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째 폭염특보가 이어지던 경북에서 온열질환으로 인한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3일 청도군에서 열사병으로 추정되는 온열질환에 의해 A(82·여)씨가 숨졌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텃밭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된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과 호흡이 없어 발견된 지 2시간 만에 사망했다. 당시 청도군은 37℃의 무더운 날씨로 폭염 경보가 내려진 상태였다. A씨는 올해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통해 보고된 첫 사망자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독한 폭염이 찾아왔던 지난해보다 한 달 가량 늦게 사망자가 발생했지만 올해 첫 사
절기상 1년 중 가장 덥다는 대서(大暑)인 23일 경북과 대구에는 찜통더위가 이어졌다.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3일 낮 최고기온 경주 35.4℃, 영천 35.3℃, 의성 35.2℃ 포항, 35.1℃, 대구 35.0℃등 곳곳에서 35℃를 넘어섰다.비공식 기록인 자동기상관측장비(AWS) 측정 결과 예천 지보 35.6℃, 대구 북구 35.5℃, 경주 외동 35.2℃ 등을 기록했다.대구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대구와 포항, 경주를 비롯해 경산, 영천, 청도 등 6곳에 폭염경보를 내렸다.폭염경보는 일 최고기온이 35℃ 이상인 상태가
삼복(三伏) 가운데 두 번째에 드는 중복(中伏)인 22일 경북과 대구에 무더위가 찾아왔다. 장마가 끝물로 접어들면서 당분간 낮 최고기온 33℃를 웃도는 폭염이 예상되는 등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가운데 포항에서는 올해 첫 열대야가 나타났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밤 경북 포항의 최저 기온이 25℃를 기록하며 열대야 현상을 보였다. 지독한 폭염이 이어졌던 지난해(2018년 5월 16일) 보다 66일 늦게 나타났다. 이번 열대야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유입된 고온다습한 남서기류가 유입됐기 때문이라고 대구기상청은
제5호 태풍 ‘다나스’가 지나간 경북과 대구에 폭염이 찾아올 전망이다.21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안동 26.7℃, 대구 29.1℃, 포항 30.3℃, 울진 30.6℃ 등의 기온분포를 보였다.당분간 강한 일사로 인해 33℃ 내외의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지방기상청은 예상했다.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영양, 봉화, 청송, 영주를 제외한 모든 경북·대구 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내렸다.22일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은 가운데 경북남서내륙에는 대기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가 내릴 수 있겠다
일요일인 21일은 열대저압부로 약화한 제5호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오다가 오후6시께 그치겠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대구, 경북, 울릉도·독도 30~80mm(많은 곳 100mm 이상)로 예보됐다. 경북북부와 동해안을 중심으로 오전까지 시간당 2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산사태 등 시설물 피해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 계곡이나 하천에서는 급격히 물이 불어 범람할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비는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2∼24도(평년 19
태풍 다나스 영향으로 부산에는 300㎜에 가까운 비와 함께 강풍이 불어 피해가 속출했다. 태풍은 20일 낮 소멸했지만, 부산에 21일 오후까지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안전사고 등에 유의해야 한다. ◇ 시간당 20∼30㎜, 19일부터 최대 300㎜ 집중 호우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19일 0시부터 20일 오후 8시까지 공식 관측지점인 중구 대청동에 226.2㎜ 비가 내렸다. 부산진구에 가장 많은 300.5㎜가 내렸다. 또 금정구에 290.5㎜, 북구에 281㎜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부산에 21일 오후까지 30∼
제5호 태풍 ‘다나스’가 20일 결국 한반도 육지에 도달하지 못한 채 소멸했다. 대구지방기상청은 “태풍 다나스가 20일 12시께 전남 신안군 도서 지역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밤, 태풍이 제주도 남쪽 수온이 낮은 해역을 통과하면서 세력이 급격히 약해져 힘을 잃은 것으로 지방기상청은 보고 있다. 다나스로부터 약화한 열대저압부는 전북지역을 지나 경북서부내륙을 거쳐 강릉을 통해 빠져나가겠다. 태풍은 소멸했지만 다나스가 몰고 온 수증기 때문에 오는 21일 오전까지 경북과 대구지역 곳곳에서는 많은 비가 내리겠고, 일부 지
제5호 태풍 ‘다나스’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경북과 대구지역에는 밤사이 30~40㎜의 비가 내렸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0일 오전 6시 현재 청도 44.5㎜, 경주 토함산 41.5㎜, 고령 41.0㎜, 경주 산내 36.0㎜, 대구 달성 34.0㎜, 경산 33.0㎜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번 비는 내일(21일)까지 50~100㎜, 많은 곳은 150㎜ 이상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태풍이 소멸될 것으로 예상되는 21일 오전까지 시속 30~60㎞(초속 10~16m), 최대순간풍속 시속 55~90㎞(초속 15~25m)의 강한 바
한반도에 접근하고 있는 제5호 태풍 ‘다나스’가 20일 급격히 약해져 남부 지방에 상륙할 무렵에는 소멸할 것이라고 기상청이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다나스는 이날 오전 6시 현재 전남 목포 남남서쪽 140㎞ 해상에서 진도 부근으로 접근 중이다. 11시 전후로 진도 부근 해안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밤사이 제주 남쪽 25도 이하의 저수온 해역 통과로 인한 열적 에너지 감소, 제주도와 한반도 접근에 따른 지면 마찰 등으로 내륙에 상륙하면 급격히 약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전남 내륙에서 열대저압부나 저기압으로 약화
태풍 다나스 영향으로 20일 오전 7시 20분부터 울진 평지, 포항, 경주, 영덕에 호우주의보를 발령됐다. 이날 오전 6시 20분까지 누적강수량은 경북 청도 44.5mm, 경주 토함산 41.5mm, 고령 41mm, 경산 33mm, 대구 달성 34mm다. 대구지방기상청은 대구와 경북지역이 이날 오후부터 태풍에 직접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간당 30mm의 강한 비가 함께 내리고, 지역에 따라 150mm 이상의 폭우가 예보됐다. 울릉도와 독도에는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이날 오후부터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지방
영덕군(군수 이희진)은 제5호 태풍 ‘다나스’가 북상함에 따라 19일 오전 정규식 부군수 주재로 상황판단 회의를 개최하고 부서별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비상체제에 돌입했다.영덕군청 재난상황실에서 열린 상황판단회의에는 앞서 개최한 경북도와 영상회의 시 논의된 내용에 대한 전달과 실·과·소별 재난대비 사전 조치사항을 점검했다.특히 현재 추진 중인 태풍 ‘콩레이’ 수해복구사업 현장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점검, 피해발생 시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한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체계도 점검했다.또한 둔치주차장, 해수욕장, 하천, 유원지 등에 대한 순찰을
김천시와 구미시는 19일 제5호 태풍 ‘다나스’ 북상에 따른 긴급 대책 회의를 열었다. 김천시는 이날 김충섭 시장 주관으로 재난협업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 대처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긴급대책회의를 했다. 태풍 ‘다나스’는 중심기압 998 hpa, 최대풍속 15m/s, 강풍반경 250㎞의 소형급 태풍으로 20일과 21일 사이 우리나라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예보됐다. 2018년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준 ‘콩레이’와 유사한 경로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천시는 긴급대책회의를 통해 태풍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
한반도에 상륙한 제5호 태풍 ‘다나스’가 19일 오후 9시 제주도 서귀포 남서쪽 280㎞ 해상을 지나 이튿날인 20일 오전 9시에는 전남 진도 남서쪽 50㎞ 해상에 도달할 전망이다. 태풍 다나스는 경북 내륙을 포함한 남부 지방을 관통해 20일 밤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오후 9시 현재 흐린 가운데, 대구와 경북 남부지역에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 강수량은 봉화 16.5㎜, 청도 16.0㎜, 경산 14.0㎜, 대구 달성 11.5㎜, 경산 하양 9.0㎜, 경주 외동 8.5㎜, 울진 소곡 7.5
장맛비가 내리는 경북과 대구에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의 영향까지 더해져 주말 동안 최대 200㎜ 이상의 폭우가 내릴 전망이다. 18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다나스’는 타이완 타이베이 동북동쪽 약 270㎞ 부근 해상에서 시속 37㎞로 북진하고 있다. 당초 부산 해안을 스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경로가 내륙으로 치우치며 토요일인 20일 오후께 한반도 내륙으로 진입하는 것으로 경로가 수정됐다. 태풍은 전남 진도∼완도 일대 해안을 통해 상륙해 전남 여수와 지리산 일대를 거쳐 대구·경북남부지역을 지나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오는 19일 제주를 시작으로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17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다나스는 필리핀 마닐라 북북동쪽 약 57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5㎞의 속도로 북상 중이다. 현재 중심기압 996hPa(헥토파스칼), 순간 최대풍속 18m의 소형급 태풍이다. 다나스는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경험’을 의미한다. 태풍은 19일 오전 3시께 중국 상하이 남남동쪽 약 380㎞ 부근 해상을 지나 같은 날 오후 3시께 서귀포 서남서쪽 약 280㎞ 부근 해상에서 제주로 방
대구 낮 최고기온 29℃를 기록한 15일 대구 중구 계산동 인근 정자 아래 그늘에서 시민들이 낮잠을 자고 있다.(사진 오른쪽) 작년 7월에 비해 크게 덥지 않은 날씨다. 18일부터 장마전선이 북상해 경북·대구 전역에 막바지 장맛비를 뿌린 뒤 19일 오후부터 그치고 오는 25일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와 열대야가 시작될 전망이다. 사진 왼쪽은 지난해 7월 16일 대구 낮 최고기온이 37℃까지 오르며 연일 폭염경보가 유지되면서 이른 시각부터 기온이 30℃가 넘자 폐지를 모으는 한 할아버지가 폐지그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15일 오후 갑작스럽게 내린 폭우로 대구지역 곳곳이 침수 피해를 겪었다. 달서구와 달성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께 달서구 도시철도 1호선 대곡역 인근 인도에 물이 넘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달서구청은 짧은 시간 동안 비가 많이 내려 잠시 역류한 것으로 보고, 강수량이 줄면서 물이 하수도로 빠진 것을 확인한 후 현장점검을 마쳤다. 달서구 지역은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한 시간 동안 강수량 27㎜를 기록했다. 반면, 달성군청은 현풍읍 성하리 256-4 일대 도로도 침수 피해가 커지자 단계별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접수된 민원만 30건
곳곳에 비가 내린 경북과 대구에 당분간 소나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14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덕 18.4℃, 경주 18.5℃를 비롯해 안동 20.8℃, 대구·포항 21.3℃를 기록했다. 낮 최고기온은 포항 25.8℃, 대구 29.4℃, 안동 30.4℃, 의성 32.0℃ 등의 낮 기온분포를 보였다. 15일에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은 가운데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경북내륙지역에 오후 한때 5∼4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영양 18℃, 영주 19℃를 비롯해
짧은 장마가 지나간 경북과 대구는 당분간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11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영주 19.7℃, 문경 19.8℃를 비롯해 안동 20.0℃, 대구 20.5℃, 포항 22.1℃를 기록했다. 낮 최고기온은 안동 27.1℃, 포항 28.0℃, 대구 29.2℃, 영덕 29.5℃ 등의 낮 기온분포를 보였다. 12일에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 17℃, 영양·예천 18℃를 비롯해 안동 19℃, 대구 21℃, 포항 22℃ 등 17∼2
장마철임에도 불구하고 비가 내리는 날이 적은 ‘마른장마’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최근 누적강수량이 평년보다 크게 적어진 경북·대구지역 곳곳이 가뭄 ‘관심’ 단계로 지정됐다. 10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7월 가뭄 예·경보’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최근 6개월 전국 누적강수량은 354㎜로, 평년 수준인 472㎜의 72.7%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경북과 대구에서는 진전지(포항), 운문댐(대구·경산·영천·청도) 등 5개 시·군이 생활·공업용수 분야에서 가뭄 관심 단계에 접어들었다. 전국적으로는 중부지역의 누적강수량이 평년 대비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