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의 반대로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던 경산시위생매립장 증설 사업이 주민 측과의 원활한 협상으로 탄력을 받게 됐다. 경산시는 위생매립장 사용기간 연장 및 증설 사업 추진을 위해 13일 조현일 시장과 이재환 주민 측 협상단장이 박순득 경산시 의회 의장의 입회하에 협약서에 서명, 또 한 번 험난한 파고를 넘었다. 위생매립장 증설사업은 주민들의 반대로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주민설명회 및 주민 측 협상단과 끊임없는 대화와 타협으로 협력을 이끌어내 합의에 이르렀다. 양 측은 사용기간 18년에 1999년에 결정·고시된 폐기물처리
민선 8기 축산악취 저감 T/F팀(위원장 서진동)은 12일 군청 제2 회의실에서 축산악취 저감 T/F팀 추진사항 및 향후 계획 수립을 위해 10차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서는 △11월 축산악취 저감 순찰 현황 분석 결과, △2024년 축산악취개선지원 공모사업, △2023년 축산분야 ICT 융복합 지원사업, △2023년 축사시설 현대화사업 수요조사 결과 등 축산악취 저감 사업에 대한 적정성을 검토했으며, 축산악취개선지원 공모사업 사전준비와 축산악취 저감 시설 사후관리 방안에 대해 토의했다.김진열 군위군수는 “축산악취 저감에 축산인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신천 생태 유량공급사업’을 완료함에 따라 죽곡정수장에서 수처리한 깨끗한 낙동강물이 신천에 공급돼 신천의 수질이 크게 개선된다. ‘신천 생태 유량공급사업’은 강정취수장에서 취수한 낙동강 원수를 Ⅰ등급 수준으로 수처리해 하루 12만8000t의 유지용수를 대명천에 2만5000t, 성당못에 3000t, 신천에 10만t을 공급해 신천의 수질을 개선하고, 쾌적한 수변공간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20년 2월에 착공해 2년 10개월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올해 11월 말 완공했고, 신천에 낙동
‘대프리카’로 불릴 정도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대구의 생활밀착형 폭염경감대책 중에 기여도가 높은 정책으로 ‘그늘막 설치’가 꼽혔다. 폭염 취약계층 보호정책 개선을 위해서는 ‘선풍기와 같은 냉방기기와 냉방비 지원’을 1순위로 나왔다. 대구시는 11월 15일부터 25일까지 대구에 사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를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벌인 결과에서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은 ±3.0%p다.폭염정보를 접한 경로에 대해 응답자의 68.8%가 ‘긴급재난문자’라고 답했고, TV·라디오가 48.5%, 인터넷 뉴스 2
예천군에서 식물의 가뭄 피해를 덜어 줄 담수 미생물이 발견됐다. 환경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11일 지난해부터 진행한 ‘가뭄·한파 등 식물 환경 스트레스 경감 유용 미생물 소재 개발’ 연구를 통해 ‘리시니바실러스 속 미생물(TT41)’을 찾았다고 밝혔다. 최근 전 세계가 기후변화를 겪으면서 기습적인 물 부족 현상이 발생, 단기간에 토양을 메마르게 만드는 돌발 가뭄이 늘어나고 있다. 여기에 가뭄이 장기화하면서 식물의 생육환경이 변해 작물의 생산량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예천군 풍양면 효갈리의 효갈저수지에서 식물의
군위군이 최근 환경부에서 시행한 ‘2022년 전국 지자체 배출업소 환경관리실태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해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환경부는 지자체의 자발적인 배출업소 환경관리 유도 및 역량 강화를 위해 2003년부터 매년 환경관리실태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251개 기관(17개 광역시·도, 228개 시·군·구, 6개 경제자유구역청)을 대상으로 2021년 지자체 배출업소 지도·점검과 배출업소 관리실태 전반에 대해 이뤄졌다. 군위군은 높은 점검률과 적발률 달성 및 우수시책 추진 등 모든 지표에서 우수한 성적
포항 철길숲이 ‘아시아 도시 경관상’ 본상 수상으로 월드 클래스를 입증했다. 포항시는 ‘포항 철길숲’이 올해 아시아 도시 경관상에서 본상을 수상하며‘그린웨이 프로젝트’가 국내를 넘어 국제적인 성공 가능성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녹색도시 조성 정책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아시아 도시 경관상(ATA, Asian Townscape Awards)’은 유엔 해비타트 아시아태평양지역사무소(후쿠오카), 아시아 해비타트 협회, 아시아 경관디자인학회 등 5개 기관이 공동 주최하며 ‘아시아인들에게 행복한 생활환경을 구축해가는 것’을 목적
속보 = 포항시 북구 청하면 의료폐기물 처리 소각장 건립반대 목소리(경북일보 11월 17일 자 6면 보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의료폐기물소각장반대포항시민대책위원회(이하 반대위)가 7일 포항시의회에 반대 결의안 채택을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김정재(국민의힘·포항북) 국회의원도 사실상 주민들이 반대하는 건립은 절대 불가하다는 공식 입장을 냈다. 이날 반대위는 포항시 남구 포항시청 8층 브리핑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반대위에 따르면 대구지방환경청이 청하면 상대리에 의료폐기물 소각장 신설을 승인했고 최근 포항시는 시설 설치를 위한
대구상수도사업본부는 5일 달성군 한 가정집 수돗물 필터에서 남세균이 검출됐다는 논란에 대해 정밀분석에 나선 결과 남세균 독소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또 안동댐 상류지역에 대한 수질 검사 결과 안정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국립환경과학원과 지난 10월 26일 달성군 현풍읍 한 아파트 세대에서 필터와 수돗물을 공동으로 수집한 뒤 대구시ㆍ국립환경과학원ㆍ경북대를 통해 정밀 분석을 했다. 조사 결과 수돗물 필터의 녹색물질은 인체에 무해한 녹조류인 코코믹사로 판명됐으며 조류독소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상수도사업본부는 밝혔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은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미연구생물분야인 지의류 신종 및 미기록종 12종을 신규 발굴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특히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그간 ‘생물종 정보 구축’ 사업을 지속하며 백두대간 일원을 중심으로 전국의 지의류 생물상을 본격적으로 조사했다. 그 결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지난 12월 신종1 8종, 미기록종1 4종 이상 등 총 12종의 지의류 미보고종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 발굴한 문수산 및 석병산의 지의류 신종 3종에 이어 추가로 이루어낸 성과로, 현재까지
울진읍사무소는 내년 1월 31일까지 산불 예방을 위해 영농부산물 집중 파쇄 기간을 운영한다. 울진읍은 지난 11월 14~25일까지 영농부산물 파쇄 희망농가 신청을 받은 뒤 지난 1일부터 파쇄에 돌입했다. 파쇄인력은 가을철에 선발된 산불감시원 13명을 2개 조로 편성해 목재파쇄기를 이용해 집중 파쇄한다. 영농부산물 파쇄는 산불 예방과 더불어 부산물은 농업용 자원으로 재활용되며, 농촌 고령화에 따른 대체인력 지원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장현용 울진읍장은 “지역 농가에서 산림 연접지 내 고춧대 등 영농부산물처리를 위한 불법소
예천군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을 대비하고 미세먼지 배출 저감 및 군민 건강 보호를 위해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높은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평소보다 강화된 미세먼지 배출량 저감조치로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강도와 빈도를 완화하는 제도로 2019년 1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군은 수송, 산업, 생활 등 5개 분야 9개 추진과제를 선정하고 계절관리제 선제 대응을 위해 지난 11월부터 미세먼지 안심공간 및 대기질 정보표시장치 상시 점검, 집중관리 지정
경북도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3년도 녹색자금 지원사업 공모에서 35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4일 밝혔다. 녹색자금 공모사업은 복권기금으로 나눔숲, 나눔길, 도시숲 조성 등 탄소중립 실현과 산림복지 사각지대의 취약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엄격한 심사를 거친 이번 공모사업에서 경북도는 올해 대비 70% 증액된 4개 분야 6개 사업이 선정됐다. 분야별 선정 사업으로는 △나눔숲 사업에 포항시 엘림실버빌, 경주시 대자원, 의성군 장애인보호작업장 △무장애나눔길 사업에 경주엑스포공원
대구 수성구청이 추진한 전국 최대 두꺼비 산란지인 망월지와 서식지인 욱수산 일대 생태·경관보전지역 지정이 사실상 무산됐다. 환경부가 생태·경관보전지역 지정 대신 수성구청이 망월지 일대 생태공원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할 때 국고보조를 해주는 방향으로 선택지를 바꿔서다. 환경부가 망월지와 욱수산 일대를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할 경우 ‘다양한 생태계를 대표할 수 있는 지역 또는 생태계의 표본 지역’이라는 명목으로는 전국 최초의 사례가 되기 때문에 환경부의 판단에 관심이 쏠렸었다.수성구청은 도심과 가까운 전국 최대 두꺼비 산란지인 망월
대구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조용우)는 전국 최대 두꺼비 산란지인 망월지의 수문을 개방해 두꺼비 올챙이가 집단폐사하게 한 혐의(야생생물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망월지 수리계 대표 A씨(69)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17일부터 22일까지 수성구청 공무원들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망월지 수문을 개방해 수위를 급격하게 낮아지게 하고, 4월 20일 수성구청 공무원들이 2차례 협조공문을 보냈는데도 “망월지 농수를 모두 빼고 청소를 하겠다”면서 수문을 계속 개방해 망월지에 서식하던 두꺼비 올챙이의 99.9%가
예천과 경주에 이어 안동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나와 경북전역으로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안동 백조공원 야생조류 폐사체 시료를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검사한 결과 지난 29일 고병원성 AI(H5N1형)가 검출됐다. 이에 도는 AI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H5항원 검출시부터 설정된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을 유지하고, 방역대 내 사육 가금류 및 가금산물에 대한 이동제한, 예찰^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백조공원 주변 도로와 농가 진출입로 등에 대해 매일 소독을 실시하고, 환경부서에서는 항원 검출지 중심 반
경주시가 총 2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2025년까지 마무리 할 예정인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30일 경주시에 따르면 황성공원과 동천~황성 철도폐선구간에 9억 12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내달 중 착수해 내년 8월까지 진행한다.이 사업은 지난해 산림청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0억 원을 포함해 2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사업이며, 공사기간은 용역 완료 후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연차별로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은 도시 외곽의
영천시 환경사업소가 하수처리장 방류 수질 관리에 앞장서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하수처리의 투명성과 시민들이 방류 수질정보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공공하수처리장 방류 수질 전광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광판 설치는 하천으로 유입되는 방류수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하수처리장의 방류 수질을 시민들에게 공개함으로서 투명하게 관리하려는 목적으로 준비했다. 방류 수질 공개 항목은 TMS(수질원격감시시스템) 수질을 평가하는 기준인 PH, TOC, SS, T-N, T-P 5개 항목이다. 환경사업소는 이후에도 수질원격감시시스템이 설치
국내 유일의 백조 공원에서 사육 중인 백조 7마리가 폐사해 관계 당국이 조류인플루엔자(AI) 조사에 나섰다. 27일 안동시에 따르면 백조 공원에서 키우는 고니는 총 13마리이다. 이중 혹고니 4마리가 24일 폐사했고 25일 큰고니 1마리, 26일 2마리 등 사육개체 절반 이상인 7마리가 폐사했다. 폐사 전 고니들은 AI 의심 반응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은 폐사한 고니를 차례로 경북동물위생시험소로 보냈으며, 26일 오전 AI 시료를 채취해 광주광역시 질병관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정밀 검사
안동시가 환경부에서 실시한 ‘2022년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인구 10만 명 이상 30만 명 미만 지자체 그룹 중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2020년부터 3년 연속 환경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안동시 내 공공하수처리시설은 일일 처리 능력 500t 이상 3개소와 500t 미만 18개소가 있다. 각각 안동시시설관리공단과 한국환경공단에서 위탁 운영을 하고 있다. 이번 우수기관 평가는 전국 161개 공공하수도 관리청을 인구 규모에 따라 그룹별로 나누어 공통, 운영관리, 정책, 가·감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