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건설업체들이 아파트 개발예정지의 부지보상 과정에서 뚜렷한 기준을 세우지 않은 채 물밑 이면계약을 추진, 땅값 상승을 부추키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대구 수성구 범어동 ‘유림노르웨이 숲’ 공사현장 맞은편에는 D업체가 내년 3월 분양을 목표로 건물을 포함한 땅값 보상을 서두르고 있는데 단독주택 및 빌라 등 전체 109세대 중 30세대는 아직까지 마무리되지 않고 있다. 회사측은 평당 550만원부터 1천200만원까지 2배 이상의 각각 다른 보상가를 제시해 매입작업을 벌이고 있다. 보상작업이 지연되자 회사측은 미보상 세...
포항시 남구 괴동동 철강공단에 위치한 (주)유니코정밀화학(대표 송방차랑)은 수처리제 전문기업으로 국내·외에서 탁월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포스코 협력업체다. 지난 76년 설립된 유니코는 지금까지 수처리제 국산화와 아연도금(FLUX), 백청방지제 등 환경관련 약품, 산세촉진제 등 기능성 특수화학제품 개발에 주력해 온 결과 2003년 중소기업청에서 주관한 ‘기술혁신형중소기업 (INNO-BIZ)’으로 선정됐다. 지난 2002년에는 세계일류중소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유망중소기업으로 지역경제에 큰 역할을 담당해오고 있다. 포스...
LG그룹은 29일 LG카드 출자전환 문제와 관련, 3개 법무법인 및 회계법인에 의뢰해 얻은 적정 출자전환 규모를 채권단에 제시했다. 1안은 청산시 채권단과 LG가 입게 될 손실액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이 때 채권단은 1조152억-1조200억원을, LG는 1천800억-1천848억원을 각각 분담하는 것이 적정한 것으로 나왔다고 LG는 말했다.
농림부는 2013년까지 2조4천억원을 투입해 정예농가 20만호를 육성키로했다. 농림부는 또 정예 농업인력 육성을 위해 농대교수와 신지식농업인 등이 농업지식을 전파하는 창업농 후견인제와 농업인 교육 바우처제 도입 등을 추진키로 했다. 29일 농림부에 따르면 정부는 2013년까지 매년 전업경영 농업인 4천500명을 신규로 육성하고 고령화, 이농 등으로 매년 감소하는 5천명은 교육 등 추가지원을 통해 정예 농업인으로 육성키로 했다.
수출 호조로 산업생산이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이면서 경기지표가 다소 호전됐지만 경기선행지수가 8개월 연속 하락하는 등 국내 경기 회복 전망이 불투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표적인 내수지표인 도소매판매가 5개월 연속 감소하고 건설경기를 나타내는 건설수주도 1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서는 등 내수와 건설경기 부진이 여전해 경기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산업생산은 반도체와 자동차 등의 수출호조로 작년 같은 달 보다 10.1% 증가했다. 산업생산은 지난 9월 9.5%...
오명(吳明)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은 29일 제2의 벤처 붐 조성방안과 관련, “순수한 의미의 ‘모험·투기자본’(벤처캐피털) 육성을 통해 벤처투자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부총리는 이날 연합뉴스 신년인터뷰에서 “내년 초에 과학기술 국채 발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면서 “국채의 일부를 고도의 전문성을 가진 벤처캐피털(전문투자회사)에 지원해 이 회사들이 초기벤처에도 과감히 투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말했다. 그는 “사전적으로 벤처는 ‘모험·투기기업’을 의미하고 벤처캐피털은 ‘모험·투기자본’을 말한다”고 설명했다. ...
정부는 내년에 5%의 경제성장 목표를 달성하고 일자리 40만개를 창출하기 위해 상반기중 100조원 규모의 재정을 조기에 투입하기로했다. 내년초 대학과 고교를 졸업하는 인력을 흡수하기 위해 1.4분기에 일자리 창출관련 예산의 60%를 집중하고 상반기에 80%를 소진할 방침이다. 학자금 대출을 정부 보증방식으로 전환해 대출기간을 현재의 최장 14년에서 20년으로 확대하고 등록금에 한해 2천만원으로 정해진 대출금액 한도는 생활비를 포함한 3천600만원까지로 늘리기로 했다. 내년 1월 도시가스 도매요금을 내리고 건강보험 약가와 서민 ...
LG카드 사태에 대한 불안감이 다소 진정되면서 채권 금리가 사흘만에 하락했다. 29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지표금리인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3.28%로 전날보다 0.01% 하락했다. 무보증 3년 만기 회사채 가운데 AA- 등급과 BBB- 등급도 0.01%포인트씩 하락한3.73%, 8.15%를 기록했다. LG그룹이 이날 LG카드 증자 방안을 내놓음에 따라 채권단과의 막판 타협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채권시장의 불안감이 일부 해소됐다.
코스닥 종합지수가 12월 결산법인의 현금배당락을곧바로 회복했다. 29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종가대비 2.03포인트(0.55%) 오른 372.80을 기록, 5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지수는 전날 종가(370.77)보다 낮은 369.81로 출발했으나 전날 12월 결산법인의 현금배당에 대한 이론적인 현금배당락지수(365.22)에 비춰보면 배당락 폭을거의 만회한 수준에서 출발했으며 이어 곧바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36개 등 393개, 주가가 내린 종목은 하한가 23개 등417개로 하락·상승종목이 엇비슷...
프로그램 매수가 배당락 충격을 완전히 흡수했다. 배당락일인 29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9.2 포인트(1.05%) 낮은 869.23으로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 반전, 결국 5.84 포인트(0.66%)오른 884.27로 장을 마쳤다. 전날 거래소가 추정한 이론적 현금배당락폭이 17포인트에 달했던 점을 감안할때 이날 지수는 실질적으로 매우 강한 상승세를 보인 셈이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5천790만주, 1조6천987억원으로 전날의 3억769만주, 1조6천764억원에 비해 거래량은 크게 줄었으나 거래대금은 소폭 증가했다...
인도 철강업체들이 열연코일 가격을 다음달 부터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비즈니스 스탠더드가 2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가격은 t당 500루피 올린 2만9500루피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미 인도 철강업체들은 이달들어 철강 가격을 톤당 1000루피를 인상했다.
동국제강 인천공장이 국내 철강업계 최초로 국내외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 29일 동국제강에 따르면 이날 인천공장이 BSI인증원(BSI Korea, British Standards Institute)이 수여하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인 ‘O HSAS 18001’과 한국산업안전공단이 수여하는 ‘KOSHA 18001’의 인증서를 받았다. 동국제강은 지난 2000년 5월 포항공장이 산업안전공단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해 양대 주력공장이 모두 안전보건 관리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포스코가 2004년을 마무리하면서 포스코내외의 중요한 사건과 프로젝트를 중심으로‘포스코10대 뉴스’를 발표했다. 포스코 10대뉴스는 지난 6일부터 20일까지 2주동안 포스코홈페이지(http://www.posco.c o.kr)와 포스코뉴스 홈페이지(ht tp://news.posco.co.kr)를 통해 참여한 8,702명의 응모자들이 올해 이슈가 되었던 21개 뉴스 가운데 10개 항목을 선택하여 가장 많이 득표한 순으로 선정됐다. 2004년 한해동안 가장 큰 뉴스로는 100년 철강 역사의 용광로를 대체하는 ‘연산 150만t규모...
경북통계사무소가 발표한 ‘11월 중 대구·경북지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대구 및 경북지역의 생산은 전년동월 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지역은 자동차와 기계장비, 고무 및 플라스틱 등의 증가에 따라 생산은 전년동월 보다 4.9%, 출하는 4.0% 각각 증가했다. 경북은 전자부품 및 영상음향통신, 제1차금속, 사무회계용기계 등의 증가세에 힘입어 작년동월보다 생산 및 출하가 각각 14.2%, 17.3% 늘었다. 재고는 대구지역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5.8% 감소한 반면 경북은 12.2% 증가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대구지역...
포항롯데백화점은 오는 31일까지 7층 전관행사장에서 올해 마지막인 ‘아듀 2004년 방한의류 특집전’을 연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올해 신상품과 인기 기획상품, 전년도 이월상품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그 동안 방한 의류를 구입하지 못한 고객들에게 실속 쇼핑찬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 참여 브랜드는 청소년들과 주부들에게 인기있는 영·유니섹스 브랜드인 마루, 지피지기, U.G.I.Z, GIA, 클라이드 등이다 이 백화점은 행사 기간 일별 한정판매 행사도 진행해 클라이드 T셔츠 1만원, 점퍼 2만5천원...
포스콘(사장 신수철)과 포스데이타(사장 김광호)가 최근 대규모 SOC사업인 서울시 지하철 9호선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두 회사가 수주한 서울 도시철도 9호선 1단계 구간(개화동~논현동) 민간투자사업 건설공사에서 포스콘은 전기계통 설비, 전차선 설비, 전력감시제어 설비(SCADA) 및 신호 체계 구축을, 포스데이타는 역무자동화(AFC), 통신설비를 비롯해 사업수행을 위한 신설법인의 경영정보시스템(MIS) 구축을 담당하게 된다. 양사는 이 프로젝트 수주로 총 사업규모의 9.9%인 840억원의 매출을 각각...
철강재 공급부족과 제품가격 인상으로 올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한 철강업체들이 직원들에게 두둑한 연말 성과급을 지급, 여타 업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29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올해 영업이익이 4조8천억원에 달하는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연말께 250 %의 연말 성과급을 지급할 예정이다. 매년 영업이익의 5.5%를 성과급으로 지급해온 포스코는 지난 7월초 상반기 성과급으로 기본급의 35 0%를 지급한 데 이어 지난 9월에도 190%를 성과급으로 추가 지급한 바 있어 올해 전체 성과급은 7...
경기침체가 심화되면서 올해 법원 경매를 통해 거래된 부동산의 가치가 총 1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현대중공업 입지로 새 투자물건으로 떠오른 포항시 흥해읍 논 경매에 무려 95명이 몰려 이 부문 최고기록을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부동산경매정보제공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23일까지 전국 법원에서 경매에 부쳐진 부동산은 총 45만4천517건으로 이중 12만5천235건이 낙찰됐으며 낙찰가의 총합은 10조6천367억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낙찰가의 총합(8조9천761억여원)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