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4.9 총선에서 '두 번째 표'에 울고 웃는 각 당의 비례대표 후보들이 있다. 특히 각 당의 예상 득표율에 따라 '커트라인'에서 왔다갔다 하는 비례대표 후보들은 애간장을 녹이며지도부와 함께 선거 유세전에 총력을 펼쳤다. 지난해 대선 당시 득표율을 기준으로 하면 한나라당(48.7%) 26석, 통합민주당(26.1%) 15석, 자유선진당(15.1%) 8석, 창조한국당(5.8%) 3석, 민노당(3.0%) 2석이 각각 배분된다. 한나라당은 현재 40% 안팎인 지지율대로 득표율이 나온다면 적게는 24명, 많게...
포항지방해양항만청(청장 권준영)이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국립등대박물관 무료관람을 실시한다. 정부는 올해 2월 국민들의 투표참여를 높이기 위해 '투표를 마친 선거인에게 국공립 유료시설의 이용요금을 면제·할인'할 수 있도록 공직선거법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투표에 참여한 국민들에게 발급된 '투표확인증'을 소지한 사람은 1회에 한해 박물관 시설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현재 박물관에서는 등대 100주년기념 공모전 수상작 중 그리움, 치유, 희망을 대상으로 등대를 해...
한나라당의 이번 총선 목표는 '과반+1석'이다. 정치권에서는 한나라당이 과반 확보는 무난하다는 게지배적 관측이다. 이방호 사무총장은 168석을 확보하도록 지지해 달라고 선거운동에 매달렸다. 이 숫자는 모든 상임위에서 과반을 확보할 수 있어 '절대 안정 과반수'다. 현재 국회 상임위는 모두 16개. 절대 안정 과반수를 확보하면 모든 상임위의 위원장을 여당이 챙길 수 있다. 법안 상정이 지연될 이유도, 법안 처리가 미뤄질 이유도 없다. 정부 여당이 제출한 법안의 처리가 원활해 정치권에선 이를 '꿈의 의석'이...
"유권자의 선택만 남았다" 총선에 출마한 '예비 선량'들은 지난달 27일 0시부터 8일 자정까지 13일간 선거운동 여정을 모두 마치고 선택의 순간만을 남겨놓았다. 제 18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가 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구·경북을 비롯한 전국 1만3천246 곳의 투표소에서 일제히 진행된다. 이번 총선은 '국정 안정론'을 내세운 한나라당이 안정 과반의석을 확보할지, 아니면 '거여(巨與) 견제론'을 내세운 통합민주당이 개헌 저지선인 100석을 확보할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다. 한나라당의 텃밭인 ...
한나라당 정종복 후보는 8일 새벽 경주지역 유세를 시작으로 도심권 전역을 아우르는 마지막 유세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유세에는 이의근 전 경북도지사, 탤랜트 이효춘, 정종섭 서울대 법대학장이 지원사격에 나서 막바지 표심 잡기에 나섰다. 정 후보는 이날 마지막 유세에서 "지난 시간 경주는 역사문화도시라는 자부심으로 각종 규제와 제한을 감내해왔고, 이에 개발은 더뎠고 상권은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한 만큼 이제는 도심경제를 살려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재선에 성공하면 경주역 이전부지에 복합행정타운을 건설하고, 구...
한나라당 이철우 후보(김천)측은 선거법 위반으로 서세원씨를 고발한 김천시 선거관리위원회의 피의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부분에 대해 법적대응 하겠다고 8일 밝혔다. 이 후보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5일 김천역광장에서 이철우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마이크를 잡은 서씨가 연설원이 아님에도 지지연설을 한 혐의이지만 공개장소에서의 연설, 대담에 관한 공직선거법상 선거사무원 중 1명의 사회자와 2명의 연설원이 연설, 대담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이 후보측은 "서씨는 선거사무원 등록증을 가슴에 패찰하고 있었고 간단히 사...
경주지역에 극심한 선거후유증이 우려 된다. 경주지역은 이번 총선 과정에서 한수원 본사 이전 논의가 재점화 되면서 한수원 본사의 충효동 경주대 부지로의 이전과 경주대의 안강 이전이 공론화되고 있는 데다 동경주 주민들과 양북면 자생단체 간 한수원 본사 이전에 대한 찬반 논란마저 불거져 지역민심이 사분오열 되고 있다. 양북면 각종 자생단체장들은 8일 오후 2시 양북면민회관에서 회의를 열어 "한수원 본사의 장항리 이전은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며 "일부 주민들이 주장한 도심이전은 절대 불가하다"고 반박성명서를 발표했다. ...
대구경북 각 정당 및 후보들은 투표일을 하루 앞둔 8일 부동층 흡수를 위해 유세전을 펼치며 막판 사력을 다하고 13일간 공식 선거 운동을 마무리 했다. 한나라당 경북도당은 8일 15개 지역구 중 경합 지역 2~3곳을 중심으로 지원유세를 펼치는 등 막판 총력전을 펼쳤다. 이의근 전 경북도지사와 공원식 경북도당 총괄본부장은 이날 의성 유세장을 찾아 지원유세를 통해 한나라당 후보에게 표를 몰아 줄 것을 당부했다. 대통령의 친형으로 최다선인 6선과 경북지역 최고 득표율을 노리는 포항남·울릉 이상득 한나라당 국회부의장...
한나라당이 지방분권에 대해 입장을 명확히 드러내지 않고 있어 반발을 사고 있다.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전국회의'는 지난달 25일 4.9총선을 앞두고 수도권규제완화와 지방분권 및 지역균형발전 정책에 대한 전국회의 합의문을 채택해 각 정당과 청와대에 전달, 지난 4월 3일까지 공식적으로 답변하여 줄 것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통합민주당,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등 4개 정당은 이 합의문에 지지한다는 공식입장을 보내온 반면 청와대, 창조한국당, 친박연대, 평화통일가정당 등 4곳은 아무런 답변이...
대구지방경찰청과 경북 경찰청은 18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가 시작되는 9일 오전 6시부터 개표가 끝날때까지 24시간 비상체제인 '갑'호 근무에 들어간다. 경찰은 대구·경북지역 투·개표소 1천550개소(투표소 1518곳, 개표소 32곳)에 경찰관 2천 4백여 명과 112순찰차량을 배치하고 투·개표소에 대한 경비 및 투표함 회송책 등을 마련하는 한편, 매시간 지구대와 경찰서간 연계순찰을 강화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로 했다. 경찰은 이와함께 특정 후보자를 홍보하거나 비방하는 등의 일체의 선거와 관련된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
18대 총선 투표일인 9일 대구시와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에 참여하는 유권자에게 차량 제공, 투표 도우미 배치, 투표소 찾기 서비스 등 각종 편의를 제공한다. ◇경북도선관위 도내 946곳 투표소중 3곳을 제외한 전 투표소를 1층에, 나머지 3곳도 엘리베이터 등 편의시설이 완비된 곳에 설치했으며, 전 투표소에 3천300여명의 투표도우미를 배치해 유권자들이 투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특히 교통이 불편한 지역의 유권자들을 위해 도내 모든 읍·면·동지역에 '꼭 투표합시다'라는 홍보물이 새겨진 300여대의 버...
18대 총선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8일 지역 각 정당들은 거리유세와 함께 기자회견, 호소문 등을 통해 부동표 흡수를 위한 막판 총력전을 펼쳤다. 한나라당 경북도당은 성명을 통해 "이번 총선은 이명박 정부의 안정된 국정운영을 위해 너무나 중요한 고비이다"며 "10년 좌파 정권의 실정을 바로잡고 국민이 잘사는 나라, 국민성공시대를 만들기 위해서는 국회과반의석 확보는 우리가 반드시 이루어야 할 사명이다"고 역설하며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경북도당은 "지난 대선에서 경북 유권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실용주의 이명박 ...
제18대 4.9총선 13일의 선거 유세 기간이 8일로 막을 내린 가운데 이번 선거운동은 역대 어느 선거보다도 이슈와 정책이 실종되어 후진성을 면치 못했다는 지적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나라당 공천 탈락한 후보 위주로 '친박'정서에만 기댄 '이상한 선거'로 흘러 유권자들의 실망감만 키웠다는 평이다. 정책이 실종된 것은 대선이후 여야 할 것 없이 각 당이 계파간 갈등으로 후보등록을 코 앞에 두고 겨우 공천을 마무리 했기 때문이다.유권자들은 후보자의 면면을 제대로 파악할 시간도 없었으며, 통합민주당의 '견제론', 한나라당의 '...
정치 새내기들인 전직 고위 관료와 전직 기자가 맞붙은 안동은 선거일 하루를 앞둔 8일 현재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안동은 한나라당 허용범 후보와 '친박'과 상관없는 무소속 김광림 후보가 초접전을 펼치고 있어서 적잖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지역이다. 한나라당 허용범 후보측은 선거 마지막날까지 재래시장 등을 돌며 '힘있는 집권당 후보'를 선택해 줄 것을 호소하는 등 막판 지지세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허 후보측은 "막판에 부동층 표심이 한나라당 후보로 몰리고 있음을 감지할...
중앙선관위는 4.9 총선의 법정 선거운동이 이날 자정을 기해 끝남에 따라 선거 당일인 9일에는 누구든지 일체의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고 8일 밝혔다. 선관위는 특히 선거일 전날인 이날 밤 금품제공이나 비방.흑색선전이 담긴 불법 인쇄물을 살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전국의 선관위 직원과 선거부정 감시단원을 총동원해 주택가, 버스정류장, 지하철 입구 등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지역을 중심으로 순회 감시활동을 집중적으로 벌이기로 했다. 또 9일에도 투표소 주변을 비롯, 거리 유세가 잦았던 지역에 단속인력을 집...
제18대 총선을 하루 앞둔 8일 대전지역 지원 유세에 나선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이 '식물'대통령이 되지 않도록 이번 총선에서 한나라당을 밀어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강 대표는 "180석도 아니고 200석도 아니고 150석보다 한 두석 많은 과반수만 넘게 해달라. 그래야 국민을 위해 일하라고 뽑아 놓은 이명박 대통령이 마음 놓고 열심히 일할 수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충청도민들은 지난 대선에서 당시 이명박후보를 제일 많이 밀어줬기에 현 정부에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발언권이...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총선 투표일을 하루 앞둔 8일 지역구의 최대 인구 밀집지인 대구 달서구 화원읍을 돌며 차분히 마지막 유세 일정을 진행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께 화원읍 인근 옥포 농협을 방문한데 이어 화원읍 본리1리, 천내3리, 구라리, 천내 시장 등을 잇따라 돌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이날 화사한 보라색 상의, 푸른색 바지 차림으로 주민들과 인사하며 "성원해 줘 감사하다. 바른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밝혔지만 그 외의 정치적 주제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한...
친박연대 지도부는 투표일을 하루 앞둔 8일 박근혜 전 대표의 영향력이 큰 대구와 부산에서 `한나라당 견제론'과 `박근혜 전 대표와의 인연'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서청원 공동대표는 대구서구 홍사덕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박 전 대표를 도왔다는 이유만으로 한나라당에서 쫓겨났다. 권력욕에 눈이 먼 정치모리배들은 영원히 정계에서 추방해야 한다"며 "대구.경북 유권자 여러분의 희망이자 자존심인 박 전 대표와 함께 승리하겠다"며 막판까지 `박근혜 마케팅'을 펼쳤다. 서 대표는 친박연대 소속...
한나라당 권용범(42)후보와 무소속 이해봉(65) 후보가 격돌한 대구 달서을 지역은 선거 초반부터 박빙지역으로 분류돼 막판까지 결과를 가늠하기 힘들 정도의 치열한 접전이 빚어지고 있다. 후보들은 이번 총선에서 사상 유례없는 낮은 투표율이 예상됨에 따라 저마다 낮은 투표율이 득표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면서 이를 보완하기 위해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8일까지 골목길을 누비며 총력을 기울였다. 대구시장을 역임한 3선의 친(親)박근혜계 이 후보는 "이번 선거의 의미는 국민을 무시하고 자행된 한나라당 공천에 대한 심판에...
제18대 총선 한나라당 대구지역 출마 후보들은 선거 하루 전인 8일 "박근혜 전 대표는 한나라당 차기 대통령 후보에 가장 가깝게 가 있는 한나라당의 큰 자산이자 대다수 당원들이 존경하고 아끼는 대구가 낳은 정치지도자다"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대구시 중구 국채보상공원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친박연대나 친박 무소속 연대는 지금까지 볼 수도 들을 수도 없던 급조된 무리로 국민을 우롱하고 대한민국 정치를 뒤로 되돌려 놓고 있다"고 비판한 뒤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또 "이번 선거는 한나라당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