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의 ‘명절 고향장보기 운동’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군은 대형할인점의 지역진출과 홈쇼핑·통신판매 등 새로운 업태의 등장, 인구 감소,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워진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난해 추석부터 ‘명절 고향 장보기’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결과 재래시장의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올해 설 전후 지역의 재래시장 건어물과 청과 등 30여개 점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평소보다 20% 이상 매출이 증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준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
고령군 보건소가 지난 99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호스피스 사업이 갈수록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전국에서 최초로 공공기관 중심 호스피스 시범 사업기관으로 선정돼 경북대 간호과학 연구소와 연계, 각종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호스피스 사업은 죽음에 임박한 환자들에게 남은 여생을 고통없이 살다가 품위있는 죽음을 맞도록 도와주고, 가족에게는 정신적 지지를 제공, 사별에 대한 대처능력을 향상시키는 사회 구조활동으로 고령군 보건소에서는 현재 5명의 팀원과 105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의 주...
대구북구보건소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흡연과 암’이라는 주제로 건강강좌를 갖는다. 오는 15일 오후 1시 대구 북구 복현2동 대불노인복지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강좌는 속시원내과 윤영호 방사선과원장이 강사로 나서 흡연의 위해성과 금연실천의 방법을 강의한다.
대구 중구청은 우수중소기업제품 전시 및 판로 지원 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중구청에 따르면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 동안 신남네거리 서진 주차장(옛 베네시움 공사 예정지)에서 관내 우수 중소기업 20여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제품 홍보·전시 및 판매 행사를 갖는다. 행사는 여성정장, 귀금속(악세서리), 와이셔츠, 넥타이, 공기청정기, 여성제화, 주방용품, 남성바지, 캐주얼, 양말, 수영·무용복, 타올, 공예, 기념품, 식품 등 중구 관내 우수 중소기업에 생산하는 제품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장기경기...
대구시교육청은 14~17일 대구학생문화센터 전시실에서 제4회 특수학교 학생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대구남양학교 등 시내 8개 특수학교의 유·초·중·고등부 학생들의 작품 250여점과 교사, 학부모 작품 50여점이 함께 전시된다. 전시작품은 학생들이 그 동안 교내 특기·적성교육 활동과 직업교육을 통해 제작한 도예·목공예·자수·석부작 등의 작품들로 전시회 기간 동안 판매도 하며, 수익금은 모두 난치병 학생 돕기 성금으로 사용된다. 또한 전시실 한편에는 시각장애학교인 광명학교에서 관람자들을 위한 무료 안마 코너를...
경일대학교는 대학(원)과 고등학교 창업 동아리를 대상으로 제 1회 창업 동아리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오는 10월 4일부터 2박 3일간 교내 체육관에서 열릴 이 행사는 우수 창업 동아리 발굴 및 지원을 통한 창업 분위기 조성을 위해 대구 경북 지방중소기업청의 후원을 받아 마련된 것으로 1등상에는 상금 1백만원이 주어진다. 오는 15일까지 지원 원서를 받고 있으며 대상자들은 서류심사와 발표 심사, 2차 전시효과 및 참여도 평가를 받아 선정되며 금상에는 상금50만원, 은상 2단체에게는 상금 30만원 동상은 다섯 단체에 주어진다...
“시각을 잃고 도움을 받게 되면서 나도 누군가를 도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됐습니다.” 시각장애인이면서 몸이 불편한 환자들에게 무료로 안마 봉사활동을 펼치는 자원봉사자들이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들은 대구 동구자원봉사센터 소속 ‘안마봉사팀’으로 8명 모두 앞이 전혀 보이지 않는 1급 시각장애인들이다. 3명은 동구 지역 내 경로당을 돌며 활동을 하고 있고 나머지 5명은 센터 2층에서 무료 안마방을 만들어 봉사를 펼치고 있다. 식사도 차비도 없지만 조금씩 들어오는 후원금으로 직접 밥을 지어가며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하루 ...
“꼬마 친구들의 재롱에 너무 즐거웠어요.” 13일 오전 10시 대구시 북구 복현2동 성보재활원. 이날 봉사 활동에 나선 어린이집 원생들과 시간을 보낸 장애인들의 얼굴에는 오래간만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한 장애인은 “꼬마친구들의 방문도 반가웠는데 함께 시간을 보낸 것이 너무 즐거웠다”면서 고맙다는 말을 되풀이했다. 이날 재활원을 방문한 어린이들은 북구자원봉사센터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만든 ‘꼬마봉사단’ 소속 단원들. 방문에 앞서 오랜 시간 춤과 노래를 연습한 아이들도 자신들의 봉사에 뿌듯해했다. 홍수현양(7·명문어린이집)은...
대구 남구청은 추석을 맞아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학교 주차장을 임시 개방키로 했다. 남구청에 따르면 추석연휴기간인 26일부터 29일까지 4일 동안 관내 14개 학교에 대해 주차장을 개방한다. 주차장을 개방하는 학교는 대봉, 영선, 성명, 남도, 남명 등 초등학교 5곳과 대구중, 경일여중, 협성중·고, 경상중, 심인중·고, 경혜여중, 경상공공, 대구고, 대명중 등 중·고등학교 9개교이다. 이처럼 학교 주차장을 개방함에 따라 남구청은 운동장 주차 및 학교 시설물 파손 금지, 연락처 기재, 쓰레기 투기 금지 등 주...
웰빙시대에 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레져와 스포츠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레포츠포털시스템이 만들어졌다. 대구시는 지난해 12월부터 5억원을 들여 8개월만에 레포츠 포털시스템을 구축, 다양한 레포츠 종목을 비롯해 체육단체와 동호회, 체육용품 업체들, 체육시설, 체육행사 등을 소개하고 있다. 주 5일제 근무로 여가를 즐기고 싶은 시민들은 포털시스템이 제공하는 100여종의 레포츠와 64종의 체육시설, 500여종의 운동기구 등에 대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또 생활체육협의회와 연합회 등이 추진하는 각종 경기와 이벤트, 레...
저소득층 자활의욕고취 및 자립능력향상을 위해 보건복지부 지정으로 지역 각 구청이 운영하는 자활후견기관이 기초생활보장수급자를 대상으로 ‘사랑의 집수리 사업’을 실시하면서 그 비용을 거두고 있어 저소득층 복지증진 취지를 무색케 하고 있다. 대구 수성구청 자활후견기관 생활환경개선 사업단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저소득층을 상대로 도배, 보일러·전기 수리 등 집수리 사업에 나서면서 재료비를 받고 있다. 수성구청에 따르면 올들어 8월말 현재까지 실시한 저소득층 집수리 사업 규모는 모두 65건 1천여만원에 이르고 있으나 이 가운데 57%인...
안동경찰서는 13일 교도소에서 출소한지 10시간만에 술집 여주인을 강제로 성폭행한 이모씨(44·서울 구로구 구로동)를 강간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12일 밤 11시30분께 안동시 당북동 모카페에서 혼자 술을 마시다가 손님이 아무도 없자, 업주 박모씨(여·39)를 방으로 불러들인 뒤 아무런 이유없이 박씨의 뺨을 수차례 때리고 강제로 성폭행한 혐의다.
안동소방서(서장 김찬화)는 8일 안동교회 부설 안동경로대학교 노인 250명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주택 화재의 원인 및 예방법, 화재 발생시 119신고 및 대피요령, 소화기의 중요성 및 사용법 교육 등을 통해 화재 예방을 당부하고, 노인들의 각종 안전 사고 예방법 및 환절기 건강관리 요령도 함께 교육했다. 또 안동경로대학에 소화기 5대를 기증하고, 교육에 참석한 노인들에게 음료수도 제공했다. 안동소방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각종 단체에 대해 지속적인 소방안전 교육을 실시해 화재 및 각종 사고로 인한 피해 최소화에 최...
안동경찰서(서장 황운모)는 10일 장태종 경사 등 직원 17명에 대해 인사발령을 하고 이들로부터 2층 소회의실에서 각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발령 신고식을 개최했다.
제3회 안동시장배 생활체육 수영대회가 12일 청소년수련관 수영장에서 관내 수영동호인 등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전신 스포츠인 수영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국민생활체육 안동시수영연합회가 주관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우며 즐길 수 있는 수영을 통해 동호인끼리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는 대회다.
‘2004 낙동정맥 체험등반’이 12일 일월산악회 주최로 영양 수비면 신원리 검마산에서 열렸다. 영양고추문화축제의 일환으로 열린 이 행사는 낙동정맥 탐사팀을 비롯 산악동호인, 기관단체직원, 관광객, 주민 등 200여명이 참가해 낙동정맥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형형색색의 야생화를 탐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멧돼지, 고라니 등이 농작물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지만 내년 야생동물 보호법이 시행되면 농민들은 그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을 수 밖에 없어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멧돼지는 고구마, 옥수수, 배추 등 농작물을 닥치는 대로 먹어치우는 것은 물론 지렁이나 개구리를 잡아 먹으려고 논·밭을 떼지어 헤집고 다녀 벼농사에도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 그러나 정부가 들짐승을 포획하는 자는 물론 먹는 자도 처벌하는 ‘야생동식물보호법’을 2005년 2월부터 시행하면서 농작물 피해가 늘어나도 농민들은 손을 놓고 있을 수 밖에 없는 처지다. 농...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산소에 벌초를 하다가 벌에 물리거나 다쳐 병원 응급실을 찾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환자 대부분은 벌초를 하면서 예초기 사용 미숙이나 부주의로 인해 벌이나 뱀에 물리고 가족 단위로 교통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주말인 12일에 안동병원 응급실을 찾은 환자를 보면 벌에 쏘인 환자가 9건, 예초기 사고 7건, 교통사고 2건 등 모두 20여건이나 발생했다. 안동시 풍천면이 고향인 김모씨(62·대구시 북구 산격동)는 벌초를 하다 말벌에 쏘여 입원치료 중이며, 임...
10월 3일 10시 영주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되는 제2회 영주소백산마라톤대회에 4천명이 넘는 마라톤 마니아들이 참가 신청을 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접수 결과 5km 1천41명, 10km 1천503명, 하프 1천604명 등 4천148명이 신청해 지난해 3천630명보다 518명이 많아 소백산마라톤 대회가 전국 마라톤 마니아들에게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백산마라톤대회는 영주시와 영주시체육회에서 주최하고 영주시육상경기연맹과 런114가 주관해 하프 코스, 10km 단축 마라톤, 5km 건강달리기 등 3종목으로 지방 ...
‘구름으로 산문을 지은 청정 도량, 육육봉 한가운데 아담하게 자리잡은 천년 고찰 청량사에서 가을, 바람, 소리 그리고 밤하늘의 쏟아지는 은하수 별 빛 아래서 펼쳐지는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의 가을밤을 경험해 보세요’ 봉화군 명호면 도립공원 청량산 경내에 위치한 천년 고찰 청량사(주지 석지현 스님)에서 오는 18일 오후 7시 ‘자비와 사랑으로 평화를…’이라는 주제로 제4회 청량사 산사 음악회가 열린다. 이번 산사 음악회는 개산 1341년을 맞아 주제가 그러하듯 국가와 민족, 종교와 종교, 도시와 산사가 하나되고 우리 모두가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