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발생한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이 이번 주말께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2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560㎞ 해상에 있는 열대저압부가 태풍으로 발달했다. ‘링링’이라 이름 붙은 태풍 중심기압은 2일 오후 3시 현재 1000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18m(시속 65㎞)다. 강풍 반경은 210㎞이며 시속 26㎞의 이동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이 태풍은 대만 동쪽 바다, 중국 본토 동쪽 바다를 거쳐 6일 오후 3시께 제주도 서귀포 남서쪽 약 2
경북 과수농가들이 오는 주말까지 잦은 비가 내릴 것이라는 날씨 예보에 시름이 깊다. 과수농가들은 2일 추석을 열흘여 앞두고 산지마다 사과·배·포도 등 과일 수확을 시작했지만, 수확기와 맞물려 잦은 비로 인해 상품성 저하와 낙과 등 피해가 우려돼 걱정이다. 과일 당도는 수확기 일조량의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이다. 햇볕을 쬐며 당을 축적할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아 날씨가 궂을 때 수확한 과일은 단맛이 부족하다는 것이 과수농가들의 설명이다. 올여름 복숭아와 무화과 작황이 좋지 않은 이유도 7월 수확 시기에 제법 많은 장맛비가 내렸기 때문이
9월 첫째 주 경북·대구 지역에 정체전선 영향으로 주중 내내 비가 올 전망이다. 1일 대구지방기상청은 덥고 습한 공기와 차고 건조한 공기가 만나 형성된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7일까지 흐리고 비, 소강 상태를 반복하지만 꾸준히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비는 3일까지 경북·대구 전역에 30~80㎜를 뿌리고, 이후에도 더 내리겠다. 이번 주 계속되는 비의 영향으로 아침 최저 기온은 17∼21℃, 낮 최고 기온은 23∼26℃로 다소 선선하겠다. 또 2~3일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과 시간 당 20㎜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포항을 비롯해 동해 남부 해상에 내려졌던 고수온주의보가 발령 보름만에 해제됐다. 해양수산부는 폭염 소멸로 수온이 하강, 27일 오후 2시부로 경북 포항~부산 기장~경남 거제 등 동해 남부 및 남해 동부 연안에 내려진 고수온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올 여름 고수온 현상은 긴 장마와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발생시기가 늦고 소멸시기도 약간 빠른 특성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올해는 7월 29일 전국 연안 고수온 관심단계 발령을 시작으로 이달 8일부터 충남 천수만과 전남 함평만에 고수온주의보가 발령됐다. 동해 남부와 남해
포항에서 고수온에 따른 양식 물고기 폐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첫 적조주의보가 남해안에서 발령돼 어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23일 오후 6시를 기해 전남 고흥 염포~여수 남면 안도 해역에 적조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수과원은 전남 여수시 일부 해역에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이 20~500개체/mL 밀도로 분포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또 수온(24~26℃)과 염도(32~33psu) 또한 적조생물 증가에 적합한 환경인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따라 기존 적조 예비주의보가 발령돼 있던 전남 고흥 염포~여수
경북과 대구에 비가 내리며 계속되던 늦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다만 동해남부 남쪽먼바다에서는 비가 내린 뒤 시속 30∼50㎞의 바람과 1.0∼3.5m의 높은 물결이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겠다. 25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의성·군위 31.2℃, 영천 30.8℃, 대구 30.5℃, 포항 30.1℃, 안동 29.3℃ 등 30℃ 안팎의 낮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26일에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차차 흐려지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 16℃, 영양 17℃를 비롯해 안동 18℃, 대구·포항 21℃
여름 더위가 물러간다는 ‘처서(處暑)’가 든 8월 넷째 주말 경북과 대구는 당분간 평년 수준의 기온을 유지할 전망이다. 다만,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0℃ 이상 오르는 곳이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22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의성 30.8℃, 대구·영덕 30.5℃, 안동 28.8℃, 포항 28.5℃ 등 30℃ 안팎의 낮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23일에는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받아 가끔 구름 많은 하늘을 보이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 18℃, 영주 19℃를 비롯해 안동 20
경북과 대구 곳곳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내리면서 도로 침수 및 빗길 교통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0시부터 22일 오후 4시까지 포항 104.6㎜, 영천 99.0㎜, 구미 95.7㎜, 대구 88.5㎜, 경주 76.5㎜, 의성 61.0㎜의 비가 쏟아졌다.폭우가 내린 이 날 대구 시내버스가 버스정류장을 정면으로 들이받았다.대구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밤 11시 57분께 대구 동구 도시철도 1호선 해안역 3번 출구 인근에서 A(47)씨가 운행하던 425번 시내버스가 버스정류장을 들이받았다
폭염이 이어지던 경북과 대구의 낮 기온이 당분간 평년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 다만,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대구와 경북남동지역에는 33℃ 까지 오를 수 있어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겠다. 18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영천 34.3℃, 대구·경주 33.7℃, 의성 33.0℃, 포힝 32.2℃ 등 곳곳에서 32℃ 안팎의 낮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19일에는 남해동부해상에서 동해상으로 이어진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 17℃, 영주 18℃를 비롯해 안동 20℃, 대구 23℃, 포항 2
태풍의 영향을 받아 내린 비에 잠시 숨었던 무더위가 다시 경북·대구에 찾아올 전망이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5일 낮 최고기온은 대구 30.2℃, 영주·예천 29.9℃, 안동 28.7℃, 포항 26.9℃ 등 비교적 낮은 분포를 보였다. 지난 14일 오후 9시부터 15일 오후 4시까지 포항 26.3㎜, 경주 21.0㎜, 울진 14.6㎜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 측정 결과, 울진 수비 59.0㎜, 경주 토함산 55.5㎜·황성 45.0㎜, 울진 금강송 45.5㎜ 등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 경북·대구 대부분
제10호 태풍 크로사(KROSA)가 일본 히로시마에 상륙해 내륙을 관통한 후 독도 동쪽 바다를 지나갈 전망이다.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크로사는 15일 오후 3시 기준 일본 오사카 서쪽 약 290㎞ 해상에서 시속 30㎞의 속도로 북진 중이다.현재 중심기압 975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시속 97㎞, 강풍반경 340㎞의 중형급 태풍이다. 강도는 ‘중’이다.태풍은 15일 늦은 오후께 히로시마에 상륙에 일본 내륙을 관통한 뒤 같은 날 저녁께 시마네를 거쳐 동해로 빠져나올 것으로 예상된다.이어 16일 새벽 3시께 독도 동쪽 약 130㎞
제10호 태풍 ‘크로사(Krosa)’가 당초 예상보다 한반도와 더 가까운 경로로 이동하며 동해안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14일 대구지방기상청은 “고해상도 위성영상(천리안 2A호)를 활용해 태풍의 중심을 분석한 결과, 태풍의 중심이 타원형으로 넓어져 강풍·강수 영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태풍이 동해로 진입한 후 우리나라에 예상되는 태풍 영향 범위 또한 넓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크로사는 14일 오후 3시 기준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340㎞ 해상에서 시속 12㎞의 속도로 북북서진 중
북상중인 중형급 태풍 ‘크로사’에 대비해 양식장 시설과 양식생물에 피해가 없도록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이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태풍 중심기압은 970hPa, 최대풍속은 시속 115㎞, 강풍 반경은 430㎞의 중형급 태풍이다. 태풍 크로사 예상 진로는 일본 가고시마와 본토를 관통해 우리나라 남해 동부와 동해 남부를 거쳐 독도 해상 쪽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특히, 이번 태풍은 육상수조 양식장과 가두리 양식장이 많은 남해동부와 동해남부 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칠 줄 모르던 폭염의 기세가 태풍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내리는 비에 한풀 꺾일 전망이다. 13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이 의성 36.9℃를 비롯해 대구 35.4℃, 안동·구미 34.6℃, 영천 34.5℃, 상주 34℃를 기록하는 등 찜통더위를 보였다. 14일에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대구·의성 34℃,를 비롯해 안동·구미 33℃, 경산·영천 32℃ 등의 분포가 예상된다. 다만, 같은 날 늦은 오후부터 제10호 태풍 ‘크로사’의 앞쪽 가장자리에서 만들어진 구름대가 경북·대구 전 지역에 비를
제10호 태풍 ‘크로사(Krosa)’가 일본을 관통해 동해 방향으로 진행할 전망이다.11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크로사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240㎞ 해상에서 시속 8㎞의 느린 속도로 북서진 중이다.현재 중심기압 970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시속 126㎞, 강풍반경 420㎞로 강한 중형급 태풍이다.북서쪽과 북동쪽으로 갈팡질팡하던 태풍은 점차 일본 방향으로 이동해 14일 오후 3시께 가고시마 남동쪽 약 260㎞ 부근 해상으로 접근한 뒤, 광복절인 15일 오후 3시께는 오사카 서남서쪽 약 360㎞ 부근
올 여름도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지만, ‘가마솥 더위’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펄펄 끓었던 지난해 여름 수준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11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올 들어 전국 최고기온은 지난 5일 의성에서 기록된 37.6℃다.지난 2일 경주 37.5℃와 지난 5일 경기 이천 37.3℃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다만 올 최고기온으로 기록된 37.6℃는 2010년대 들어서는 역대 최고기온 30위권에도 들지 못한다.특히 최고기온·폭염 일수·열대야 등 다양한 기록을 갈아치웠던 지난해 폭염과는 비교조차 되지 않는다.2010년 1월 1일
제9호 태풍 ‘레끼마’와 제10호 태풍 ‘크로사’가 북상하면서 중국과 일본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한국도 이들 태풍의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중국이나 일본과 비교해 영향이 작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레끼마’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대만 타이베이 북북동쪽 약 230㎞ 해상에서 시속 15㎞로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강한 중형급 태풍인 ‘레끼마’의 중심기압은 950hPa(헥토파스칼), 최대 풍속은 시속 155㎞(초속 43m)에 이른다. 강풍 반경은 400㎞에 달한다. 최근 부산 상륙 직후 소멸한 제8호 태풍 ‘프란시
제9호 태풍 ‘레끼마(Lekima)’가 대만을 지나 중국 상하이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레끼마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대만 타이베이 동남동쪽 약 430㎞ 해상에서 시속 21㎞로 북북서진 중이다. 현재 중심기압 930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시속 180㎞, 강풍반경 400㎞로 강도가 매우 강한 중형 태풍이다. 태풍은 오는 10일 새벽 3시께 타이베이 북쪽 약 220㎞ 부근 해상까지 북서진하겠다. 이후 11일쯤 중국 상하이 부근 해상을 지나 오는 13일 오후께 중국 칭다오 부근 육상에 상륙할
가을이 시작된다는 입추(立秋)에 접어들었지만 경북과 대구에는 주말 동안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8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 36.1℃, 경주 35.8℃, 포항 35.7℃, 영천·의성 35.4℃, 영덕 35.0℃ 등 곳곳에서 35℃를 넘나드는 낮 기온을 보였다.이와 함께 같은 날 정오를 기해 울릉도·독도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며 경북·대구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9일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오후 한때 경북 곳곳에 소나기가 내림에도 불구하고 더위는 가시지 않겠다.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 22℃, 영주 23℃를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지나간 경북과 대구에 막바지 찜통더위가 찾아왔다.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7일 경주 35.6℃, 대구 35.4℃, 의성 34.6℃, 포항 34.5℃, 영천 34.1℃ 등 대부분 지역에서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이와 함께 대구기상청은 같은 날 오전 11시를 기해 대구, 포항, 경주, 구미, 영천 등 14개 시군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으며, 8일 오전 10시부터는 안동, 상주, 문경 등 경북북부지역으로 폭염주의보가 확대될 예정이다.절기상 가을의 시작을 뜻하는 입추(立秋)인 8일에도 무더위는 계속되는 가운데 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