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결산법인의 사업보고서 제출시한이 이달말로임박한 가운데 28개 유가증권 상장기업이 상장폐지 위기에 처했다. 이에 따라 증권선물거래소는 이들 법인의 주요주주나 임직원이 상장폐지를 막기위해 시세조종이나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자사주 매각 등 불공정거래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집중 감시에 들어갔다. 7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중 △자본금 50% 이상잠식 △매출액 50억원 미만 △감사의견 ‘한정’ 등 사업보고서와 관련해 관리종목에지정된 법인은 20개에 달했다. 이들 법인은 오는 31일 제출마감인...
최근 부동산 투기의혹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에게 재경부 하위직 공무원들의 대표가 용퇴를 권고하고 나섰다. 6일 재경부에 따르면 정정회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재경부 지부장은 최근 노조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이 부총리는) 자연인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본인의 뜻을 강력하게 피력해야 한다”며 완곡하게 사퇴를 요구했다. 정 지부장은 또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서도 “국민의 뜻에 따라 (이 부총리의 사의를)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요청했다. 그는 “조합원(재경부 직원)들로부터 양극단의 의견을 들...
다음달 28일부터는 신용불량자라는 용어가 사라지고 이들의 상환능력에 따라서는 대출도 가능해진다. 또 이들이 취업 등 다른 분야에서 획일적으로 받았던 불이익도 사라지게 된다. 그러나 3개월이상 30만원이상 연체자에 대한 정보는 여전히 은행연합회를 통해금융기관들이 공유하게 된다. 재정경제부는 6일 신용불량자제도를 폐지하는 내용의 신용정보 이용 및 보호에관한 법률이 다음달 28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히고 최근 이 법률 시행령과 신탁업법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전했다. 신용정보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은 신용불량자...
‘불어라 봄바람’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산업계가 내수 활성화 분위기를 본격적으로 살려나가기 위해 ‘총력전’에 돌입했다. 종합주가지수 1천 포인트 돌파, 기업경기실사지수(BSI) 100 초과, 미분양 아파트 감소 등 경기개선 조짐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지만 3월이 본격적인 회복 국면전환 여부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높게 제기되면서 소비시장에 모처럼 불기 시작한 ‘훈풍’을 이어가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 기업들은 봄철을 맞아 다양한 판촉 행사를 쏟아내며 공격적 마케팅에 대대적으로 나서는 ...
포항시가 환경오염 예방 차원에서 포항 철강공단 생태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포항시는 공단내 환경오염 물질을 제거하고,폐수 배출기준을 강화하는 한편 생태산업단지 조성 사업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공단과 인접한 형산강 일원에 대한수질관리와 오염원 배출 차단에도 더욱 신경을 쓸 계획이다.
자동화 전문회사인 포스콘(사장 신수철)이 최근 유럽의 제품인증 기관인 튜브사로부터 자체개발 제품 39종에 대해 CE((Communaut Europeen) 마크를 획득했다. 이번에 CE마크를 획득한 제품은 인버터의 Vectrol-500, 3000 시리즈 24종과 PLC의 POSFA-5B시리즈 15종이다.
포항강판(대표 한광희)이 그동안 회사의 주력제품인 칼라강판에 사용해 오던 ‘칼라’라는 단어를 맞춤법에 맞게 ‘컬러’로 통일해 사용하기로 했다. 포항강판측은 “‘칼라’(Collar)와 ‘컬러(Color)는 각기 뜻과 쓰임새가 다른 외래어인데 ‘칼라’ (Collar)가 ‘컬러’(Color)의 뜻으로도 우세하게 쓰이는 바람에 모두 ‘칼라’로만 표기하는 것이 현실”이라며”따라서 회사 합병이후 서류, 대외문서, 제품명칭등에 “칼라”를 정식용어로 인식하여 사용해 왔지만 2월부터는 컬러로 바뀐다”고 공식화 했다.
수출중소기업들이 최근 달러 환율 급락으로 가격경쟁력 저하 및 채산성 악화를 겪고 있지만 자체 환리스크 관리 능력은 극히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연구원(KIET) 조사에 따르면 환위험 관리를 실시하는 중소기업은 7.4%에 불과하고, 전혀 실시하지 않거나 제도를 알지 못하는 중소기업도 54.8%에 달하고 있다. 대다수 수출중소기업들이 환위험에 노출됨에 따라 대구·경북중소기업청은 지난해 말부터 ‘환리스크 관리 상시대책반’을 구성·운영하면서 중소기업 환리스크 관리전략 설명회를 연이어 개최하고 있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
포항제철소 동력과가 무재해 8천500일을 달성하며 전사 신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동력과는 포항제철소 전 부서에 부생가스, LNG, 수소 등을 공급하는 부서로 업무 특성상 가스중독, 화재, 추락, 협착 등 안전사고 위험이 많지만 철저한 안전의식으로 1981년 10월부터 23년 3개월 동안 단 한 건의 재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무재해를 달성하기 위해 동력과는 그 동안 선진 안전활동 기법의 활용, 안전시설물의 지속적 개선, 유사 사례 예방활동 등을 전개해 왔다. 또 매월 중점 안전활동 등을 통해 과원 모두가 적극적으로 안전활동...
대구에 연고를 둔 대성그룹(회장 김영대)은 계열사인 대성산업가스의 대규모 설비투자와 함께 기존 사업 강화계획에 따라 연말까지 총 100여명을 신규 채용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채용계획은 대성산업가스가 공사를 시작한 경기도 파주 LCD 단지의 연 130만t 규모 공장과 준공을 마친 경북 구미 초고순도 공장이 올해 각각 시험가동과 완전가동을 실시함에 따라 일자리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대성그룹은 설명했다. 또한 열병합발전 계열기업인 오산에너지의 경우 지난해 오산 세교 택지지구 사업자로 선정돼 올해 본격적으로 열 공급을 위...
포스코건설이 주도하는 인천 송도 경제자유구역의 ‘국제컨벤션센터’신축 공사가 7일 착공된다. 인천 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미국 부동산 개발전문회사인 ‘게일’사와 포스코 건설의 공동법인 ‘NSC’사가 착공계획을 제출해 검토가 끝나는 대로 금주중 착공 을 허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NSC측은 빠르면 오는 7,8일 송도신도시 1.3공구에 지하1층, 지상2층 , 연면적 1만2천600여평 규모의 ‘국제컨벤션센터’신축공사에 들어가게 된다. 오는 2007년말까지 1억2천500만달러가 투입될 예정인 센터는 송도 경제 자유구 역의 랜...
산업단지 등 계획입지에 입주한 중소제조업과 서비스업체에 대한 행정규제가 대폭 풀릴 전망이다. 최홍건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기업에 대한 규제 완화를 위해 계획입지 입주기업에 대한 각종 행정 규제를 네거티브 방식으로 바꿀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 중 ‘중소기업 규제완화특별법’을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네거티브 방식은 제로베이스에서 꼭 필요한 규제만 나열한 뒤 이들을 제외한 것은 모두 푸는 방식이다. 최 위원장은 “현재 기업에 대한 각종 규제가 수천종에 달하며, 이들이 난마처럼 얽혀 있어 단편적인 방식으...
포항철강공단 진입로인’제철로’를 사이에 두고 나란히 마주보고 있는 철강명가 포스코와 INI스틸간의 신경전이 요즘 심상치 않다. INI스틸이 한보철강을 인수해 최근 7년만에 재가동하면서 포스코의 열연강판 독점체제를 붕괴시키면서 이상야릇한 경쟁기류가 형성되고 있지만 사실 이미 지난해부터 대문단장과 스테인레스냉연 설비증설문제에 이르기까지 사사건건 대립양상을 보여 왔다. 일단 지난 2일 현대 INI스틸 김무일 부회장은 “5년내 고로(高爐)사업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선 포스코만이 고로(용광로)까지 포함된 일관 ...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로 3월 광고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4일 한국광고주협회에 따르면 4대 매체 기준 300대 광고주를 대상으로 광고경기 실사지수(ASI)를 조사한 결과, 3월 ASI가 기준치 100을 넘는 123.3을 기록했다. 매체별로는 TV(129.6), 라디오(115.2), 신문(111.7), 잡지(136.7), 온라인(122.2), 케이블·위성TV(116.5) 등 전 매체가 전월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나타났다.
폭설로 체인을 확보한 유통업체와 확보하지 못한 업체간 희비가 교차했다. 6일 이마트 포항점에 따르면 지난 2월 중순 겨울시즌이 끝나 대부분의 겨울 상품을 철수해 체인을 구입하기 위해 매장을 찾은 시민들은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이마트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지역 대형유통업체도 폭설을 예상하지 못하고 겨울 상품을 철수했다. 반면, 체인을 확보해 놓은 지역 중·소형 자동차용품 판매점과 일부 유통업체는 체인을 구입하려는 시민들이 몰려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탑마트 포항점은 5일 하루만에 겨울 시즌 동안 판매하고 남은 체인 50개를 모...
취업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 om)가 7일부터 ‘취업상품권’을 발행한다. 이 상품권은 직무적성검사 등 구직자들이 취업을 준비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구직자들은 이 상품권 하나로 입사지원 통계나 연봉 검색 등의 유료 정보를 제공받는 것은 물론 직무적성검사와 사이버 취업강좌, 취업자료실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상품권은 1만원, 3만원, 5만원권 등 3종이 발행되며, 3만원권은 10%, 5만원권은 20%의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대구은행은 창구를 찾은 외국인과의 언어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한 ‘DGB 통역서비스’ 제도를 7일부터 시행한다. DGB 통역서비스는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러시아어, 독일어, 베트남어 등 총 9개국 통역도우미 48명을 자체 공모를 통해 선정했으며, 외국인을 응대할 경우 외국인 당사자와 창구직원, 통역도우미 간 3자 통화의 통역을 통해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김극년 대구은행장은 “은행업무 이외에 지역에서 개최되는 각종 국제행사장에서도 언어 및 문화 NGO 역할을 수행하고, 지역 ...
정부가 올 상반기부터 고철과 철광석 등 주요 철강재에 대한 할당관세를 현행 1%에서 0%로 낮추고 비축량도 확대키로 해 지역 기업들의 철강원자재 수급 부담이 크게 줄어들게 됐다. 또 중소기업에 지원하는 원자재 구매자금을 지난해에 비해 1천억 가량 증액하는 한편 현재 109일분인 석유비축량을 2008년에는 135일분으로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최근 정부 중앙청사에서 이해찬 국무총리 주재로 원자재 수급상황 점검을 위한 8개 부처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부처별 대책을 논의했다. 이 총리는 회의에서 “원자재 가격이 연초...
봄기운이 물씬 몰려오는 가운데 포스코와 자매마을 주민들간의 애뜻한 협력활동도 풍성해지고 있다. 포항제철소의 2제선공장과 계측정비과, 광양제철소의 화성부 직원들이 자매마을 주민들로부터 직접 만든 칡즙, 두부, 생굴, 김 등을 선물받고 풍성한 봄을 맞고 있는 것. 포항시 북구 기계면 미현리 주민들은 새해 인사차 2월 14일 포항제철소 2제선공장을 방문해 직접 생산한 칡즙을 전달했다. 직원들은 자매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주민들은 2제선공장의 조업 안정과 무재해를 기원하며 칡즙을 나눠 마셨다. 박성학 주임은 “직접 와 준 것만으로도 ...
포항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폭설이 내렸지만 포스코를 비롯한 포항철강공단업체들의 철강제품 출하에는 별 차질이 빚어지지 않았다. 6일 포스코와 INI스틸 동국제강등 포항철강공단 업체들에 따르면 지난 1월에 내린 폭설과 달리 이번 눈은 기온상승으로 도로결빙이 없어 평소와 같은 제품출하가 이뤄졌다는 것. 실제로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경우 평소 토요일에는 1만5천t이 출하되고 있지만 국지적으로 눈이 내린 5일에 평소보다 많은 2만2천t의 철강제품이 출하됐고 휴일인 6일에도 예정대로 6천t가량의 물량이 정상대로 수송됐다는 것. 포항제철소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