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연구진이 난청 이겨내는 희망의 시작을 알렸다. 포스텍 (포항공과대학교) 생명과학과 조윤제 교수 연구팀이 경희대 응용화학과 김광표 교수 연구팀, 미국 서던 캘리포니아대(USC) 브셰볼로드 카트리치(Vsevolod Katritch) 교수 연구팀, 영국 옥스포드대(University of Oxford) 캐롤 로빈슨(Carol V. Robinson) 교수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청각과 관련된 특정 수용체 단백질 구조와 메커니즘을 밝히는 데 성공했다. 이 연구는 구조 생물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 구조&분자 생물학(Nature S
포항시가 4월 한 달간을 ‘산불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대형 산불 사전 차단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올해는 잦은 비로 산불 발생 위험이 다소 줄어들었으나 최근 기온 상승과 더불어 봄철 나들이, 성묘 등 입산객 증가로 전국적으로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포항시도 산불방지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시는 넓은 면적의 소나무림 분포와 봄철 동해안 강풍으로 산불 발생 시 대형화 우려가 높은 지역으로, 특히 4월이 되면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국지성 강풍으로 인해 산불이 대형화될 수 있어 산불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하
타이완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 궈창성의 장편 소설 ‘피아노 조율사’가 국내에 처음 소개됐다. 직전에 발표한 ‘밤의 아이’, ‘미혹의 고장’, ‘단절’로 이미 타이완 문단을 들썩였던 궈창성은 이번 작품을 발표해 타이완 문단의 주요 문학상을 모두 휩쓸며 대가의 반열에 올랐다. 이 책의 원제 ‘尋琴者(심금자)’는 ‘피아노를 찾아서 떠나는 사람’이라는 의미에 가깝다. 실제로 작품의 시간적 흐름은 남다른 음악적 재능을 지닌 한 피아노 조율사와 아내를 잃고 나서야 그녀와 자신의 인생을 비로소 돌아보게 된 사업가가 함께 ‘피아노’를 찾아가는 궤적
드디어 나왔다! 히브리어&헬라어 번역 출판사(현 합동측 4GospelChurch 담임)의 박경호 목사는 25년 이상의 긴 세월동안 순수번역, 순수진리 탐구만을 목적으로, 끈질긴 노력과 연구 끝에 완전직역에 가까운 번역성경들을 출판해 왔었다. 그리고 드디어 기존 4복음서와 계시록, 로마서, 창세기에 이어 최근 히브리서까지 8종 세트가 출시돼 나왔다. 벤카임 맛소라 Text를 번역한 창세기는 3년 8개월의 시간과 노력이 투자된 역작으로 ‘신앙의 출발은 믿음’이란 부제를 달았다. New 마태복음은 계명순종으로 인도하여 거듭나게 하는 원리
구텐베르크 혁명 이후 지금까지의 우리 인간을 특징짓는 가장 근원적인 매체는 책이었다. 인간은 책을 통해 사유하고 반성하고 소통해왔다. ‘읽는 자’만이 세계를 부단히 개입해왔다. 일송북의 ‘한국 인물 500인’ 시리즈는 ‘읽는 자’를 위한 초대형 프로젝트다. 책 중의 책이자 모든 책을 가능케 하는 책을 선보인다. 역사의 준령을 넘고 넘어 뚜렷한 흔적을 남김으로써 우리의 초상이 된 인물들의 세계와 정신을 통해 지금 우리의 삶을 보다 튼실하게 북돋기 위해 기획됐다. 그러기 위해 일송북의 ‘한국 인물 500인’ 시리즈는 역사·사회·문화·출
이강덕 포항시장이 11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김정재(포항 북구)·이상휘(포항 남구·울릉) 당선인을 만나 당선을 축하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이 시장은 포항의 미래를 위해 많은 기대감을 갖고 있는 시민들의 열망을 두 당선인들에게 전달하고, 포항의 발전을 위해 이제는 소통을 통해 모두 하나로 힘을 모아 화합과 상생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포항이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필수적인 사업들과 정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포항과 국회 간의 다리를 튼튼히 다져 줄 것을 건의하며,
경북 포항시가 디지털 공모사업 3개 선정 ‘쾌거’로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낸다. 포항시는 올해 디지털 분야 신규 국비 공모사업 3개에 최종 선정,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할 기업 지원과 혁신적인 디지털 생태계 조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은 △지역 디지털 기업 성장지원 사업 △지역 자율형 디지털 혁신프로젝트 △산업 인공지능 제조혁신 전문 인력양성 사업 등으로 3건 모두 3월과 4월 중 공모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지역 디지털 기업 성장지원 사업’은 총사업비 7억 원으로 지역 내 유망 디지털 기업을 발굴해 육성하
포항문화재단은 시민 주도의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해 2024 포항생활문화 활동지원 통합공모를 11일부터 시작한다. 이번 통합공모는 △포동포동(배움형·활동가형) △팩토리 문화마당 △시민판 총 3개 부문이다. 그간 개별 사업으로 추진되어 온 생활문화관련 사업을 통합해 동호회 활동 단계별 맞춤 지원이 가능해졌다. 포항생활문화 활동지원 ‘포동포동’은 시작 단계의 동호회에게 적합한 유형으로 전문예술강사 교육을 통한 동호회 성장이 가능하다. 배움형은 생활문화동호회 대상 역량 강화를 위해 6개월간 총 20회, 40시간 내외의 교육비를 지원한다.
“숲속미술학교에서 놀이밥을 먹으며 자라는 아이들은 세상과, 사람과, 자연과 친구가 되는 법을 배웁니다.” 포항을 중심으로 ‘숲속미술학교’를 운영 중인 박성찬 조각가가 미술을 통한 다양하고 전인적인 교육 경험을 엮은 ‘미술 놀이의 기적’을 펴냈다. ‘숲속미술학교’는 박 작가가 프랑스 유학 시절의 영감에 바탕해 아이들의 감수성과 창의력, 상상력을 증진하는 미술 교육을 실천하는 장소다. 숲속미술학교에서는 ‘공간’ ‘놀이’ ‘미술’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우리 아이들의 자기주도성을 키워줄 수 있도록 노력하며, 내적 동기를 부여해 스스로 성장하
경제 상황이 안 좋아질수록 가난한 사람들의 어려움은 더욱 커진다. 그래서 이럴 때일수록 가난하고 아픈 사람들의 삶을 보듬어야 한다. 가난한 환자들을‘의사에게 더할 수 없이 소중하고 고귀한 꽃봉오리’라며 평생을 가난한 환자를 위한 무료진료로 보낸 선우경식 원장이 더욱 그리워지는 때다. 아쉽게도 선우경식 원장의 삶은 그동안 잘 알려져 있지 않았다. 선우경식 원장이 평생을 일한 요셉의원이라는 곳 자체가 노숙자, 행려자처럼 가난하면서도 의료보험 제도에서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무료진료 병원이었고, 본인도 스스로 나서기를 좋아하지 않는 성격이
포항가속기연구소와 헬시버디는 11일 포항가속기연구소 행정동 2층 대회의실에서 ㈜헬시버디의 디지털 헬스케어 디바이스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우수한 인력과 방사광 첨단 과학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포항가속기연구소(이하 PAL)는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서비스하는 ㈜헬시버디와 생체 측정 하드웨어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PAL 임재홍 박사는 “방사광 X선 영상연구 및 산학협력을 선도해 온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헬시버디의 헬스케어 디바이스 개발 연구에 유기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포항시는 오는 15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유행하는 변이에 대한 백신의 효과성,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의 짧은 면역 지속 기간 등을 고려해 고위험군의 중증·사망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번 추가 접종은 면역저하자 중 5세 이상이면서 2023~2024절기 화이자·모더나·노바백스 등 백신을 접종한 자이며 65세 이상 중 2023~2024 절기 백신을 접종한 사람도 접종할 수 있다. 마지막 코로나19 백신 접종일로부터 90일이 지나야 하고 지난 절기와 같은 백신으로 접종해야 한다. 2023~2024절
포항시가 오는 27일·28일 양일간 열릴 예정인 ‘2024 포항 해병대문화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 상황보고회를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장상길 부시장 주재로 개최된 이날 보고회는 해병대 제1사단과 미 해병대 캠프무적, 해병대전우회 경북연합회·포항시지회, 포항남부경찰서 및 포항남부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포항시 실무부서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보고회는 축제에 대한 전반적인 세부 추진 상황 발표를 시작으로 교통 대책과 노점상 단속, 위생 분야 점검 등 분야별 준비 상황 보고가 이뤄졌으며, 이어 유관
‘총선은 선량을 뽑는 선거가 아니었다.’, ‘증오로 시작해서 증오로 끝났다.’국가의 미래를 책임질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4·10 총선은 거대 양당을 비롯한 제3지대 정당들이 국가의 미래 비전을 밝혀줄 정책 공약 대신 상대를 혐오하고 증오하는 막말 정치와 부패와 파렴치한 후보라도 자기 진영의 이익에 부합하면 공천을 하는 막장 공천이 이뤄졌다.일부 유권자들은 이들 정치인들이 만든 ‘증오의 도가니탕’을 걷어차기는 커녕 편가르기에 편승해 증오에 부채질하는 의식 수준을 보여줬다.제22대 총선은 ‘한국 정치’가 국민의 눈높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
대구 수성문화재단이 지난 4월 6일 수성구청년센터와 한국전통문화체험관에서 ‘한일교류회 봄나들이 in 수성’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북대학교 재학생이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대구한일교류회와 연계하여 수성문화재단이 주최, 양국의 문화교류에 관심 있는 34명의 한일청년이 참가했다. 먼저 1부에서는 밴드 보컬로도 활동하고 있는 수성문화재단 김대현씨가 주최자들과 함께 일본에서도 방영 되어 큰 인기를 얻은 드라마 이태원클라스의 OST를 불러 행사의 포문을 열고 이어 참가자들이 서로의 언어로 주제카드를 뽑으며 발표하며 공유하는 교류의 시간을
장애인의 날(4월 20일) 맞아 대구·경북에서 활동 중인 중견작가 100명이 장애인을 비롯해 사회적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자선작품전을 오는 4월 16일(화)부터 21일(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개최한다. ‘100인의 사랑 나눔전’은 장애인과 사회적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예술인 뿐 만 아니라 기업, 출판사, 화방, 스튜디오 등이 함께 후원단체로 참여해 그 의미를 더욱 빛내고 있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작가들이 기증한 작품판매를 통해 기금을 마련하고, 이를 후원단체에 전달하는 행사에서 나아가 다양한 계층의 후원인들이 함께 참여하는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콘서트하우스가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의 대표 공연장으로서 지난 3월 22일~3월 23일 이틀 간 독일 하노버에 대구지역 예술인을 파견해 한국의 클래식 재능을 선보이며 첫 초청 교류 음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나아가 올해 6월 개최하는 제35회 대구국제현대음악제에서 하노버플렉스앙상블과의 교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2017년, 대구가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로 선정되며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지역을 대표하는 허브 공연장으로써 예술 인적자원 인프라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작년 11월에는 재개관 10주년을 기
포항시가 ‘국내 최초 해양미식마켓’이라는 타이틀로 오는 12일부터 6월 2일까지 매주 금, 토, 일 구룡포 방파제 주차장 및 방파제 일대에서 구룡포 야시장 ‘마켓피어나인’을 개최한다. 올해는 지난해 운영된 푸드트럭, 마켓상인에 더해 지역상인들이 참여하는 부스도 운영될 예정으로, 독창적 콘셉트와 디자인의 해산물 메뉴를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마켓상인존에서는 수공예와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모든 연령층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 다양한 미식체험과 함께 개막 첫날인 12일에는 특별공연이 준비되어 있으며, 이후
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는 2024 수성아트피아 상주단체 시리즈 공연으로 ‘발달 장애인을 위한 아주 특별한 콘서트’를 4월 17일(수) 오전 10시 수성아트피아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발달 장애인을 위한 특별 콘서트를 개최, 쉽고 재미있는 클래식 프로그램을 해설과 함께 선보이며 교육적인 부분과 예술 감수성 개발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수성아트피아 상주단체로 선정된 노보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하며 민간예술단체와 안정적인 협력관계를 마련하여 내실 있고 수준 높은 공연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이번 무대에서는
인간의 존엄과 생명의 가치는 무엇일까. 차별과 편견이 난무하는 사회, 소외와 폭력 등 여러 사회적 문제들은 수많은 이들에게 존엄과 생명의 가치를 다시금 떠올려보게 한다. 오는 4월 25일부터 5월 15일까지 아트스페이스 루모스에서 열릴 김병태 작가의 사진전 ‘자화상’ 또한 그와 같은 근원적 질문을 관람객에게 던지고 있다. 1994년부터 케냐 나이로비에 거주하며 30여 년 간 아프리카의 자연과 인물을 담은 작업을 꾸준히 선보여온 그는 이번 전시 ‘자화상’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뜻하지 않게 삶이 파괴돼 버린 이들의 참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