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를 앞두고 경주시장 선거는 새누리당 5명, 통합진보당 1명 등 총 6명이 예비후보 등록 및 출마선언을 하면서 열기가 점점 달아오르고 있다. 여당 지지가 높은 경주지역 정서를 감안하면 새누리당의 공천이 당선의 향배를 가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경선을 통한 공천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여기에 새누리당 일부 예비후보들은 당내 경선 전 무소속 출마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누가 당선될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는 안갯속 상황이다. 새누리당 후보는 재선에 도전하는 최양식(63) 경...
김범일 현 시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무주공산이 된 대구시장 선거가 이번 6·4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떠올랐다. 지금까지 텃밭을 자처하는 새누리당과 야권 통합신당인 새정치민주연합 등의 후보가 10명에 육박하고 있다. 새누리당 후보로는 서상기·조원진 국회의원, 권영진·배영식·주성영 전 국회의원,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 심현정 전 여성환경연대 대표, 강성철 전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 등 모두 8명이 공천신청을 했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 가운데 가장 많은 여당 후보가 도전장을 던졌으나 후보들의 지지율이나...
울진군수 선거에서 당락을 좌우하는 새누리당 공천경쟁에 잠룡(潛龍)으로 꼽히는 김용수(75) 전 울진군수가 가세하면서 선거전이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 새누리당 공천경쟁에는 임광원(65) 현 울진군수와 전찬걸(56) 경북도의원, 임영득(63) 전 울진군 기획실장, 김기호(54) 전 경북매일신문 사장이 각각 출사표를 던져 저마다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총성없는 공천 전쟁'에 불을 지폈다. 특히 김용수 전 군수와 임광원 군수는 두번 대결해 1승 1패 전적을 기록, 이번이 진검승부를 가리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
2014년 소치 동계 패럴림픽 폐회식에서 차기 대회의 개최지 평창이 화합과 즐거움이라는 주제로 공연을 펼친다.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폐회식에서 대회기를 인수하고 나서 2부로 구성된 공연을 한다고 13일(한국시간) 밝혔다. 조직위가 밝힌 1, 2부의 주제는 각각 '화합과 어울림의 평창', '함께 즐기는 평창'이다. 의수 화가 석창우, 강릉 출신의 성악가 최승원, 시각장애인 성악가 차명연, 국악소녀 송소희, 댄스스포츠 김홍인, 휠체어 댄서 김남제, 시각장애 가수 이아름, 박재정...
한국 휠체어컬링 대표팀이 2014년 소치 동계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에서 입상권 진입에 실패했다. 한국은 12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큐브 컬링센터에서 열린 대회 풀리그 7차전에서 캐나다에 4-10으로 완패했다. 리드 강미숙(원주연세드림), 세컨드 서순석, 서드 김명진, 스킵 김종판(이상 롤링스톤)이 차례로 투구했다. 한국은 풀리그 전적 2승5패를 기록해 10개 참가국 가운데 9위로 처졌다. 풀리그 종료까지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준결승 출전권이 주어지는 4강에 진출할 가능성은 사...
6.4선거를 앞두고 영덕군수 선거는 김병목 군수가 3선 연임 제한으로 출마를 하지 못함에 따라 무주공산으로 떠오르면서 자천타천으로 11명의 후보가 거론되고 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4~5명의 후보들이 각축을 벌이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지만 군수 후보 등록을 비롯한 공천경합에서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선두권은 김성락 (58)전 영덕군 기획실장과 함께 조두원(63) 전 구미경찰서장, 이희진(52) 전 강석호 국회의원 보좌관, 박진현(54) 경북도의원, 장성욱(58) 전 문경부시장이 근소한 차이로 선두권을...
성주군은 4년간 무난히 군정을 이끌고 재선을 노리는 현 김항곤 군수(63)와 군 행정에 잔뼈가 굵은 토박이 이수열 전 성주군 주민복지실장 간의 양자대결 구도다. 여기에 오근화 전 성주군의원이 최근 출마를 결정, 얼굴 알리기에 나섰다. 김 군수는 역대 군수중 정부와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국비확보는 김 군수를 따를 자가 없다. 군 발전을 위해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꼭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다소 힘이 실리는 형국이다. 군내 최대 문중인 김해김씨 종친회의 전폭적인 지지도 받고 있다. 예산 3천억...
안동시장은 권영세(60) 현 시장 재선 도전에 맞서 경북도 부지사와 행안부차관을 지낸 이삼걸(58)씨와 신민당 상무위원을 지낸 권혁구(61)씨간 3파전이다. 권 시장은 현역 프리미엄과 유연한 리더십, 4년간 지역구 김광림 의원과 원만한 관계로 공천경쟁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고위공직자 출마로 지난 연말부터 긴박하던 긴장감이 상당부문 느슨해졌다는 게 주변 평가다. 권 시장은 임기중 전임시장 사업완결을 공과로 내세워 재선에 성공, 도심재생 프로젝트와 3대문화권, 도청이전 완결 등이 주요전략이다. 특히 지역...
6.4 문경시장 선거에는 고윤환(57) 현 문경시장과 신현국(62) 전 문경시장, 신영진(42) 전 국무총리실 서기관, 강명윤(56) 전 문경시청직장협의회 회장 등 4명이 도전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무엇보다 문경시장선거의 최대관심사는 불가피한 전·현직 시장간의 한판 승부다. 2012년4월 보궐선거로 당선된 고 시장은 오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잡음없이 안정적인 시정을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보궐선거로 인한 짧은 재임기간으로 기업유치, 굵직한 사업추진 등 지역발전에 큰 변화를 가져오지 못한 지...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의 간판 이승훈(26·대한항공)이 전국동계체육대회 남자 5,000m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승훈은 27일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95회 동계체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일반부 5,000m 경기에 제주 대표로 출전, 6분35초92의 기록으로 고병욱(의정부시청·6분36초80)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승훈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5,000m 12위, 10,000m에서는 4위에 머물렀지만 김철민, 주형준(이상 한국체대)과 함께 출전한 팀추월에서 한국 빙속 사상 첫 은메달을 ...
26일 오후 강원도 춘천시 도청앞 광장에서 소치올림픽에서 인수한 올림픽 대회기 환영식과 함께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범도민 화합행사가 열렸다. 사진은 소치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심석희(왼쪽)와 공상정이 인사를 하는 모습.
동계 올림픽이 열린 러시아 소치에서 17일 동안 '뜨거운 겨울 축제'를 펼친 한국 선수단이 귀국했다. 25일 오전 전세기 KE9922편으로 러시아를 떠난 한국 대표팀은 이날 오후 3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대한체육회는 선수들에게 특별 제작한 지름 9㎝, 두께 1㎝의 수제 초콜릿 메달을 수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동·하계 올림픽을 통틀어 한국 선수 올림픽 최다 출전(6회) 기록을 세운 스피드 스케이팅의 이규혁(36)과 소치 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하는 '피겨 여왕' 김연아(24)는 지름 12㎝, 두께 1㎝의...
열이레 동안 지구촌을 겨울 스포츠의 향연으로 뜨겁게 달군 제22회 소치 동계올림픽의 성화가 사그라졌다.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흑해 연안의 휴양도시인 소치의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 소치올림픽이 24일 오전 1시 14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 폐회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현지시간으로 23일 열린 폐회식은 개회식 때와 마찬가지로 2014년을 뜻하는 20시 14분(오후 8시14분)에 시작됐다. 이번 대회의 주인공인 참가국 선수들은 각국 기수가 먼저 들어선 뒤 자유롭게 경기장에 입...
금메달 4개 이상과 3회 연속 종합순위 톱10 진입.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면서 우리나라 선수단이 내건 목표였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는 이뤄지지 않았다. 우리나라는 소치 대회에 역대 겨울올림픽 사상 최다인 71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이전까지는 48명의 '태극전사'가 올림픽 무대를 밟은 2002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때가 가장 많았지만 50% 가까이 출전 선수가 늘었다. 그러다 보니 임원을 포함한 전체 선수단도 120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꾸려졌다. 이번 소치올림픽에서 우리나라는 아이스하키를 제...
21일(현지시간)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여자쇼트트랙 1000m에서 중국 판커신(范可新) 선수의 '반칙성 동작'에 논란이 이는 가운데 중국 내에서도 '부끄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많은 누리꾼은 판커신의 해명에 대해서도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관영 중국중앙(CC)TV는 이날 여자 쇼트트랙 1000m 결승전 장면을 방영하면서 판커신이 결승선 통과 직전 앞서 달리던 박승희 선수의 신체를 잡으려는 장면 등을 그대로 노출했다. 해설자들은 그러나 이 '반칙성 동작'에 대한 논평은 달지 않았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대표팀이 동계올림픽에서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다. 이승훈(26·대한항공), 주형준(23·한국체대), 김철민(22·한국체대)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22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팀추월 금·은메달 결정전인 파이널A에서 '세계 최강' 네덜란드에 져 은메달을 따냈다. 전날 러시아, 캐나다를 차례로 제치고 결승에 오른 한국은 이날 400m 트랙 8바퀴를 돌며 상대를 뒤쫓는 결승전에서 3분40초85로 마지막 주자가...
박승희(22·화성시청)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2관왕에 올랐다. 하지만 박승희가 결승선 통과하기 직전 손을 내뻗은 중국의 판커신에게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22일(한국시각) 오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박승희는 1분30초761의 기록을 세우며 1위로 경기를 마쳤다. 심석희는 판커신(중국·1분30초811)에 이어 1분31초027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날 박승희는 4바퀴를 남겨놓은 시점부터 줄곧 선두를 지켰다. ...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국제 피겨계 고위관계자가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경기의 판정이 편향됐다고 밝혔다. 미국 일간 USA투데이는 익명을 요구한 피겨계 고위관계자가 여자 피겨 싱글 심판진의 구성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유리하게 돼 있었다"며 "이것이 러시아의 힘"이라고 지적했다고 22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전날 열린 여자 피겨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는 2연패에 도전하던 김연아(24)가 소트니코바에게 역전당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하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피겨 여왕' 김연아(24)가 석연찮은 판정을 받았다는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빙상연맹이 대응에 나섰다. 소치올림픽에 참가한 한국 선수단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대한빙상경기연맹에서 21일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오타비오 친콴타 회장에게 피겨 여자 싱글 경기가 ISU의 규정과 절차에 따라 정당하게 치러졌는지 확인해 줄 것을 정중히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선수단은 "이에 친콴타 회장도 '확인하겠다'고 답변했다"고 덧붙였다. 앞...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자존심을 세운 에이스는 떠오르는 스타 심석희(17·세화여고)가 아닌 '관록의 언니' 박승희(22·화성시청)였다. 박승희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에 힘을 보탠 데 이어 22일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여자 1,000m에서도 우승, 한국 선수단의 유일한 2관왕으로 등극했다. 앞서 14일에는 16년 만에 여자 500m에서 동메달을 따내는 등 박승희의 활약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