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을 앓는 성인 비만환자는 마른 사람보다 더 심각하고 만성적인 천식을 앓을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아 주(州) 애틀랜타 소재 에머리크러포드롱병원의 브라이언 테일러 박사는 "비만이 천식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은 이미 많은 연구들로 인해 증명됐지만 우리 연구 결과는 비만이 천식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우리 연구가 완전하게 그것을 증명하지는 않지만 연관돼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테일러 박사 연구팀은 천식을 앓는 성인 3천59명의 체중을 신장의 제곱으로 나누...
비타민A 크림이 노화로 인한 주름살 감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의 더타임스와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은 22일 레티놀(비타민A)이나 프로레티놀을 함유한 화장품에는 노화의 흔적을 지우고 피부를 재생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미국 미시간대 의대 레자 카피안 박사팀의 연구결과 등을 인용해 전했다. 지금까지 화장품 업체가 자사 제품의 연구실험을 꺼려 이를 증명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카피안 박사팀은 평균연령 87세의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0.4%의 레티놀이 함유된 로션에 상당한 회춘...
이달들어 수련원을 찾은 학생들 사이에서 집단 식중독으로 추정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 급식업체와 개인의 위생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2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9일 경남하동의 한 여자중학교 학생 수십 명이 집단설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앞서 17일에는 서울의 한 초등학교 학생 40여 명이 복통과 구토 등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식중독은 더운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급식이 늘어나면서 계절을 가리지 않고 환자들이 발생하는 추...
남성의 평균수명은 산마리노가 80세, 여성의 평균수명은 일본이 86세로 각각 세계1위를 차지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18일 발표한 '2007 세계보건통계'에 따르면 세계각국의 남녀평균수명은 여성의 경우 일본이 작년과 같은 86세로 1위를 지켰으나 남성은 산마리노가 작년보다 1년 늘어 80세가 됨으로써 작년 79세로 1위를 차지했던 일본을 제치고 선두에 나섰다. 남성 평균수명은 산마리노 다음으로 호주, 아이슬란드, 일본, 스웨덴, 스위스가 79세로 뒤를 이었고 그 다음은 캐나다, 이스라엘, 이탈리아, 모나코, 싱가포르로...
암으로 진단받기 전에 헌혈한 사람의 혈액을 수혈받은 사람은 암 위험이 증가하는 것 같지 않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과대학의 구스타프 에드그렌 박사는 영국의 의학전문지 '랜싯(Lancet)' 최신호(5월19일자)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1968-2002년 사이 스웨덴과 덴마크의 헌혈자 35만4천94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에드그렌 박사는 이 중 헌혈 한 뒤 5년 안에 암 진단을 받아 헌혈당시 증상은 없었지만 암이 진행되고 있었을 것으로 의심되는 1만2천12명의 헌혈혈액을...
일반 감기약을 이용해 히로뽕을 만든 사건의 불똥이 감기약 시장으로 번지고 있다. 의약품 감독당국이 어떤 식으로든 유사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 중이기 때문이다. 20일 제약업계와 식품의약품안전청 등에 따르면 정부 당국은 최근 시판 감기약에서 특정 성분을 뽑아 히로뽕을 제조한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약국에서 파는 감기약의 판매량을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이를 테면 약국 한 곳에서 한 사람에게 살 수 있는 감기약을 1통(3∼4일 분량) 또는 2통으로 한정하고, 약사는 반드시 판매기록부에 이를 기록하도록 ...
평소 고혈압, 당뇨로 고생하던 박정무할아버지(75)는 어느날 갑자기 가슴에 통증이 왔다. 때문에 병원에 입원을 해 검사를 받고 치료를 받던 중 입이 돌아가고 발음이 부정확한 현상이 나타났다. 중풍 진단을 받고 의사의 응급처치를 받은 박씨는 곧바로 정상으로 돌아왔으나 운전은 하지 말라는 의사의 주의를 받았다. 이처럼 여러 증상이 한꺼번에 몰려와 한 달여 입원끝에 퇴원한 박씨는 평소에도 고혈압 증상이 심해 약을 먹었다고 한다. 이에 대해 한국생명운동본부 이상구박사는 "고혈압은 심장 자체가 약해서가 아니라 혈관이 굳거나 좁아...
인삼의 사포닌(진세노사이드.Ginsenoside) 성분이 항(抗) 당뇨활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8일 경희대 약학대학 정성현 교수의 '진세노사이드 세포에서의 당흡수와 인슐린 분비에 미치는 효과'라는 논문에 따르면 인삼에서 추출한 진세노사이드 Rg2성분을 배양한 지방세포에 주입한 결과 세포 내 당흡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형 당뇨로 불리는 '제2형 당뇨'는 세포 내 인슐린 반응이 낮아지면서 당 흡수가 저조해 발생하는 것으로 이번 연구결과는 진세노사이드 Rg2가 세포 내 ...
‘허리가 약하면 남자 구실을 못한다’는 속설이 있을 만큼 부부생활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허리 건강. 그러나 심각한 척추 질환이 아니라면 요통환자에게 성생활은 증상개선에 오히려 도움이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사전에 워밍업을 충분히 하고 허리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주의한다면 허리근육을 튼튼하게 해주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것. ◇ 적당한 부부관계, 허리근육 강화 = 허리디스크나 요통 환자들은 정상적인 성생활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요통환자 대부분이 성생활을 꺼리고...
출생시 체중이 표준치에 상당히 미달한 아이는 나중 성인이 되었을 때 제2형(성인)당뇨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인슐린 저항과 포도당불내성 그리고 심장병 위험요인이 되는 고혈압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핀란드 국립보건연구원 선임연구원이자 소아과전문의인 에에로 카얀티에 박사는 미국의 의학전문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최신호(5월17일자)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출생시 체중이 표준보다 낮았던 163명(18-27세)과 만기에 정상체중으로 태어난 사람 169명을 대상으로 경구포도당부하검사와 혈압검사를 실시한 검사한 ...
정제하지 않은 거친 상태의 곡물인 전곡(全穀)이 심장병, 뇌졸중 등 심혈관계질환 위험을 크게 떨어뜨린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웨이크 포리스트 대학 의과대학 내과전문의 필립 멜렌 박사는 의학전문지 '영양-대사와 심혈관질환(Nutrition, Metabolism & Cardiovascular Diseases)' 최신호 인터넷판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총28만5천명을 대상으로 한 7건의 연구보고서를 종합분석 한 결과, 전곡을 하루 2.5회 먹는 사람은 0.2회 먹는 사람에 비해 심혈관계질환 위험이 21% 낮은 것으로 나...
비타민을 지나치게 많이 복용하면 공격적인 형태의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의 마이클 레이츠먼 박사는 NCI 저널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29만5천344명을 대상으로 5년에 걸쳐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종합비타민 복용횟수가 일주일에 7회 이상인 사람은 비타민을 전혀 복용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진행성 전립선암 위험이 30%, 이로 인해 사망할 위험이 2배 각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러한 연관성은 특히 전립선암 가족력이 있거나 셀레늄, 베타카로틴, 아연보충제를 복...
들깨와 들깻잎은 한국인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식품이다. 동의보감에 보면 들깨는 몸을 덥게 하고 독이 없고 기(氣)를 내리게 하며 기침과 갈증을 그치게 하고 간을 윤택하게 해 속을 보하고 정수(精髓), 즉 골수를 메워준다고 하였다. 또 들깻잎은 속을 고르게 하고 취기를 없애 상기해수(上氣咳嗽)를 치료하고 벌레 물린 데 또는 종기에도 찧어서 붙인다고 나와있다. 들깨는 지방 40%, 단백질 16%, 당질 20%, 식이섬유 18%로 지방이 가장 많다. 구성지방산으로는 리놀렌산이 54%, 리놀레산이 13%, 올레산이 19% 함유되...
깊은 상처가 난 쥐의 피부에서 자연적으로 모발이 재생함으로써 포유동물은 모낭이 손상되면 영구히 재생되지 않는다는 학계의 정설이 뒤집어졌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의과대학 피부과전문의 조지 코트사렐리스 박사는 과학저널 '네이처(Nature, 5월17일자)'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다 자란 쥐의 등 표피(epidermis)를 직경 1.0-2.5cm 제거하자 상처 부분의 줄기세포가 활성화되면서 배아 발달 때와 같은 분자적 과정을 거쳐 새로운 모낭이 형성되고 모발이 자라났다고 밝혔다. 코트사렐리스 박사는 휴면상태에...
출생시 체중이 표준치에 상당히 미달한 아이는 나중 성인이 되었을 때 제2형(성인)당뇨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인슐린 저항과 포도당불내성 그리고 심장병 위험요인이 되는 고혈압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핀란드 국립보건연구원 선임연구원이자 소아과전문의인 에에로 카얀티에 박사는 미국의 의학전문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최신호(5월17일자)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출생시 체중이 표준보다 낮았던 163명(18-27세)과 만기에 정상체중으로 태어난 사람 169명을 대상으로 경구포도당부하검사와 혈압검사를 실시한...
비타민을 지나치게 많이 복용하면 공격적인 형태의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의 마이클 레이츠먼 박사는 NCI 저널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29만5천344명을 대상으로 5년에 걸쳐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종합비타민 복용횟수가 일주일에 7회 이상인 사람은 비타민을 전혀 복용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진행성 전립선암 위험이 30%, 이로 인해 사망할 위험이 2배 각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러한 연관성은 특히 전립선암 가족력이 있거나 셀레늄, 베타카...
정제하지 않은 거친 상태의 곡물인 전곡(全穀)이 심장병, 뇌졸중 등 심혈관계질환 위험을 크게 떨어뜨린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웨이크 포리스트 대학 의과대학 내과전문의 필립 멜렌 박사는 의학전문지 '영양-대사와 심혈관질환(Nutrition, Metabolism & Cardiovascular Diseases)' 최신호 인터넷판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총28만5천명을 대상으로 한 7건의 연구보고서를 종합분석 한 결과, 전곡을 하루 2.5회 먹는 사람은 0.2회 먹는 사람에 비해 심혈관계질환 위험이 21%...
당뇨병 환자는 고혈압을 같이 갖고 있는 경우가 많고, 고혈압 환자 중에 혈당이 높은 사람이 많다. 두 질환 다 생활습관 때문에 생긴다는 속설이 있지만 치료는 별개의 영역이었다. 질환을 다루는 전문과목도 당뇨병은 내분비내과, 고혈압은 순환기내과다. 그러나 근래에 당뇨병과 고혈압은 서로 '통하는' 사이라는 증거가 속속 제시되고 있다. 최근 국내 의료진이 주도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당뇨병과 혈관 이상은 서로 '대화'를 나누면서 상태를 더 악화시키고 심장병과 뇌졸중 등 심혈관계 사고의 위험을 증폭시키는 것으로 나...
중년 여성의 칼슘과 비타민D제제 복용은 뼈 보호는 물론 몸매를 날씬하게 유지하는데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5일 영국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에 따르면, 50세 이상의 여성이 정기적으로 칼슘과 비타민D를 복용하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체중증가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과학자들은 과거 칼슘과 비타민D 섭취가 부족했던 사람일수록 효과가 크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전문가들은, 칼슘과 비타민D 복용은 지방세포 용해를 증가시키고 식욕 억제 화학물질인 렙틴의 생산을 증가시킨다고 ...
곡물섬유와 마그네슘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제2형(성인) 당뇨병을 막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독일 인간영양연구소의 마티아스 슐체 박사는 미국의 의학전문지 '내과학 기록(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최신호(5월14일자)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35-65세의 남성 9천700명, 여성 1만5천365명을 대상으로 평균 7년에 걸쳐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곡물섬유와 마그네슘 섭취량이 많은 사람이 당뇨병 발병률이 20%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14일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