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형(소아)당뇨병을 완치에 가까운 상태까지 회복시킬 수 있는 위험하면서도 획기적인 줄기세포 치료법이 브라질에서 성공을 거두었다.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 메디컬센터 면역치료실장 리처드 버트 박사와 브라질 상파울루 대학의 훌리오 볼타렐리 박사는 미국의학협회지(JAMA)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제1형당뇨병 환자 15명(14-31세)의 혈액으로부터 성체줄기세포(조혈모세포)를 채취하고 이어 가벼운 화학요법으로 면역체계를 사실상 파괴한 뒤 줄기세포를 다시 주입, 면역체계를 "재설치"(reset) 함으로써 이 중 13...
지방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을 먹으면 비타민 C 등의 항암 효과가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BBC 인터넷판이 8일 글래스고대학 연구팀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비타민C는 침과 음식물이 위 속의 지방과 섞일 때 생성되는 발암물질을 억제하지만 지방이 결합되면 이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침 속에 들어 있거나 음식에 함유된 질산염(nitrate)로 부터 생성되는 아질산염(nitrite) 등이 위암을 촉발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음식물로 소화돼 위 속의 산성 환경으로 들어간 아...
제2형(성인)당뇨병은 가벼운 기억력 저하를 가져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컬럼비아대학 메디컬센터의 호세 루칭거 박사는 '신경학 기록(Archives of Neurology)' 4월호에 실린 연구논문에서 기억력 등 인지기능이 정상인 65세 이상 노인 918명을 대상으로 6년간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이 중 23.9%가 당뇨병환자였다. 루칭거 박사는 이들에게 18개월에 한 번씩 기억력 테스트 등 인지기능검사를 한 결과 당뇨병환자에게 기억력저하 형태의 인지기능손상...
코코아가 혈압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독일 쾰른 대학병원 약리학-독성학교수 디르크 타우버트 박사는 미국의학협회(AMA)가 발행하는 '내과학 기록(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 실린 연구논문에서 173명을 대상으로 2주동안 실시된 실험 결과 코코아가 최고혈압과 최저혈압을 모두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타우버트 박사는 실험기간에 코코아를 먹은 87명은 코코아를 먹지 않은 86명에 비해 최고혈압인 수축기혈압이 평균 4.7mmHg,...
커피와 담배가 파킨슨병 발병위험을 낮추어 주는 효과가 있는 것 같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마이애미 대학 의과대학의 윌리엄 스카트 박사는 '신경학 기록(Archives of Neurology)' 최신호에 실린 연구논문에서 파킨슨병 환자 356명과 파킨슨병이 없는 그들 가족 3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파킨슨병 환자는 가족들에 비해 지금까지 피운 담배의 양이 총 100개비를 넘고 커피를 하루 2잔이상 마실 가능성이 모두 40%씩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스카트 박사는 카페인과 니코틴이 뇌...
고혈압은 심장 자체가 약해서가 아니라 혈관이 굳거나 좁아져서 생기는 병이다. 혈관이 좁아지는 것은 혈관 안에 이물질이 많이 끼었기 때문. 대표적 이물질이 바로 콜레스테롤이라고 한다. 콜레스테롤은 무거워 피와 함께 흐르지 못하고 혈관벽에 쌓이는데 콜레스테롤이 쌓인 부분이 많아지면 동맥이 딱딱하게 굳어지는 동맥경화증이 생긴다는 것이다. 그래서 고혈압과 동맥경화증은 매우 밀접한 관계에 놓여있다고 한국생명운동본부 이상구박사는 말한다. 콜레스테롤이 많이 쌓여 동맥경화증이 생길 정도면 심장이 아무리 열심히 피를 뿜어내도 혈액공급이...
술을 마실 때 얼굴이 금방 빨개지는 사람이라도 적당한 음주가 급성 심근경색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일본에서 나왔다. 6일 후생노동성 연구팀의 발표에 따르면, 1993년부터 40-69세 남성 2만3천명을 대상으로 음주습관과 얼굴색, 심근경색 발작의 상관관계를 9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술을 안마시는 사람의 심근경색 위험도를 1로 잡을 경우 하루 1-2홉 이하 음주자 그룹에서는 절반 정도에 그쳤다. 알코올에는 혈액의 응고를 막는 효과가 있어 적당한 음주가 심근경색 위험을 줄인다는 연구 결과가 구미에서는 발표됐었다...
우유, 물, 과일, 채소는 담배를 끊는데 도움이 되고 술, 커피, 육류는 흡연욕구를 촉진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듀크 대학 메디컬센터 정신의학교수 조지프 매클러논 박사는 '니코틴과 담배 연구(Nicotine and Tobacco Research)' 4월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우유, 치즈와 같은 낙농식품, 주스, 물 같은 카페인 없는 음료, 과일, 채소 등이 담배 맛을 나쁘게 만드는 식품이라고 밝힌 것으로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6일 보도했다. 반면 맥주와 같은 알코올 음료, 커피, 콜라, 홍차 같은 카페인 음료, ...
자신의 자궁을 떼어냈다가 다시 이식한 자가자궁이식 양(羊) 4마리가 새끼를 배 이 달 말 출산을 앞두고 있다. 스웨덴 예테보리 대학 살그렌스카 아카데미의 마츠 브란스트롬 박사는 자궁을 떼어내 체외에서 4시간 두었다가 재이식한 양 5마리 중 4마리가 임신에 성공, 약 120일이 경과한 현재까지 임신이 유지되고 있으며 앞으로 20일 후면 새끼를 출산하게 된다고 밝힌 것으로 영국의 뉴 사이언티스트 인터넷판이 4일 보도했다. 이 양들은 제왕절개로 출산하게 된다. 이번 자가자궁이식이 거부반응을 피하기 위한 것이었지만 브란스트롬 박사는 ...
계란을 피하라. 하루 물을 8잔 마셔라. 탄수화물은 살찌게 한다. 오래전부터 권유되고 있는 이러한 건강상식들은 과연 정확한 것일까? 미국 이스턴 워싱턴 대학의 운동생리학교수 웬디 리포비치 박사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이렇다. “계란 먹으면 혈중콜레스테롤 올라간다.” 이 얘기는 그 어떤 식품보다 계란의 노른자에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있다는 데서 시작되었다. 특히 심혈관질환 위험이 있는 사람에게 계란을 먹지 말라고 하는 의사들도 있다. 그러나 하루 한 두 개 먹는 것은 혈중콜레스테롤 수치에 아무런 영향이 없다....
미나리는 피를 맑게 해주는 대표적인 식품으로 옛날부터 귀히 여겨 궁중에 진상하던 식품이다. 정유 성분으로 인하여 독특한 향과 맛을 지니기도 하지만, 비타민 A와 비타민 C, 칼슘, 철분 등 무기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이다. ‘동의보감’이나 ‘본초습유’에 따르면 ‘미나리는 머리를 맑게 하며, 대장과 소장을 원활하게 해주는 등 신진대사를 촉진시킨다. 또한 고열을 내려주고 류머티즘에 유효하며 여러가지 병의 증세에 효과적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미나리는 혈압을 내려주는 효능이 인정되어 고혈압 환자들이 즐겨 찾는 식품이며, 변비를 ...
계란을 피하라. 하루 물을 8잔 마셔라. 탄수화물은 살찌게 한다. 오래전부터 권유되고 있는 이러한 건강상식들은 과연 정확한 것일까? 미국 이스턴 워싱턴 대학의 운동생리학교수 웬디 리포비치 박사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이렇다. ▲ "계란 먹으면 혈중콜레스테롤 올라간다." 이 얘기는 그 어떤 식품보다 계란의 노른자에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있다는 데서 시작되었다. 특히 심혈관질환 위험이 있는 사람에게 계란을 먹지 말라고 하는 의사들도 있다. 그러나 하루 한 두 개 먹는 것은 혈중콜레스테롤 수치에 아무런 영향이 없다...
폐경기 이후 여성이 쇠고기, 양고기 등 붉은 고기를 매일 먹으면 유방암 발병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4일 영국 BBC방송 인터넷판에 따르면, 붉은 고기를 하루 57g 먹는 폐경기 이후 여성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유방암 발병 위험이 5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리드대학연구팀이 영국 암학회지에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또 베이컨이나 소시지, 햄, 파이 등 가공육을 먹는 폐경기 이후 여성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유방암 발병 위험이 64%나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특정 음식물이...
경구로 투여하는 노인성치매(알츠하이머병) 치료백신이 개발돼 동물실험에서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되었다. 일본 국립장수의료센터연구소의 다비라 다케시 박사는 노인성치매 환자의 뇌에 쌓이는 단백질 베타 아밀로이드를 분해하는 경구용 치료백신을 개발, 동물(쥐)실험에 성공했으며 금년 안에 소규모 임상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다비라 박사는 이 백신은 베타 아밀로이드를 만드는 유전자를 해롭지 않은 바이러스에 주입한 것이라고 밝히고 이 백신을 경구투여하면 바이러스가 면역체계를 자극해 뇌에 축적된 베타 아밀로이드를 공격, 분해한다...
호주 과학자들이 인체에 나타나는 거의 모든 종류의 암세포를 생성하는 효소인 텔로머라제의 구성 성분을 밝혀냄으로써 암과의 싸움에서 획기적인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호주 언론들이 30일 보도했다. 언론들은 호주 어린이 의학 연구소(CMRI) 과학자들이 암 종류의 90%와 관련이 있는 텔로머라제의 성분을 알아냈다면서 이에 따라 앞으로 약 하나면 유방암, 대장암, 폐암, 전립선암 등 거의 모든 종류의 암을 물리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CMRI의 스콧 코헨 박사는 텔로머라제는 암세포 안에 극히 작은 양만 들어 있다면서 그 성분을 ...
대학생 대부분은 취업과 직업선택을 위해 신체관리와 외모관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보건대 뷰티코디네이션과 강영숙 교수는 최근 대구ㆍ경북지역 대학생 597명을 대상으로 ‘신체 만족도와 자아존중감이 직업 선택시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강 교수에 따르면 키 180Cm이상, 몸무게 70Kg, 계란형 얼굴이 신장 160~169Cm, 둥근 얼굴형보다 신체만족도가 높았다. 또 인기가 있고, 외향적이며, 옷을 잘 입고, 성적이 비교적 높을수록(상위 21~39%) 자신의 얼굴부위에 만족도가 높으며 첫 만남에서는 눈을 중시하...
올 들어 최악의 황사가 엄습했다. 그 어느 때보다 건강관리에 힘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보건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황사 피해 줄이기 요령을 알아본다. 천식 환자는 외출을 삼가고 가급적 실내에 머무는 게 좋다. 기관지가 약한 천식환자나 폐결핵환자가 황사에 노출되면 호흡이 곤란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내에도 바깥의 황사가 들어올 수 있으니 공기정화기로 정화하고 가습기로 일정 습도를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 황사 등 각종 먼지는 숨 쉴 때 콧속 점막으로 들어가 과민반응을 일으키고 콧물, 재채기, 코막힘, 코 가려움증, 두통 ...
유방암 발병 위험이 높은 여성들은 매년 정기적으로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미국암학회(ACS)가 28일 권고했다. 워싱턴포스트 인터넷판은 주요 의학단체가 이러한 권고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ACS는 가족 중 유방암 환자가 있거나 유전적 소질 등으로 인해 유방암 발병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 여성들에게 매년 MRI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하는 새 지침을 발표했다. 미국에서 유방암은 여성의 암 사망 순위에서 폐암에 이어 2위를 달리는 흔한 암이다. 미국에서는 매년 21만2천명의 여성이 유방암에 걸리...
여자의 경우 쌍거풀이나 피부관리를 위해서 수술실침대에 오르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면서, 남성들이 발기부전이나 조루증, 음경확대 등에 대해서 고민하는 것을 이해못하는 여성이 많다. 그러나, 발기부전, 조루증, 음경확대야 말로 남성들이 고민하는 대표적인 3대 고민이다. 첫째 고민은 제일 비중이 큰 것이 발기부전이다. 20∼30대 남성의 발기 장애 현상은 일시적이거나 심리적인 원인이 대부분이지만, 40∼50대의 발기부전은 기질성 발기부전인 경우가 많다. 말하자면 몸의 한 부분에 질환이 있을 때, 발기 기능도 순조롭지 못한 것이다...
독신 여성들이 배우자를 두고 있는 여성들 보다 오르가슴을 더 많이 느끼는 것으로 호주에서 실시된 한 연구에서 밝혀졌다. 호주 퀸즐랜드 주 로열 브리즈번 병원과 여성 병원 연구팀이 40대부터 70대까지의 여성 5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성들은 배우자가 없을 때 ‘자신에게 더 잘 몰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호주 언론들이 29일 밝혔다. 이 조사에 따르면 성적으로 활발한 나이에 이른 여성들 중에서 배우자가 없이 혼자 사는 사람들은 자위행위를 할 때마다 56%가 오르가슴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배우자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