대구서부경찰서는 29일 10여 개의 건설사를 대상으로 노조전임비 등 1억여 원을 받은 노조 간부 40대 A씨를 공갈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1년 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대구지역 10개소, 경북지역 6개소 등 총 16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노조전임비 등의 명목으로 건설사로부터 1억3000만 원을 받은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건설사를 상대로 자신이 소속된 노조원 채용을 요구했으며 공사장 안정 등을 노동당국에 신고하겠다고 압박했다. 만약 채용 등 요구사항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공사현장에서 집
지난해 국내 시가총액 상위 30개 기업 중 24개사 직원수가 전년 대비 1만6천572명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해 직원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은 ‘삼성전자’, 직원 증가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카카오뱅크’로 나타났다. 이차전지 소재사업분야에서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포스코퓨처엠은 직원증가율에서 카카오뱅크와 LG에너지솔루션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28일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에 따르면 시가총액 상위 30개 기업 중 지주사를 제외한 24개사의 사업분석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24개 기업의 전체 직원수는 43만
경북지방노동위원회가 산별노조에서 제명된 민주노총 금속노조 포스코지회 임원들에게 시정명령을 인용(경북일보 2023년 3월 24일 인터넷 최초보도)한 이후, 고용노동부 포항지청 차원에서도 시정명령 이행에 나설 예정이다. 28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은 지난 24일 해당 인용 결정 결과를 인지했다. 인용에선 조직형태 투표 과정 중 민주노총으로부터 제명된 포스코지회 지회장, 수석부지회장, 사무장 등 3명에 대해 제명 결과를 시정하라는 결론을 내렸다. 당초 지난 2022년 12월 29일 이들 3명을 포함한 대의원 등 4명
대구시는 소속 공무원에게 직무 자격증 취득과 전문 강의 수강을 지원해 ‘일 잘하는 조직, 역량 있는 조직, 공부하는 조직’ 문화 조성에 앞장선다. 대구시는 민선 8기 공직 혁신의 일환으로 ‘공직 샐러던트’ 지원 계획을 수립·시행한다. 샐러던트(Saladunt)란 샐러리맨(Salaryman)과 스튜던트(Studunt)를 합성한 신조어로, 직장에 재직하면서 자기계발 또는 직무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공부하는 직장인을 의미한다. 직무 연관성이 없는 취·창업, 취미·여가 관련 교육은 지원에서 제외되며, 지원 한도는 자격증
영양군과 영양우체국(총괄국장 석정기)은 산불로부터 신속한 신고체계 구축을 위해 28일 영양군청에서 명예 산불감시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농·산촌 구석구석 매일 누비고 다니는 집배원들을 명예감시원으로 임명해 업무용 차량 등에 산불조심 깃발을 설치하고 홍보물 배부 등 산불예방활동을 할 예정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산불예방활동 강화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귀중한 산림자원 보호를 위해 기관단체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양군 면적의 86%가 산림으로 이뤄져 있고 산세가
학교 비정규직 단체가 오는 31일 총파업에 들어간다. 대구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대구학비연대)는 27일 대구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파업을 결의했다. 지난해부터 교육부와 17개 시·도 교육청은 전국학비연대와 집단임금 교섭을 진행해 왔다. 전국학비연대는 비정규직 차별 철폐를 주장하며 정규직·비정규직 간 임금 격차 해소 방안, 저임금 방지를 위한 임금 개편 등을 요구했다. 양측은 지난해 7월부터 수차례 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학비연대는 총파업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구학비연대는 물가폭등으로
대구지역 청년 창작자들의 건강한일자리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획된 ‘레벨제로’ 프로젝트 오픈식이 오는 4월 1일 서구 꼼지락발전소 1층 창의체험존에서 열린다. 27일 대구광역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이하 행복진흥원, 원장 정순천)에 따르면 ‘레벨제로’ 프로젝트는 청년이 지역에서 태어나 학업을 마치고 지역 내 자립할 수 있는 정착 여건 조성 및 청년 문제에 종합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획됐다. 향후 지역 환경·문화를 기반으로 한 컨텐츠 발굴?활성화 및 지역 경쟁력 제고와 함께 청년들이 지역 안에서 상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운영할
최근 고유가·수산자원감소·어선원 부족 등 3중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경북도가 도내 연근해어선 어업인들의 고충을 덜어주고자 가장 해결이 시급한 외국인 어선원 수급 불안정 문제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박성환 경북도 해양수산과장을 비롯해 포항시 수산정책과장, 외국인선원관리회사 대표 등은 현지 어선원 모집과정에서 발생되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실질적인 외국인 어선원 시책개발을 위해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베트남 광빈 성 동허이 시를 방문했다. 이들은 서류심사와 현지 송출업체의 1차 면접을 모두 통과
경산시는 노인일자리사업 참여가 어려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찾아가는 노인일자리 ‘드림카’ 사업을 한다. ‘드림카’ 사업은 지역 특성(읍면지역)으로 인해 노인일자리사업 참여가 어려운 어르신들을 직접 방문·상담해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적 특성에 맞는 사업개발과 노인복지(일자리사업 등), 시정 홍보 등을 통해 읍·면 지역 복지사업 확대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사업 수행기관인 경산시니어클럽은 8개 읍·면 지역 250여 개 경로당 및 마을회관을 방문해 사업안내와 참여자를 모집하고, 전통차 제공 및 커피박 업사이클링 기념품 제작·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정규직 98명을 공개 채용한다. 채용인원은 일반직 30명(환경사업 17명, 시설사업 13명), 공무직 68명(환경사업 25명, 시설사업 43명)으로 나누어 모집한다. 특히 올해는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2022년 10월 1일 새로이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정규직 채용이며, 양 기관의 통합으로 중복되는 지원부서의 조정을 감안해 사업장 운영에 필요한 최소 인력으로만 채용이 진행된다. 또 이전 양 기관이 따로 진행하던 채용을 통합 채용해 예산을 절감할 계획이다. 이번 채용은 4월 10일부터 14일까지 원서를 접
민주노총으로부터 제명된 금속노조 포스코지회의 시정명령 의결 요청서가 경북지방노동위원회로 전달된 이후 ‘인용’ 결정이 내려졌다. 앞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시정명령 등 필요한 행정조치를 추진한다”는 입장을 공개한 바 있다. 해당 사안은 민주노총 탈퇴에 대해 당시 포스코지회가 노조의 70% 가까운 조합원 지지를 받았지만, 민주노총에서는 절차 문제를 제기하는 등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24일 경북지노위 등에 따르면 이날 열린 ‘경북2022의결9 사건’에 대해 행정관청의 의결요청을 인용하는 취지의 의결을 결정했다. 두 번째로 열린
동국제강 부산공장은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부산 지역 4개 대학을 대상으로 취업설명회를 진행했다. 부산폴리텍대·동의과학대·부산과학기술대·경남정보대 이공계열 기계·전기 분야 전공자 600여명을 대상으로 취업설명회는 부산공장이 지난 2021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인재풀 제도’ 일환이다. 동국제강은 지역사회 상생 발전 및 지역 이공계 인재 육성 지원을 위해 부산 지역 인재풀 제도를 신설해 운영 중이다. 인재풀 제도는 동국제강 취업을 희망하는 부산지역 이공계 전문대학 기계·전기 전공 졸업 예정 재학생을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한다. 선발
농업인의 농작업 시 발생한 신체와 재산상 손해를 보상해주는 ‘농업인 안전재해보험’ 가입률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도내 전체 농가인구(34만8303명) 대비 농업인 안전재해보험 가입률은 지난 4년간 평균 73.7%대다. 이는 2021년 기준 전국 평균 가입률인 66.5% 대비보다 7.2%가 높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9년 71.8%, 2020년 74.4%, 2021년 74.3%, 2022년 74.4%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가입자 수는 50만1300명이고 가입금액은 650억6945만 원이다. 지난해 가입자는 12만629
고령군과 대구 남구청이 농업인력 수급 부족 문제와 노인 구직 문제 해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고령군은 지난 22일 농번기 농업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대구 남구청과 ‘도농 상생 농업 일자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이남철 군수,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 박광보 고령군농촌인력중개센터대표(다산농협장), 김상희 대구남구시니어클럽센터장 등 4개 기관이 참석했으며, 도시의 유휴 노동력과 농촌의 농업 일자리를 연계해 농업 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다산농협에서 운영하는 농촌인력중개센터
“해외 계절 근로자 입국으로 농촌 일손부족 난을 해소합니다.”의성군은 필리핀 시닐로안시 계절근로자 26명이 23일 입국했다고 밝혔다.의성군 농업정책과 김희성 팀장에 따르면 군은 입국설명회를 개최해 농가주와 계절근로자 대상 근로조건, 인권 침해 방지 등 안전교육을 시행하며 의성경찰서와 협의해 범죄예방교육도 추가로 시행한다.필리핀 시닐로안시 계절근로자는 지난해 의성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건강과 양국 법률 규정에 적합하게 선발해 사전교육 후 23일 26명이 입국했다.캄보디아와 맺은 업무협약으로 상반기 동안 4차례에 걸쳐 117명이 더 투
의성군농민회는 22일 오전 10시 의성군청 앞에서 ‘2023년 의성군 농민투쟁 선포식’을 갖고, ‘농민기본법 제정’ 등을 촉구했다. 의성군농민회는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 내걸었던 공약을 지키는 것은 고사하고, 쌀값 폭락과 생산비 폭등이라는 이중고에 빠져 허덕이는 농민들을 외면했다”고 비난하고, “식량자급률을 높이겠다며 농산물 수입경로 다변화 정책을 입안했고, 물가폭등 책임을 농산물에 뒤집어씌우며 저관세 및 무관세로 농산물을 수입했다”고 반발했다. 또한, “양곡관리법 전면개정이라는 농민의 요구를 무시했다”며 “자동시장격리제 개정
경북행복재단은 지난 21일 전국 최초의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설계 서비스인 ‘경상북도 행복설계사 출범식’을 가졌다. 행복설계사 사업은 경북도 민선8기 복지분야 공약 사업으로, 복지 체감도의 향상 및 복지 사각지대의 해소를 위해 포항, 안동, 구미, 상주, 문경, 청송, 성주 등 도내 7개 시군이 참여하는 시범 운영 사업이다. 도민이 필요로 하는 복지서비스를 정확하게,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행복설계사가 직접 찾아가 개별적인 복지 수요에 대한 맞춤형 복지 설계 안내 및 제공의 역할을 수행한다. 고용노동부의 신중년
청송군은 1인 가구 증가와 초고령 사회 진입에 따른 고독사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청송군 고독사 및 사회적 고립 가구 예방 실태 조사’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제정됨에 따라,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청송군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 가구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해 11월 30일부터 올해 1월 28일까지 경상북도 최초로 조사를 실시했다. 군은 현장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고독사 및 자살 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청송보건의료원과 연계를 통한 상담과 지원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경북도는 지역 대학생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청년 해외인턴 참여자를 모집한다. 인턴모집 규모는 15개 기업 65명이며, 국가별로는 미국 54명, 영국 3명, 호주 6명, 헝가리에 2명이 파견될 예정다, 모집분야는 무역, 물류, 재무, 조리, 생산관리, 마케팅, 치기공 등이다. 참여 희망자는 각 대학 취업지원처에 31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고, 각 기업의 서류·면접심사를 거쳐 비자 발급 후 6월부터 파견될 예정이다. 지원요건은 경북·대구 소재의 2~4년제 대학교 재학·휴학·졸업생(졸업후
한국 산림복지진흥원 소속기관인 국립 청도 숲체원 (원장 임원필)은 지난 20일 청도군(군수 김하수), 건국대 산학협력단(단장 윤정열), 청도 숲 속 놀이터 협동 조합(대표 김선희)와 산림 융·복합 전문인력 양성사업 수행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청도군청에서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주요 협약 내용은 △지역연계 산림복지 프로그램 개발 연구 △각 기관이 보유한 연구, 실무 역량 교류 및 학생 참여 기회 제공 △각종 기획 및 프로젝트 공동 참여 △기타 협력사업 추진 및 교류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지역의 청도군 드림 스타트와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