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출신 최병욱 국토교통부노동조합 위원장이 포스코노조의 정책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국토교통부노동조합는 3일 포스코노조(위원장 김성호)가 최 위원장을 1호 정책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위촉패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성호 포스코노조 위원장은 “노조 구호도 단결투쟁에서 단결소통으로 바꿀만큼 변화에 대한 열망이 뜨겁다”라며 “노동운동패러다임 변화를 주장해온 최병욱 위원장을 1호 정책자문위원으로 모시고 포스코의 미래를 진정으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최병욱 위원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MZ세대 열풍이 불어오고 있고, 노동운동계도 그 바람
상주시체육회 최초로 공모방식을 통해 선정한 민선2기 체육회 사무국장 채용을 두고 공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 김교철 상주시 태권도협회장은 2일 상주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주시체육회 사무국장 채용은 공정한가?’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 참가자를 대표한다는 김 회장은 “이번 면접관 중 ‘신임 강민구 회장의 친인척이 포함됐다’는 의혹이 있다”며 “투명성과 공정성을 위해 가장 중요한 면접관 5명의 추천 방법과 구성 절차를 밝혀 달라”고 제기했다. 또 “신임 사무국장에 최종 합격한 A(48)씨의 자격 논란이 많다”며 “
“신문·방송마다 청년 일자리가 없고 실업률이 높다고 난리인데 막상 중소기업 현장은 인력난이 심각한 아이러니한 상황에 한숨만 나옵니다.”경북 구미의 금형 제조업체 대표 A씨는 취업을 앞둔 청년들의 대기업 선호현상으로 인한 중소기업 인력난에 연신 한숨을 내쉬었다.A씨는 “병역특례를 위해 오는 것 말고는 현장 젊은 신입 직원을 구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라며 “현장 기술직의 경우 장기간 일해 기술을 익히고 그 기술이 레벨업 되는 만큼 급여도 올라가고 하는데 요즘 젊은 사람들은 아예 그런 거를 배우려고 하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
최근 3년 사이 한국가스공사에서 직장 내 괴롭힘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갑질 신고와 비위 제보가 이어지면서 내부감사가 계획됐던 횟수보다 늘었다. 2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시스템(ALIO)에 공시된 한국가스공사 ‘2022년도 연간 감사결과’에 따르면, 공사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동안 총 90명을 징계처분했다. 지난해에는 동아리 경비 사적 사용과 음주운전 등으로 3명이 중징계(정직)를 받는 등 총 29명에 대해 징계가 이뤄졌다. 이 가운데 5명이 직장 내 괴롭힘으로 징계를 받았다. 지난 2020년(0명)과 2021년(4명)
우리나라 직장인 중 80% 이상이 ‘과거로 돌아간다면 다른 직업으로 바꾸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그 이유가 된 배경으로는 현재 자신의 직업에 대한 불만족이 가장 먼저 꼽혔다. 2일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대표이사 서미영)에 따르면 직장인 886명을 대상으로 ‘현 직업만족도와 과거로 돌아간다면 직업을 변경할 뜻이 있는 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먼저 현재 직업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업무와 처우 모두 만족한다’고 답한 사람은 15.0%에 그쳤으며, △업무만 만족(35.7%) △처우만 만
포스코그룹 주요 4개사가 2023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 이번 공채는 포스코·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케미칼·포스코플로우가 동시에 진행한다. 입사지원서는 오는 22일 오후 3시까지 포스코그룹 채용 홈페이지(http://recruit.posco.com)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포스코그룹 회사간 중복지원도 가능하다. 포스코그룹은 입사지원서 접수기간 중 예비 지원자들을 위한 캠퍼스 리크루팅과 온라인 상담회도 진행한다. 캠퍼스 리크루팅 참석자들은 선배사원들로부터 직무와 취업에 관련된 생생한 정보를 들을 수 있다. 온라인 상담회는
한덕수 국무총리는 2일 “정부가 세금으로 일자리를 만드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며 노동 개혁을 통해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채용박람회 개막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지금 우리 앞의 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 녹록지 않으며, 올해 취업자 수 증가 폭도 크게 줄어들고 고용 전망도 그리 밝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세금을 투입해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청년이 바라는 희망도, 지속가능한 성장도 담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
고용노동부에서 운영하는 ‘2023 청년도전 지원사업’ 공모에 구미시가 선정돼 청년들의 구직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자신감 회복, 진로탐색 등의 프로그램과 함께 취업, 창업에 도움이 되는 내용과 자원을 제공해 청년들이 경제 활동에 참여하는 당당한 사회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고용노동부 등 각종 일자리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이력이 있는‘경북고용성장지원센터’와 협력해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참여 청년들의 특성을
매년 이맘때면 농촌에 고질적인 인력난으로 일손 부족 현상을 겪는 가운데 올해 영천시가 외국인계절근로자 및 농촌인력지원 예산을 확보해 농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시에 따르면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심화되는 농촌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월부터 11월까지 영천시농촌인력지원센터 및 각 읍면농업인상담소를 운영한다. 특히 봄·가을 농번기에 원활한 근로인력 수급을 위해 인근 도시 및 지역 내 유휴대체 인력을 확보해 농가에 적기 적소 인력 중개를 통한 작업일정 공백 최소화 등 인력 수급에 만전을
포항시가 오는 10일까지 독거노인·장애인 응급 안전·안심 서비스 대상자 1500가구 발굴을 위한 집중 신청 기간을 운영한다. 독거노인·장애인 응급 안전·안심 서비스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정에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장비를 설치함으로써 화재, 낙상 등 응급상황 발생 시 119에 신속한 연결을 통해 구급·구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장비는 게이트웨이(태블릿PC, 레이더 센서), 화재·활동량·출입문 감지기, 응급호출기 등이다. 그간 1·2차 장비 설치를 통한 지난해 말 기준 지역 내 서비스 대상자는 총 781가구이며, 올해 3차 장비
대구시는 올해 처음으로 연간 20만 원이 충전된 서민 자녀 교육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교육격차 해소와 학부모 교육비 부담 경감 등을 위해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 가구 중·고생에게 도서, 학습 관련 물품 등을 구입하거나 온라인 강의 등을 수강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은 홍준표 시장의 민선 8기 공약사항으로 시행 첫해인 올해에는 5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지난해 교육부와 통계청에서 합동으로 조사한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월평균 소득이 높을수록 사교육비 지출이 많고 소득에 따라 사교
학교 비정규직 노동조합이 개학을 앞두고 총 파업을 시사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학비연대)와 교육부, 시·도 교육청은 지난 23일 진행된 2022 집단임금교섭 제5차 본교섭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양측은 지난해 7월부터 수차례에 교섭을 벌여왔다. 학비연대는 비정규직 차별 철폐를 위해 기본급·근속수당·복리후생수당 등에 대해 정규직·비정규직 간 임금 격차를 줄일 방안을 요구했다. 또한 저임금 방지를 위한 임금 개편안 마련을 협상 테이블에 올렸다. 합리적인 임금 수준과 체계와 관련한 논의를 진행할 노사공동협의체를 구성, 오는 6월
경주시가 신중년들의 경력과 전문성을 활용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5070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6일 경주시에 따르면 올해 첫 도입한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 추진을 위해 예산 3억1800만 원을 투입해 13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면서 사업 참여자와 수혜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추진하는 사업은 △장애아동 돌봄 구축 △청소년 영어학습 및 심리 프로그램 등 2개 사업이다.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은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으로 만 50세 이상 70세 미만의 경력과 전문성을 가진 신중년에게
앞으로 지방공무원도 국가공무원처럼 초과근무를 연가로 보상받을 수 있게 된다. 지자체장의 겸직 허가는 외부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겸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야 한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방공무원 인사제도 개선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인사관계 법령 일괄 개정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행안부는 지방공무원 대상 초과근무 연가전환제를 도입한다. 국가공무원과 마찬가지로 지방공무원도 희망하면 시간외근무수당을 받는 대신 해당 근무시간을 연가로 전환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지방공무원은 시간외근무를 하면 수당으로만 보상받을 수
대구시는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3차 장비 확산에 맞춰 지난 21일부터 3월 10일까지 신규 대상자 1000가구 발굴을 위한 집중 신청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보건복지부 주관 사업으로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정에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장비( 화재·활동량·출입문 감지기, 응급호출기 등)를 설치해 화재, 낙상 등의 응급상황 발생 시 119에 신속한 연결을 도와 구급·구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1,2차 장비 설치로 지난해 기준 대구시 독거노인 6518가구 및 장애인 706가구 등
고령군은 지난 24일 대가야문화누리 강당 가야금홀에서 고용주 24곳 농가와 외국인계절근로자(필리핀 루바오시) 44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계절근로자 환영식 및 사전교육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입국한 외국인근로자들은 △이탈방지 교육 △고용주 필수 준수사항 △무단이탈 발생 시 조치사항 △인원침해 예방교육 등 사전교육을 마치고, 고령군 지역 농가에 배치돼 5개월간 일하게 된다. 고령군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작년 9월, 필리핀과 MOU를 체결해 외국인계절근로자 유치를 추진해왔으며, 고령군에
의성군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후 의성을 응원하는 고향사랑기부금의 따뜻한 손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억 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금은 고향사랑e음을 통한 온라인 접수와 농협은행 창구를 통한 대면 접수가 가능하다. 26일 기준 의성군의 고향사랑기부금은 총 364명이 참여해 1억400만 원이 됐다. 기부금액으로 보면 전액세액공제가 되는 10만 원 기부자가 261명으로 가장 많고, 최고액인 500만 원 기부자도 13명이 되었다. 지역별로는 대구지역이 120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
경북·대구 지역에서 실업급여를 부정적으로 수급한 이들이 대거 적발됐다. 23일 대구지방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3개월 동안 부정수급 특별점검이 이뤄졌다. 경북·대구 지역에서는 부정수급 의심자 298명에 대한 출석·현장조사가 진행됐고, 실업인정이나 취업 일자 미신고 등 부정한 방법으로 실업급여를 수급한 41명이 적발됐다. 대구노동청은 부정수급액 1억여 원과 추가징수액 등 총 1억4000여 만 원을 반환 명령했다고 밝혔다. 특히 적발된 부정수급자 가운데 고액을 가로채 범죄행위가 중대한 13명에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유치를 위해 지난해 농업연수 프로그램을 성공리에 마친 경주시가 올해 처음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유치했다. 경주시는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47명을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일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들은 관련기관의 범죄예방·이탈방지 사전교육과 입국절차 등을 거친 후 26호 농가에 배치됐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촌 일손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최대 5개월 단기간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제도이다. 시는 앞서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유치를 위해 지난해
속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구본부가 ‘점심시간 휴무제’ 시행을 보류한 8개 구·군 단체장(경북일보 22일 자 1면 등)을 비판하고 나섰다. 전공노 대구본부는 22일 성명을 통해 “대구지역 기관장들의 비겁함에 분노를 토한다”며 8개 구·군 단체장 이름을 나열했다. 그러면서 “자기 결정권을 상실한 당신들이 기관장인 것이 대구 정치의 비극”이라고 맹비난했다. 노조는 지난해 7월 지방정부 50여 곳에서 시행되던 휴무제가 현재 100여 곳으로 늘어난 상황이라며 휴무제가 주민 불편을 더했다면 확대될 수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소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