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6일 마감된 가운데 대구가 전국 최저 투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경북 사전투표율도 전국 평균을 넘지 못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전국 선거인 수 4428만11명 가운데 1384만9043명이 사전투표를 진행했다. 이에 따른 사전 투표율은 31.28%다.대구 사전투표율은 전국 최저 수준이다.선거인 수 205만1656명 가운데 52만5222명만이 사전투표를 마쳤다. 투표율은 25.60%로, 전국 투표율보다 5%p 이상 낮은 수치다.대구에서 사전투표 참여율이 가장 저조한 지
대구 찾은 이재명 "尹 정권 지지하더라도 이번 총선에서는 경종 울려야"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과 울산에 이어 ‘보수 텃밭’ 대구를 찾았다. 수도권 의석 확보에 대한 경계론이 고개를 들면서 민주당의 ‘험지’인 영남권의 표심이 목표 의석수를 좌우할 것이라는 의중이 반영된 행보로 분석된다.이 대표는 이날 오후 동대구역 광장에 마련된 유세장을 찾아 이번 총선만이라도 민주당을 선택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쟁 없는 일당 독점 구도에서 벗어나고, 그동안 위임해왔던 권력과 권한을 제대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임박하면서 TK(대구·경북) 지역 여야 후보들의 선거운동 분위기가 한층 가열되고 있다.특히 표밭 다지기에 들어간 여당 후보를 상대하는 야당과 후보들은 보수 지지세를 돌파하기 위한 공세를 잇따라 퍼부었고, 범보수에 포함되는 후보들의 날 선 견제와 지지세 결집 노력도 이어지는 형국이다.사전 투표 개시를 하루 앞둔 4일 지역 정치권에서는 대구 유권자들의 사전 투표를 독려하는 동시에 상대 후보와 정당을 비판하는 발언이 쇄도하고 있다.먼저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과 대구시당은 선거윤리를 훼손한 후보들의 엄벌과 함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기후 관련 의제에 관심을 두고 투표권을 행사할 유권자가 30% 이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기후 위기 대응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운 정당의 지지세가 ‘기후유권자’들의 선택으로 상승한다면 보다 많은 비례대표 의석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4일 동대구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연 대구 환경단체와 진보정당은 총선을 앞두고 ‘기후유권자’가 새롭게 주목받은 이유가 그만큼 심각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기후 의제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이를 중심으로 투표를 고려하는 유권
대구 지역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녹색정의당 지지 선언에 나선다. 대규모 전세사기 피해가 수면 위로 드러나던 시기 먼저 나서 입장을 대변하고 동행한 정당인 만큼, 힘 있는 정당으로 서민 입장을 계속 대변해달라는 이유에서다.녹색정의당 대구시당은 5일 도시철도 2호선 범어역 6번 출구 앞에서 지역 전세사기 피해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이날 전세사기 피해자들은 녹생정의당과 김성년 대구 수성구갑 국회의원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다.이들은 “피해자로서 녹색정의당을 옆에서 겪었다. 꼭 필요한 당”이라며 “절대 사라지지 않았
온라인상에서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거나 적극 가담한 이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경찰청은 도박사이트 총판 역할을 하거나 도박수익금을 현금화해 전달하는 등 도박사이트 운영에 적극 관여한 청소년 A군 등 3명을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청소년 대상 불법 사이버도박 집중단속(1차)이 이뤄졌다. 이 과정에서 총 111명이 검거됐고, 3명이 구속됐다. A군은 도박사이트 총판과 인출책으로 활동한 혐의를 받고 있고, 도박사이트 인출책으로 각각 활동한 B·C씨는 도박개장방조와 한국마사회법 위반 등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대구 동구군위갑 선거구에 출마한 여야 거대정당 후보자들이 원론적인 질의응답만 벌이다 토론을 끝맺었다. 일부 주도권 토론 시간에는 교통비와 분유 가격을 놓고 입씨름을 벌이다 시간만 허비했고, 공통질문순서에도 두 후보 모두 당선되면 주요 현안들을 잘 챙길 것이라는 청사진만 반복적으로 제시했다.3일 대구문화방송국에서 진행된 후보자 토론회에는 초청 기준에 따라 신효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최은석 국민의힘 후보 2명이 참석했다.신 후보는 글로벌 기업 경영자 출신의 최 후보를 상대로 노동 분야와 민생을 앞세워 공세를 퍼부었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는 지난 2일 고품질 수돗물 공급체계 강화를 위해 수도 분야 위기 대응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낙동강 유역 내 41개 지자체 수도시설(급수인구 1254만 명) 관리 부서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이들은 국민에게 고품질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관로, 화학, 수질사고 등 위기 대응 프로세스를 공유하는 동시에 주요 현안에 대한 해소방안을 논의했다.본부는 광역 상수도 종합개선방안 수립과 AI(인공지능)을 활용한 스마트 정수장 구축, 수돗물 생산원가 저감 방안 마련 등 신뢰할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대구 북구을 선거구에 출마한 여야 후보가 매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이하 매천시장) 이전 문제를 놓고 격론을 벌였다.신동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조 원 규모의 매천시장 이전 철회를 약속하며 존치를 강력히 주장한 반면, 김승수 국민의힘 후보는 시장 매출에서 북구로 직접 유입되는 자본이 한 푼도 없는 데다 일부 상인·주민의 희망으로 추진된 용역 결과가 달성군 이전이라며 실질적으로 지역에 도움이 될 시설의 유치를 내세웠다.3일 TBC 대구방송국에서 진행된 후보자 토론회에는 초청 기준에 따라 국민의힘과 민주당 후보 2명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대구 북구갑 선거구 후보자 토론회에서 여야 후보들이 지역 현안과 정체성을 두고 공방을 주고받았다.박정희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국민의힘의 ‘낙하산 공천’임을 비판하며 정치철학을 따져 물었고, 우재준 국민의힘 후보는 상대 후보의 과거 ‘조국 옹호 행위’을 문제 삼으며 역공에 나섰다.3일 KBS 대구방송총국에서 진행된 후보자 토론회에서 우 후보는 시작 발언을 통해 출신 초·중·고등학교, 경북대 로스쿨 등을 언급하며 북구 사람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대 간 화합을 이루는 정치인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이어 발언에
대구경찰청 형사기동대 출범 한 달 만에 폭력·사기 등 형사범 180명 입건대구경찰청 형사기동대가 창설된 지 한 달 만에 180명을 입건했다. 조직폭력 불법행위부터 전화금융사기와 마약류 범죄, 불법도박과 대부까지 민생에 악영향을 끼치는 범죄 행위들을 집중 단속한 결과다.3일 경찰에 따르면, 총 85명으로 구성된 형사기동대는 대구를 두 개 권역으로 나눠 유흥업소 밀집지 등 범죄 발생 취약지역을 선정해 야간시간대 순찰과 거점 근무로 예방 위주의 형사 활동에 주력했다.이 과정에서 조직폭력배 등 형사범 180명을 입건하고, 이 가운데 24명
대구 남구 한 아파트에서 주차등록을 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고급 외제차량을 18시간 동안 출입구에 세워둔 남성이 경찰 조사를 받았다.남부경찰서는 40대 남성 A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이날 A씨는 경찰서를 찾아 조사를 받았다.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인 보배드림에는 ‘실시간 대구 남구 모 아파트 길막 빌런’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해당 게시글에 따르면, 지난 1일 A씨는 아내가 세대주라고 주장하며 차량 등록을 요청했다.하지만 아파트관리실은 명의가 확인되지 않는 데다 관련 보험이 제출된 이력이 없어 차량등록을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와 본 투표 일자가 다가오는 가운데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가 투표 관련 유의사항을 안내했다.4일 대구선관위에 따르면, 투표 인증사진은 사전투표소와 본 투표소 밖에서 촬영할 수 있다. 인근에 설치된 표지판이나 포토존 등을 활용할 수도 있다.또 인터넷을 비롯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와 문자메시지 등에 손가락으로 기호를 표시한 사진이나 특정 후보자의 선거벽보, 선전시설물 등을 배경으로 투표 참여 권유 문구를 함께 적어 게시하거나 전송하는 행위도 가능하다.단, 투표용지를 촬영해 게시·전송하는 행위는 불가하다. 공
대구 북구선거관리위원회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한 한 후보자를 허위경력을 공표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3일 북구선관위에 따르면, 후보자 A씨는 후보자등록신청서와 명함을 비롯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허위 경력을 게재하는 등 당선될 목적으로 본인 경력에 대한 허위사실을 알린 혐의를 받고 있다.공직선거법에는 당선을 목적으로 후보자에게 유리하도록 후보자의 출생지와 가족관계, 신분, 직업, 경력 등에 관해 허위사실을 공표하면 5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지난 1일 A씨를 경찰에 고발한
경북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3%대를 유지했다. 농·축·수산물 가격이 크게 뛰면서 전체 소비자물가의 오름세를 이끌었다. 대구 물가 상승 폭도 3%에 육박했다. 동북지방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24년 3월 대구·경북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경북 소비자물가지수는 114.81(2020년=100)로 지난해 3월 대비 3.2% 상승했다. 지난 2월(3.1%)에 이어 두 달 연속 3%대를 기록했다. 식품(5.1%)과 비식품(2.7%) 물가 모두 증가하면서 생활물가지수는 일 년 전 대비 3.7% 상승했다. 계절·기상 조건에 따라
김부겸 "언제까지 경쟁 없는 정치로 대구 가라앉게 하나"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2일 “언제까지 경쟁 없는 정치로 대구를 자꾸 가라앉게 할 것인가”라며 대구 민주당 후보들의 지지를 호소했다.이날 중구 동성로 합동 유세장을 찾은 김 선대위원장은 현 정권 심판론을 내세웠다.그는 “전국적으로 (현 정권을) 심판하자는 분위기가 많이 확산한 데는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대구 시민들이라고 다르지 않다고 본다. 그래서 (국회의원을) 좀 바꿔 달라고 말씀드렸다”라고 강조했다.앞서 신매시장과 이마트 만촌점 등 강민구 수성구갑 후보의
최은석 후보 "글로벌 대기업 최고경영자 경험으로 동구 발전 로드맵 수립"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 등록을 불과 일주일 앞두고 국민의힘으로부터 대구 동구·군위갑 선거구 공천을 받았다. 지역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해 주요 현안들을 해결할 수 있을지 의문을 가지는 목소리가 일었고, 그동안 지역을 누비며 표밭을 갈았던 예비후보들도 비토의 목소리를 냈다. 보름 전부터 최근까지 이어진 동구·군위갑 지역 분위기다.하지만 후보 본인은 ‘본래 대구 동구 토박이’임을 내세웠다. 후보 결정이 늦어 선거운동 기간이 짧지만, 태어난 고향 동구와 대구를 위해
대구 수성구에서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새진보연합이 기본소득정책에 뜻을 모았다.용혜인 더불어민주연합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2일 수성구 함장종합사회복지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국민에게 삶의 안전망을 보장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0.72라는 저출생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제22대 국회의원선거 수성구갑 강민구 민주당 후보와 수성구을 오준호 새진보연합 후보도 동참했다.3명의 후보가 서명한 아동청소년 기본소득 공동정책 선언문에는 △모든 사회구성원에게 조건 없이 기본소득 지급 △아동청소년 기본소득 도입(0∼7세 월 5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가 특정 후보자에게 불리한 내용이 담긴 불법 현수막들을 게시한 2명을 경찰에 고발했다.2일 선관위에 따르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등록 기간 마지막 날인 지난달 22일 오전 도심에서 불법 현수막이 다수 발견됐다. 특정 후보자에게 불리한 내용이 기재된 현수막 57매를 A씨와 B씨가 부착한 것으로, 선관위는 CC(폐쇄회로)TV 분석을 통해 이동 동선과 범행 과정을 확인했다.공직선거법에는 선거일 전 120일부터 선거일까지 선거에 영향을 미치게 하기 위해 현수막을 게시할 수 없고, 선거운동 기간 전 선전시설물 등을
대구경찰청이 2일 사이버범죄 예장의 날을 맞아 대대적인 홍보활동에 나선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사이버범죄 예방의 날(4월 2일)은 범죄 예방의 중요성과 실천 방법을 생각해보는 기회를 갖자는 취지로 2015년 지정됐다. 이에 경찰은 올해 4월 한 달 동안 집중 홍보 기간으로 설정하고, 대구경찰청 페이스북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시민이 참여하는 ‘경품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대구시교육청과 협력해 ‘청소년 사이버도박 근절과 치유를 위한 가정통신문’을 각급 학교에 배부하고, 지하철을 비롯해 주요 네거리와 관련 기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