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법 서부지원 제1형사부(김정일 부장판사)는 3일 업무추진비 카드로 선거사무 종사자 식사비를 제공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신자 달서구의회 의원에 대해 벌금 100만 원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김귀화 달서구의회 의원에게는 벌금 80만 원을 선고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벌금 100만 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구의원직을 잃는다.이신자 구의원은 3월 12일 자신이 지지하는 허소 달서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자의 선거운동·선거사무종사자들에게 식사를 제공 하기로 마음 먹고 김귀화 구의원에게서 업무추
업무추진비 유용과 제보자 색출, 성희롱 논란 등으로 얼룩진 달서구의회에 대해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대책위를 발족하고 달서구의회가 최소한의 자정력을 찾을 때까지 활동할 것을 선언했다.우리복지시민연합 등 22개 지역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달서구의회 업무추진비 유용, 제보자색출과 인권침해, 성희롱 사건 총체적 대응 대책위(이하 달서구의회 대응 대책위)는 2일 달서구의회 앞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달서구의회를 강력히 규탄했다.이들은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해야 할 달서구의회가 비리와 은폐, 성희롱과 인권유린으로 점철되고 있는 것을 더 이상
대구 북구의회 최우영 구의원이 대표발의한 ‘대구시 북구 공동주택관리 지원에 관한 일부 개정조례안’이 상임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해당 개정조례안은 20세대 미만 소규모 공동주택을 보조금 지원대상에 포함하는 것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다세대·연립주택에 공동주택지원금 지원이 가능하도록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북구의회 신성장도시위원회는 1일 최 구의원이 대표발의한 ‘공동주택관리 지원에 관한 일부 개정조례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북구의회에 따르면 그동안 북구청에서는 해마다 2억5000만 원의 예산으로 20세대 이상
성희롱 및 여성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대구 달서구의회 A 의원(국민의힘)이 결국 제명됐다. 성희롱 피해자에게 연락해 사건을 무마하려 한 의혹을 받는 B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경고’ 처분에 그쳤다.1일 달서구의회는 제276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를 열고 A 의원 제명안을 상정했다. 당사자를 제외한 총 23명 의원이 무기명 투표한 결과 찬성 16표 반대 7표로 A 의원에 대한 제명안은 가결됐다.현행법상 ‘제명’은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당초 이날 본회의에는 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원안인 A의원 징계안(출석정지 30일
최근 폭행과 폭언 등 인권유린에 시달리는 공동주택 경비노동자를 위한 인권 보호 조례가 대구에서 처음으로 제정된다. 김두현 수성구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대구 수성구 공동주택 경비노동자 인권 보호 및 증진에 관한 조례안’이 30일 도시보건위원회 심의를 거쳐 수정 가결됐고, 1일 본회의에서 통과될 전망이다. 조례안에는 경비노동자의 인권 보호·증진 관련 수성구청장의 책무, 인권침해가 없는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는 경비노동자의 권리와 입주자 등의 책무, 경비노동자에 대한 차별금지와 인권보호를 위한 근무환경 실태조사 실시 및 개선 권고,
대구 수성구의회 도시보건위원회 소속 황기호 구의원은 1일 열리는 제240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수성못에 번지점프대와 부산 오륙도와 송도에 있는 스카이워크와 같은 전망대를 설치해 랜드마크로 만들자고 수성구청에 제안한다. 62m 상공에서 오로지 혼자 뛰어내릴 수 있는 충북 제천의 청풍랜드 번지점프나 63m 높이를 자랑하는 강원도 인제 내린천 번지점프, 경기도 가평의 리버랜드 번지점프와 같이 관광객을 끌어들여 경제 활성화를 꾀할 수 있는 관광-레저시설을 설치하자는 뜻이다. 수성구청은 황기호 구의원의 제안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
성추행 논란이 불거진 이후 2차 가해로 비판을 받고 있는 대구 달서구의회 안대국 부의장이 최근 소속 정당을 탈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 따르면, 안 부의장은 지난달 27일 시당에 탈당서를 제출했다. 같은 당 소속 달서구의회 의원 3명과 함께 업무추진비 유용 논란을 유발한 데 이어 최근 성추행 2차 가해라는 비판 여론이 계속되자 스스로 탈당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소속 정당에서 징계 절차가 논의 중인 가운데 탈당서를 제출한 것은 책임을 회피하려 한 행위라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 민주당 대구시당
대구시의회 의원들은 30일 시정 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구소년원 이전 △서대구역-상인역 구간 순환설 건설 △월배 차량 기지 이전·식품산업클러스터 조성·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지 결정 재검토 등을 촉구했다. 김규학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구소년원 이전’ 사업의 성공을 위한 당면과제를 제시하면서, 사업의 조속한 마무리를 위한 법무부 용역 대응 등 대구시의 전략적 대응을 촉구키로 했다. 김 의원은 “대구 소년원 이전 사업과 관련해서 법무부에서 양지마을(관음동) 등에 대한 기초조사를 포함한 구체적인 이전·신축 기본계획 수
대구시의회 감염병 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송영헌)가 코로나19 재유행의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26일 오후 동대구역 워크스루 등 코로나19 방역의 최일선 현장을 방문해 방역실태를 살피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해외입국자를 대상으로 코로나 진단검사를 수행하고 있는 동대구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와 북구 보건소 선별진료소, 방역 우수기관으로 손꼽히는 엑스코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감염병 특위는 동대구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와 북구 보건소를 방문해 선별진료소 운영 및 진단검사 과정 등 방역 과정에 대한 점검
대구 중구의회 홍준연 구의원이 권영진 대구시장과 류규하 중구청장, 시민단체 ‘힘내 상담소’를 검찰에 고발했다. 성매매 집결지 속칭 ‘자갈마당’ 종사자에게 앞서 지급한 자활지원금이 피해자와 범죄자 구분 없이 무분별하게 지급돼 업무상배임죄 등에 해당한다는 이유에서다. 홍 구의원은 지난 25일 자갈마당 성매매 여성의 이주와 생계비용 등으로 처리된 12억7000만 원에 대한 부정수급 의혹을 제기하며 대구지방검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26일 밝혔다. 1인당 2000만 원의 지원금을 받은 자활지원대상자 90명 모두가 위계·위력에 의한 강제
국민의힘 대구시당 윤리위원회가 성희롱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달서구의회 A의원에게 ‘탈당 권유’의 징계를 내렸다. 시당 윤리위는 25일 오후 대구시당 회의실에서 진행된 전체회의에서 A의원의 성희롱 징계 건을 논의했다. 신봉기 위원장을 비롯한 윤리위 위원 7명이 모두 참석했고, A의원도 직접 회의에 참석해 성희롱 사건에 대해 소명했다. A의원의 소명을 종합한 시당 윤리위는 ‘부적절한 성적 발언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당 소속 A의원에게 중징계를 내려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고, 윤리위원회규정 제20조와 제21조 및 제39조에 따라 ‘탈
속보=이영애 대구시의원이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부당 수급사례가 모두 정당 수급자인 것으로 확인되면서(경북일보 11월 20일 자 7면) 지역 시민단체가 빈곤층을 두 번 울리는 가짜뉴스를 유포한 이영애 시의원의 사과를 촉구했다.또 당시 행감에서 조동두 대구시 복지국장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부당수급은 비일비재한 것이 현실”이라는 발언에 대해서도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25일 우리복지시민연합은 성명을 내고 “이영애 시의원이 정확하다고 밝힌 부정수급 사례는 아니면 말고 식의 ‘카더라 통신’을 인용한 가짜뉴스로 밝혀졌다
대구시의회 의원들이 ‘대구광역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과 ‘대구광역시 체육인 인권보호 조례’를 발의했다.김원규 의원이 대표 발의한 ‘대구광역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지역건설업체가 시공과 설계의 대표사로 참여하는 주택건설사업이 각종 심의를 통합해서 받을 수 있도록 사업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김 의원은 개정안의 제안설명을 통해 “최근 지역의 아파트 공사가 폭증함에 따라 장기간 침체에 빠져있던 지역 건설산업이 활성화의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다”면서 “그러나 수
대구광역시의회는 23일 대구시의회 1층 입구에서 국회에 계류 중인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통과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대구시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현 정부는 출범과 동시에 분권형 개헌과 강력한 지방분권을 추진해왔고 지방자치단체의 실질적인 자치권 보장을 약속했으나, 이를 위해 30여 년 만에 처음으로 발의된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 법률안’을 제20대 국회에서는 제대로 검토조차 하지 않고 폐기했다”고 지적했다. 성명서에서 대구시의회는 국회를 향해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 법률안’을 조속히 의결할 것 △지지부진한 권
대구 8대 기초의회는 구의원들의 ‘자질’ 논란으로 얼룩졌다. 출범 이후 뇌물공여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업무추진비 유용, 음주운전, 성희롱 의혹 등 최근까지 법 위반과 각종 논란이 일면서 고소·고발까지 난무하는 실정이다. 대구참여연대와 대구의정참여센터를 비롯해 우리복지시민연합,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대구여성회 등 5개 시민사회·복지단체 대표들은 경북일보와의 통화에서 최근 2년 사이 기초의회 곳곳에서 발생한 각종 논란 가운데 일탈수준이 가장 심각한 사례를 지목했다.△ “보여줄 수 있는 건 다 보여 줬다”…달서구의회 집단적 ‘일탈’.
금부사랑봉사회(회장 정기상)와 한국출산장려진흥회(회장 설은주)가 지난 20일 배식봉사, 밑반찬 배달봉사, 거리환경 캠페인, 취약계층 연탄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구시의회 의장상을 수상했다.
대구광역시의회 박갑상 의원은 제279회 정례회 기간 중 개인형 이동장치(전동 킥보드)를 이용하는 이용자들의 급증하는 교통사고를 줄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대구광역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안전 증진 조례’ 제정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박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최근 개인형 이동장치의 보급 확대로 이용자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이에 따른 이용자의 사고위험이 높아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관련 법적 근거가 미비해 이용자가 보호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이유를 밝혔다.조례안에는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자의 안전모 등 보호장구 착용과 주
대구지법 형사11부(김상윤 부장판사)는 20일 기부채납 형식으로 업자를 통해 자신의 아들이 다니는 학교 교실에 환기창을 설치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민부기 대구 서구의원에게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서구청 출입기자들의 개인 신상정보 등을 무단으로 공개한 혐의(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과 관련해서는 벌금 300만 원을 별도로 선고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00만 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구의원직을 잃게 된다. 재판부는 “선거구 내 초등학교에 환기창을 무료로 설치한 것은 매수행위와 결부될 수 있다”면서도
속보=지난 16일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이영애 의원이 복지국 행정사무감사(경북일보 11월 19일 자 5면)에서 제기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부당 수급사례 3건 모두 정당 수급자인 것으로 보인다.19일 달서구청에 따르면 이영애 시의원이 제기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부당 수급사례’ 3건 중 1건은 정당 수급자로 확인됐다. 나머지 2건에 대해서도 면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정황상 정당 수급자일 가능성 큰 것으로 알려졌다.먼저 이 의원이 제기한 ‘아들은 공무원, 사위는 경찰공무원, 며느리는 노래방을 운영하는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다
대구오페라재단과 대구문화재단의 방만한 경영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비판이 제기됐다.대구광역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19일 행정사무감사에서 대구오페라하우스와 대구문화재단의 방만한 경영에 대해 우려와 함께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 최하위권 등급을 질책하며 조직운영의 전반에 대한 점검과 특단의 쇄신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김재우 의원은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적자가 연평균 73억 원에 이른다면서 자체수입 증대를 위한 자구책 마련 및 수익 모델 다각화 등을 통한 경영개선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또 대구문화재단을 향해 내년 대구컬러풀페스티벌은 코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