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19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밭작물공동경영체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1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밭작물공동경영체지원사업은 소규모 영농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주산지 중심으로 조직화 된 공동경영체를 육성해 공동생산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생산·유통비용절감, 품질향상 등 산지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16개 지자체, 19개 경영체가 신청해 전문 평가단의 1차 서면 평가, 2·3차 발표 평가를 거쳐 용성농협이 복숭아 품목으로 선정됐다. 경산 용성농협은 2023년에서 2024년까지 2년에 걸
김천시 2023년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이 오는 28일 시작된다. 19일 김천시에 따르면 영농현장에서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새해 영농설계를 위한 교육은 7품목(포도, 자두, 복숭아, 사과, 참외, 애플망고, 아열대)으로 품목별 재배기술과 토양 관리 기술 및 포도 미숙과 조기 출하 근절 교육,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교육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23일까지 온라인 (농업기술센터홈페이지 - 교육신청바로가기)으로 사전신청을 할 수 있으며 교육은 2023년 1월 17일까지 17회의 대면 교육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자체강사뿐만 아니라 외래강
축산사료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농협사료가 19일부터 배합사룟값을 평균 3.5% 인하한다. 사료 주원료의 가격 하락에 이어 급등하던 환율이 안정세를 보여서다. 생산비 상승과 솟값 하락으로 위기에 처한 축산업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도 가격 인하 요인 중 하나다. 최근 2년여 사이 급상승했던 사료 가격의 인하가 농협사료를 기점으로 확대될 경우 경영압박에 시달렸던 축산농가의 시름도 한층 덜어질 것으로 보인다. 1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농협사료는 19일 출고분부터 배합사료 가격을 한 포대(25㎏ 기준)당 500원(20원/㎏)
청도군(군수 김하수)은 지난 16일 청도농협공판장의 딸기 첫 거래 현장을 방문하고 출하 농민 및 공판 관계자를 격려했다. 청정지역에서 친환경적으로 재배 된 청도 딸기는 색깔이 선명하고 당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항산화 성분, 각종 비타민 및 무기질이 풍부해 명품 딸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경매 현장에서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청도 딸기가 현지 공판을 통해 운송시간과 물류비용을 절감해 소비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길 기대하며, 농민들이 힘들게 생산한 농산물이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공판장 운영에 힘써달라
지난 10월 말 현재 국내 한우고기 도매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11.0%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한우 사육두수 증가와 소비 감세 추소 등으로 인해 추가 하락 우려가 나타나는 등 장·단기적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하 연구원)에 따르면 올들어 1월~10월까지 등급 판정을 받은 한우 마릿수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하면서 한우고기 도매가격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10월 현재 한우고기 전체 평균 도매가격은 ㎏당 1만8천898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0%나 하락한 가
경북도가 오는 19일부터 넙치(광어), 조피볼락(우럭) 등 양식수산물에 대한 항생제, 항균제 등 잔류동물용의약품 검사를 확대 시행한다. 15일 도에 따르면 이번 안전성 검사의 확대시행은 식약처 동물용의약품 시험법의 개정고시에 따른 것으로 보건환경연구원은 기존 검사항목 33종에서 80종으로 확대한다. 동물용의약품이란 축·수산물 등의 질병치료, 예방 등을 위해 사용되는 항생제, 항균제 등을 말하며, 국내 수산물 양식에서는 엔로플록사신, 트리메토프림, 옥솔리닌산 등의 동물용의약품이 주로 사용된다. 경북보건환경연구원 농수산물검사소는 지난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 3월 8일 실시하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후보자가 되려는 공무원 및 조합의 임·직원 등은 농협·산림조합의 경우 올해 12월 20일까지, 수협의 경우 내년 1월 19일까지 그 직을 그만두어야 한다고 15일 밝혔다. 농협 및 산림조합의 경우 공무원, 해당 조합의 상임이사·직원, 다른 조합의 조합장·직원 등은 조합장 임기만료일 전 90일(2022년 12월 20일)까지, 수협의 경우 공무원, 해당 조합의 상임이사·상임감사·직원, 다른 조합의 상근임직원 등은 조합장 임기만료일 전 60일(2023년 1월 1
성주군이 산림 내 조림목 직경생장 및 활착률 제고를 위해 비료 주기 사업을 시행했다고 14일 밝혔다. 비료 주기 사업은 무인 헬리콥터(드론)를 이용해 시행했으며 특화림 조성지 등 26.7㏊를 대상으로 드론 살포용 유기질 비료 162포를 살포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산림에 나무 비료 주기는 11월 말에서 1월까지 적기이며 완효성 비료와 유기질 비료를 살포하면 천천히 효과가 발휘해 봄철 나무가 뿌리 활동을 시작할 무렵 우수한 영양분을 공급할 수 있어 나무 생육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미세먼지
상주시의 주요 농산물로 자리 잡은 샤인머스캣의 가격이 올해 폭락한 가운데 주요 생산자 단체와 전문가가 모여 소비자 신뢰회복을 위한 고품질 생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서상주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지난 13일 농촌진흥청 국립원예과학원 박서준 연구관과 주산지 생산 11개 단체 등 20여 명이 참여해 샤인머스캣 생산 교육과 상호 정보교류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토론회를 했다. 가격 폭락의 원인으로는 최근 전국적인 재배면적 급증에 따른 생산량 급증과 이른 추석 탓에 저 품위 포도가 유통된 점이 지적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포도
포항시농업기술센터가 데이터 기반으로 스마트 농업을 실현하는 ‘포항시 스마트팜 관제시스템’을 지난 9일 시청 농업기술센터 내에 구축했다. ‘포항시 스마트팜 관제시스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추진한 ‘지역산업 연계 IT융합기술 개발사업’으로 구축된 스마트팜 실증농가 24개소 시설에 대한 온실환경과 작물 생장 데이터 등 농업환경 정보를 지속해서 수집하는 시스템이다. 포항시농업기술센터는 스마트팜 농가의 온실 내 온도·습도 등 수집된 생육환경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농가별 맞춤형 컨설팅을
김천의 구성농협과 농소농협이 합병한다. 13일 농협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구성농협과 농소농협은 지난 10일 합병의결을 위한 조합원 투표를 실시해 양 농협 모두 가결됐다. 이번 합병의결은 영덕 영해농협과 북영덕농협, 울진 남울진농협과 평해농협 합병의결에 이어 올해 경북지역 세 번째다. 구성농협은 조합원 1274명 중 894명이 투표에 참여해 이중 76.85%인 687명이 합병에 찬성했으며, 농소농협은 조합원 1092명 중 952명이 투표에 참여해 91.81%인 874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조합원 투표가 가결됨에 따라 합병공고 및 채권자
경북도는 국제 사료원료 곡물과 국내 사료 가격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을 통한 조사료의 생산과 이용 활성화로 사료비 절감과 축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사료비는 축산물 생산비 중 약 35~57%를 차지하고 있어 축산농가의 경영비와 소득을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최근 한우 배합사료 가격은 kg당 613원으로 2020년 412원 대비 약 49% 인상된 것과 달리 한우고기 경락가격은 2020년 1만9878원, 2021년 2만1179원에서 지난달 1만
청도군은 맛과 향이 뛰어난 명품 청도 딸기의 본격적인 출하를 앞두고 13일 화양읍 고평리 소재 하이 베드 딸기 재배농가를 방문·격려했다고 밝혔다. 하이 베드는 고설재배라고도 불리며, 지면보다 높은 곳에 인공 베드를 설치함으로써 과실의 공중 착과 및 부패 걱정을 덜고, 각종 병해충 방제에도 유리하다. 청도군은 현재 190여 농가에서 95㏊의 딸기를 재배하고 있으며, 연간 150억 원 이상 매출액을 올리고 있다. 청도 딸기는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 펙틴 등의 다양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노화방지와 항암작용은 물론 혈관 질환 예방,
경북의 농축산유통분야 예산이 1조원 시대를 맞았다. 경북도는 내년도 농축산유통 분야 예산을 올해보다 1071억원이 증액(11.5%)된 1조351억원을 편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 및 고령화 농촌인구 감소, 고유가, 물가상승 등으로 침체된 농촌경제를 살리고 농업 대전환을 추진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특히 민선 8기 도정홍보는 물론 농촌의 미래먹거리 창출을 위해 농업농촌의 4차 산업화로 기존 농업정책의 틀을 완전히 바꾸는 경북 농업대전환 사업을 대폭 반영한 것이다. 농업대전환 추진 위원회에서 도출된 역점 시책 사
의성군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친환경 농자재 지원사업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한다고 12일 밝혔다. 경북 도내에서는 의성군이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친환경 농자재 지원사업’은 친환경 농업 기반 조성을 위해 총사업비 31억 원을 투입해 농지에 토양유기물 증대와 화학비료 사용 절감을 위한 유기질비료, 토양개량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평가는 토양환경을 개선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업을 확산하기 위해 매년 전국 지자체와 시군 농협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평가는 토양환
농협중앙회가 농업존립 기반 강화에 이바지한 지방자치단체에 수상하는 ‘제2회 귀농 활성화 선도인상’에 상주시가 선정됐다. 지난 9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상주시를 비롯해 안성시, 천안시, 평창군, 진천군, 진안군, 해남군, 진주시 등 8개 지방자치단체에 수여됐다. 귀농 활성화 선도인상은 전국 지자체별 귀농정책 추진과 조합장, 농업인의 의견 수렴 및 농업인구 증대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종합 평가됐다. 귀농 활성화를 역점 시책으로 추진한 상주시는 귀농인 주거 지원책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쳐왔다. 특히
성주군이 겨울철 한파·강풍 등 재해로부터 안정적으로 고품질 성주 참외를 생산하기 위한 ‘한파 대비 겨울철 시설 참외 관리 요령’을 농가들에 현장에서 홍보·지도에 나섰다. 8일 군에 따르면 성주 참외는 12월 중순까지 본포 정식시기로 정식 시 활착 촉진을 위해 지온을 확보하고 맑은 날 정식하며 정식 깊이는 접목 부위가 지상부에 노출되도록 정식해 덩굴마름병 등 토양 전염성 병을 예방해야 한다는 것. 이에 정식 직후 포기 관주를 실시해 시듦을 방지하고 암모니아 또는 아질산 가스 발생으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저온 피해를 유의하며 최대한
문경시농업기술센터는 내년 농사에 사용될 벼와 옥수수 종자를 신청·접수받고 있다고 밝혔다. 신청을 원하는 농가는 거주지 읍면 농업인상담소 및 동지역 행정복지센터로 벼는 20일까지, 옥수수는 23일까지 신청 및 접수하면 된다. 2022년산 벼 정부보급종은 모두 6품종으로 일품·영호진미·운광·해담쌀·동진찰·백옥찰이며, 일반공급분 125.2t, 우선공급분 80t이다. 공급량이 확정되면 2023년 1월 10일부터 3월 말까지 지역농협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급 받을 수 있으며, 공급가격은 공공비축미 수매가격 확정 이후 공지 예정이다. 벼 보급종
소멸 위기에 처해 있는 경북 해녀문화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해녀들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2022 경북 해녀한마당’ 행사가 7일 경주 감포읍 복지회관에서 열렸다.해녀의 딸로 태어나 영덕에서 자란 홍명진 작가, 수협 경매사 출신의 ‘포항 최초 해남’ 손명수 씨, 인간극장 ‘엄마의 바다 세 여자이야기’의 주인공 정지윤 씨를 초청해 ‘해녀와 바다의 삶’이란 주제로 강연을 들었다.이어 해녀밥상, 해녀요리 품평회에서 해녀가 채취한 수산물로 조리한 요리를 통해 다채로운 해녀음식도 선보였으며, 해녀간담회를 통해 경북 해녀 공동체의
경주 한우협회와 축산인 단체가 경주축산업협동조합(이하 경주축협)의 한우 위탁사업을 규탄하며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사)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와 경주시지부 회원들은 7일 경주축산농협 본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주축협의 위탁사업으로 지역 축산농가 전체가 마리당 월 3만 원을 받는 아무 권한 없는 소작농으로 전락하게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농민들의 소득증대와 생업을 지원해야 하는 경주축협이 한우 위탁사업을 추진하면서 농민들을 소작농으로 만들고, 생존권을 위협하는 조합으로 변질됐다”고 주장했다. 축산 단체는 “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