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군은 12일부터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사업’을 추진해 소각행위로 인한 산불 예방에 나섰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 2월에 영농부산물과 논·밭두렁 태우기 자제, 자발적인 영농폐기물 수거 정리를 홍보해 산불위험에 대한 경각심과 미세먼지 저감을 높이고자 ‘영농파쇄단 캠페인’을 시행한 바 있다. 영농부산물 파쇄는 잔가지를 일정한 장소에 모아두면 파쇄지원단과 협의가 이뤄진 날짜에 현장을 찾아가 파쇄 작업을 무상으로 진행한다. 올해 총 사업비는 1억500만 원으로 국비 40%, 군비 60%로 사업이 진행됐으며, 사업 기간은 오는 4
문경시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7일 문경시에 따르면 지난 5일 문경시청 제2회의실에서 한국ESG학회(학회장 고문현)와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신현국 문경시장을 비롯해 백승모 부시장, 남상욱 행정복지국장, 정현호 문화관광농업국장, 이형근 경제도시국장 등 시청 간부들, 한국ESG학회에서는 고문현 회장, 조홍제 부회장, 이승은 이사, 고준위 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상호협력 양해각서는 △2050탄소중립(Net-Zero) 실현을 위한 실천 과제 추진 △기
대구 지산종합사회복지관이 지역 주민의 환경감수성 향상을 위한 활동가 양성에 나선다.지산복지관은 지난 6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지원사업인 ‘환경그린라이트’ 오리엔테이션을 열었다.이번 사업은 탄소중립사회로의 전환이 요구되는 시점에 환경활동가 양성을 통한 지역사회 자원순환활동에 동참하기 위해 마련됐다.또한 환경에 관심이 있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환경활동가를 양성, 이들을 중심으로 주민환경교육, 환경테마캠페인, 자원순환활동 등을 실시한다.이를 통해 지역 내 환경감수성을 향상시키고 주민 스스로 환경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환경친화적인 행동을
대구시는 금호강 1급수 프로젝트 일환으로 체계적인 ‘비점오염원 관리대책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그동안 비가 올 때마다 하수가 넘쳐 하천으로 흐르거나, 도로·교량 등의 오염물질이 유입되는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환경부와 협의해 대구시를 비점오염원 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체계적인 비점오염원 관리대책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이 계획의 주요 내용을 보면 2030년까지 총사업비 1084억 원을 들여 군부대 이전지역 후적지 2곳(캠프워커, 캠프조지), 신청사 이전예정지 등에 저영향개발(LID) 등 각종 비점오염 저감사업을 적극적으로 시행함
국립 낙동강생물자원관은 우리나라 담수환경에서 단백질 소재인 마이코프로테인을 만들 수 있는 균류를 최초 발견했다고 6일 밝혔다. 연구진은 지난해부터 진행한 ‘담수 균류 생물자원을 이용한 대체 단백질 소재 개발연구’를 통해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천에서 발견된 아스퍼질러스 튜빙엔시스(Aspergillus tubingensis) 균주가 30% 이상의 단백질을 함유한 것을 발굴했다. 또 단백질을 구성하고 있는 아미노산 성분 중에서 고기의 풍미를 내는 시스테인 함량이 전체의 12% 이상인 것을 확인했다. 마이코프로테인은 곰팡이에서 생산되는 단백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그동안 중단했던 ‘동네우물’을 다시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대구시는 지난해 12월부터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공급을 중단했던 동네우물에 대해 시설물 사전 점검과 48개 항목의 수질검사를 마쳤다. 동네우물은 2010년 6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원에 천연암반수 11개소를 개발해 식수로 제공되고 있다. 식수로 사용하는 인원은 1개소당 하루 400명 정도이며, 사용량으로는 평균 2000ℓ 정도(1인 5ℓ기준)로, 야외활동이 많은 시기에 공원을 찾는 이용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
울진군은 ‘울진군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신규후보지 선정을 위한 활동에 들어갔다. 군은 지난달 29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입지선정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 실시 여부와 타당성 조사 전문연구기관 선정 결정 등에 대한 심의와 의결로 첫 활동을 시작했다. 그동안 지난해 3차례의 공모에도 불구하고 입지 후보지를 찾지 못했으나, 이번 입지선정위원회 구성과 활동을 통해 울진군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입지선정위원회는 위원장(박세은 부군수)을 포함한 위원 11명으로
환경부가 대구 서구 평리뉴타운 악취 문제의 지속적인 해결을 약속했다. 환경부는 4일 경북대에서 열린 16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서북부 악취 해소방안을 내놨다. 평리뉴타운은 대구염색산업단지와 서대구일반산단 인근에 조성됐다. 이에 따라 악취 문제가 불거졌으며 지난 2020년 주변 영향에 대한 조사와 분석에 나섰다. 또한 개선방안을 제시, 대구시가 악취 저감 조치를 이행 중이다. 환경부는 광역단위 대기개선사업을 통해 노후 방지시설 교체 등 방지시설 설치비용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대구는 534억 원을 투입, 135개 사업장에 대한 방지시설
상주시가 북부권역(함창·이안·공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경 컨설팅 교육’을 시행했다. 함창 농공단지 내 (주)대평 강당에서 지난달 29일 시행된 교육에는 해당 지역 대기·폐수 배출업소 대표자와 환경 기술인 등 15명이 참여해 지속 가능한 사업장 관리를 논의했다. 주요 내용에는 법령 준수사항, 주요 위반 사례, 법령 개정사항 등이 포함됐고, 질의·응답을 통해 사업장 운영 실무의 궁금증도 해결됐다. 이번 교육은 기존 법령 위주의 교육에서 탈피해 경제적·제도적 지원 방안과 운영에 필요한 실질적 내용 등이 안내돼
봉화군은 4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자동차 주행거리 감축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참여자 126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최초 차량등록 후 가입 전까지 일 평균 주행거리와 참여 기간의 일 평균 주행거리를 비교, 감축해 감축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다. 참여 대상은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 승합자동차이며 소유주 1인당 1대만 참여 가능하다. 참여희망자는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누리집 (http://car.cpoint.or.kr)에서 회원가입 을 하고 자동차 계기판, 차
최근 유통 중인 다수의 분말·환 제품에서 금속성 이물(쇳가루)이 기준을 초과해 회수 조치 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식약처에서는 제조업 영업자가 ‘자석봉’ 등을 설치 자가품질검사 결과 확인 후 유통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지만, 즉석판매제조가공업일 경우 의무대상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관리가 소홀한 것이 사실이다. 4일 대구 군위군 민원봉사과 박현미 위생담당에 따르면 3월부터 방앗간, 떡집 등 분쇄공정이 필요한 즉석판매제조가공업에 금속성 이물(쇳가루) 제거기인 자석봉을 지원한다. 즉석판매제조가공업이란 식품을 제조가공업소에서 직접 최종소비
올해 벚꽃이 피는 시기가 평년보다 3~6일 빨라 경북·대구는 오는 26일쯤 벚꽃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3일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벚꽃 개화 시기는 일반적으로 2월과 3월 기온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개화 직전 기온 변화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올해 3월 기온은 이동성 고기압 영향을 주로 받으며 평년보다 높겠으나 기압골 통과 후 일시적으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한 두 차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기온 변동 폭이 크게 나타나지만 대체로 이동성 고기압 영향을 받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겠다.이번 벚꽃
대구시는 4일부터 오는 22일까지 학교 및 주변에 대한 먹거리 안전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봄 신학기를 맞이해 집단급식소와 식재료 공급업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전수에 대한 선제적인 점검으로 식품 안전사고 예방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점검 대상은 신학기 초기 발생되기 쉬운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고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을 위해 대구시와 9개 구·군 및 교육(지원)청, 대구식약청,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민·관 합동으로 학교·유치원 등 집단급식소 포함 423개소다. 주요 점검내용은 △소비기한 경과제품 사용 보관 △부패·
봄철 논·밭두렁 영농폐기물 소각으로 인해 많은 양의 미세먼지가 발생하고 산불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야외 불법소각으로 인해 미세먼지 발생 요인은 22%이고 지난해 산불원인 중 논·밭두렁, 영농폐기물 소각은 17%를 차지하고 있다. 경북도와 일선 시군은 해마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운영과 산림인접 주거지 및 농경지 중심 불법소각 합동단속반을 운영하고 있지만 불법소각행위는 근절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도는 오는 5월까지 미세먼지 및 산불예방 총력 대응을 위해 일선 시군과 합동으로 자연보호중앙연맹 경북
의성군은 생활폐기물 배출 취약지역의 올바른 분리배출 유도 및 쾌적한 도로·환경 정비를 위해 재활용품 분리·배출시설 ‘클린하우스’ 설치 사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클린하우스’ 설치 사업은 분리배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지역을 대상 읍면별 마을 미관 개선 및 분리배출 문화 정착을 위한 것으로 군 자체 예산 1억 5000만 원을 투입해 13개소와 도 보조사업 5개소를 지원받아 총 18개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클린하우스’는 재활용품, 일반종량제 등 생활폐기물을 한 곳에서 배출·수거 가능할 수 있도록 조성되어 배출 취약지역
코로나19가 창궐했던 2020년 대구시민에게는 마스크가 생명줄이었다. 전국적으로도 마스크 대란이 일었고, 지자체마다 마스크 확보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었다. 대구시도 2021년 3월 코로나19가 최전성기 때 대량의 마스크를 확보하는 데 집중했고, 마스크에 이어 손소독제 등 다양한 방역 제품을 비축했다. 시청 창고 등의 공간이 부족해져서 대구FC가 새 구장으로 이전한 뒤 비교적 여유가 있던 대구스타디움에서 마스크를 보관해 왔다. 시간이 흘러 백신 접종 등으로 사태가 진정됐고, 2022년 9월 실외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됐다. 시간이
대구시는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고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4년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자를 26일부터 3월 8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참여자가 자동차 주행거리를 감축해 온실가스 발생을 줄이면 감축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 제도다.올해 모집 규모는 자동차 5249대로 특·광역시(서울시 제외) 중 최대 규모로 운영되며, 신청 기간 중 선착순으로 모집·마감된다.참여 대상은 대구시에 등록된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승합차량으로 소유자 기준 1대의 차량만
문경 돌리네 습지가 세계 습지의 날인 지난 2일 람사르 습지로 등록됐다. 경상북도에서는 처음이자 우리나라에서 25번째 람사르 습지 인증을 받았다. 환경부와 문경시는 지난해 7월 문경 돌리네 습지를 람사르 습지로 등록해 줄 것을 람사르협약 사무국에 신청했으며, 람사르 사무국의 심사를 거쳐 람사르 습지로 최종 인증·등록됐다. 문경돌리네습지는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습지이자 생태 여행지이다. 2011년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추진한 ‘생태·경관 우수 발굴지역 조사’에서 발견된 이후 습지 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위해 차근차근 준비해
지난해 경북에서 768곳의 사업장에서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해 적발됐다. 이 중 방지시설 미가동, 오염물질 무단배출 등 중대한 위반사항이 드러난 97개소는 형사고발 조치되고 32곳은 조업중지, 174곳은 폐쇄명령 등 행정처분과 함께 과태료 및 배출부과금이 부과됐다. 올해도 경북도는 일선 지자체와 함께 환경오염물질 중점관리업체를 대상으로 분기별 정기점검과 수시점검을 통해 환경오염행위를 근절시킨다는 방침이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2024년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통합 지도·점검 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올해 지도·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관리특별법 제정안의 자동 폐기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황주호 한수원 사장이 고준위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20일 한수원에 따르면 황주호 사장은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 특별법 제정 촉구 브리핑’을 갖고 “고준위방폐장 건설은 탈원전·친원전과 무관하게 현세대가 해결해야 할 필수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날 황 사장은 “2030년부터 한빛, 한울, 고리 원전 순서로 습식 저장조가 포화하는 등 원전 내 사용 후 핵연료의 포화가 임박해 저장 시설의 확보가 시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