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1차 공천 면접심사를 마무리 한 결과 친(親) 이명박계 인사의 약진이 두드러진 것으로 24일 나타났다. 한나라당은 지난 12일부터 23일까지 1천177명의 신청자 중 도덕성과 전문성, 당선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지역구마다 1∼4명의 후보자를 압축, 모두 542명(비공개 2명 제외한 숫자)을 추려냈다. 연합뉴스가 지난 해 대선후보 경선 캠프 활동 여부와 경력 등을 토대로 예심 통과자들의 계파성향을 분석한 결과 친이 측으로 분류되는 후보는 모두 61.7%(336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
한나라당이 23일 일부 심사보류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구의 1차 공천심사를 완료했다. 연합뉴스가 1차 심사 통과자 542명(비공개 2명 제외)의 경력과 연령, 출신학교, 성별 등을 분석한 결과 본선 진출자들의 평균적인 모습은 수도권 명문대를 나와 법조계, 재계, 관계 등에서 성공한 50대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법조인 최다 = 예심 합격자들의 경력을 보면 정당인 출신이 130명(24%)으로 가장 많았다. 그러나 순수한 직업의 측면에서 본다면 104명(19.2%)을 기록한 법조...
선거구획정안이 21일 국회 정치관계법 특위를 통과함에 따라 18대 총선 지역구가 사실상 확정됐다. 통합민주당과 한나라당 모두 빠듯한 선거일정을 감안, 지난 15일 국회 선거구 획정위원회가 지역구 증설 복수안을 확정해 특위로 넘긴 지 6일 만에 `속전속결'로 결론을 지은 셈. 양당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면서 합구 대상 지역구가 당초 복수안보다 줄어듦에 따라 살아남은 곳과 결국 통폐합된 곳간에 희비도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특히 통합민주당 강세지역인 전남의 경우 일부 지역에서 예비후보자들의 선거구 ...
국회 정치관계법 특위는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회의원 지역구를 전체적으로 2곳 늘리되 비례대표를 2석 줄여 의원정수를 299명으로 유지하는 선거구획정안을 확정했다. 분구 지역은 인구상한선(31만2천명)을 초과하는 경기 용인시(2곳→3곳), 경기 화성시(1곳→2곳), 광주 광산구(1곳→2곳) 등 3곳이다. 용인시는 현행 갑.을에서 기흥, 처인, 수지로 분구되고 경기 화성시와 광주 광산구는 각각 갑.을로 나뉜다. 또 인구 하한선(10만4천명)에 미달하는 전남 함평.영광과 강진.완도를 인접지역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