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올해 2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시설현대화를 통해 상권 경쟁력 강화에 앞장선다. 경주시는 급격한 유통구조 변화 속에서 침체 돼 가는 전통시장에 상인과 이용객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노후시설과 안전시설 개보수 등의 사업 추진을 위해 총 2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중앙시장 석면 철거(5억 원) △양북시장 비가림 시설 설치(1억5000만 원) △성동시장 알림전광판 설치(2억 원) △불국사 상가시장 불국정원 마켓 조명개선(2억 원) △안강시장 아케이드 보수(1억 원) △중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거듭나 고객이 감동하는 전국 최고의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경주 지역 최대 규모의 대표 전통시장인 성동시장 상인회를 이끌고 있는 권로욱 회장(43).그는 50여 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성동시장 발전을 위해 시장 상인들과 머리를 맞대고 다양한 사업을 기획·추진하고 있다.먼저 지역 경제의 중심으로 활기 넘치는 전통시장을 만들어 가기 위해 위생환경개선, 결제편의, 시설 점검 생활화 등 성동시장의 발전과 상인의 복지향상에 힘써 성동시장의 맛과 멋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특히 성동시장은 지난해
4월 첫 주말인 6일부터 7일까지 천년고도 경주는 벚꽃이 절정을 이루면서 벚꽃 명소마다 전국에서 몰려든 관광객들이 넘쳐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6일에는 보문관광단지와 도심 일원에서 1만2500여 명이 참가를 신청한 ‘제31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가 펼쳐져 일부 지역에서는 큰 혼잡이 예상된다. 최근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이면서 천년고도 경주의 벚꽃이 지난 주말부터 개화를 시작해 지역 벚꽃 명소에는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4월 첫 주말 연휴 이틀 동안 대릉원 돌담길, 흥무로, 보문관광단지 등 지역 대표 벚꽃 명소
경주 소형모듈원자로(SMR) 국가산단의 조기 조성에 활력을 불어넣기 추진되고 있는 SMR 제작 지원센터설립 사업이 본격화됐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산업부의 SMR 제작지원센터 설립 공모사업에 지난 2일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번 SMR 지원센터 설립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국비 97억원을 확보할 수 있다. 이 사업은 모두 277억원을 투입해 2028년까지 SMR 제작 지원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SMR 제작 지원센터는 SMR에 필요한 소재·부품·장비 제작을 위한 하이브리드 3D프린터 등 12종의 제작 장비를 구축하고 SMR 시제품
경주동산병원은 제52회 보건의 날을 맞아 이경섭 원장이 보건의료분야 경주시 유공자 표장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이경섭 병원장은 2023년 경주시에 전립선암 조기 발견을 위한 PSA 검사비용 지원사업을 제안했다.이로 인해 경주시민 누구나 비용 부담 없이 전립선암 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지역사회 의료복지 수준을 크게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특히 이경섭 원장은 시민을 대상으로 한 전립선 건강강좌를 비롯, 위 검진사업 시행 등을 통해 전립선 질환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전환시킴으로써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고
경주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외상거래로 인한 리스크를 관리하고 기업의 경영 안정성을 돕기 위해 ‘중소기업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첫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중소기업 매출채권 보험은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경우 기업 신용도에 따라 손실금의 최대 80%까지 보상해 연쇄 도산을 대비하고, 경영 안정망 역할을 수행하는 공적 보험 제도다. 경주시는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보험료를 자금 소진 시까지 지원키로 했으며, 지원 대상은 경주 지역 소재 중소기업이다. 보험료율의 10%를 신용보증기금이 선 할인해주고 산출된 보험료에서 경북도가 5
감사원이 경주시장에 대해 공무원 인사와 관련해 부당하게 개입한 사실을 확인하고 주의 처분을 내렸다.감사원이 4일 발표한 ‘경주시 정기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경주시장은 2019년 하반기부터 2020년 하반기까지 3번의 근무성적평정기간 동안에 이미 확정된 평정단위별 서열명부 순위를 변경하도록 하는 부당한 지시를 함으로써 평정자 등의 권한을 침해했다.경주시장은 과장과 팀장 등으로부터 근무성적평정표(안)의 순위를 수정하게 되면 확정된 평정단위별 서열명부의 순위 등을 다시 작성해야 하기 때문에 ‘지방공무원 평정규칙’과 같은 인사관련 법령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국민의힘 경주시 김석기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최근 한수원 도심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주장한 무소속 김일윤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 행위로 선관위에 고발조치 했다고 4일 밝혔다.김석기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무소속 김일윤 후보가 “한수원 도심 이전이 당장 가능할 것처럼 선량한 경주시민을 속인 행위는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로 엄벌해야 한다”면서 “김일윤 후보를 이미 선관위에 고발조치 했고, 이에 따른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석기 후보 측에 따르면 김일윤 후보는 지난 2일 중앙시장 유세에서 확성장
‘제13회 경상북도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 대회’에서 외동읍에 위치한 효청보건고등학교가 학생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경상북도 소방본부가 지난 2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개최한 ‘제13회 경상북도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 대회’는 일반인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최초 목격자에 의한 응급처치로 생명존중문화 확산과 심폐소생술 시행률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이번 대회는 지난 1일~2일 양일간 도내 심폐소생술에 관심 있는 대학생·일반부 12팀 64명, 학생 등 청소년부 9팀 52명이 경연에 참여했으며, 심정지 발생 상황 및 짧은 촌
경북문화관광공사는 3일 보문관광단지 육부촌 일원에서 대한민국 관광단지 1호 지정과 공사 창립 50주년 D-1년 기념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학 경주시 부시장을 비롯해 단지 입주업체 대표, 공사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보문관광단지 중심부에 위치한 물레방아 광장과 육부촌 광장에서 경북 관광 발전의 염원을 모아 기념식수를 했다. 공사는 대한민국 최초 제1호 관광단지인 ‘보문관광단지’에서 반세기 간 이어진 대한민국 관광의 시작과 변천사를 돌아보고, 새로운 미래 50년 도약을 위한 ‘대한민국 관광역사 반세
경주역에서 감포읍·양남면 등의 동경주권과 건천·서면 등의 서경주권을 오가는 급행버스가 첫 운행에 나섰다. 3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역과 읍면지역을 오가는 △1100번(경주역↔불국로터리, 어일, 감포) △1150번(경주역↔보문단지, 불국사, 양남면) △1300번(경주역↔건천, 서면, 현곡푸르지오) 급행버스 노선 3개가 지난달 29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이 가운데 1100번은 왕복 4회로 경주역↔시외보스터미널↔옛)불국역↔문무대왕면↔감포, 그리고 1150번은 왕복 3회로 경주역↔시외보스터미널↔보문단지↔어일시장↔양남, 또 1300번은 왕
그동안 주차공간과 휴식공간 부족으로 관광객이 불편을 겪었던 경주 불국사 상가시장 내 도로와 보행로 등의 공용공간이 정비를 마치고 새롭게 단장됐다. 3일 경주시에 따르면 5억 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해 2월부터 이달까지 불국정원 마켓 정비 사업을 진행했다. 그간 불국사를 찾는 많은 관광객이 이용하는 불국사 상가시장은 무분별한 주·정차 차량들로 인해 휴식공간이 부족했다. 이에 시는 아스팔트를 걷어내고 벤치와 잔디로 이뤄진 야외 공간을 조성하고, 차도와 인도를 구분해 보행로를 정비했다. 특히 상가시장 이용 후 방문객들의 쉼터 제공과 주변
국립경주박물관은 이달부터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박물관 디지털 전시안내 서비스를 본격화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이용 장벽 없는 스마트 전시관’ 사업의 대표 성과로, 누구나 박물관에 설치된 인공지능 기반 전시안내 키오스크를 활용해서 박물관의 시설ㆍ전시ㆍ교육ㆍ행사ㆍ최신 소식 등 각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국립경주박물관 신라역사관 입구와 신라미술관 로비에 키오스크가 1대씩 설치돼 있다. 키오스크는 센서 인식 자동 높이 조정, 수어 아바타 의사소통, 화면 내용 점자 키패드 및 음성 안내 등 정보 이
한수원 본사 도심 이전을 최대 공약으로 내건 무소속 김일윤(85) 후보가 “한수원이 경주대를 매입하는 계약을 채결했다”며 계약서를 공개했다.김일윤 후보는 2일 경주 중앙시장 사거리에서 가진 유세에서 “산속에 있는 한수원 본사를 시내로 이전하고 수백 개의 관련 기업을 유치해 와야 소멸위기에 처한 경주를 살릴 수 있다”면서 “한수원 이전을 위한 확실한 절차로 한수원이 경주대를 매입하는 계약을 채결했다”고 계약서를 시민에게 공개했다.이어 그는 “한수원 이전의 완벽한 진행을 위해 지자체와 산업체, 대학, 지산학이 협력하는 한수원 이전 실행
경주시는 오는 10월 18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2024 대한민국 산림박람회’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개최지 선정은 전국 공모를 통해 3개 시·군이 신청했으며, 산림청은 산림박람회 유치계획에 대한 서류 심사 및 현장심사 등을 거쳐 최종 개최 대상지를 선정했다. 경주시는 행사 개최장소 예정인 경주엑스포공원의 기반시설 여건과 외부 관람객 유치를 위한 편의시설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10월 개최되는 지역 최대 축제인 신라문화제와의 연계성, 지난해 경주엑스포공원에서 치러진 ‘2023 경북도 산림박람회’ 성공개최
‘제31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가 오는 6일 경주 보문관광단지와 도심 일원에서 펼쳐져 일부 구간의 교통통제가 이뤄진다. 2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시와 경주시체육회가 함께 개최하는 이번 경주벚꽃마라톤대회는 국내·외 1만 2500여 명이 일찌감치 참가 신청을 하면서, 접수 50여 일 만에 조기 마감됐다. 올해 대회는 교통 체증으로 인한 불편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해와 동일하게 풀코스는 제외하고 하프코스와 10km, 5km 세 부문만 개최한다. 참가자 접수 결과, 5km는 전년 대비 88%로 다소 감소한 반면, 10km는 전년 대비 119%
경북경찰, 주택가 불법 도박장 단속…12명 검거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에서는 최근 경주 안강읍 주택가에 불법 도박장을 차려 두고, 자영업자·주부 등을 끌어들여 매일 도박판을 벌인 운영자와 도박꾼들 12명을 현장 급습해 검거하면서 판돈 830만 원과 ‘마작패’, ‘카드’를 증거물로 압수했고, 운영자를 구속하였다고 2일 밝혔다.이들은 매일 저녁 10명 이상이 참여해 800만 원에서 1000만 원대의 ‘훌라’라는 카드 도박과 ‘마작’ 도박판을 열었다.운영자는 경찰 단속을 피하기 위해 하나뿐인 출입구에 전자도어록을 설치하고, 모집한 도박꾼들에
경주환경운동연합이 과도한 가지치기로 흉물이 된 보문단지 내 보문호 버드나무의 보존 방안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경주환경운동연합은 1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보문호 산책로의 버드나무 37그루가 줄기만 덩그러니 남긴 채 가지를 모조리 베어 흉물스런 모습으로 변했다”면서 “보문호의 조경을 관리하는 경북문화관광공사는 버드나무 보존 방안을 마련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경주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보문호를 찾은 시민들의 민원이 계속되고 있어 경북문화관광공사에 확인한 결과, 산책로의 버드나무 줄기가 많이 썩어 태풍 등 강한 바람에 부러질 위험이
지역 복지기관 2곳이 지난해 12월 주택 화재로 화상을 입은 고려인 모녀를 위한 성금 1억 6500만 원을 경주시에 전달했다.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 본부는 1일 경주시청을 찾아 신 라이사(42·여)씨와 김 엘리나(13)양의 치료비와 재활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1억 6500만 원을 전달했다.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1억 3300만 원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 본부의 3200만 원으로, 한수원이 지원한 500만 원이 포함된 금액이다.전달식에는 손병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박정숙 초록우산
월성원자력본부는 오는 5월 26일 경주시 양북면 장항리 한수원 본사와 경주 풍력발전소 일원에서 ‘2024 한수원과 함께하는 경주 바람의 언덕 전국 힐클라임 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경주시자전거연맹이 주최, 주관하고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에서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대회 당일 오전 7시 참가선수 접수, 8시 50분 한수원 본사 운동장에서 개회식을 진행한다. 이어 오전 9시 0분에 한수원 정문(남문) 앞을 출발해 경주풍력발전소 입구 정자 앞 도로로 도착하는 7km 구간에서 진행된다. 지난해 대회에는 500여 명의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