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이수호 위원장은 25일 현재의 노사정위원회는 문제가 많은 만큼 참여가 불가능하며 오는 8월말까지 새로운 노사정 논의 기구가 만들어질 경우 참여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이수영) 주최로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경영조찬세미나에 참석,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 노사정위 불참 의견을 노사정 대표자 회의에서도 밝혔다”며 “한시적으로 8월말까지 새로운 기구를 만들 것을 제안했으며 이런 뒤라야 민주노총도 참여해노사 관계의 큰틀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함께 자리한 민노총 관계...
현대차 노조가 25일 부분파업에 들어간데 이어기아차, 쌍용차 등 다른 완성차 노조가 잇따라 쟁의행위를 가결, 자동차 업계의 ‘하투’가 격화될 조짐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지난 22일 조합원 파업찬반투표가 가결됨에따라 이날 주간조는 오후 2시부터 3시간, 야간조는 오전 2시부터 4시간 각각 파업을벌였다. 현대차 노조는 오는 28일 6시간 부분파업을 거쳐 29일에는 전면파업으로 민주노총 투쟁에 동참키로 했다. 기아차 노조도 이날 총원 대비 68.69%의 찬성률로 쟁의행위를 가결했다.이번 찬성률은 지난해 67.3%...
내년 7월부터 새로운 지역·지구 지정이 제한되며 목적과 기능이 유사한 지역·지구는 통폐합되고 실적이 미미한 지역·지구는 폐지된다. 또 지정 과정에서 주민의견 청취가 의무화되고 인허가 절차가 간소화된다. 정부는 25일 오전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장관간담회에서 국민들의 수요에 따라 가용토지를 원활히 공급하기 위해 복잡한 토지이용 규제를 대대적으로 정비하기로 하고 이같은 토지규제 합리화 방안을 마련했다. 정부는 토지규제를 관리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13개 부처,11...
앞으로 교통사고를 당한 사람이 기존 소득을 그대로 유지하더라도 상실소득 추정액 전액을 보상받게 되는 등 후유장해에 따른 보상금이 종전보다 최고 두배까지 늘어난다. 이에 따라 주로 직장인 등 급여 소득자가 혜택을 보게 될 전망이다. 그러나 허리 디스크 등 교통사고를 입기 전의 지병은 보상대상에서 제외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25일 정례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자동차보험 표준약관 개정안을 의결, 오는 8월1일 계약분부터 적용하도록 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자동차사고를 당해 노동능력을 상실하는 경우 소득의 상실이 없더라도 상실...
이라크 무장단체에 의한 김선일씨 피살사건으로 파병반대 여론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5일 파병이 ‘필요한 조치’라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이날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가진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라크 파병에) 참여하는 것이 국가의 장기적인 이익을 위해 필요하다”고 말해 추가파병 철회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우리나라는 경제규모가 세계에서 11번째로, 더이상 작은 나라가 아니다”라면서 “따라서 이에 걸맞은 책임과 행동을 해야 한다”며 파병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
정부의 경제수장인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이 내년 성장률이 올해보다 낮은 5%로 둔화될 것이라고 예상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부총리는 수출 둔화, 내수회복 지연, 건설경기 부진 등을 내년 경제의 암초로 지목했다. 민간 경제연구소들도 내년 경제를 대부분 올해보다 비관적으로 보고 있어 우리경제가 5%대인 잠재성장률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저성장 기조로 추락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부총리는 올해 성장률이 상반기에는 높지만 하반기에 낮아지면서 전제적으로5.3∼5.5% 정도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5일 “올해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5.3~5.5% 정도, 내년은 5%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하반기 소비자 물가를 잡기 위해 이동통신 요금 인하를 적극 추진하는 한편 당초 7월 인상 예정이었던 도시가스 도매요금도 당분간 동결할 방침임을 분명히 했다. 이 부총리는 이날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가진 정례기자회견에서 “정부와 한국은행이 최근 수차례 GDP 성장률 추계를 해본 결과 지난 4월 전망과 별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5%대 중반의 성장률을 예상하고 있다”고 ...
금리가 소폭 내렸다. 24일 한국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채권시장에서 지표 금리인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01% 하락한 4.30%로 마감됐다. 수급 부담 완화 기대속에 오전 일부 종목 강세로 출발한 채권시장은 적극적인매수세가 형성되지 않은 탓에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정상규 LG투자증권 연구원은 “지표 채권 입찰이 마무리되면서 수급 호전 전망이나와 매수세가 유입됐었지만 펀더멘털이 여전히 좋지 않은데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국채발행 계획 발표 등을 굵직한 발표를 앞두고 일방적 하락세에 대한부담이 커 4.2...
코스닥시장이 7일 만에 반등했다. 24일 코스닥시장에서 종합지수는 3.79포인트 오른 364.96으로 출발, 상승폭을유지한 끝에 전날보다 5.24포인트(1.45%) 상승한 366.41로 마감됐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오전 한때 상승폭이 줄어들었으나 오후 들어 증권거래소 시장의 상승 탄력이 강해지자 오름세로 방향을 틀었다. 그러나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4천440만주와 4천585억원으로 바닥권에서벗어나지 못해 위축된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은 아니다. 개인들은 반등을 이용해 ‘팔자’에 치중해 76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낸 반면 기...
종합주가지수가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강하게 반등하며 5거래일만에 760선을 회복했다. 24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3.71포인트 오른 752.64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워 결국 24.20포인트 오른 763.13으로 마감됐다. 이날 지수 상승은 새벽 마감된 미국 시장 강세 영향으로 외국인들이 선물시장에서 8천943계약 순매수하면서 프로그램 매수차익거래가 2천490억원어치나 유발됐기때문이다. 이는 전날 프로그램 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렸던 것과는 정반대되는 모습이다. 또 외국인들이 미국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
포항롯데백화점 숙녀매장의 쎌리나 윤이 국제 로타리클럽 3630지구 포항 일월 로타리클럽과 함께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쎌리나 윤 특집전’ 행사를 25일부터 29일까지 7층 전관 행사장에서 펼친다. 이번 행사에는 블라우스, 원피스, 스커트 등 여름 인기 아이템을 비롯해 재킷, 바지, 반코트, 롱코트 등 사계절상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이 판매된다.
대백쇼핑은 6.25 54주년을 맞아 25일 정문입구에서 입점 고객 1천명에게 주먹밥을 제공하는 ‘추억의 주먹밥 시식회’를 갖는다. 이 백화점은 또 25일부터 27일까지 오후 2시부터 디마켓 주차장 입차 고객 300명에 한해 생수를 증정하는 행사를 연다. 27일에는 대백 문화센터에서 일요 어린이 인형극 콩쥐, 팥쥐 무료 공연도 실시한다.
본격적인 장마를 앞두고 포항롯데백화점은 오는 27일까지 숙녀매장에서 ‘장마 패션 제안전’을 전개한다. 행사기간 동안 3층 고객 동선에서 쁘렝땅, 올리브데올리브, 후부, 꾸즈, A6 등의 브랜드가 장마철에 어울리는 상품으로 코디한 마네킹을 선보이고, 브랜드별로 마네킹에 전시된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10% 할인혜택을 준다. 또 매장에는 각 브랜드별로 산뜻한 느낌의 장마철 추천상품을 전시, 판매한다. 속옷 전문 브랜드인 ‘비비안’과 ‘비너스’는 장마철 속옷이 비에 젖어도 겉 색상과 표시가 잘 나지 않는 투명 어깨끈과 매시소재로 ...
지역 대형할인점들이 대규모 리뉴얼 작업을 통해 활로를 찾고 있다. 이는 동종업계간 치열한 경쟁뿐만 아니라 고객이 중복되는 백화점과의 경쟁도 피할 수 없기 때문. 홈플러스 대구점은 다음달부터 최소 150억원 규모의 대대적인 리뉴얼 작업에 착수한다. 회사측은 대구점이 지역 대형할인점 1호라는 상징성과 함께 홈플러스 성장의 모태라고 인식, 건물 신축에 버금가는 비용을 투입, 7월부터 1년간 공사를 벌이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협소한 매장과 주차장 등 열악한 쇼핑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현재 470대 규모의 주차공간을 2배로 확장하...
최근 20대 초·중반 여성들에게 S자 몸매를 강조하는 볼레로 패션이 관심을 끌고 있다. 대백쇼핑에 따르면 영캐주얼 매장에서 원피스나 민소매 셔츠 위에 가슴만 살짝 덮을 정도의 볼레로 카디건이나 재킷을 덧입어 허리와 가슴 볼륨을 강조하는 볼레로 의류 매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영캐주얼 나프나프의 경우 볼레로 가디건과 자켓이 매출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20대 여성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볼레로는 스페인 남자가 입는 허리가 짧은 민속 의상으로 올 여름 현대적인 스타일로 재현되면서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으로 출시되고 있다. ...
지역 백화점의 여름 정기바겐세일이 일제히 열린다. 포항롯데백화점은 25일부터 7월 18일까지 ‘롯데 정통 대바겐세일을 실시한다. 이번 세일에서는 여름상품이 10%에서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되고, 매장 내 브랜드의 약 70%가 행사에 참여한다. 브랜드별 세일 폭은 패션잡화 10~30%, 숙녀·영캐주얼 10~40%, 신사정장·캐주얼 20~30%, 골프·스포츠·아동 10~30%, 가정용품 10~50%, 식품 5~30%이다. 사은행사도 25일부터 7월 4일까지 열고 1층 샤롯데 광장에서 구매금액대별로 상품권과 각종 용품을 증정한...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침체속에서도 포스코건설이 부산 망미동에서 분양한 아파트의 청약이 대성공작으로 마무리됐다. 포스코건설은 22일 부산 수영구 망미동에 분양 중인 ‘망미동 포스코 더 샵’(862가구)의 1순위 청약접수 결과 34평형(96가구)의 경우 791명이 접수, 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무주택 우선공급 대상 58명을 제외하면 경쟁률은 19.3대 1에 이른다. 올들어 최고 경쟁률은 지난 3월 ‘사직동 쌍용스윗닷홈’ 32평형의 2대 1이다. 39평형(141가구)도 152명이 접수해1.1대 1의 경쟁률로 1...
한 백화점이 24일 올 여름 유행할 수영복을 크기 30cm 정도의 마네킹에 실제 수영복과 똑 같은 디자인으로 축소해서 전시, 고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4월중 경북동해안지역의 예금과 대출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한국은행 포항본부(본부장 윤홍중)가 발표한 ‘4월중 경북동해안지역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지역 금융기관 수신(예금)잔액은 11조865억원으로 월중 249억원 늘어 전월(-824억원)의 감소세에서 소폭의 증가세로 전환됐다. 이처럼 예금이 증가한 것은 예금은행수신이 70여억원의 감소에도 불구 비은행기관의 수신이 무려 320여억원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역 금융기관 여신(대출)잔액도 7조9천433억원으로 월중 284억원 증가했으나 전월(+1천70억원)에 비해...
내년부터 축사와 온실 등 농업시설 투자를 위한자금을 대출받기가 쉬워질 전망이다. 24일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농림부는 농민들의 농업시설 설치와 운영을 위해 농협을 통해 대출해주는 ‘농업종합자금’의 운용규모를 내년 6천632억원으로 15% 확대한다. 이자율이 연 3%인 이 자금의 운용규모는 내년부터 매년 15% 가량씩 증가해 오는2008년 1조원 이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농림부는 장기적으로 연간 2천억원 규모의 농기계구입자금과 25억원 규모의 우량종자 지원자금 등을 농업종합자금으로 통폐합해 운용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