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 궈창성의 장편 소설 ‘피아노 조율사’가 국내에 처음 소개됐다. 직전에 발표한 ‘밤의 아이’, ‘미혹의 고장’, ‘단절’로 이미 타이완 문단을 들썩였던 궈창성은 이번 작품을 발표해 타이완 문단의 주요 문학상을 모두 휩쓸며 대가의 반열에 올랐다. 이 책의 원제 ‘尋琴者(심금자)’는 ‘피아노를 찾아서 떠나는 사람’이라는 의미에 가깝다. 실제로 작품의 시간적 흐름은 남다른 음악적 재능을 지닌 한 피아노 조율사와 아내를 잃고 나서야 그녀와 자신의 인생을 비로소 돌아보게 된 사업가가 함께 ‘피아노’를 찾아가는 궤적
드디어 나왔다! 히브리어&헬라어 번역 출판사(현 합동측 4GospelChurch 담임)의 박경호 목사는 25년 이상의 긴 세월동안 순수번역, 순수진리 탐구만을 목적으로, 끈질긴 노력과 연구 끝에 완전직역에 가까운 번역성경들을 출판해 왔었다. 그리고 드디어 기존 4복음서와 계시록, 로마서, 창세기에 이어 최근 히브리서까지 8종 세트가 출시돼 나왔다. 벤카임 맛소라 Text를 번역한 창세기는 3년 8개월의 시간과 노력이 투자된 역작으로 ‘신앙의 출발은 믿음’이란 부제를 달았다. New 마태복음은 계명순종으로 인도하여 거듭나게 하는 원리
구텐베르크 혁명 이후 지금까지의 우리 인간을 특징짓는 가장 근원적인 매체는 책이었다. 인간은 책을 통해 사유하고 반성하고 소통해왔다. ‘읽는 자’만이 세계를 부단히 개입해왔다. 일송북의 ‘한국 인물 500인’ 시리즈는 ‘읽는 자’를 위한 초대형 프로젝트다. 책 중의 책이자 모든 책을 가능케 하는 책을 선보인다. 역사의 준령을 넘고 넘어 뚜렷한 흔적을 남김으로써 우리의 초상이 된 인물들의 세계와 정신을 통해 지금 우리의 삶을 보다 튼실하게 북돋기 위해 기획됐다. 그러기 위해 일송북의 ‘한국 인물 500인’ 시리즈는 역사·사회·문화·출
대구시는 서구지역 도심 개발에 따라 악취문제로 민원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대구염색산업단지를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하는 절차에 착수했다. 지역 주민 등 이해관계인 의견 수렴을 거쳐 오는 5월 중에 악취관리지역으로 확정 고시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그동안 서대구역세권 개발 등에 맞춰 염색산업단지 악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후된 대기오염방지시설 집중 교체 지원 등 대기개선 시책을 추진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87% 정도의 저감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아직 지역민의 눈높이에 맞는 생활환경 조성에는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따라서 염색산업단지
제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 승리를 거뒀지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영·호남 지역 ‘넘사벽’은 깨트리지 못했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현황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진보의 성지인 광주와 전남 지역 18개 선거구를 석권했으며, 국민의힘은 보수의 성지인 경북·대구 지역 25개 선거구를 모두 쓸어 담았다.지난 20대 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국회의원이 대구 수성갑에서 62.30%의 득표율로 김문수 후보를 누르고 경북·대구 지역 교두보를 마련했으며,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이정현 후보가 전남 순천선거구에서 44.
4·10 총선에서 압도적 다수 의석을 차지, 거야(巨野)로 거듭난 더불어민주당이 5월 원내대표 선거에 이어 8월 전당대회를 앞 두고 차기 지도부 면면이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진다. 8월에는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예정돼 있다. 이재명 대표가 대표 재선은 희망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당내 중진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 셈이다. 이재명 대표가 총선 대승을 이끌면서 주류 친명(친이재명)계를 넘어 당을 움켜쥔 헤게모니는 새 지도부 구성 과정에서도 막강한 힘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당권 다툼 자체가 친명계 내부
교육부가 교육대학 입학정원 감축을 결정했다. 교육부는 12일 2025학년도부터 전체 10개 교대 입학정원을 12% 감축하는 내용 등을 담은 ‘2024년 교육대학 정원 정기승인 계획(안)’을 발표한다. 그동안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초등교원 신규채용 규모는 2014년을 기점으로 지속적으로 줄었다. 전국 10개 교대, 한국교원대(초등교육과), 제주대(교육대학), 이화여대(초등교육과)의 모집정원은 2012년 3848명이었다. 2016년부터 1명일 줄어든 뒤 올해까지 이어졌다. 반면 초등교원 모집인원은 2014년 7386명 이후 계속 감소,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제22대 총선에서 총선에서 나타난 민의를 받들어 국정 쇄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한덕수 국무총리, 그리고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을 포함한 용산 고위 참모진도 이날 일괄 사의를 표명, 대대적인 인적 개편도 예고했다.이에 따라 윤 대통령이 다음 달 10일 취임 2주년을 앞두고 그동안 고수해온 국정 운영 기조에 일정한 변화를 줄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총선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 이관섭 비서실장이 용산 대통령실에
더불어민주당이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175석의 거대 야당으로 부상해 국회를 압도적으로 주도하면 정국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제5대 총선의 민주당(장면 윤보선) 이후 야당으로선 최대 의석이다. 지난 제21대에 이어 2연속 압승을 거뒀다. 관련기사 3·4·5·18·19먄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4년 전에 이어 또다시 과반수에 실패하면서 22대 국회에서도 ‘여소야대’ 구도가 이어지게 됐다.‘87년체제 민주화’ 이후 집권 여당이 이같이 큰 격차로 야당에 패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대통령 임기를 무려 3년여 남기고 치른 중간평가 성격
제22대 선량을 뽑는 총선에서 경북·대구(TK)지역 외에 전국 각 지역에서 당선된 지역 출신 인사들이 관심을 모은다. 지역 태생이거나 지역에서 학교를 다닌 인사들의 지역 외 총선 출마자 중에서 15명이 당선됐다. 22대 국회에서 우리 지역 발전에 우군으로 예산 및 정책 지원이 기대되기에 주목 할 필요가 있다.우선 여당인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한 인사가 8명 중 4명이 당선됐다.국민의힘 텃밭인 서울 강남갑에 공천받은 서명옥 전 서울 강남보건소장은 경북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영상의학과 전문의로 한국공공조직은행장도 역임했다. 이번 국민의힘
4·10 총선에서 참패한 집권 여당 국민의힘의 대표로 누가 맡을지에 정계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외부에서 구원투수로 영입할 원로 인사도 흔하지 않다.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총선 100여일 전 여당의 키를 잡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참패 책임을 지고 사퇴하면서 당 안팎에서는 계파색이 옅은 중진들이 전면에서 위기 수습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방식에 대한 국민의 불만이 쌓일 대로 쌓인 데다 당이 이를 견제하거나 바로잡지 않고 오히려 끌려가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민심 이반을 저지하지
4·10 총선이 끝나면서 22대 국회 차기 의장 후보군에 관심이 쏠린다. 의장은 의원이 선출하므로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 총회에서 단일후보를 내면 본회의에서 본회의 무기명 표결에서 재적의원 과반 찬성을 얻으면 선출된다.입법부 수장으로 국가 의전 서열 2위인 국회의장은 임기 2년으로 2명이 전반기와 후반기로 2년식 임기를 나눠 선출된다.관례상 부의장 2명은 여당 몫 1명, 야당 몫 1명으로 나뉜다. 각 당에서 추천받은 후보가 의장과 마찬가지로 표결을 거쳐야 한다.민주당 내 유력한 국회의장 후보로는 나란히 6선 고지에 오르며 당내
윤석열 대통령의 총선 이후 국정 운영은 그야말로 가시밭길이 예상된다. 윤 대통령은 11일부터 정국 수습책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제22대 총선에서는 ‘여대야소’라는 유리한 정치적 지형을 만들어 힘 있게 국정과제에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구상을 설계했지만, 현실에 마주한 것은 참담한 패배다.집권 3년 차이자 내달 10일 취임 2주년을 한 달 앞두고 치러진 이번 총선에서 민심은 차가운 성적표를 안겼다.윤 대통령이 전국 단위 선거에서 패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22년 3월 대선에서 승리한 뒤, 그해 6월 지방선거에서는
제105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이 11일 오전 10시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대강당(홍재근실)에서 광복회 대구시지부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번 기념식은 광복군 출신 독립유공자 김문택 지사가 남긴 수기의 제목 ‘새벽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자유와 광복을 향해 고된 투쟁을 이어갔던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여정을 기억하며, 독립유공자 유족,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이만규 시의회 의장, 강은희 교육감, 박현숙 지방보훈청장, 보훈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대구시가 주최하는 이번 기념식은 1919년 4월 11일 공포된
재난과 관련한 ‘경북형 12시간 사전 예측 시스템’이 구축된다. 위기 예측 및 대응 모델 구축을 통해서다. 또 안전 모빌리티 데이터도 구축되고 안전방재산업과 관련된 청년창업가 육성도 추진된다. 경북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사전에 예측하고 재난이 발생하면 발 빠른 상황 전파를 통해 도민 안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도는 민·관 협력 사전 예방 체계 구축을 위해 11일 도청에서 이철우 지사와 정현태 경일대 총장, 유철균 경북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형 위기 예측 및 대응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경주시가 봄을 맞아 APEC 정상회의 유치 붐 조성을 위해 고품격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인다. 11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시립예술단이 이달부터 6월까지 시립합창단, 신라고취대, 시립극단을 활용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봄맞이 공연의 시작은 시립합창단의 봄 버스킹이다. 버스킹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황리단길, 매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동궁과 월지에서 각각 대중가요, 가곡 등으로 풍성한 공연을 펼친다. 봄 버스킹 황리단길 공연은 오는 12일부터 5월 17일까지, 동궁과월지 공연은 오는 13일부터 5월
이강덕 포항시장이 11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김정재(포항 북구)·이상휘(포항 남구·울릉) 당선인을 만나 당선을 축하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이 시장은 포항의 미래를 위해 많은 기대감을 갖고 있는 시민들의 열망을 두 당선인들에게 전달하고, 포항의 발전을 위해 이제는 소통을 통해 모두 하나로 힘을 모아 화합과 상생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포항이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필수적인 사업들과 정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포항과 국회 간의 다리를 튼튼히 다져 줄 것을 건의하며,
경북 포항시가 디지털 공모사업 3개 선정 ‘쾌거’로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낸다. 포항시는 올해 디지털 분야 신규 국비 공모사업 3개에 최종 선정,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할 기업 지원과 혁신적인 디지털 생태계 조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은 △지역 디지털 기업 성장지원 사업 △지역 자율형 디지털 혁신프로젝트 △산업 인공지능 제조혁신 전문 인력양성 사업 등으로 3건 모두 3월과 4월 중 공모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지역 디지털 기업 성장지원 사업’은 총사업비 7억 원으로 지역 내 유망 디지털 기업을 발굴해 육성하
대구 군위군에 위치한 군위삼국유사테마파크는 산뜻한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3964 봄 피크닉’ 축제를 4월 6일부터 6월 30일까지 연다. 이번 축제는 관광객들에게 봄의 시작을 알리며, 테마파크 내의 자연에서 여유를 즐기며,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 기회를 제공한다. ‘3964 봄 피크닉’의 가장 큰 매력은 한울(잔디)광장에서 운영되는 텐트촌에서 봄의 따스함을 느끼며, 힐링을 만끽할 수 있다. 이외에도 주말마다 진행되는 △3964 캐릭터와 함께하는 포토 이벤트 △4월 만보 이벤트 △버블쇼&범블비 공
포항문화재단은 시민 주도의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해 2024 포항생활문화 활동지원 통합공모를 11일부터 시작한다. 이번 통합공모는 △포동포동(배움형·활동가형) △팩토리 문화마당 △시민판 총 3개 부문이다. 그간 개별 사업으로 추진되어 온 생활문화관련 사업을 통합해 동호회 활동 단계별 맞춤 지원이 가능해졌다. 포항생활문화 활동지원 ‘포동포동’은 시작 단계의 동호회에게 적합한 유형으로 전문예술강사 교육을 통한 동호회 성장이 가능하다. 배움형은 생활문화동호회 대상 역량 강화를 위해 6개월간 총 20회, 40시간 내외의 교육비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