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나 240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16일 0시 13분께 포항시 남구 오천읍의 한 식당 숯불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50여 분만에 진화됐으나, 식당과 인접 식당 일부를 태우는 등 소방서 추산 2409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유병탁 기자 yu1697@kyongbuk.com
대구지법 제4형사단독 김대현 판사는 16일 이른바 무자본 갭투자로 빌라 6채를 매입해 세입자들로부터 전세보증금 53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기소된 A씨(43)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 김 판사는 “피고인의 죄질이 좋지 않은 데다 피해금액의 절반 이상이 복구되지 못할 것으로 보이고, 피해자들이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대구 남구 대명동과 서구·달서구 등지의 빌라 6채를 금융권 담보대출과 전세보증금만으로 순차 매수한 뒤 담보대출금과 전세보증금의 합계액이 빌라의 담보평가액을 초
의성군(군수 김주수) 점곡면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은 최근 점곡면 한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새해 인사를 드리고 달콤한 도넛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의성읍에 있는 던킨도너츠 의성점이 지난해부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영업 마감 후 남은 각가지 도넛을 모아 지속적으로 후원하면서 매주 면 지역 경로당에 나눠주고 있다. 정미옥 던킨도너츠 의성점 대표는 “적은 양이지만 주변 이웃들이 추운 겨울에 허기지지 않고 도넛으로 마음만은 따뜻하게 잘 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나눠드리게 됐다”며 “제 작은 정성이 이렇게 어르신들께 잘 전달되고
16일 오전 3시께 경북 청도군 각북면 한 펜션에서 경기도에 주소를 둔 40대 여성 A씨가 10세 딸을 흉기로 살해하고 자신 몸에도 몇 차례 찔러 중태에 빠져 병원으로 후송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A씨가 친정집에 왔다가 사건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하며 “정확한 내용은 확인 중이다”고 밝혔다. 장재기 기자 jjk@kyongbuk.com
한국 아이스클라이밍대표팀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에서 금2·은1·동2를 수확했다. 대한산악연맹과 국제산악연맹(UIAA)이 주최하고, 청송군과 경상북도산악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경상북도·대한체육회·국민체육진흥공단·아웃도어리서치·노스페이스가 후원해 마련됐다. 12일 선수 등록 및 개회식을 시작으로 13, 14일 이틀 간 열린 이번 대회는 남녀일반부 리드 및 스피드 경기로 진행됐다. 13일 열린 스피드 남자부결승에서 몽골 NYAMD
포스코이앤씨가 부산 시민촉진2-1지구에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 홍보관을 선보였다. 부산 시민촉진2-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은 부산진구 범전동 일대 13만6천727㎡에 지하5층-지상69층에 공동주택 1천902가구, 오피스텔 99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또 ‘오티에르(HAUTERRE)’는 프랑스어로 ‘높은·귀한·고급’을 뜻하는 ‘HAUTE’와 ‘땅·영역·대지’를 뜻하는 ‘TERRE’가 결합된 단어로 ‘고귀한 사람들이 사는 특별한 곳’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022년 7월 기존 브랜드인 ‘더 샵’의 상위 포지션
2024년 예천군청 직장운동경기부 양궁·육상 선수가 새롭게 영입됐다. 군은 영입선수로 양궁 리커브종목에 이동영(남, 22세) 선수,이혜민(여, 18세) 선수, 육상 10종 경기종목에 최동휘(남, 25세) 선수 3명이다고 15일 밝혔다. 이동영 선수는 지난해 10월 개최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안동대학교가 대학부 단체전 우승을 할 때 중추적인 역할을 한 선수로 올해 안동대학교를 졸업하고 1월 1일 예천군청 양궁실업팀에 입단했다. 예천이 고향인 이혜민 선수는 강인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2023년 화랑기 전국 시도대항 양궁대회에서 고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학장 장세인·이하 포항캠퍼스) 융합산업설비과가 지난해 취업률 90.8%(전국 전문대 평균취업률 71.3%), 유지율 91.8%를 기록해 전국 폴리텍대학 1위 취업 성과 학과로 선정됐다. 특히 융합산업설비과 원익QnC 채용약정반은 취업자는 물론 기업 만족도까지 높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폴리텍대학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으로 선정되기도 했던 원익 QnC 채용 약정반은 반도체 쿼츠웨어 제작 과정에 필요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융합산업설비과와 원익 QnC가 합심하여 4년째 진행하고 있는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DGB대구은행은 시니어 고객 이용 편의 향상 및 금융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상생 금융 실천을 위해 시니어 특화점포 ‘대봉 브라보점’을 15일 개점했다고 밝혔다.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응원하는 의미를 담은 ‘브라보(Bravo)’를 점포명에 붙인 대봉 브라보점(대구 남구 명덕로 308, 점장 이재춘)은 DGB대구은행의 편의점 제휴점포 ‘디지털샵’에 이은 두번째 특화점포다. 10-20대 청년층이 자주 다니는 동성로 부근에 위치한 ‘디지털샵’은 간편하고 빠른 서비스가 특징이라면, ‘대봉 브라보점’은 시니어 고객에 특화된 넓고 여유 있는 서
국민권익위원회는 15일 공익신고자 보상금 지급 상한액을 없애고, 신고에 따라 환수된 금액의 30% 이내에서 보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일 공익신고자 보호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따른 조치다. 기존에는 공익신고로 국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의 회복·증대를 가져오면 신고자는 최고 30억 원 한도 내에서 보상금을 받을 수 있었는데, 액수 기준 한도를 없앤 것이다. 개정된 법률은 공포 후 6개월이 지난날부터 시행되며, 법 시행 이후 접수된 공익신고부터 보상금 상한 폐지가 적용된다. 또 내부 공익신고자가 수사기관
글로컬대학에 지정된 대학들의 2024학년도 정시 경쟁률에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종로학원은 15일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된 9개 대학의 정시 경쟁률과 모집 인원 등을 분석한 결과를 내놨다. 이번 조사에서 정시 모집을 하지 않은 포스텍, 안동대와 공동으로 지정된 경북도립대학은 현재 전문대 모집 중으로 제외됐다. 글로컬 지정대학 9개 중 5개 대학 정시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떨어졌으나 평균 경쟁률은 4.33대 1로 지난해와 같았다. 9개대학 정시 지원자수는 3만8774명으로 지난해 4만308명 대비 1534명, 3.8% 줄었다.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개시한 가운데 경주지역의 대규모 개발사업인 ‘천북관광단지 조성 사업’도 난항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태영그룹은 지난 2016년 5월 경북도·경주시와 천북관광단지 및 보문 빌리지 조성사업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천북관광단지 조성을 추진해왔다. 이 사업은 무장산, 보문관광단지 등과 연계한 경주시 천군동과 암곡동, 천북면 일원 764만㎡ 부지에 총 1조200억 원을 투입해 촬영장, 엔터테인먼트장, 생태수목원, 호텔, 콘도, 테마파크, 골프장 등 7개 주요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투자는
포항지진 정신적 위자료 소송 접수와 관련, 환불 여부가 도마 위에 올랐다. 앞서 소송접수 누락 인원이 약 3000명이라고 알려지면서 포항지진 범시민대책본부(이하 범대본)가 법무법인을 고발한 이후 논쟁이 점화하고 있다. 15일 포항시민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신청한 A씨(40대)는 B법무법인 온라인 창구를 통해 지진소송을 접수했다. 하지만 성공보수 부분에서 이 법무법인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크다고 봐 타 변호사로 이전하려고 했다. 문제는 B법무법인 측에서 사실상 환불이 되지 않는다고 답한 것. 착수금 3만원에 성공보수 5%이지만 부
대구 지역 학교의 급식환경이 개선된다. 대구시교육청은 15일 안전하고 쾌적한 급식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290억 원을 들여 급식실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학교별 급식 여건과 시설 노후도 등을 고려해 급식시설 개선사업, 급식기구 교체사업, 노후 급식기구 교체와 소규모 급식시설 개선사업 등 3개 사업으로 나눠 진행한다. 급식시설 개선사업은 급식실 설치 후 10년 이상 경과한 학교 중 학생수 증가에 따른 급식소·식당 증축이 필요하거나, 그린스마트사업 등 학교 환경개선을 추진하는 학교 19개교가 대상이다. 급식기구 교체사업은 노
경주시가족센터의 가족상담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 15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내방·전화·가정방문·온라인 등을 통해 총 647명이 가족상담을 진행해 다양한 형태의 맞춤형 가족 서비스를 제공했다. 가족상담 프로그램은 시민들의 건강한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가족의 생애주기에 따라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과 문제 해결을 연중 지원하고 있다. 경주시는 6명의 가족상담 전문가를 위촉해 가족상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상담내용은 △가족관계(부부, 부모, 자녀) 증진 △임신·출산 문제 △다문화 가족관계 향상 및 자녀성장 등이 해당 된다. 이
이육사 순국 80주기 추념식이 16일 이육사문학관 다목적실에서 열린다. 올해는 일제에 끝까지 굴복하지 않고 시 창작과 무장 투쟁을 이어온 이육사가 북경에 있는 감옥에서 1944년 순국한 지 80주기가 되는 뜻깊은 해다. 추념식은 이날 오전 11시 (사)이육사추모사업회 이동시 이사장의 인사말, 경북도지사, 안동시장의 추념사와 경북북부보훈지청장의 추도사가 이어지며 이육사 시에 아름다운 선율을 붙인 가곡 ‘청포도’와 ‘광야’가 양승호 테너와 이영규 소프라노에 의해 불려 진다. 이영규 소프라노는 이육사의 종손녀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이 자
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는 2024 어울아트센터 신년음악회 ‘해돋이’를 오는 25일(목) 오후 7시30분에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진행한다. 새해 맨 처음 여명 속에서 떠오르는 아침 해처럼 시민들에게 찬란하고 희망찬 기운을 선사하고자 기획된 이번 2024 어울아트센터 신년음악회 ‘해돋이’에서는 신예 작곡가 강한뫼의 지휘로 22인조 국악, 양악 앙상블과 뮤지컬 배우 최정원을 비롯해 바리톤 이동환 국악아카펠라그룹 토리스, 전통하는 요즘사람들 트래덜반 등이 출연한다. 이번 공연의 예술감독이자 지휘자 강한뫼는 영남대 작곡과를 졸업하고
경북대가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서 첫 단독 전시관을 운영, 국내 유망 창업기업의 혁신 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였다. CES에 단독으로 전시관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헤즈·배터와이·휴메닉·브레싱스 등 4개 기업부스와 경북대 홍보관으로 꾸며졌다. 경북대 테크노파크의 창업도약패키지사업 지원기업인 헤즈는 매연저감장치 ‘하이오M5(HYO M5) 등을 선보였다. 헤당 제품은 내연기관 내 수소 혼합연소를 통해 90%의 매연저감과 20~30%의 연비 향상 효과를 가져온다. 멕시
경일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부 재학생들이 최근 서울 루미나리에 갤러리에서 ‘2023 콘텐츠원캠퍼스 구축 사업’을 통해 쌓은 실력을 선보였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콘텐츠원캠퍼스 구축 사업’은 대학과 산업체, 연구소의 혁신적인 산학연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융복합 창의 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미래 콘텐츠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경일대는 경북콘텐츠진흥원 및 진우콘텐츠스튜디오와 함께 이번 사업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이번 콘텐츠원캠퍼스 사업을 통해 AI 기술을 활용한 웹툰 및 무빙툰 제작 기술을 배워
경상북도교육청 의성도서관(관장 임종화)이 오는 26일까지 겨울방학을 맞아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특강’을 운영한다. 이번 특강은 △요즘 학생들의 큰 관심을 받는 크리에이터에 대해 알아보고 콘텐츠 제작을 직접 해 보는‘꿈꾸는 크리에이터’ △교과서에 나오는 한자어를 배움으로 학업에 대한 이해도를 향상하고자‘교과서 한자’ △캡컷 사용법과 크로마키를 활용해 콘텐츠 편집을 해보는‘슬기로운 영상 편집’ △다양한 주제의 그림책을 통해 생각의 깊이를 넓히고자‘그림책으로 생각 담기’ 강좌 등으로 마련됐다. 도서관 관계자는 “겨울방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