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5일 북한의 도발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하는 가운데 대화 견인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 현안보고에서 통일·대북정책 추진 방향과 관련해 “한미 공조를 기반으로 관계부처와 협조해 전례 없는 대응태세를 유지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군사적 고려 없이 인도적 문제 개선은 일관 추진하겠다”며 “이산가족 및 억류자 문제 해결 노력을 전개하고 북한인권재단 출범 노력 및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국내외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권 장관은 윤석열 정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하에 미국 본토를 겨냥할 수 있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하면서 대미 압박 수위를 한껏 끌어올렸다. 특히 김 위원장은 처음으로 어린 딸을 데리고 시험 발사를 참관하는 등 ICBM 발사 성공에 대한 자신감도 강하게 드러냈다. 이는 화성-17형이 전략무기체계로서 안정성을 담보한다는 대외적인 메시지도 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북한은 19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전날 시행된 신형 대륙간 탄도미사일 화성-17형 시험발사 사실을 확인했다. 통신은 “평양국제비행장에서 발사된 신형대륙간탄도미싸일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자녀를 처음으로 공식 공개했다.조선중앙통신은 19일 전날 있었던 화성-17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소식을 전하며 김 위원장이 “사랑하는 자제분과 여사와 함께 몸소 나오시여” 발사 과정을 지도했다고 밝혔다.통신은 이날 김 위원장과 그의 딸이 함께 미사일 발사를 참관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도 여러장 공개했다.통신이 공개한 사진에는 흰색 겨울옷에 검은색 바지를 입고, 붉은색 구두를 신은 여자아이가 김 위원장의 손을 잡고 화성-17형 미사일 옆을 걷거나 미사일을 지켜보는 모습이 담겼다.나란히 걷는 동안
북한이 18일 보름 만에 또다시 ‘화성-17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이번 재발사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룬 것으로 분석, 사실상 성공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를 계기로 7차 핵실험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가 나와 한미일의 유엔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 추진 등 강력한 대응이 예상된다. 군은 F-35A 스텔스 전투기를 무력시위에 처음 동원, 북한의 미사일 이동식발사대(TEL)를 타격하는 훈련으로 즉각 대응했다. 북한은 이날 오전 10시 15분께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ICBM 1발
북한이 17일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군은 미사일 발사 장소, 속도, 비행거리, 고도 등 세부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합참은 이날 “10시 48분경 북한이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발을 발사한 뒤 8일 만에 도발이다. 이번 발사는 최선희 외무상이 “미국이 ‘확장억제력 제공 강화’에 집념하면 할수록, 조선반도(한반도)와 지역에서 도발적이며 허세적인 군사적 활동들을 강화하면 할수
북한이 9일 평안남도 숙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해 합참이 미사일의 정확한 제원 등을 분석 중이다.합참은 이날 오후 “북한이 평안남도 숙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며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 마지막 날인 지난 5일 이후 나흘만이다.한편, 합참은 이날 “북한이 지난 2일 분단 이래 처음으로 동해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발사한 미
북한은 3일 동해상으로 장·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 전날 25발의 미사일과 100여 발의 방사포 사격에 이은 연이틀 도발로, 7차 핵실험을 앞둔 점증적 도발 행위로 분석됐다. 합참은 이날 “오늘 오전 7시 40분께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장거리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1발과 8시 39분부터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이날 발사된 장거리미사일이 ICBM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미사일 단 분리가 이뤄져 추진체와 탄두가 분리됐기 때문
윤석열 대통령은 2일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한 자리에서 “실질적 영토침해 행위”라며 엄정 대응을 지시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윤 대통령이 오전 용산 대통령실 지하벙커인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합참의장의 보고를 받고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북한 도발이 분단 이후 처음으로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자행된 미사일에 의한 실질적 영토침해 행위”라고 지적하며 “우리 사회와 한미동맹을 흔들어 보려는 북한의 어떠한 시도도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
북한이 2일 분단 이후 처음으로 동해상 북방한계선(NLL) 이남 우리 영해 근처로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했으며, 이날에만 10여 발의 각종 미사일을 발사했다. 그간 해안포와 방사포를 NLL 이남으로 쏜 적은 있으나 탄도미사일은 분단 이후 처음이다. 북한의 도발 수위가 점점 공세적으로 치닫고 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8시 51분께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3발을 발사했으며 이 중 1발은 동해 NLL 이남 공해상에 떨어졌다. 미사일은 NLL 이남 26㎞, 속초 동방 57㎞, 울릉
윤석열 대통령은 2일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한 자리에서 “실질적 영토침해 행위”라며 엄정 대응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지하벙커인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합참의장의 보고를 받고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보도자료에서 밝혔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윤 대통령 주재 NSC가 열린 것은 지난 5월 25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이후 두 번째다. 윤 대통령은 이날 북한 도발이 “분단 이후 처음으로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자행된
경북 울릉도에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로 공습경보가 발령돼 북한 핵무력 공포가 현실화됐다.북한이 2일 동해상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울릉도에 공습경보가 발령됐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오전 8시 51분께 북한이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3발을 포착했으며 이 중 1발은 동해 NLL 이남 공해상에 떨어졌다.미사일은 NLL 이남 26㎞, 속초 동방 57㎞, 울릉도 서북방 167㎞에 낙하했다. 공해상이기는 하지만 영해가 기준선에서 12해리(약 22km)임을 고려하
2일 오전 8시 55분께 울릉군 지역에 공습경보가 발령됐다. 울릉군 관계자는 “실제 상황인 공습경보가 울렸고 직원들 일부가 지하 쪽으로 대피했다”고 말했다. 이번 공습경보는 북한 탄도미사일이 동해상으로 발사한 뒤 발령됐다. 탄도미사일이 울릉지역이나 근해에 떨어졌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따라서 울릉군지역에는 공습경보를 발령하고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북한이 19일 오후에 서해상 해상완충구역으로 또 포격 도발을 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이 이날 낮 12시 30분 황해남도 연안군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발사한 100여 발의 포병 사격을 관측해 조치했다고 밝혔다. 낙탄 지점은 9·19 합의에 따른 북방한계선(NLL) 이북 해상완충구역 이내였으며 우리 영해로의 낙탄은 없었다. 군은 북한의 포병사격에 대해 9·19 군사합의 위반 및 즉각 도발을 중단하라는 내용의 경고통신을 수 차례 실시했다. 합참은 “해상완충구역 내 포병사격은 명백한 9·19 군사합의 위반이며 이러한 북한의
북한이 중국의 당대회 3일차인 18일 심야에 동·서해 완충구역으로 또 포병사격을 감행해 9·19 남북 군사합의를 위반했다. 지난 14일 이후 나흘 만에 이뤄진 이번 도발도 남측의 호국훈련과 경기 철원지역 포사격에 반발성 무력 시위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합참은 18일 오후 10시께부터 북한이 황해도 장산곶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100여 발을, 오후 11시경부터 강원도 장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150여 발의 포병사격을 각각 가한 것을 관측했다고 19일 밝혔다. 동·서해상 낙탄 지점은 ‘9·19 군사합의’에 따른 북방한계선(NLL) 이북
북한이 18일 심야에 감행한 동·서해 완충구역으로의 포병 사격과 관련해 남측의 군사적 도발에 대한 대응이라고 주장했다. 북한군 총참모부는 19일 대변인 발표에서 “지난 10월 13일과 14일에 이어 18일에도 적들은 군사분계선일대에서 우리를 자극하는 군사적 도발을 또다시 감행하였다”고 주장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이어 “적들은 18일 9시 55분부터 17시 22분까지 남강원도 철원군 전연일대에서 수십발의 방사포탄을 발사하였다”면서 “중대한 경고를 보내기 위해 18일 밤 아군 동부 및 서부전선부대들이 강력한 군사적 대응 조치로
북한의 잇따른 도발로 한반도의 긴장 수위가 높아진 가운데 한국과 미국이 이달 말 대규모 공중연합훈련을 진행한다. 북한이 중국 당대회가 마무리되는 이달 말부터 내달 8일 미국의 중간선거 전에 7차 핵실험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서 강력한 대북 경고의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공군은 18일 “한미 공군이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2022년 전투준비태세 종합훈련을 실시한다”면서 “2015년부터 연례적으로 실시한 본 훈련은 한미 공군의 전시연합항공작전 수행체계를 검증하고 전투준비태세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북한의 7차 핵실험 실시가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판단에 따라 휴일인 16일에도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언제든 핵·미사일 도발을 감행할 수 있다고 보고 긴장 속에 24시간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도 국가안보실 등을 통해 북한 도발 동향을 실시간으로 보고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보실은 최근 북한의 연쇄적인 미사일 도발이 결국 핵실험의 사전 정지작업일 가능성이 작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핵 무력 법제화에 이어 중·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군
북한은 14일 오후 동해와 서해의 해상완충구역에 대한 포병 사격이 남측의 포 사격에 대한 대응조치라고 주장했다.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15일 대변인 발표에서 “10월 13일에 이어 14일에도 오전 9시 45분경 아군 제5군단 전방지역인 남강원도 철원군일대에서 적들의 포사격정황이 포착됐다”고 주장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총참모부는 “제기된 적정(적에 대한 정보)에 대처하여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동부 및 서부전선부대들이 대응조치의 일환으로 14일 17시부터 20시까지 사이에 적정발생지점과 상응한 아군종심구역들에서 동, 서해상으로
북한이 심야에 총 4시간 30여 분가량 전투기 위협 비행, 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어 9·19 남북군사합의를 명백히 위반한 포병 사격까지 전례 없는 연쇄 도발을 감행했다. 최근 북한의 잇단 탄도미사일 발사로 군사합의 파기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에서 이뤄진 노골적인 합의 위반에 2018년 채택된 9·19 군사합의가 계속 유지될지 갈림길에 섰다. 합동참모본부는 14일 오후 5시께부터 6시 30분께까지 북한 강원도 장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90여발, 오후 5시 20분께부터 7시께까지 서해 해주만 일대 90여발, 서해 장산곶 서방 일대 210여
북한이 14일 새벅에 이어 오후에 또 9·19군사합의에 따른 해상완충구역에 포탄 사격을 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5시께부터 6시 30분께까지 북한 강원도 장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90여발, 오후 5시 20분께부터 7시께까지 서해 해주만 일대 90여발, 서해 장산곶 서방 일대 210여발 등 총 390여발의 포병 사격을 관측했다고 밝혔다. 동·서해상 낙탄 지점은 9·19 군사합의에 따른 북방한계선(NLL) 북방 해상완충구역 내이며, 우리 영해에 관측된 낙탄은 없는 것으로 합참은 평가했다. 군은 이에 대해 9·19 군사합의 위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