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감포항 인근 해상에서 밍크고래가 혼획됐다. 10일 포항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0분께 경주시 감포읍 소재 감포항 동방 약 7㎞ 해상에서 A호(8t·연안통발)에서 밍크고래가 통발 줄에 감겨 죽은 채로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포항해경 구룡포파출소의 현장 확인 결과, 밍크고래는 길이 5.6m, 둘레 3.5m로 측정됐다.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는 고래 종류가 밍크고래 수컷인 것으로 확인했다. 혼획된 밍크고래는 외형상 불법포획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고래류 처리확인서를 발급했고 구룡포 수협 양포지점에서 1억12
국내외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안전관리 분야 전문가들이 경주에서 심포지엄을 갖고 고준위 방폐물 관리를 위한 조속한 법률제정 등의 내용이 포함된 경주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번 결의문은 산업통상자원부가 10일부터 11일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는 ‘제8차 방사성 폐기물 안전관리 국제심포지엄’의 첫날에 발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경제협력개발기구 산하 원자력기구(OECD/NEA), 해외 방사성 폐기물 전담기관 등 국내외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안전관리 분야 전문가를 포함,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에서는
낙동강 강정고령보에 조류경보가 발령된다. 대구지방환경청은 10일 오후 3시를 기준으로 낙동강 강정고령보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강정고령지점 유해남조류 세포 수는 지난달 31일 ㎖당 4769세포를 기록했다. 지난 7일 ㎖당 1만4520세포로 2주 연속 관심 단계 발령 기준치를 넘었다. 대구환경청 관계자는 “맑은 날씨가 계속되면서 체류시간과 일조량이 증가해 저온성 유해남조류인 아파니조메논이 증식했다”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먹는 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류경보 관심단계는 최근 2주 동안
국립환경과학원이 주관한 ‘2022 낙동강수계 수질오염 총량관리 워크숍’에서 상주시가 축산계오염원 관리·대책 등을 통한 수질오염 총량관리 우수사례를 발표해 주목받았다.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경주 켄싱턴 리조트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은 환경부·총량센터·낙동강 수계 지자체·이행평가 수행기관 담당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황인수 상주시 환경관리과장은 지역에서 가장 문제가 된 축산계 오염원의 발생원·배출원 관리와 행정대책 등에 대해 발표했다. 그동안 상주시는 축산계 오염원 감축을 위해 가축사육 제한지역 확대와 적정사육두수 점검,
지역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이하 고병원성 AI)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닭고기·달걀값을 비롯한 밥상물가 상승 우려가 커지고 있다.8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예천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이후 지난 3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에서 채취한 경주 형산강 야생조류 분변 시료에서 고병원성 AI(H5N1형)가 검출됐다.현재까지 올해 전국적으로 가금농장에서는 7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고, 야생조류에서는 12건이 발생해 방역에 초비상이 걸렸다.고병원성 AI가 전국 곳곳에서 확인되면서 닭고기·달걀 가격에도 빨간불이 켜졌다.축산물품
대구 북구 복현동 경북대 인근 원룸 밀집지역에 사는 주민 A씨는 하루하루가 고통이다. 종량제 봉투에 넣지도 않은 채 버려진 쓰레기더미에 음식물까지 뒤섞여 악취까지 풍겨서다. 그는 “검정 비닐봉지에 담아 버리거나 일회용품에 담긴 배달 음식물을 통째로 버리는 경우가 다반사”라면서 “고양이들이 기웃거리다가 봉지를 물어뜯으면 난장판이 된다.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하소연했다.대구지역 대학가를 낀 원룸·단독주택 일대가 무단으로 버린 쓰레기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편도철·김기호 대구경북연구원 박사가 단독주택과 원룸 밀집지역의 무단투기 현황을
포항시가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에 지속적으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10월 18일 경북 예천의 종오리 농장에서 시작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전국적으로 확산 조짐이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경주 강동면에서 채취한 야생철새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이어 시는 AI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항원이 검출된 지점을 중심으로 포항시가 포함된 반경 10㎞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일반인의 접근통제와 폐사체 발생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또한 관련 철새 출현지 및 가금류 사육농장에
포스코인재창조원(원장 김순기)은 포스코의 2050 탄소중립 선언에 발맞춰 개인별 걷기 목표를 달성하면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는 ‘나의 걸음이 숲이 되는 탄소 저감 프로젝트’가 시행 8개월을 넘기면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 2월 20일 시작된 이번 프로젝트는 숲조성 소셜 벤처기업인 ‘트리플래닛’과 협업해 진행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걸음 수를 기록하는 ‘포아브‘ 앱을 통해 참여자가 단계별 걷기 목표를 설정한 뒤 목표를 달성하면 실적에 따라 산불 피해지역에 묘목을 기부하는 등 탄소 저감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
포항시가 겨울철 별미 과메기가 본격 출하됨에 따라 과메기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위생 지도를 실시했다. 시는 △식품 등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원료 관리 △가공과정 △시설환경 △개인위생 등의 전반적인 위생 상태를 점검했으며, 무작위로 제품을 수거해 포항시 수산물 품질관리연구소에서 수산물 안전 검사도 병행할 방침이다. 또한, 시는 과메기 주 생산 시기인 내년 2월까지 생산업체에 대한 지도점검과 유통제품에 대한 수거검사를 수시로 시행해 과메기 위생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정철영 수산진흥과장은 “구룡포과메기가 본격 출시된
경북도가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40%로 줄이고,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량 제로를 목표로 내걸었다. 탄소중립 추진방향은 ‘삶의 가치를 높이는 탄소중립, 청정기후 행복 경북’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4대 중점과제와 7대 부문 핵심정책 및 63개 세부사업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40% 저감을 주요 목표로 잡았다. 이를 위해 탄소중립을 위한 지역산업구조 대전환, 녹색건축물 및 녹색교통체계 구축, 산림경영을 통한 지속가능한 탄소흡수원 확보, 도민 건강보호를 위한 기후변화적응
경주시가 자체 개발한 수처리 기술이 지자체 최초로 환경부 신기술 인증 및 검증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경주시는 금호건설과 공동 연구·개발한 ‘GK-SBR공법’이 환경신기술 인증(제615호) 및 검증(제269호)을 환경부로부터 취득했다고 2일 밝혔다. GK-SBR공법은 하천이나 호수 내 존재하는 질소(N)와 인(P)을 효율적으로 제거하는 하수처리기술이다. 이 공법은 기존 하수고도처리공법을 변경해 접목한 신기술로, 일반적인 생물학적 고도처리공법 대비 높은 처리효율과 에너지 비용 절감, 안정적인 방류수 배출이 장점이다. 국내 하수처리장에
한동해지역 해양생태환경 및 남북교류협력 발전 방향 세미나가 오는 14일과 15일 포스텍 국제관과 포스텍 철강·에너지소재대학원에서 열린다.1일 포스텍 등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개회식 및 주제강연과 정책과제 제안, 한동해 포럼 회원 인사 및 활동 소개, 기조강연, 주제강연과 정책과제 제안 등이 마련된다.세미나에는 정진호 한동해 포럼 회장, 김무환 포스텍 총장,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김남일 환동해지역본부장, 배한철 경북도의장, 김병욱 국회의원(포항시 남구·울릉군)을 비롯해 한동해 포럼 회원인 강태호 경주동국대 조경학과 교수, 이경숙
오는 24일부터 시행하는 편의점 비닐 봉투 사용금지 등 일회용품 사용 제한 확대 조치에 대해 환경부가 1년간 계도기간을 두기로 했다.1일 환경부는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확대 시행을 앞두고 세부적인 제도 시행방안을 발표했다.이번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는 코로나19 이후 플라스틱 폐기물이 급증하고 대형가맹점 매장에서 일회용 컵 사용량이 늘어나는 등 일회용품 감량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시행되는 제도다.지난 2019년 대형매장에서 비닐봉투 사용이 금지된 이후 첫 확대 조치며, 중소형 매장에서도 비닐봉투 사용이 금지되고 종이컵·플라스틱 빨대
경북도는 질병관리청과 공동으로 이달부터 영천, 경주지역의 공공하수를 시료로 사용해 코로나19 등 10종의 병원체에 대해 유행성 감염병 발생에 대한 선제적 예측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공공하수를 기반으로 하는 감염병 발생 감시사업은 지역에서 채취한 하수에서 감염병 병원체를 검출하고 분포를 분석해 감염병 발생을 예측할 수 있다. 감시대상 병원체 종류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포함한 호흡기 감염 바이러스 9종과 노로바이러스이다. 이번에 구축하는 시스템은 유·무증상 감염자로부터 배출되는 바이러스를 기존 발생환자중심 유행 예측방법보
군위군 민선 8기 축산악취 저감 T/F팀과 ㈜세민환경에너지기술(대표 김완주)는 축산악취 저감을 위해 농장 현장 방문 컨설팅을 시작했다. 축산악취 민원 발생 우려가 되는 군위군 소재 농장 21곳이 대상으로 오는 9일까지 진행한다. 1일 군위군 산림축산과 사공명상 축산경영담당에 따르면 이번 컨설팅은 돈사 내·외부 퇴비사, 정화처리시설 등 악취 사각지대에 간이 악취측정과 시설점검을 통해 악취 원인 파악하고 농장주에게 축산악취 저감 방법과 농장 여건에 맞는 악취 저감 시설을 소개할 계획이다. ㈜세민환경에너지기술 김완주 대표는 “이번 컨설팅
성주군 가천면의 금봉천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안전하고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공모’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1일 성주군에 따르면 2022년 안전하고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공모는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최근 5년 이내 정비사업을 완료한 소하천을 대상으로 공모받아 평가하는 사업이다. 금봉천 상류 지역은 농촌형 소하천, 하류 지역은 도심을 관통하는 도시형 소하천으로 집중호우에 의한 홍수 피해 우려에 대비해 하천 주변 마을 및 농경지에 대한 침수 예방 효과와 자체 홍수량 저감으로 인한 재해 예방, 주민 생활환경개선, 하천 생태 보
경상북도와 상주시가 공동 주최한 ‘제8회 환경오염사고 예방실천 결의 대회’가 상주 북천시민공원에서 열렸다. 상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경상북도 환경인 1000여 명이 모여 환경사고 없는 행복한 경북을 도모하며 사고 예방 결의를 다졌다. 이날 강영석 상주시장, 최영숙 환경산림자원국장, 남영숙 도의원, 이경옥 부의장, 환경기술인, 민간 환경단체 등이 ‘환경 안전 경북’을 외치며 예방 실천을 결의했다. 부대 행사로 지속가능 발전협의회와 경북 자연사랑연합회의 친환경 생활용품 만들기 체험과 한국환경공단의 유류폐수화학 물질 유출 등에 따른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1일부터 국립공원 내에서 불법·무질서 행위 적발 시 과태료가 강화된다고 밝혔다. ‘자연공원법 시행령’ 개정령 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강화되는 1차 과태료 부과금액은 과태료 금액 지침에 맞게 법에서 정한 과태료 상한액의 30% 이상으로 설정됐다. 이에 따라 상한액 200만 원인 ‘지정된 장소 밖의 흡연행위’는 1차 위반에 대한 과태료가 현행 10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강화된다. 그 밖에도 과태료 상한액이 200만 원인 ‘인화물질소지’, 50만 원인 ‘지정된장소 밖의 야영행위’, 50만 원인 ‘출입금지’,
지구를 지키기 위한 예천군의 다양한 활동이 저탄소 생활실천운동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민선 7기 때부터 김학동 군수는 기후변화 위기가 날로 심각해짐에 따라 탄소 중립 실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슬로건으로 지구를 지키기 위한 환경클린실천에 앞장서며 민선 8기까지 이어가고 있다. 군은 군민들의 탄소 중립 실천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해 △아나바나 나눔 실천하기 △1회용품 사용 안 하기 △온실가스·에너지 줄이기 △친환경 이동생활 실천하기 △감탄하는 소비 등 매월 탄소 중립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별도 현수막이나 팸플릿 없이 홈페이지
안동시가 환경부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주관하는 2023년도 특별주민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을 통해 낙동강수계 주민지원 대상지역의 수질개선 및 주민복지 향상 등을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사업에 안동시는 2개 사업이 선정돼 지역 자연환경보전 및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안기복개천 생태물길복원사업은 환경부 생태하천복원사업과 연계해 생태적 건강성 회복을 최우선으로 수질개선 및 생태계 기능을 복원하는 데 중점을 두어 2025년까지 15억 원을 연차적으로 확보해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