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8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한일정상회담에서 동해의 명칭을 '평화의 바다'로 부르자고 제의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동해의 상징성을 무시한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유기준(兪奇濬) 대변인은 논평에서 "노 대통령의 언급은 동해의 상징성과 독도문제에 대한 국민의 생각을 무시한 무책임한 발언이자 동해 표기가 옳다는 정부의 일관된 입장을 훼손할 수 있는 경솔한 발언"이라며 "국민의 생각을 누구보다 먼저 헤아려야 하는 대통령이 아무런 준비 없이 외교적으로 중요한 일을 즉흥적으로 발언했다는 것은 이해...
소한인 6일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전국 곳곳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지만 서울은 오후 들어 눈발이 약해지면서 오전에 발효됐던 대설주의보가 오후 3시를 기해 해제됐다. 서울은 오후 4시 현재 눈이 그친 상태이며 적설량은 7.3㎝이다. 경기 남부ㆍ강원 영서ㆍ충청남북도ㆍ전라 남북도 일부지방ㆍ제주도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같은 시각까지 적설량은 진부령 15㎝, 대관령 14㎝, 태백 9.5㎝, 장수 7.5㎝, 제천 7.3 2㎝, 임실 7.2㎝, 이천 6.3㎝ 등이다. 이 때문에 광화문과 종로 일대 등 서울 도심을...
울진군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들의 지역사랑 동참을 위해 올해부터 울진지역에서만 통용되는 '울진사랑 상품권'을 발행했다. 4일 군에 따르면 상품권은 5천원권, 1만원권 각 10만장(15억원 어치)으로 울진군마크를 새기고 은화, 레인보우인쇄, 형광색사, 바코드 등 위.변조 방지시스템을 갖췄다. 또 액면가의 80% 이상 구매했을 경우 현금으로 환급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상품권 확산을 위해 재래시장 등 모든 점포를 가맹점으로 참여토록 적극 유도하고 지역민과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참여를 위한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제1회 울릉도 눈꽃축제가 ‘추운 겨울을 아름다운 눈꽃과 낭만이 있는 울릉도에서’를 주제로 20일부터 27일까지 8일간 개최된다. 울릉군과 울릉도 나리분지 눈꽃축제 추진위원회는 관광비수기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하고 지역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국내에서 눈이 가장 많이 내리는 나리분지 야영장 일원에서 눈꽃축제를 개최한다. 약 5천만원의 예산으로 눈조각경연대회, 대형 눈 조형물, 눈집(이글루)등의 대표(주제) 프로그램과 스노우 슬라이딩, 스노우 래프팅, 아이스 볼링, 눈썰매대회 이글루카페, 소원의 빛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
올해부터 경북도내 학교급식체계가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지방자치단체의 회계처리와 재무보고에 복식부기가 적용되는 등 법령 및 제도가 바뀌거나 신설돼 시행된다. 2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부터 일반행정을 비롯한 10개 분야에 걸쳐 법령 및 제도 70건을 개정 또는 신설해 시행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학교급식법이 시행돼 도교육감 소속 학교급식위를 두고 급식 시설.설비비를 국가나 지자체가 지원하는 근거가 마련됐으며 학교장이 직접 관리 및 운영하게끔 됐다. 오는 4월부터 경북도내 도로와 건축물에 새로 부여된 도로명과 건...
우리 나라 동쪽 끝, 독도(獨島)에 정해년(丁亥年) 새해를 알리는 붉은 태양이 구름을 뚫고 떠올랐다. 1일 오전 7시30여분께 먹구름이 잔뜩 낀 망망 대해의 어둠 속 수평선 너머에서 한 줄기 빛이 한반도 를 환하게 비추는 순간, 그야말로 눈부신 한 폭의 절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울릉도에서 동남쪽으로 87.4km에 위치한 독도는 512년 신라 장군 이사부 이후 1천500여년 동안 흔들림 없이 지켜온 우리 영토의 자존심이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일출을 맞이하는 곳이다. 정해년 새해를 맞아 행정구역상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에...
2007년 첫 날을 맞으며 우리에게 희망을 줄 '1호'의 주인공들이 탄생했다. ▲첫 출산 = 2007년이 시작되는 0시 0분에 맞춰 건강한 여자 아이가 강남차병원에서 태어났다. 이 병원에서는 산모 이향이(30)씨와 남편 박종윤(30)씨 사이에서 3.49㎏의 건강한 여자 아이가 태어났다. 이씨는 "첫 아이인데 아기가 울음소리 크고 건강해서 감사하다"며 "새해 처음으로 특별하게 태어난 만큼 밝고 착하게 컸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아빠 박씨도 기쁨 가득한 표정으로 "새해 첫 아기를 얻어서인지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좋...
독도운동본부(의장 김봉우)는 29일 올해 이뤄낸 '뜻있는 10대 독도 뉴스'를 발표했다. 독도본부에 따르면 2006년 독도와 관련, 얻어낸 성과로 한국이 배타적 경제수역 기선을 독도로 잡은 일을 비롯해 ▲일본의 반대에도 독도 바다 해양조사 실시▲ 일본의 사전 통보제 거부 ▲일본과 실질적인 공동조사 ▲한일어업협정에 대한 국제법 이론을 정립한 것 등을 꼽았다. 또 우리 정부가 그동안의 묵인정책을 포기하고 적극대응 정책으로 전환한 일과 1일 독도 입도 인원을 1천880명으로 늘린 일, 독도에 대한 정부 관련 부서의 활동이 적극적...
울릉도에 이틀째 큰 눈이 내려 평균 45㎝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대구기상대와 울릉군은 28일부터 울릉도 전역에 눈이 내리기 시작해 29일 오전 9시 현재 45.1㎝의 적설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성인봉 정상 부근과 산간 일부지역에는 50㎝ 이상의 많은 눈이 쌓여 월동장구를 장착하지 않으면 운행이 어려운 상황이다. 울릉군은 이날 울릉읍과 북면에 있는 제설차 2대를 투입해 일주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에 대한 제설작업을 벌이는 한편 경사로 등에 모래를 뿌리는 등 빙판길 사고 방지에 나섰다. 대구기상대는 "이날 오후까지 울...
울릉도에 대설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28일 오후 4시 현재 38.3cm의 적설량을 기록, 올들어 가장 많은 눈이 내렸다. 울릉기상대는 앞으로 20~30cm 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따라 28일 울릉도지역은 지역에 따라 60~70cm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울릉도 지역은 지난 17일과 18일 16.5cm의 눈이 내린 이후 28일 새벽 2시50분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성인봉(984m)과 나리분지 등지에는 1m이상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울릉읍과 서면, 북면지역 등 각 마을에도 30 ~40cm 이상의 눈이...
25일 오전 11시50분께 독도 동남방 50마일 한일 중간수역에서 55t급 통발 어선 101 동훈호(선장 정영섭)에서 불이나 진화 작업중 침몰했다. 그러나 선장과 선원 등 9명은 인근 해역에서 화재 조난 신호를 들은 일본 수산청 소속 감시선에 의해 모두 구조돼 인명피해는 없었다. 해경은 일본 측으로부터 선장과 선원들을 인계받아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울릉경찰서 북면 파출소 신청사 준공식이 18일 황복진 울릉경찰서장, 정윤열 울릉군수, 신봉석 울릉군의회 의장등 관내 기관단체장들과 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북면파출소는 지난 6월 3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대지면적 200평에 건물면적 78평으로 1층은 사무실, 2층은 3가구가 생활할수 있는 숙소로 구성돼 있다.
울릉군은 울릉도 특산물인 산나물 4종의 지리적 표시를 산림청에 등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등록된 산나물은 삼나물, 미역취, 참고비, 부지갱이 등으로 청정지역인 울릉도의 지리적 영향으로 깨끗하고 부드러운데다 인체에 좋은 플라보노이드, 카테킨, 항암활성 성분 등이 함유돼 있다. 이에따라 앞으로 타 지역에서 재배된 4종의 산나물에 '울릉도'를 표기하거나 혼용해 부당하게 사용할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된다. 울릉군은 종자가 육지로 반출되면서 육지에서 재배된 산나물이 울릉도 산으로 둔갑해 유...
울릉도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산나물이 산림청에 지리적 표시 등록을 했다. 산나물로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앞으로는 타 지역에서 재배된 나물에 대해서는 울릉도 명칭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제도적인 장치가 마련돼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울릉군에 따르면 울릉도의 특산물인 산나물 4품목이 15일 각각 산림청 지리적표시 제5~8호로 등록됐다. 삼나물이 제5호, 미역취 제6호, 참고비 제7호, 부지갱이 제8호로 등록했다. 타 지역에서 재배된 나물들이 ‘울릉도 삼나물, 울릉도 미역취, 울릉도 참고비, 울릉도 부지갱이’라고 ...
주말인 16일 밤부터 17일 새벽 사이 서울과 수도권, 강원, 전북 등에 최고 31.2㎝의 폭설이 쏟아져 눈길 교통사고, 화물열차 탈선, 항공기 결항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특히 경기 수원 지방의 경우 17일 최심 신적설량(하루 동안 새로 쌓인 눈의 깊이)이 25년 만에 최고치인 20㎝를 기록, 마치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눈이 쏟아졌다. 그러나 눈은 17일 낮부터 소강 상태로 접어들어, 대전.논산시.금산군.부여군 등 충청권 8개 시.군에 내려졌던 대설경보와, 강원 횡성군.철원군, 경남 함양군.거창군에 발령됐던 ...
발목 부상에서 완쾌된 박지성(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하루 빨리 그라운드에 복귀하고 싶다는 의욕을 밝혔다. 박지성은 14일(한국시간) AFP통신과 인터뷰에서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됐다. 지난주부터 팀 훈련에 합류했는 데 부상 부위에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박지성은 이어 "발목 부상으로 수술을 한 뒤 3개월의 회복기간을 가졌다. 축구선수로서 벤치에 앉아 경기를 지켜보는 것은 유쾌한 일이 아니다"며 "우리 팀이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게 기쁘지만 나는 여전히 경기에 나서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난 9월...
카타르가 1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벌어진 2006 도하아시안게임 남자핸드볼 한국과 준결승 경기가 편파 판정으로 얼룩졌다는 점을 시인하고 재경기를 벌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한올림픽위원회(KOC)는 12일 카타르핸드볼협회 부회장과 남자 대표팀 감독이 한국선수단을 방문해 한국-카타르 경기에서 편파 판정이 심했음을 인정하고 유감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카타르핸드볼협회는 경기가 자신들의 뜻과 관계없이 판정이 불공정했으며 카타르 정부도 경기 결과로 인해 양국 간 우정에 금이 가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오는 연말로 활동기간이 만료되는 ‘독도수호 및 역사왜곡 대책 특별위원회’의 활동기간을 1년 더 연장하는 것을 여야 합의로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했다. 국회는 8일 본회의를 열어 ‘독도수호 및 역사왜곡 대책 특별위원회’ 활동기간의 연장에 대해 이 같이 합의해 통과시켰다. 이날 본회의에서 국회 운영위원회 한나라당 수석 부대표인 이병석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교섭단체간의 합의에 의하여 2006년 6월 30일 구성된 ‘독도수호 및 역사왜곡 대책 특별위원회’의 활동기간을 2006년 12월 31일에서 2007년 12월 31일로 1년 연...
울릉도에서 내년 초 '눈 축제'가 개최된다. 울릉군은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과 관광객 유치를 위해 내년 1월께 국내에서 눈이 가장 많이 내리는 울릉군 북면 화산 분화구인 나리분지 일원에서 '나리분지 눈 축제'를 열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추운 겨울을 아름다운 눈꽃과 낭만이 있는 울릉도에서'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눈 축제는 눈조각 경연대회, 대형 눈 조형물 전시, 이글루 설치 등 대표적인 프로그램과 함께 눈슬라이딩, 눈래프팅, 아이스볼링, 눈썰매대회 등 다양한 눈 관련 이벤트가 마련된다. 또 가로 20m, 세로 8m, 높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