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2024 서울마라톤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3만8천 명의 러너들이 열기를 내뿜으며 도심 속 레이스를 한껏 펼쳤다. 필자 또한 광화문광장을 출발해 잠실종합운동장 동문까지 이어지는 42.195km 풀코스에 호기롭게 도전했다. 그리고 2시간 57분 17초에 완주하여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의 꿈의 기록이라 할 수 있는 서브3(3시간 내 풀코스 완주)를 달성했다.요즘 국내 마라톤 인기가 한층 높아졌다. 운동장 트랙뿐만 아니라, 강변과 공원 등에서 혼자 또는 무리 지어 달리는 광경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경제가 성장할수록 마라톤 인구
알베르토 자코메티 조각은 사실 부담스럽다. 철사처럼 메마른 다리와 팔. 생각할 수 있는 뇌를 담을 수 있을 것 같지 않은 작은 머리. 바람이 불면 날아가 버릴 것 같은 몸이다. 피카소가 재능을 질시했다는 그는 20세기 최고 조각가로 손꼽힌다. 작품 최고 가격이 2000억 원을 넘는다. 그는 왜 더 이상 건조될 수 없을 만큼 건조된, 미라 같은 형상으로 인간을 만들었을까.그는 청년기에 기차여행을 하다 한 노인을 만난다. 예술에 깊은 영감을 갖고 있는 자코메티에게 노인은 매료됐다. 헤어진 뒤 아쉬움이 남은 그는 자코메티를 찾는 신문광고
정부가 20일 올해 입시부터 늘어나는 의과대학 입학 정원 2000명을 비수도권 대학 중심으로 배정했다. 이에 따라 경북·대구권 의대 정원도 2배 가까이 늘게 됐다. 동국대(경주)가 49명에서 120명으로 가장 많이 늘어난다. 경북대는 110명에서 200명, 계명대와 영남대는 각각 76명에서 120명, 대구가톨릭대는 40명에서 80명으로 정원이 증가했다. 경북대는 정원 200명으로 매머드급 지방의대가 된다.의료계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지만 수도권과 비수도권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서는 진작에 이뤄졌어야 할 증원이다. 정부가 정치적 손익이나
[오늘의 운세] 2024년 3월 22일(음력 2월 13일) 금요일 띠별운세▶쥐띠의 2024년 3월 22일 오늘의 운세36년 남 말에 현혹되어 속아 실패 할 수 있으니 조심 요.48년 화가 나도 성질내지 말고 주위와 상의하면 해결책이.60년 서로 속마음이 다르니 속단하지 말고 더 깊이 생각하라.72년 계약 시는 하자여부를 자세히 검토 후에 결정 필요.84년 운이 호전되어 직장인은 승진 영전 명예도 얻는 호운.96년 공들이며 노력하면 고생 끝에 귀인도 도와 성취된다.▶소띠의 2024년 3월 22일 오늘의 운세37년 겸손한 자세로 처리하
국회와 정당에 대한 불신이 최고조로 달한 가운데, 국회가 아닌 독립위원회가 만든 선거제도 개혁안을 국민투표로 선택하도록 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또 정치개혁을 위한 개헌을 추진하기 위해서 직접 시민의회를 구성하자고도 했다.이 같은 주장은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이하 ‘범사련’), 국민주도개헌 만민공동회,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이 21일 국회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정치개혁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총선 이후 개헌과 정치개혁 과제 추진 방안에 대해 시민사회계 연석 정치개혁 토론회에서 제기됐다.토론회에서 기조발언은 이갑산
이철우 경북지사, 초헌관으로 숭덕전 제례 봉행…“저출생 극복 다짐”경북도는 20일 경주 숭덕전에서 무형문화재 제51호 ‘경주 숭덕전 제례’ 무형문화재 공개행사를 개최했습니다.숭덕전 제례는 춘분날에 지내는 춘향대제로 신라 시조왕 박혁거세 위패를 모시고 있는 숭덕전에서 봉행하는 제례입니다.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숭덕전 제례가 제례 종목으로는 유일하게 도 지정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후 첫 공개행사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초헌관으로 제례 봉행에 참여했습니다.-이철우/경북도지사“저출산 문제는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제일 먼저 소멸할 나라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21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28 아트스퀘어 앞에서 제22대 총선을 앞둔 대구지역 후보들과 함께 거리 인사 중 발언하고 있다.
21일 오후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 분수 앞에 삼삼오오 모인 학생들이 도란도란 대화를 나누며 봄기운을 느끼고 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영상 13도를 기록했다.
의성군(군수 김주수)이 전국 합계출산율 0.72명(2023년) 초저출생 시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의성군은 지난 2019년부터 ‘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사업’ 추진과 더불어 올해 분만산부인과 공모와 2025년 공공산후조리원 설치를 목표로 달리고 있다.이 정책은 임신부터 출산까지 의성에서 맘(MOM) 편히 진료 볼 수 있는 의료환경을 확대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이는 소아청소년과가 사라지고 있는 의료취약지임에도 병원급 소아청소년과에서 진료를 볼 수 있는 환경조성과 추진하고 있는 응급·외래산부인과 지
21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 등록이 시작된 가운데 경주시 선거구에서도 김석기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한영태 전 더불어민주당 경주지역위원장이 본 후보 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김석기 의원은 이날 경주선거관리위원회에 직접 후보 등록서류를 제출하고 3선 도전에 나섰다.김 의원은 본 후보 등록서류를 제출한 뒤 “경주시민 여러분의 선택으로 국민의힘 후보가 될 수 있었다”라며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4월 10일 선거일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해서 반드시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또한 김 의원은 “경주시
22대 총선 경산선거구가 거물 정치인과 청년정치인의 대결로 전국적인 관심 지역으로 떠 오른 가운데 21일 오후 6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경산공설시장을 방문했다.한동훈 위원장은 무소속 출마한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를 겨냥, 무소속 당선 후 복당은 불가능하다고 단언했다. 한 위원장은 “우리의 원칙은 무소속 출마자에 대해서 복당을 허용하지 않는다”며 “저는 정치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이다.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사람이다”고 강조했다. 또 “경산시민 앞에 국민의힘이 왔다. 경북의 모든 의원들이 여기 다 모였다. 우리의 승리를
의성군(군수 김주수) 봉양면은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또는 고독사 위험군 중 연락처가 없고 가정방문 시 부재한 경우 실제 거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부재중 방문 알림 스티커를 제작했다고 21일 밝혔다.방문 알림 스티커는 대상자가 부재중이면 문과 벽 사이에 방문 알림 스티커를 부착한 뒤 재방문을 통해 문 개폐 여부로 거주 여부와 안부를 확인할 수 있게 하려고 마련됐다.스티커에는 ‘이웃에게 힘이 되어드립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의 방문 일자와 사유, 연락처가 기재돼 대상자가 복지서비스를 희망하는 경우 복지상담 및
이재원 22대 총선 포항북선거구 무소속 후보는 21일 포항시북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자 등록을 마친 뒤 추천장에 서명해 준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현행 공직선거법 제48조 규정에 따르면 무소속 후보가 국회의원 선거 후보로 등록하려면 300명 이상, 500명 이상의 추천서를 받아야 된다.이재원 후보는 후보 등록을 위해 사흘 동안 포항 북구 지역 가정집과 경로당, 거리 등에서 추천장 서명을 받은 끝에 이날 모두 482명의 추천장을 첨부해 후보 등록을 마쳤다.이 예비후보는 “사흘밖에 되지 않는 짧은 시간 동안 482명의 시민들이
오중기 22대 총선 포항북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1일 후보 등록을 마친 뒤 포항시청에서 ‘포항시민께 드리는 호소문’이라는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었다.오 후보는 이 호소문에서 “지난 7회 경북도지사 선거 당시 포항북선거구에서 42%라는 과분한 지지를 얻었다”며 “이제 8%만 더 손을 잡아 달라”고 호소했다.‘시민을 이기는 정치는 없습니다. 바꾸면, 바뀝니다’라며 이번 총선은 튼튼한 미래 성장 동력을 가진 포항·시민이 진정한 주인인 포항을 만드는 중요한 선거라고 밝혔다.특히 그는 “포스코 사태와 음식물 폐기물 처리장 문제, 의대 유
정부가 의대정원 2000명 증원 및 배정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24일 오후 2시 회의를 열고 앞으로 투쟁 방향을 논의하기로 했다.김성근 의협 비대위 부대변인 겸 조직부위원장 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데, 24일 오후 2시 비대위 회의를 통해 어떻게 대응할지 의논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정부가 너무나 강경하게 우리의 호소를 받아주고 있지 않다”면서 “앞으로 어떤 사태가 벌어질지는 예측불허인 상황”이라고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안동·예천)은 21일 오전 안동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이날 김형동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김상우 후보와 함께 후보자 서류를 제출했다.김형동 후보는 “상호 간에 비방 없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기로 했다”라며 “김상우 후보는 안동대 교수로 재직하셔서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학자로서 깊은 식견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정책선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더 낮은 자세로 안동·예천 시군민분들을 섬기며,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반드시
구자근 국회의원은 22대 총선 구미갑 선거구 국민의힘 후보로 21일 등록 후 재선을 위한 본격적인 선거일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구 후보는 “지난달 28일 경선 승리를 통해 구미시갑 국회의원선거 국민의힘 후보로 최종 결정됐고, 12일 산단공 경북본부 앞에서 총선 출마를 선언하며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또 “19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공천장 수여식에 참석해 한동훈 총괄선거대책위원장으로부터 공천장을 받았다”고 했다.그는 후보 등록에 앞서 박정희 생가를 방문해 “박정희 전 대통령님이 이룩하신 산업화와 그로 인한 구미의 놀라운
김상우 더불어민주당 안동·예천 국회의원 후보는 20일 오전 9시 안동시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안동과 예천에서 시작하는 국가혁신을 보이겠다”고 말했다.김상우 후보는 “한 때 경북 북부 거점 도시로 42만 명에 달하던 안동·예천이 지금은 소멸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며 “경북도청 공동유치 저력과 위기를 기회로 극복하는 지혜를 활용할 때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총선은 여야 대결이 아닌 수도권 일극주의와 한 판 승부다”며 “지방소멸을 극복하고 다시 한번 안동·예천이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덧붙였다
박형수 국회의원은 22대 총선 의성·청송·영덕·울진 선거구 국민의힘 후보로 21일 등록 후 재선을 위한 본격적인 선거 일정에 돌입할 것을 밝혔다.박 후보는 “지난 14일 경선 승리를 통해 ‘의성·청송·영덕·울진’ 국회의원선거 국민의힘 후보로 최종 결정됐고,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중앙선대위 발대 및 공천자대회’에 참석해 한동훈 비대위원장으로부터 추천장을 받고 4.10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라고 했다.그는 후보 등록에 앞선 춘분인 전날도 오전 오후로 나눠 청송군 ‘2024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
김현권 전 국회의원은 22대 총선 구미시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21일 등록 후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김 후보는 “구미 국가5공단 산업단지에 세계적인 이차전지 분야 기업인 LG화학의 양극재 생산공장 LG BCM을 유치한 성과를 내세우며 타 후보와의 경쟁력 우위를 강조하고 있다” 또한 “20대 국회의원 재임시 진평먹자골목 리모델링 사업 지원, 구미형 일자리 유치, 산동읍 확장단지에 육아보육지원센터 개설 등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업적을 근거로 ‘성과를 보라, 사람을 보라’는 선거운동 슬로건”을 제시했다.그는 “TK통합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