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송년음악회가 풍성하다. 먼저 세계 유일 보이 소프라노 아카펠라 합창단인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이 대구를 찾는다.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크리스마스 특별초청공연이 18일 오후 8시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린다. 2008년 이후 5년 만에 대구 관객과 만나는 이번 공연에서는 헨델의 '할렐루야', 모차르트의 '자장가', 슈베르트의 '붉은 장미', 그리고 구노의 '아베마리아' 등의 클래식 명곡과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징글벨' 등 크리스마스 캐럴을 들려준다. 같은날(18일) 오후 7시 ...
경주브랜드공연 '신국의 땅, 신라'가 연말을 맞아 공연장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재)정동극장은 오는 31일까지 '신국의 땅, 신라' 가족패키지를 예매하는 관람객에 한해 선착순 100명에게 산타모자와 소정의 선물을 준비했다고 15일 밝혔다. 또한 (재)정동극장은 공연을 예매하는 모든 관람객에게 내년 새롭게 돌아 올 경주브랜드공연의 티켓 예매 할인권도 함께 증정키로 했다.
문경 출신 서예가 초대전이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문경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지역 출신 외부활동 서예가 5명과 문경지역 활동 서예가 2명 등을 초대해 문경시에서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립아리랑박물관 건립을 염원하는 마음을 서예에 담기위해 마련한 것이다. 모두 문경출신으로 대한민국 미술대전 수상경력과 초대작가 이상의 실력을 갖춘 작가들로 서예와 서화를 선보이게 된다. 지역에서 처음 가지는 이번 향토출신 서예가 초대전은 수준 높은 서예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다. 12월 ...
"울면 안돼~ 울면 안돼~ 산타할아버지는 우는 애들엔 선물을 안주신대요." 지난 14일 오후 포항문화예술회관 내 연습실. 포항시립연극단 연말 무대로 준비 중인 가족뮤지컬 '스크루지(연출 조승희)' 연습현장에 어린이들이 대거 섞여있다. 이들은 지난 10월 정식 오디션을 통해 발탁한 포항시 거주 초·중학생 25명. 지난달부터 단원들의 지도로 발성법과 연기·안무 등 뮤지컬을 위한 기본 훈련을 받아 왔다. 이날 어린이들은 크리스마스 캐럴에 맞춘 군무(群舞) 연습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다가도 한명만 실수하면 다같이 한바...
경일대 김관중 디자인학부 교수(패션디자인 전공)가 18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김 교수는 'prints for prints'을 주제로 독특하고 기발한 15 여점의 패션디자인 작품을 전시함으로써 디지털 방식으로 개발된 텍스타일 프린트 디자인이라는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전면에 내세운다. 김 교수의 유일무이한 텍스타일 프린트 디자인은 실제 의상 작품을 통해 패션디자인 컬렉션으로 재탄생됐다. 최근 한국과학예술포럼에 '디지털 방식의 패션도식화와 패션일러스트레이션을 활용한 패션디자인 프레젠테이...
영주시는 오는 14일 오후 7시 (사)한국음악협회 영주지부와 2013년 송년음악회 'December in Love Concert'를 문화예술회관 까치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2013년 송년음악회는 클래식 음악을 통해 우리의 마음을 넉넉하게 하고 행복한 가정과 건전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국민성악가 테너 임웅균이 출연해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 등 명곡을 열창하고 소프라노 김민지, 바리톤 차종훈이 출연한다. 또한 바이올린 손지연과 색소폰 이현호가 출연 영주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 오창근...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7세기 신라 귀족무덤인 경주 용강동 '6호 돌방무덤' 특별전을 선보이고 있다. 1991년 경주시 용강동 소재 금강산 끝자락에서 발굴된 '용강동 6호 돌방무덤'은 봉분 지름이 14m, 봉분의 둘레를 따라 둘레돌(護石)이 돌려져 있다. 봉분 중앙에는 남서쪽으로 출입시설을 둔 돌방이 있고, 그 안에는 벽돌을 깔아서 만든 관대(棺臺·목관을 놓기 위한 자리)가 있다. 관대에는 주인공의 신분을 짐작케하는 금동으로 감싼 관못과 금동대구(金銅帶鉤·허리띠 연결 걸쇠)가 있고, 관대 바깥에는 4...
서예인구 저변 확대와 군민들의 문화수준 향상을 위한 예천군 서예인들의 모임인 예묵회(회장 정옥자)에서 마련한 서화전시회가 11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예천군 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전시회 첫날인 11일 오후 2시 권점숙 군의회의장, 정희융 문화원장과 서예인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시회 오픈식을 가졌다. 올해 12회째를 맞은 전시회에는 예묵회 회원 15명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한문, 동양화, 문인화 등 서예작품 50점이 전시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각종 서예대전에서 입상한 작품들도 다수 전시...
지역민들에게 연극관람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극단 대경사람들'이 12일 오후 4시 경산시민회관의 우수예술단체 초청으로 연극 '소문'을 공연한다. 언제 철거가 될지 모르는 달동네에서 각각 다른 사연을 갖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소재로 한 연극 '소문'은 고동희 작가의 희곡을 대경대 이병용 교수가 연출하고 장진호 교수가 예술감독을 맡은 작품이다. 극은 어느 달동네, 재개발이라는 명분으로 철거를 앞둔 동네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시작돼 그저 '귀머거리 선이'가 갑자기 헛구역질을 하...
임진왜란 속 국가를 구한 정기룡 장군의 무인일생이 무예극으로 되살아 난다. 무예문화공연 '무인 정기룡'이 12일 오후 3시와 6시30분 2회 공연으로 경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경북도가 주최하고 민족문화 사단법인 대한무사회가 주관하는 민·군·관 합동 공연이다. 승진군단 표범부대원들은 그동안 전수받은 전통무예 십팔기를 공연을 통해 소개한다. 임진왜란 당시 대구를 비롯한 상주 등 낙동강 일대에서 60전 60승 업적을 남긴 역사적 인물 무인 정기룡 장군의 애국충절 정신을 ...
'2013구상 1번지-영남구상의 진수'展이 12일부터 내년 1월 22일까지 포스코갤러리 기획초대로 열린다.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이어온 '구상 1번지' 여섯 번째로 자리로 현대구상회화의 흐름을 살펴본다. 이번 초대전에는 포항·경북을 비롯해 대구·부산·서울에서 활동 중인 30~50대 구상작가 총 56명의 80~100호 대형작품 및 10호 내외 소품 등 110여점이 전시된다. 1980년대부터 자기세계를 펼쳐 온 중진작가부터 차세대 블루칩 작가로 기대를 거는 신진작가까지 폭넓게 영남 구상미술의 진수를 감상할 수 ...
문경에서 '문인화(文人畵)'선풍(旋風)을 일으키고 있는 심천(深泉) 이상배(57·사진) 화가의 '문경 와유전(聞慶 臥遊展)'이 10일 부터 문경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에서 불교미술을 전공하고, 아천 김영철 선생에게 사사를 받은 이 화백은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3회, 입선 2회, 대한민국현대서예문인화대전 대상, 특선, 대한민국문인화대전 특선 2회 등 화려한 수상기록을 갖고 있다. 이 화백은 2003년부터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화가로 데뷔하면서 국전 심사 2회, 각...
포항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12일 포항문예회관 포항시립교향악단 제133회 정기연주회가 12일 오후 7시30분 포항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올해 마지막 정기연주회인 만큼 이현세 상임지휘자의 마지막 무대일 가능성이 크다. 이번 무대는 음악의 천재라고 불리는 '슈베르트와 바그너'를 타이틀로 이경선씨가 협연한다. 아름다운 선율과 마음이 풍성해지는 음악으로 공연이 구성된다. 슈베르트의 매력을 감상할 수 있는 연주곡으로는 슈베르트의 극음악 '로자문데' 간주곡 제2번과 교향곡 제5번이다. 극 음악 '로자문데'...
천미선 도예가의 '休 길에서 길을 보다-차를 따라 떠난 여행'展이 10일부터 15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A관에서 마련된다. 청주대학원 공예학과 졸업 후 충북을 중심으로 활동을 하고 있는 천 도예가의 지난 10월 충주 관아갤러리에 이은 순회전이다. 대구에서는 첫 선을 보이는 이번 작품에는 독특한 문양으로 작가의 열정을 느낄 수 있다. 중국, 인도 등지의 유명한 차 생산 지역을 찾아가 머물면서 차와 도자기에 대한 각별함을 키워 왔기 때문. 여행을 하며 보고 느꼈던 것들을 자유롭게 표현한 도판 형식이 이색적이다....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대한민국 귀금속가공 명장 및 장인'이 한자리에 모인다. '창조귀금속공예가회(이하 창금회)'의 열한 번째 정기전이 10일부터 15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A관에서 마련된다. 2000년 9월 이순용 명장을 비롯한 대한민국 귀금속 가공명장이 모여 창립한 '창금회'는 국내외 관련단체의 기술교류를 통해 한국 현대귀금속공예의 발전과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단체. 귀금속공예의 기술개발과 기능수준을 향상시키고 장신구의 새로운 형태 연구와 창작활동을 통해 디자인을 개발하고 있다. 현...
경북도립국악단 '제119회 정기공연'이 11일 오후 2시 청송군 종합문화복지타운에서 열린다. 지난 9월 막을 내린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의 성공 개최를 축하하며, 엑스포의 성과와 감동을 지역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엑스포 공연을 그대로 재현한다. 이번 공연의 주제는 '길, 만남, 동행'. 도립국악단 최문진 지휘자의 총연출과 송문숙 안무자의 안무로 전통 음악과 춤, 노래를 한편의 드라마로 엮어 화려한 볼거리와 함께 국악의 신명과 감동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립국악단 관계자는 "지난...
칠곡군 가산면이 지난 5일 가산면 평생학습복지센터에서 문화이용권대상 70여명을 포함한 가산면민 300여명이 연극 '품바2'를 관람하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공연은 가산면 발전위원회에서 평소 문화·예술 공연의 관람기회가 부족한 지역소외계층에게 다양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사랑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공연 수익금은 '희망 2014 나눔캠페인'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전액 기부해 이웃사랑을 실천할 예정이다. 장난규 가산면발전위원회 위원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계층에 희망과 용기를...
'도레미송'으로 유명한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이 6일부터 15일까지 대구 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오른다. '사운드 오브 뮤직'은 뮤지컬에서 영화로, 영화에서 뮤지컬로 제작돼 전 세계 관객들의 인기를 얻은 작품.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뮤직넘버 '도-레-미'와 '에델바이스' 등 음악이 뮤지컬의 백미다. 뮤지컬 넘버로 가장 많이 손꼽히는 주옥같은 명곡들은 가슴 따듯한 스토리와 함께 이 공연을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브로드웨이 제작진이 참여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무대를 선보인다. ...
한·중·일 문화교류 콘서트 '동방의 이야기(East Side Story)'가 12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다. 지난 2001년부터 이어온 이 음악회는 한·중·일 대표적인 솔리스트들의 무대로 눈길을 끈다. 한국 대표 아티스트로는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펴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과 첼리스트 조영창, 피아니스트 김영호, 비올리스트 김상진 등이 무대에 오른다. 중국을 대표해서는 피아니스트 사 첸과 첼리스트 트레이 리 등이, 일본 대표로는 현재 파리 에꼴 노르말 음악원 교수로 제...
대구미술관이 '2천원으로 행복한 시간'을 마련한다. 먼저 7일 d am's 특강 '미술관에서 만난 애니메이션, 오성윤 감독'과 '한젬마, 박종훈이 함께 하는 애니콘서트'가 관객과 마주한다. '마당을 나온 암탉'으로 유명한 오성윤 감독은 이날 오후 2시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예술적 잠재력 그리고 현대미술에 대해 이야기한다. 현대 미술에서 애니메이션과 만화는 소극적인 차용을 넘어 중요한 표현수단이 되고, 당당한 예술적 경쟁력을 갖춘 분야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어 아트디렉터 한젬마와 피아니스트 박종훈의 앙상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