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강정고령보에 내려졌던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해제됐다. 대구지방환경청은 6일 오후 3시를 기준으로 해당 지점에 내려졌던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강정고령 지점은 지난달 22일에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 이후 같은 달 26일 유해남조류 세포수 측정 결과 ㎖당 765세포, 이번 달 4일 103세포를 기록하는 등 2회 연속 관심 단계 기준 1000세포 이하로 떨어졌다. 유해남조류 세포수 감소는 최근 수온 하강으로 녹조가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쳤다. 대구환경청 관계자는 “칠곡보에는 녹조가 지속되고 있어 수질오염물질
경북도 내 소방서 차고지의 매연배출시스템 설치율이 30%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에 있는 소방서 차고지 10곳 중 7곳이 차량 시동 점검 과정에서 발생하는 발암·유해물질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5일 국민의힘 김용판(대구 달서구병) 국회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받은 ‘소방 본부별 매연배출시스템 설치현황’에 따르면, 경북도 내 소방서 112곳 중 33곳(29.5%)만 매연배출시스템이 설치돼 있다. 자연배기가 이뤄지는 소방서 30곳을 포함해도 절반 수준(56.3%)이다. 반면, 대구 지역 내 소방서 차고지 50곳
환경부가 캄보디아 야생식물 추출물에서 탈모 예방 효능을 발견했다.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해 8월부터 진행한 성균관대 조재열 교수 연구진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캄보디아 야생식물인 ‘코나루스 세미데칸드러스’ 추출 성분에서 탈모 예방 효과를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코나루스 세미데칸드러스는 캄보디아와 라오스,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에서 서식하는 식물이다. 항알러지, 항산화, 해열 등의 효과가 있는 약용식물로 알려져 있다.연구진은 탈모증이 있는 실험용 쥐에 추출물을 주입했을 때 미국 FDA가 승인한 탈모 치료제인 ‘피나스테리드’를 주입한
포항 철길숲과 해도 도시숲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임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탄소숲 걷기 캠페인’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SNS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10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온실가스 주요 흡수원으로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산림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 참여방법은 탄소숲 4개소(포항철길숲, 해도도시숲, 안동천년숲, 순천만국가정원) 중 한 곳을 방문해, 탄소숲을 걷고 본인의 SNS에 인증하거나 탄소숲 걷기 포스터를 공유한 후 링크를 네이버폼을 통해 제출하면
정부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울진 행곡리 처진소나무’ 종자를 영구 보존한다. 문화재청은 5일 울진군 근남면 행곡리에 보존된 처진소나무 종자를 수집,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시드볼트센터로 보낸다고 밝혔다. 시드볼트는 기후변화나 산불, 홍수 등과 같은 각종 재해로부터 식물 자원을 보존하기 위해 만든 종자 저장 시설이다. 수집한 종자는 지하 60m의 시설에서 보관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자연재해나 기후변화 등 위험으로부터 천연기념물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4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종자 수집 및 보존은 그에 따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5일 “낙동강 원수 조류유입 최소화를 위해 조류 차단막 2중 설치, 고도 정수처리 최적운영 및 수질검사 강화 등을 통해 수질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면서 시민들은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셔도 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낙동강 원수 취수를 조류가 많이 번식하는 표면보다 약 5m 아래에서 취수해 유해남조류 세포수를 표면수 취수 시의 3% 수준으로 감소시키고, 취수구 주변 조류차단막을 2중으로 설치해 조류 유입을 최소화하고 있다는 것. 또 대구 수돗물은 고도정수처리로 WHO 및 환경부 먹는 물 안전기준을 충족
포항시가 음식물류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를 위해 총 250억 원 규모의 주민지원 근거를 새롭게 마련하고 음식물류폐기물 자원화시설 조성을 추진한다. 기존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촉진 및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입지경계로부터 300m 이내에 거주하는 주민에게 60억 원의 주민편익시설 설치비와 16억 원의 주민지원기금을 합쳐 약 76억 원을 지원할 수 있었다. 이번 ‘포항시 음식물류폐기물 발생 억제, 수집·운반 및 재활용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해 신규 자원화시설이 들어서는 읍·면·동지역 전체 주민 지원을 위한 편익시설 설
울릉군은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시행한 ‘2022년 개학기(2학기) 학교 주변 불법 광고물 일제점검 및 정비’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일제 정비에는 울릉군청, 읍·면사무소 등이 참여해 통학로 인근 노후, 위험 간판에 대한 안전점검, 음란·유해광고물 철거 등 어린이보호구역 (주 출입문 300m이내)과 교육환경보호구역(경계선 200m이내)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노후·위험 고정광고물은 광고주의 자진 정비를 유도하고 미이행 시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고, 이와 함께 청소년 유해광고물과 통행에 불편을 주는 불법 유동광고물
우리나라 해양오염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3일 이달곤 국민의힘 국회의원(농해수위·창원시 진해구)이 해경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2022년 5월까지 해양오염 사고 건수는 1437건으로 한 해 평균 271건의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했으며 유출량은 총 176만8900ℓ에 달했다.해양 오염원은 90%가 기름으로, 폐기물과 유해물질로 인한 오염사고도 매년 발생했다.특히 지난 5년간 부산은 전국 19곳 해안도시 중 해양오염 건수 289건, 유출량 13만9500ℓ로 최다 오염 발생을 기록했고
지역 환경단체가 영주댐 철거를 촉구하고 나섰다. 15개 환경·시민단체로 구성된 낙동강대구경북네트워크(이하 낙동강네트워크)는 3일 ‘녹조 창궐 영주댐, 불법 담수 즉각 중단하라’는 성명을 냈다. 낙동강네트워크는 영주댐부터 보조댐인 유사조절지까지 13㎞ 구간 전체가 녹조로 뒤덮였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녹조 독이 에어로졸 형태로 강 주변 1.5㎞까지 확산되면서 댐 주변 이주마을이 녹조 독성의 영향권에 포함됐다고 꼬집었다. 영주댐은 지난 2016년 여름부터 녹조가 발생, 주민 건강 문제에 대한 역학조사도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낙동강
대구고법 제1행정부(김태현 부장판사)는 30일 전북환경운동연합이 대기업 특혜 논란에 휩싸였던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사업과 관련해 한국수력원자력을 상대로 낸 ‘정보공개거부처분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한수원의 항소를 기각했다.재판부는 “해당 사업은 지역경제와 자연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커서 시행 및 관리·운영에 공공성과 공익성이 강하게 요구되기 때문에 관련 정보에 대한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해 투명성을 확보하고 국민에 의한 감시가 이뤄져야 할 필요성이 커서 공개를 거부할 만한 정당한 이익의 존부를 다른 사업 등에 비해 보다 소극적으
포항 철강산업단지 내 한 공장에서 다량의 불법 폐기물이 매립됐다는 의혹이 불거져 파장이 일고 있다.1년 6개월 가량 폐기물들이 공장 부지 하단에 그대로 묻혀있다는 정황 증거가 속속 포착되면서 오염도는 물론, 법 위반에 따른 적법 조치가 행해져야 한다는 지적이다.28일 익명의 제보자 등에 따르면 지난 2021년 4월부터 포항 철강산단 A공장 부지 하단에 인력을 동원한 채 불법폐기물이 무단으로 매립됐다.매립 작업은 같은해 6월말까지 진행됐으며 매립이 끝나자 콘크리트 매설을 통한 ‘완전 행위’가 이뤄졌다. 폐기물의 이동과 매립에는 포크레
문경지역 숙박·목욕·세탁업소의 공중위생 수준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문경시는 공중위생영업소의 위생관리수준 향상을 위해 2022년 7월부터 9월까지 실시한 공중위생서비스평가 결과에 따른 위생관리등급을 시청 홈페이지 게시판에 공표한다. 2022년 공중위생서비스 평가는 숙박업·목욕장업·세탁업 152개소를 대상으로 공무원과 민간 명예공중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평가반이 직접 업소를 방문해 평가표의 세부항목에 따라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졌다. 그리고 평가항목표에 의한 실제 점수를 100점 만점으로 환산해 업소별 위생관리등급을 결
경북도 내 불법 폐기물 방치·투기량이 전국 2위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29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영진(수원병)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받은 ‘불법 폐기물 적발 현황’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불법 폐기물 발생 규모는 방치 115만6366t(97건), 투기 72만342t(363건)이다.경북도 불법 폐기물 방치량은 34만5628t(23건)으로, 경기도 57만8481t(27건)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았다.경북에 방치된 불법 폐기물량은 다른 지역에 비해서도 압도적으로 많다. 경기와 경북을 제외한 지역 중 충남
경북도는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5개월간을 가축질병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해 가축전염병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특별방역대책기간에 도 동물방역과, 동물위생시험소, 23개 시군 및 방역관련 단체에 가축방역상황실을 설치, 운영한다. 29일 도에 따르면 동절기는 우리나라로 날아오는 철새에 의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고, 야생멧돼지의 번식기 개체수 증가 및 이동확대로 매년 11월~2월사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이 폭증하는 등 긴장감이 높아지는 시기이다. 이에 따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
‘2022 새마을환경살리기’ 행사가 28일 청도군 하양읍 청도천 둔치에서 열렸다. 청도군과 경상북도가 공동으로 주최하고·청도군 새마을회와 한국자원순환단체총연맹이 주관한 이 행사에는 유제철 환경부 차관·이철우 경북도지사·임종식 경북교육과 박정희새마을대학원·지역 학생·경상북도 22개 시군 새마을지도자 등 1500여 명이 참석해 전국 유일의 자원순환운동에 대한 가치를 높였다. 이날 행사는 재활용품경진대회·새마을전시회·환경작품전시회 등 새마을 존과 어린이 체험 교육의 업사이클링 존 운영으로 새마을지도자와 주민·학생 등 모두 함께 즐길 수
예천군은 지난해 10월 8일 용문 및 감천상수원보호구역 변경(해제)하고 환경부로부터 이달 29일자로 상수원상류 공장설립제한·승인지역 변경(해제) 고시돼 지역개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번 변경은 1994년 상수원보호구역 지정 이후 28년 만에 이뤄진 일부해제로 해당 지역인 용문면·감천면·보문면은 상수원 등이 각종 제약에서 벗어났다. 군은 예천정수장 시설을 현대화하고 상수도 여유량을 용문·감천상수도 급수지역에 공급하고 예천정수장 현대화사업에 212억 원을 들여 지난해 10월 준공해 용문면 상금곡리 외 9개리 76.50㎢ 공장설립
지난해 지은 아파트의 15.7%에서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회 노동환경위원회 소속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환경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신축공동주택 2531가구 중에 399가구(15.7%)에서 라돈이 기준치를 초과했다. 라돈이 기준치를 넘은 공동주택을 지은 건설사는 58개였고, 기준치 초과 라돈 검출 공동주택 단지가 가장 많은 곳은 대우건설(7곳)로 나타났다. 서희건설(6곳), 태영종합건설(5곳), 대방건설(5곳), 롯데건설(4곳), 포스코건설(4곳)이 뒤를 이었다. 국제보건기
“전국 평균 단풍 절정은 10월 26일” 올해 단풍은 지역과 수종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대부분 다음 달 하순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측됐다. 산림청은 27일 우리나라 주요 산림 지역의 단풍 절정 시기를 예측한 지도를 발표했다. 국민적 관심이 높고 우리나라 산림에 많이 분포한 당단풍나무, 은행나무, 신갈나무 등 3개 수종이 대상이다. 50% 이상 물들었을 때를 기준으로 한 단풍 절정은 당단풍나무가 10월 28일, 신갈나무 10월 23일, 은행나무 10월 27일로 예측됐다. 전국 평균 단풍 절정 예상일은 10월 26일이며, 남부
대구지역에서 30년 이상 된 노후 하수관 비율이 13%로 전국에서 4번째로 비중이 컸다. 또한 설치연도를 알 수 없는 하수관 비율이 33%로 전국 평균 29%보다 높았다. 경북은 30년 이상 된 노후 하수관 비율이 11%로 전국 평균 12%보다 조금 낮았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경기 성남시분당구을)은 27일 한국국토정보공사(LX)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하수관 노후 현황 자료’ 분석 결과를 내놨다. LX 자료에 따르면 ‘정보 없음’으로 분류된 하수관은 대전이 4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광주·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