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해 4월 1일 개장 100주년을 맞아 서문시장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서문시장 앞 계성학교에 국립 구국운동기념관(가칭)을 건립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홍 시장의 요청 이후 9개월 정도 지났는데, 국가보훈부가 구국운동기념관 건립과 관련해 종합적인 검토에 나서기로 해 결과가 주목된다.국가보훈부는 구국운동기념관 건립 사업의 사전타당성조사용역비로 3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대구시의 제안에 따라 기획재정부가 국가보훈부에 3억 원의 예산을 배정한 덕분이다.대구시는 중구 대신동 27
대구지법 제11형사부(이종길 부장판사)는 타인 간의 휴대전화 통화 내용을 몰래 녹음하고 지인에게서 2800만 원을 빌려 가로챈 혐의(통신비밀보호법 위반, 사기)로 기소된 A씨(59·여)에 대해 징역 6월 및 자격정지 1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A씨는 2021년 11월 25일께 B씨가 자신의 가게에서 봉사단체에서 알게 된 C씨와 휴대전화 스피커폰 기능을 이용해 통화하는 것을 자신의 휴대전화 녹음기능을 이용해 몰래 녹음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C씨가 자신에 대한 험담을 하고 다닌다는 소문을 전해 듣고 증거로 남겨두기 위
지역 대표 건설회사인 화성산업(주)는 15일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올해 수주목표액 1조1200억 원을 달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달성한 수주금액보다 40% 정도 많은 수준이다. 경영전략회의에서는 ‘리스크관리, 소통과 협업, 도전’이라는 3대 경영 어젠다도 설정했다.화성산업은 수주목표액 달성을 위해 업계 최고수준의 안정적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재건축 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 민간투자형과 민간공동 투자형사업(PPP), 기술제안형 사업과 리모델링 사업을 비롯해 미래 가치사업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탄소배출권·폐기물 자원화·리싸이클링 등의
지난해 아파트 청약자 중 과반 이상은 수도권에 청약통장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분양 적체, 수요 대비 공급 희소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방보다는 차익기대와 청약 대기수요가 풍부한 수도권에 통장 사용 쏠림이 컸다. 경북의 청약자 비중은 1%, 지난해 1월부터 신규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전면 보류한 대구는 0%였다.15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269개 분양사업지에 순위 내 청약통장을 사용한 총 청약 건수는 112만8540건이었다. 2022년 429개 사업지 102만1502건보다 10.48% 이상 많다.권
4개월 연속 올랐던 경북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으로 전환됐다.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낙폭이 크게 확대됐다.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3년 1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달에 비해 0.02% 하락했다.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는 4개월 연속 상승했었다.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달 대비 0.30% 하락했는데, 11월의 낙폭 0.04%에 비해 크게 확대됐다.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대구의 누적 하락률은 8.25%로 부산(-8.46%) 다음으로 높았고, 경북은 2.02%로
1885년 3월 24일 충북 옥천군에서 태어난 A씨는 1920년 2월께 옥천군 청서면에서 산림의 면재산권 지정을 막기 위해 군중을 모아 면장을 납치하고 군청에 항의할 것을 선동하다 붙잡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일제강점기에 국내에서 항일운동을 한 것이다.A씨는 1937년 6월 13일 사망했는데, 친손자 B씨가 2022년 A씨의 독립운동 행적을 찾아내 국가보훈부에 국가유공자 포상을 신청했다. 국가보훈부는 2022년 8월 15일 A씨에 대해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 B씨는 이틀 뒤 독립유공자 등록 신청을 했고, A씨는
봉화군은 15일 2024학년도 행복기숙사(청년주택) 및 향토생활관(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대구대) 입사생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선발인원은 총 60명으로 서울 지역의 행복기숙사(청년주택) 10명과 대구경북지역의 4개 대학 향토생활관 50명(대구대 20명, 3개 대학 각 10명)이다.신청은 공고일(11일) 현재 본인(또는 보호자)이 봉화군에 주소가 되어있거나, 본인의 가족관계등록부상 등록기준지가 봉화군으로 되어있는 재(복)학생 및 신입생이면 가능하다.선발기준은 봉화군향토생활관(기숙사) 입사생 선발기준(거주기간, 성적,
경북·대구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17개월 만에 20억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15일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경북·대구 수출액은 일 년 전 대비 15.7% 감소한 40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액은 같은 기간 2.6% 줄은 21억40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26.7% 떨어진 19억20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20억 달러에 미치지 못한 것은 지난 2022년 7월 이후 17개월 만이다. 경북 수출액은 32억5000만 달러로, 전년도 같은 달 대비 15.3% 하락했다. 대미수출은 기계류(4
봉화군은 최근 경상북도에서 주관한 2024년도 경상북도 지정 축제 선정 심사에서 ‘봉화은어축제’가 도내 최우수 축제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경북도는 매년 관광 상품성이 우수한 시·군 대표축제를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서면심사와 발표를 거쳐 도내 14개 축제를 경상북도 지정 축제로 선정해 육성 지원하고 있다. 봉화군은 이번 선정을 통해 경북도로부터 9500만 원의 축제 운영 예산지원을 받게 돼 봉화은어축제만의 관광상품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2024 봉화은어축제
에이스씨엔텍(주) 장덕흠 대표(영주시 평은면 출신)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주시에 연간 최고한도액인 금액인 500만 원을 기부하며 고향사랑기부제 확산에 동참했다.15일 영주시에 따르면 장덕흠 대표는 지난 12일 고향사랑e음을 통해 500만 원을 기부하며 올해 제1호로 ‘영주시 고향사랑기부(고액 기부자)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고 밝혔다.문수농공단지에 본사를 둔 에이스씨엔택은 탄소섬유를 가공해 정밀절단 탄소섬유인 촙트카본파이버 ‘ACECA’를 생산하는 소재부품기업으로 2022년 제59회 무역의날 수출유공 기업체로 선정돼 ‘500만불
영주시가 지역 농·특산품의 동유럽 신규 시장 개척 및 판로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15일 시에 따르면 박남서 영주시장을 비롯한 권헌준 영주시수출기업협의회장, 영주시수출기업협의회 업체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영주시방문단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일정으로 체코, 오스트리아, 헝가리, 독일을 방문 중이다. 이번 방문은 영주시 수출기업협의회가 주관해 영주시 농특산품의 수입이 늘고 있는 체코 등 동유럽 현지 시장 진입 확대를 위해 마련한 것으로 방문단은 농특산품 수요시장 확대를 위한 현지 조사와 수출 상담 활동을 펼친다. 지난 1
북한이 고체연료를 사용한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북한 미사일총국은 “지난 14일 오후 극초음속 기동형 조종 전투부를 장착한 중장거리 고체연료 탄도미싸일 시험발사를 진행했다”며 “시험발사는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미사일총국은 이번 시험 발사 목적에 대해 “중장거리급 극초음속 기동형 조종 전투부의 활공 및 기동 비행 특성”과 새로 개발된 다계단 대출력 고체연료 발동기(엔진)들의 믿음성 확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시험발사는 주변국
사단법인 한국가수협회 영주지회(회장 이병희)와 소리나눔회(회장 송홍덕)가 15일 경북지체장애인협회 영주시지회(지회장 이재욱)에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한국가수협회 영주지회와 소리나눔회는 “지역사회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나눔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를 위해 온정을 베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성금은 경북지체장애인협회 영주시지회의 지체·뇌병변 장애인들의 복지 사업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이재욱 지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에 관심과 애정을 갖고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따뜻한 마음
15일 구미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18분께 경부고속도로 대구 방면 구미시 오태동 구미대교 인근에서 제네시스 차량이 SM5 차량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SM5 차량에 불이 붙어 차 안에 타고 있던 3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고,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40대 남성 B씨도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이 용퇴 의사를 밝히면서 DGB금융그룹 차기 회장 선임절차가 착착 진행되고 있다.DG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오는 15~18일 사이에 차기회장 후보군으로 ‘롱리스트(1차 후보군)’를 선정할 계획이다.회추위는 2개의 외부전문기관으로부터 추천받은 차기 후보군을 상대로 DGB 내부 및 외부 인물 10여 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외부 전문기관들은 지난 주말까지 후보자로 거론되는 인물에 대해 평판조회를 거의 마무리 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확보된 인물 가운데 롱리스트에 오를 후보자로 DGB출신 은행장급
과일값 고공행진이 해를 넘겨서도 이어지고 있다. 다음 달(2월 10일) 설 명절까지 앞두고 있어 당분간 과일값 인하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수산물유통정보(KAMIS) 대구 중도매인 평균가격을 살펴보면 지난 12일 기준 사과(후지·10㎏)는 8만2000원, 배(신고·15㎏)는 7만3000원으로 각각 1년 전보다 92.48%와 68.2% 나 올랐다.사과와 배 가격이 이렇게 뛴 것은 작년 생산량이 전년 대비 각각 30.3%, 26.8% 줄었기 때문이다. 과일 꽃이 피는 작년 봄에는 냉해와 우박 피해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4·10 총선 컷오프(공천 배제) 기준과 경선 방식 등 ‘공천 룰’ 구성에 나선다.14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공관위는 오는 16일 첫 회의를 열고 공관위 운영 로드맵을 짤 예정이다. 이날 공관위는 공천과 관련한 당헌·당규를 검토하고 앞서 당 총선기획단이 결정한 공천 기준과 당무감사 결과 등을 보고받는다.공관위는 우선 총선 후보 공모와 공천 기준을 세우는 작업을 마무리하는 대로 지역구별 공천 심사에 돌입할 예정이다.공천 심사는 서울·경기·인천 등 일명 ‘험지’로 불리는 수도권 지역구를 먼저 하고, 수도권 외 지
포항공대와 금오공대, 안동대, 대구대 등 4개 대학이 경북도가 추진 중인 경북형 초청장학제도(K-GKS)에 선정됐다.K-GKS(K-Global Korea Scholorship)는 이공계 석·박사 과정 외국인 우수 인재유치를 위해 도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도내 우수기업에서 부족한 연구 인력 충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번 결정은 경북 소재(캠퍼스 포함) 대학 중 최근 3년 내 정부 초청장학생(GKS) 수학 대학으로 선정된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올해는 4개 대학에서 각 10명씩 40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지원
포항시와 포항시체육회는 지난 12일 티파니웨딩에서 이강덕 포항시장과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나주영 포항시체육회장과 선수단 및 체육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포항시 직장운동경기부 입단식을 개최했다. 먼저 육상에서는 지난해 전국체전 고등부 챔피언 김정현(400mH)과 장성이(멀리뛰기) 등 6명을 보강했으며, 유도에서도 지난해 전국체전 대학부 우승을 일궈낸 연(유도-48㎏) 등 4명를 영입했다. 포항시체육회도 올해 구미에서 열리는 경북도민체전에 대비해 레슬링·태권도·탁구 등 6개 종목에 18명의 선수를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경주시는 오는 4월 6일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열리는 ‘제31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참가 신청은 3월 22일까지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참가 종목과 참가비는 하프코스·10km 부문 4만 원, 5km 부문 2만5000원이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1만2000명(참가비 입금순)이며, 경주벚꽃마라톤대회 공식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을 통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대회 기간 교통체증으로 인한 불편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해와 동일하게 풀코스는 제외하고 하프코스, 10km, 5km 세 부문만 운영된다.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