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철강을 인수한 INI스틸 컨소시엄은 16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일부 설비 매각을 조건으로 기업결합을 승인한 데 대해 “공정위의 결정을 수용하고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INI스틸 관계자는 이날 “다소 아쉽지만 공정위의 결정을 받아들인다”면서 “앞으로 한보철강 당진제철소의 완공과 정상 가동에 주력해 국내 철강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정위는 이날 INI스틸 컨소시엄의 한보철강 인수를 허용하면서 철근부문의 독과점 폐해를 방지하기 위해 향후 1년내에 INI스틸의 포항 1철근공장내 압연설비(연산 30...
이제 청소년들의 언어 순화를 위한 대책이 강구돼야 할 것같다. 청소년들이 사용하는 은어와 욕설은 점점 위험수위에 이르고 있으며 학교폭력과 더불어 언어폭력이 또다른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간과한다면 우리말과 우리글은 교과서에서나 나오는 것으로 전락하고 말 것이다. 인터넷에서도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언어파괴가 난무하고 있다. 40대 이상의 중·장년층의 경우 10∼20대 청소년들이 인터넷에서 쓰는 말이 무슨 말인지 도통 알아들을 수가 없다. 짧게 줄인 말부터 시작해서 받침을 빼고 소리나는 대로 쓰는가 하면 자신...
16일 국정과제회의에서 도입이 결정된 자치경찰제는 우리나라 경찰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지난 45년 창설 이후 경찰 조직은 국가경찰로 일원화된 구조를 59년간 유지해왔으나, 이제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 ‘이원화’된 경찰 조직이 국민에게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 무엇이 달라지나 자치경찰은 시·군·자치구 산하에 ‘자치경찰과’ 등의 형태로 신설돼 지역교통과 생활안전 등의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교통업무중에서도 음주운전 단속, 교통사고 조사 등 사법권이 필요한 업무는 국가경찰이 담당하며, 자치경찰은 교통정리와...
참여정부 출범 후 지방분권을 외치면서 에너지 절약 홍보는 방송매체와 중앙일간지에만 하고 지방지에는 단 한건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정부의 지방분권 정책에 전면배치 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산업자원부가 15일 국회 산자위 한나라당 박순자 의원(비례대표)에게 제출한 ‘에너지 절약 홍보 지원예산 현황’에 따르면 2003년 한국방송공사(KBS)의 경우 연간 300회 광고에 지원된 예산이 11억8천8백만원, 문화방송(MBC)의 경우 11월에서 12월까지 1달간 30회, 2월부터 3월까지 2달간 60회 광고로 각각 9천130만원...
포항시의회(의장 공원식)는 16일 오전 10시30분께 정장식 포항시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제104회 임시회 제 3차 본회의를 열고 시정에 관한 질문을 폈다. 시정질문에 나선 김종린의원과 문명호의원, 박경열의원 등 3명은 운전면허시험장 이전 부지 선정 과정과 재정운용 문제, 노상주차장 요금 징수등의 대책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김종린 의원(청하면)=운전면허시험장 부지매입비의 대책과 부지선정기준은. ▲정장식시장=운전면허시험장 이전 부지(오천읍 문덕리 일대, 1만3천평) 매입비는 총 26억원으로 본...
정규석(56)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 초대원장은 16일 “대구·경북 과기연을 국내외의 우수한 인재를 유치,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최첨단 연구소로 육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정 원장은 “정부의 과학기술 정책과 연계해 지역의 산업체, 대학 등과 긴밀한관계를 유지하는 산·학·연 협력 체제를 구축, 기술혁신을 통해 지역의 산업발전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 동남권의 인재 풀을 최대한 활용하고 해외의 우수한 인력도 유치할 것”이라면서 “연구분야는 IT·NT·BT 등 첨단 산업분야 중심으로 결과물을 지역산업과 접목시켜 나가...
수도권의 규제를 대폭 완화한다는 정부의 신수도권 발전 및 혁신도시 건설방안에 대해 지방자치단체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경북도를 비롯한 전국 13개 시·도지사는 16일 강원도청에서 모임을 갖고 “국가균형발전특별법 등 지방살리기 3대특별법 제정 현재까지 지방육성을 위한 정부차원의 획기적 조치는 이루어지지 않은 가운데 수도권규제부터 대폭 완화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이들은 △정부는 수도권관리방향의 단계적인 전환방침을 재고하고, 기존의 수도권 과밀억제정책을 일정한 원칙하에 일관되게 견지...
대구시의회는 16일 조해녕 대구시장을 비롯한 대구시 간부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4명의 의원이 차례로 나서 시정질문을 갖고 버스요금 인상안 철회 등을 집중 질문했다. 이날 의원들의 질의에 대한 답변에서 조해녕 대구시장은 “버스요금 인상 시행 시기는 미정이나 인상 자체는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또 의원들은 고유가에 따른 대체에너지 개발 대책과 폐광된 달성광산의 사후 관리부실 문제 등을 따졌다. ▲김선명 의원=최근에 국제유가가 사상최고 수준으로 고공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에너지 절약 대책은 물론 실용 가능한 대체에너지 개발에 ...
여권이 사회 각계 인사들에게 국가보안법 폐지의 당위성과 안보불안 해소를 위한 보완대책 수립 계획을 설명하는 전방위 설득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권은 국회에서의 총리 답변을 비롯해, 우리당 이부영 의장과 천정배 원내대표의 종교계 지도자 면담, 방한중인 국제인권단체 인사 및 기업인과의 면담, 대학동문 행사 참석 등 다양한 공간을 국보법 폐지론 전파의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이해찬 국무총리는 지난 15일 국회 예결특위 전체회의에서 “국보법은 법의 형식을 갖고 있을지는 몰라도 국민을 괴롭히고 군부독재의 통치수단으로 이용된 전형...
전국지방신문협의회(회장 안형순 강원도민일보사장)는 16일 오후 설악산 켄싱턴호텔에서 제5차 간담회를 열고 오는 23일 시행을 앞두고 있는 정부의 지역신문발전지원법 시행령 제정에 대한 의견 등 당면현안을 협의했다. 안회장을 비롯, 27개 회원사 대표 가운데 20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전신협은 시행령안에 대한 내용을 검토하고 일부 문제의 소지를 안고 있는 조항에 대한 대책을 협의했다. 또한 온라인상에서의 회원사 웹사이트 ‘지방은 지금’ 구축과 전국체전 취재공조방안을 비롯, 지방언론발전과 로고 등 회원사 유대강화를 위한 방안...
한나라당은 16일 소득세 및 유류 특별소비세 인하를 골자로 한 총 5조원 규모의 감세안을 확정, 조만간 관련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감세 안에는 현행 소득별 9%∼36%인 소득세율을 6%∼35%로 인하해 1조9천억원, 휘발유 등 유류의 한시적인 특소세 10% 인하를 통해 2조1천억원 등 모두 5조원 규모의 세부담 경감 방안이 포함됐다. 한나라당은 특히 소득세율을 ▲`1천만 원 이하 9%→6% ▲`1천만∼4천만 원 18%→15% ▲`4천만∼8천만 원 27%→25% ▲`8천만 원 초과 36%→35%로 차별화 하는 등 ...
이헌재 경제부총리는 16일 화폐단위 변경 문제에 대해 “연구검토 단계를 지나서 구체적인 검토의 초기 단계에 와 있다”고밝혔다. 이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예결특위에서 열린우리당 박병석 의원으로부터 “화폐단위 변경에 대해 정부는 어느 단계에 와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이 부총리는 10만원권 고액권 발행 필요론에 대해 “고액권 발행을 지금 해도 결국은 4, 5년후 경제규모로 봤을 때 화폐단위 변경을 다시 검토해야 할 상황이 올 것”이라며 “당장 경제적 비용이 들더라도 고액권 발행은 참는게 좋고, 근본적인 화폐제도 개선...
노무현대통령은 16일 대통령 정부혁신특별보좌관에 오영교(56)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을 위촉했다고 김만수 청와대 부대변인이 발표했다. 김 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오 사장은 산업자원부 수출진흥과장, 무역정책과장,무역정책실장, 차관 등 주요 직위를 두루 역임한 무역·투자분야의 전문가로, 지난 2001년부터 KOTRA 사장으로 임명돼 지난 4월 연임되는 등 조직혁신 능력과 추진력이 뛰어나다”고 위촉 배경을 밝혔다. (연합)
독립운동가 김학규 장군의 손녀라고 주장해온 열린우리당 김희선 의원은 족보상 김 장군과는 남남이며, 김 의원의 부친은 일제하 만주국 경찰이었다고 월간조선이 보도했다. 이같은 보도에 대해 김 의원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정면으로 반박하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히고 나서 김 의원 가계를 둘러싼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월간조선은 17일 발매되는 10월호에서 “의성 김씨 족보와 김 장군의 호적, 며느리 증언으로 확인한 결과, 김의원은 김 장군과 족보상 남남”이라면서 “또 김 장군 며느리 전봉애(80)씨를 포함한 복수의 인사들이 ‘김 의원 ...
국회는 16일 출자총액제한 유지와 공정위의 계좌추적권 부활을 주내용으로 하는 공정거래법 개정안의 처리 문제를 둘러싼 여야의 대치로 정무위 개의가 지연되는 등 파행을 겪었다. 이날 오후 정무위에서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전체회의를 열어 공정거래법 개정안의 강행처리를 시도하려 했으나 한나라당 의원들이 위원장석과 여당 의석을 점거하며 물리력을 행사함에 따라 대치를 벌였다. 국회 의사일정과 관련해 야당의 실력행사가 이뤄진 것은 17대 국회들어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당 천정배 원내대표는 “여러차례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심의했는데한나라당은 대...
성서농협(조합장 정무호)은 16일 박영하 대구농협 부본부장, 황대현 달서구청장, 서재홍 달서구의회 의장, 조합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서농협 주부대학 제17기 수료식을 가졌다.
포항북부경찰서 송도지구대(대장 이용진)는 추석을 앞두고 관내 금융기관과 금은방 등 현금을 많이 취급하는 82개 업소에 대한 특별방범 심방을 실시, 범죄발생 유형을 분석한 전단지를 배포했다.
경북지방경찰청은 16일 지방청 직무교육장에서 도내 상설중대 지휘요원 및 경찰서 경비작전계장 등 7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의경 자체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경북도(보건환경산림국 보건위생과)는 지난 15일 추석맞이 및 국민건강위해사범 특별대책의 일환으로 경북도내 전 시·군 보건관계관(230명)과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성주소방서(서장 권오한)는 15~16일 양일간 성주소방서와 고령소방파출소에서 대국민 소방서비스 실천을 위한 2004년도 소방시설 무료수리봉사활동을 펼쳐 학교, 공장, 여관, 아파트 등 200여개소의 소화기 점검과 소화약제 충약을 실시하고 유도등과 유도표지 등의 소방시설을 무료로 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