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하게 계속됐던 장마가 끝나고 이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미뤄뒀던 휴가행렬도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탈모 환자에게 휴가철은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 하루종일 내리쬐는 자외선과 땀은 탈모의 가장 큰 적(敵)이기 때문이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탈모증을 겪고 있는 사람들의 고민을 덜기 위한 탈모 예방요령을 살펴본다. ◇자외선과 땀은 탈모의 주범 = 탈모가 나타나는 원인은 유전적 요인 외에도 강한 자외선이나 운동 중 흘리는 땀, 식습관, 심리적 압박감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여름철...
“정력을 보충하고 원기를 회복함으로써 늙음을 물리치고 젊음을 되찾게 하며 육체를 충실하게 한다. 흰머리가 검게 되고 빠진 이가 다시 나며 행동은 민첩하게 된다. 매일 몇 번씩 복용하면 종일 허기를 느끼지 않을 정도로 그 효과는 이루 다 말할 수 없다. (중략)…만약 27년간 장기복용을 하면 360세까지 살 수 있고 64년간 장기복용하면 500세도 가능하다.” 이는 ‘동의보감’경옥고 편에 나오는 내용의 일부다. 예전부터 보석같이 귀한 보약으로 알려진 경옥고가 직장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신비로운 이름만큼이나 효능...
뚱뚱하지 않지만 당뇨병이나 심혈관계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은 소위 '마른 비만'을 주목하게 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제대 일산 백병원 오상우 교수 연구팀은 국제 비만학회지(International Journal of Obesity) 인터넷판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복부비만 없이도 대사 기능에 문제가 있는 소위 '마른 비만'을 대사증후군에 포함해야 한다고 30일 제안했다. 연구팀은 우리나라 20세 이상 성인 7천962명(남자 3천597명, 여자 4천365명)에게 대사증후군의 과거 진단기준과 세계 당뇨병연맹(IDF).미국 심...
지루하게 계속됐던 장마가 끝나고 이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미뤄뒀던 휴가행렬도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탈모 환자에게 휴가철은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 하루종일 내리쬐는 자외선과 땀은 탈모의 가장 큰 적(敵)이기 때문이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탈모증을 겪고 있는 사람들의 고민을 덜기 위한 탈모 예방요령을 살펴본다. ◇ 자외선과 땀은 탈모의 주범 = 탈모가 나타나는 원인은 유전적 요인 외에도 강한 자외선이나 운동 중 흘리는 땀, 식습관, 심리적 압박감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
육류와 낙농 제품을 전혀 먹지않고 저지방 채식 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미국당뇨병협회가 규정한 당뇨병 환자 표준 식단을 실천한 사람들 보다 혈당과 체중을 더 낮췄다고 미국 연구자들이 27일 밝혔다. '책임 있는 의학을 위한 의사위원회' 회장 닐 버나드 박사 연구팀은 제2형 당뇨병(성인 당뇨병) 환자 99명에게 무작위로 저지방,저당 채식 식사와 당뇨병 학회 표준 식사를 먹도록 한 후 22주 후에 상태를 비교했다. 이 결과 채식 식사 그룹은 43%가 인슐린 등 당뇨 치료제 일부를 끊거나 복용량을 줄일 수 있었지만 당뇨환자 표준 식...
흡연자들이 담배를 끊으면 체중이 20파운드(약 9kg) 이상 증가할 수도 있는 것으로 새 연구 결과 드러났다고 헬스데이 뉴스 인터넷판이 7일 보도했다. 그러나 체중 증가가 금연하지 않는 이유는 못 되며, 금연 후 체중 조절을 해야 하는 이유가 될 수는 있다고 헬스데이 뉴스는 전했다. 미시간대학과 버클리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은 ‘공공 의료 연구’ 최신호에 게재한 논문에서 “이 (새로운) 발견들은 금연 프로그램들과 더불어 효율적인 식단 및 육체 활동 상담을 제공해야 하는 필요성을 부각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1998...
장(腸)에 서식하면서 소화와 영양흡수를 돕는 박테리아들이 비만의 원인일 수도 있으며 따라서 이 박테리아들을 조절하면 비만을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 대학의 벅 새뮤얼 박사는 국립과학원회보(PNAS)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장에는 우리가 섭취한 음식을 에너지로 전환시키는 것을 도움으로써 체중에 영향을 미치는 박테리아들이 있다고 말하고 그 중에는 이러한 기능이 월등히 강하거나 약한 박테리아들이 있기 때문에 이 박테리아의 비율을 조절하면 체중의 조절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뮤얼 박사는...
식사습관도 고치고 운동시간도 늘렸는데도 체중이 빠지지 않는다면 수면부족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수면부족이 체중증가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줄을 이으면서 과체중과 비만의 새로운 위험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미국의 헬스데이 뉴스가 27일 보도했다. 수면부족은 호르몬 분비의 변화를 일으켜 배고픔과 식욕을 촉진한다는 증거가 과학자들의 연구를 통해 점점 드러나고 있다. 미국 이스턴 버지니아 의과대학 수면의학과장이자 센타라 노포크 종합병원 수면장애치료실장인 캐티스비 웨어 박사는 최근 완료된 1천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된 조사분...
웰빙 열풍이 불면서 우리의 식탁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 육류나 인스턴트보다 신선한 생야채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채소의 여러가지 효능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국내에서 재배되는 것 외에 서양에서 보급된 브로콜리, 스피루리나 등도 식탁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메뉴라 할 수 없게 됐다. 이러한 성숙한 채소에 버금가거나 그 이상으로 많은 유효 생리활성 물질을 함유한 채소가 바로 새싹채소이다. 새싹채소는 얼마전까지만 해도 기존의 음식재료로 사용되던 콩나물이나 무싹 등 밖에 알려지지 않았으나 최근 농가에서 다양한 새싹채소의 보급을...
혈압을 정확하게 재려면 의자에 앉은 자세로 최소한 10분 휴식을 취한 후 검사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밀라노 대학의 칼라 살라 박사는 미국의 의학전문지 '고혈압 저널(Journal of Hypertension) '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혈압검사 전 적정 휴식시간에 관한 현행지침들은 1-2분, 5분이하, 최소한 5분 등 여러가지이지만 최소한 10분은 되어야 정확한 혈압이 나오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살라 박사는 혈압은 높지만 혈압약을 복용하지 않는 환자 55명을 대상으로 의자에 앉은 자세에서 최...
"피서철 피부 이렇게 보호하세요" 이번 주말을 전후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는 피서철을 앞두고 피서지 등에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야 필요성은 누구나 절실히 느끼는 일이다. 대한피부과개원의협의회 교육이사인 민복기 대구세브란스피부과 원장을 통해 여름철 피부관리 요령을 알아본다. 햇빛은 비타민D를 합성시킬 수 있게 하는 등 인간 생활에 있어 필수적이지만 과도하게 노출되면 홍반이나 일광(日光)화상 등은 물론 피부암을 유발할 수 있으며, 백내장이나 면역기능 장애, 두드러기 등 많은 질환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 특...
열심히 일한 당신, 이번 휴가에는 어디 먼 곳으로 훌쩍 떠나고 싶지만 멀미 걱정에 망설이고 있지는 않은지. 멀미는 어린이, 노약자, 임산부, 생리 중인 여성, 편두통이 있는 사람에게 더 잘 생긴다. 일부 외국 학자들은 멀미에도 가족력이 있다고 보고하기도 하지만 멀미에는 개인차가 크다. 평소 멀미를 잘 하는 사람은 그렇게 타고 났다고 인정하고 미리 대비하는 수 밖에 없다. ◇ "왜 생기나" = 멀미는 평형 감각이 적응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우리의 뇌는 시각, 귓속의 평형감각, 신체 관절이 느끼는 위치감각을...
다이어트로 체중을 줄이려면 혈당지수(GI: Glycemic Index)가 낮은 음식을 먹어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시드니 대학의 제니 브랜드-밀러 박사는 미국의 의학전문지 '내과학 기록(Archaives of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과체중 남녀 129명(18-40세)을 대상으로 12주동안 실시한 다이어트 실험에서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혈당지수란 섭취한 탄수화물의 당분이 체내에서 소화흡수되는 속도, 즉 혈당상승의 속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같...
잡곡이란 곡류 가운데 쌀과 맥류(보리, 밀, 호밀, 귀리 등)를 제외한 모든 작물을 일컫는 말로, 일반적으로 수수, 기장, 조 등이 이에 속한다. 우리 선조에게는 쌀이나 보리와 함께 식탁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던 이들 잡곡류가 최근에는 정월 대보름에나 오곡밥의 형태로 밥상에 오르는 별미가 됐다. 오곡밥에는 쌀, 보리, 콩, 조, 수수 또는 기장이 들어간다. 특히 요즘 신세대들로부터 철저히 외면당하고 있는 잡곡류는 척박한 토양과 열악한 자연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강한 내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다량의 기능성 물질을 함유하...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의 혈중수치가 높은 남성은 인지기능 저하와 치매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에스트로겐은 여성호르몬이지만 남성도 평생동안 소량의 에스트로겐을 생산한다. 테스토스테론은 남성호르몬이지만 여성에게도 소량 만들어진다. 네덜란드 유트레히트 대학 메디컬 센터 미르얌 게르링스 박사는 미국의 의학전문지 '신경학 회보(Annals of Neurology)' 최신호(7월24일자)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일본계 미국인 2천974명(70-91세)을 대상으로 6년에 걸쳐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혈중 에스트로겐 수치가 높을수...
70대 노인들이 일주일에 술 한 잔-일곱 잔 정도를 마시면 심장이상이나 사망 위험성을 상당히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화연구소와 플로리다대학은 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술이 이런 건강 보호 효과를 내는 원인은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심장병이 없는 70대 노인 2천487명을 5년간 혈액 검사한 결과 일주일에 술을 한 잔에서 일곱 잔 정도 마시는 사람은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사망 위험성이 26%, 발작 등의 심장 이상 위험성이 30% 가까이 낮았다고 밝혔다. 술 한 잔은 맥주 한 ...
천식환자가 급증하는 이유 중 하나는 실내수영장때문인지도 모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벨기에 루벵 가톨릭대학의 독성학교수 알프레드 베르나르 박사는 ‘직업-환경의학(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Medicine)’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실내수영장이 많은 나라일수록 천식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고 이는 실내수영장에서 소독을 위해 사용하는 염소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베르나르 박사는 염소가 수영객들의 땀 또는 소변과 반응을 일으켜 발생하는 증기형태의 염소부산물에 ...
몸에 생긴 사마귀를 자가 처방하거나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이는 사마귀에 대해 가볍게 여기기 쉬운 탓이다. 사마귀는 놔두면 자연스럽게 사라지기도 하지만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증식력을 지닌 탓에 확산될 우려가 큰 전염성 질환이다. 특히 잘못된 자가 처방을 하게 되면 악화되는 속도가 빨라질 수 있으며 치료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 따라서 사마귀는 발견 즉시 신속히 치료해주는 게 확산을 막는 최선의 길이라는 게 전문의들의 설명이다. ◇사마귀, 바로 알자 = 사마귀는 단순히 피부가 볼록하게 솟아난 것이 아니라 면역력 저...
입·퇴원과정과 요양기간 및 제반비용은? 인공관절 수술을 원하는 환자는 먼저 정형외과 외래로 방문, 수술여부에 대한 상의와 본인의 슬관절 상태에 대한 방사선 및 이학적 검사를 실시한 후 인공 슬관절 전치환술 여부를 결정한다. 수술에 필요한 기본검사는 심전도검사, 흉부 방사선검사, 혈액검사 등이 있다. 만일 이 검사에서 정상소견이 아니면 일단 내과에서 추가 검진을 해야 한다. 수술 전날 밤 금식을 하게 되며 수술시간은 한쪽만 수술하였을 경우 1시간반 정도, 양측 동시 수술하였을 경우는 3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수술 후에는 의...
강원도 평창군 수해지역에서 의료지원단들이 의료봉사를 실시 중인 가운데 질병이나 외상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어 수재민들의 건강 관리에 각별한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평창군 진부면에서 봉사중인 의료지원단체들에 따르면 복구 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의료지원단을 찾는 수재민들도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은 주로 작업 중 부상이나 노환, 정신적 스트레스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구 작업 중 부상 = 수해지역 주민들이 본격적으로 복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작업 중 부상을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