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산업과학연구원(이하 RIST, 원장 남수희)이 18일 RIST 본원에서 SNNC(대표이사 김준형)로부터 페로니켈 슬래그 (이하 FNS) 자원화 기여에 대한 감사패를 받았다. 스테인리스강의 주 원료인 페로니켈은 생산하는 과정에서 연간 약 200만톤의 FNS 부산물이 발생된다. RIST 환경에너지연구소에서는 기존 성토재로만 사용됐던 FNS의 사용처를 다각화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했고, 콘크리트용 잔골재 등 부산물의 가치를 높이는 방안을 찾게 됐다. FNS 잔골재는 일반 천연 모래와 비교했을 때 흡수율이 적고 둥글기 때문에 콘크리트의
동해 바다에서 살아있는 참고래가 42년 만에 발견됐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우동식, 이하 수과원)은 올해 9월부터 10월까지 35일 동안 가을철 동해에 서식하는 고래를 찾기 위한 목시조사를 수행해 참고래를 포함한 고래류 6종 24군 1639마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목시 조사는 조사선, 항공기 등을 이용해 해상에서 고래류를 관찰하고 종 분류 및 분포, 생태, 개체수 등을 추정하는 방식의 조사이다. 그동안 동해에서 참고래가 혼획된 적은 있었으나, 살아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기기는 수과원에서 1999년 고래 목시조사가 시작된
속보 = 군위군은 수자원공사 군위댐지사가 삼국유사면 군위댐 일대에 수상태양광 사업을 하면서 국도변 있는 230년 된 보호수 일부 뿌리를 훼손했다며, 경고조치 하고 추가 훼손 시 배상조치 하겠다고 밝혔다. (경북일보 11월 14일 자 8면·15일 자 6면)17일 군위군 문화관광과·산림축산과 등에 따르면 수자원공사 군위댐지사가 수상태양광 사업 공사를 하면서 문화재청의 허가 없이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내 송전선로 구축공사 불법 시행(전주 16개 설치) 하는 과정에서 삼국유사면 화북리 794-1번지 도로변 보존지역 내에 있던 230년 된 보
사업장 폐기물 2만여t을 비료로 속여 농가에 공급하고 자신의 토지에 불법 (폐기물관리법 위반등) 매립 한 폐기물 처리업자들이 경북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다. 16일 경찰은 폐기물 처리업체 대표 A(60대)씨 등 5명을 구속하고, 퇴직 공무원 B(60대)씨 등 1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20년 3월부터 지난 5월까지 사업체 51곳으로부터 폐기물 19만t 처리 의뢰를 받아 이 중 2만700t(25t 트럭 800대 분량)을 경북 군위, 영천, 포항 일대 농민들에게 비료라고 속여 공급하거나 자신의 토지에 몰래 매립한 혐
포항시 북구 청하면에 의료폐기물 처리 소각장 건립이 추진되자 주민들의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6일 포항 청하면의료폐기물반대대책위원회(이하 반대위)는 포항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료폐기물 처리시설에 대해 결사반대한다는 입장을 공식 발표했다. 반대위에 따르면 A업체는 2019년 8월 대구지방환경청에 사업계획서를 낸 뒤 2021년 환경부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이후 7078㎡ 땅에 하루 처리용량 48t 규모의 의료폐기물처리시설을 짓겠다며 포항시를 통해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주민들은 해당 업체의 개인 영리 추구 사업에
대한민국 천연기념물 1호인 ‘대구도동측백나무숲’ 보존·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문화재청과 주민이 소통에 나섰다. 학술적 가치가 높은 측백나무숲 내외 정비를 통해 관광지로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천연기념물과 도동마을 주민의 상생 방안까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문화재청과 도동마을 주민협의체는 16일 동구청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먼저 건의사항 전달에 나선 김지훈 주민협의체 사무국장은 “동네 주민 한 명 한 명이 감시원처럼 천연기념물을 지키고 있다”며 마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스프링클러 설치 등 측백나무 숲 가뭄해결 방
동해해양경찰서는 지난 14일 울릉 저동항 인근 좌초사고가 발생한 해상에서 어선 A호에 대한 안전관리 및 기름 유출에 대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승선원 7명을 무사히 구조 완료 후 선장 B씨를 대상으로 음주 측정을 실시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0.116%로 나타나 단속 적발했다. 현재 사고 해상은 풍랑주의보 발효 중이며 8-12m/s 강풍과 2~4m의 높은 파고와 함께 좌초 선박의 해양오염 발생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 중에 있다. 또한 사고해역 주변 약간의 엷은 유막이 형성 돼 있어 연안구조정과 단정을 이용하여
상주시가 미래 환경전문가 양성을 위해 운영하는 ‘탈 탄소 툰베리 스쿨’ 과정에 환경기초시설 현장 체험학습을 시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지역 학생들에게 기존 혐오시설로 여겨온 자원순환 시설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오는 18일까지 시범학교 희망 초등학생 총 56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현장체험학습 대상지는 가축분뇨와 음식물쓰레기 처리 과정을 견학·체험하는 ‘축산환경사업소’와 생활 쓰레기와 재활용품 처리 과정의 ‘소각장 및 재활용품 선별장’ 등이다. 앞서 지난 4일 남부초를 시작으로 8일에는 상산초, 10
문경시는 최근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검출됨에 따라 ASF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야생멧돼지 ASF 확산을 차단하고자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등 수색인원 총 35여명을 동원해 2023년 2월 28일까지 집중수색 기간을 정하고,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야생멧돼지 의심개체 및 폐사체 신고 시 신고포상금 지급 △멧돼지 폐사체 및 의심개체 접촉 금지 △야외 활동 시 남은 음식물을 버리거나 야생동물에 먹이 주기 금지 △폐사체 발견 후 검사 결과 확인전까지 양돈농가 출입 금지
경주 감포항 인근 해상에서 밍크고래가 혼획됐다. 10일 포항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0분께 경주시 감포읍 소재 감포항 동방 약 7㎞ 해상에서 A호(8t·연안통발)에서 밍크고래가 통발 줄에 감겨 죽은 채로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포항해경 구룡포파출소의 현장 확인 결과, 밍크고래는 길이 5.6m, 둘레 3.5m로 측정됐다.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는 고래 종류가 밍크고래 수컷인 것으로 확인했다. 혼획된 밍크고래는 외형상 불법포획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고래류 처리확인서를 발급했고 구룡포 수협 양포지점에서 1억12
국내외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안전관리 분야 전문가들이 경주에서 심포지엄을 갖고 고준위 방폐물 관리를 위한 조속한 법률제정 등의 내용이 포함된 경주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번 결의문은 산업통상자원부가 10일부터 11일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는 ‘제8차 방사성 폐기물 안전관리 국제심포지엄’의 첫날에 발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경제협력개발기구 산하 원자력기구(OECD/NEA), 해외 방사성 폐기물 전담기관 등 국내외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안전관리 분야 전문가를 포함,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에서는
낙동강 강정고령보에 조류경보가 발령된다. 대구지방환경청은 10일 오후 3시를 기준으로 낙동강 강정고령보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강정고령지점 유해남조류 세포 수는 지난달 31일 ㎖당 4769세포를 기록했다. 지난 7일 ㎖당 1만4520세포로 2주 연속 관심 단계 발령 기준치를 넘었다. 대구환경청 관계자는 “맑은 날씨가 계속되면서 체류시간과 일조량이 증가해 저온성 유해남조류인 아파니조메논이 증식했다”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먹는 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류경보 관심단계는 최근 2주 동안
국립환경과학원이 주관한 ‘2022 낙동강수계 수질오염 총량관리 워크숍’에서 상주시가 축산계오염원 관리·대책 등을 통한 수질오염 총량관리 우수사례를 발표해 주목받았다.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경주 켄싱턴 리조트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은 환경부·총량센터·낙동강 수계 지자체·이행평가 수행기관 담당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황인수 상주시 환경관리과장은 지역에서 가장 문제가 된 축산계 오염원의 발생원·배출원 관리와 행정대책 등에 대해 발표했다. 그동안 상주시는 축산계 오염원 감축을 위해 가축사육 제한지역 확대와 적정사육두수 점검,
지역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이하 고병원성 AI)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닭고기·달걀값을 비롯한 밥상물가 상승 우려가 커지고 있다.8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예천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이후 지난 3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에서 채취한 경주 형산강 야생조류 분변 시료에서 고병원성 AI(H5N1형)가 검출됐다.현재까지 올해 전국적으로 가금농장에서는 7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고, 야생조류에서는 12건이 발생해 방역에 초비상이 걸렸다.고병원성 AI가 전국 곳곳에서 확인되면서 닭고기·달걀 가격에도 빨간불이 켜졌다.축산물품
대구 북구 복현동 경북대 인근 원룸 밀집지역에 사는 주민 A씨는 하루하루가 고통이다. 종량제 봉투에 넣지도 않은 채 버려진 쓰레기더미에 음식물까지 뒤섞여 악취까지 풍겨서다. 그는 “검정 비닐봉지에 담아 버리거나 일회용품에 담긴 배달 음식물을 통째로 버리는 경우가 다반사”라면서 “고양이들이 기웃거리다가 봉지를 물어뜯으면 난장판이 된다.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하소연했다.대구지역 대학가를 낀 원룸·단독주택 일대가 무단으로 버린 쓰레기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편도철·김기호 대구경북연구원 박사가 단독주택과 원룸 밀집지역의 무단투기 현황을
포항시가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에 지속적으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10월 18일 경북 예천의 종오리 농장에서 시작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전국적으로 확산 조짐이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경주 강동면에서 채취한 야생철새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이어 시는 AI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항원이 검출된 지점을 중심으로 포항시가 포함된 반경 10㎞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일반인의 접근통제와 폐사체 발생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또한 관련 철새 출현지 및 가금류 사육농장에
포스코인재창조원(원장 김순기)은 포스코의 2050 탄소중립 선언에 발맞춰 개인별 걷기 목표를 달성하면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는 ‘나의 걸음이 숲이 되는 탄소 저감 프로젝트’가 시행 8개월을 넘기면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 2월 20일 시작된 이번 프로젝트는 숲조성 소셜 벤처기업인 ‘트리플래닛’과 협업해 진행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걸음 수를 기록하는 ‘포아브‘ 앱을 통해 참여자가 단계별 걷기 목표를 설정한 뒤 목표를 달성하면 실적에 따라 산불 피해지역에 묘목을 기부하는 등 탄소 저감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
포항시가 겨울철 별미 과메기가 본격 출하됨에 따라 과메기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위생 지도를 실시했다. 시는 △식품 등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원료 관리 △가공과정 △시설환경 △개인위생 등의 전반적인 위생 상태를 점검했으며, 무작위로 제품을 수거해 포항시 수산물 품질관리연구소에서 수산물 안전 검사도 병행할 방침이다. 또한, 시는 과메기 주 생산 시기인 내년 2월까지 생산업체에 대한 지도점검과 유통제품에 대한 수거검사를 수시로 시행해 과메기 위생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정철영 수산진흥과장은 “구룡포과메기가 본격 출시된
경북도가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40%로 줄이고,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량 제로를 목표로 내걸었다. 탄소중립 추진방향은 ‘삶의 가치를 높이는 탄소중립, 청정기후 행복 경북’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4대 중점과제와 7대 부문 핵심정책 및 63개 세부사업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40% 저감을 주요 목표로 잡았다. 이를 위해 탄소중립을 위한 지역산업구조 대전환, 녹색건축물 및 녹색교통체계 구축, 산림경영을 통한 지속가능한 탄소흡수원 확보, 도민 건강보호를 위한 기후변화적응
경주시가 자체 개발한 수처리 기술이 지자체 최초로 환경부 신기술 인증 및 검증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경주시는 금호건설과 공동 연구·개발한 ‘GK-SBR공법’이 환경신기술 인증(제615호) 및 검증(제269호)을 환경부로부터 취득했다고 2일 밝혔다. GK-SBR공법은 하천이나 호수 내 존재하는 질소(N)와 인(P)을 효율적으로 제거하는 하수처리기술이다. 이 공법은 기존 하수고도처리공법을 변경해 접목한 신기술로, 일반적인 생물학적 고도처리공법 대비 높은 처리효율과 에너지 비용 절감, 안정적인 방류수 배출이 장점이다. 국내 하수처리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