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대덕 연구개발 특구 육성에 관한특별법을 입법' 예고한 가운데 방사광 가속기 등 세계 수준의 생명과학 연구시설의 인프라가 구축된 포항지역이 '바이오 육성산업단지'에 포함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황우석 서울대학교 석좌 교수는 14일 오후 포항 테크노파크 본부동대강당에서열린 '국가 경쟁력 강화와 지역 전략 육성을 위한 첨단소재 R&D 특별지역 추진 심포지엄'에 참석 "바이오.의료산업은 향후 산업 판도를 바꿀미래기술산업"이라면서이같이 밝혔다. 황 교수는 "앞으로 단백질 구조와 바이오 신...
대구 달성경찰서는 14일 자신이 운전하던택시에 승객이 두고 내린 지갑을 주워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한 뒤 화대로 지급한혐의(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등)로 박모(30.무직.대구시 달서구월성동)씨에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월 중순 영업용 택시 운전을 하면서 승객 배모(31)씨가 차 안에 두고 내린 현금과 수표 120만원이 든 지갑을 주운 뒤 5월말 대구시 서구 이현동 모 주차장에서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A(16.고교 2년)양에게 주운 10만원권 수표 1장을 주고 성관계를 가진 혐의다. 박...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해 전세계에서 근 800명의희생자를 낸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가 올 겨울에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14일 경고했다. 오미 시게루 WHO 서태평양 지역 사무국장은 이날 상하이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사스 바이러스가 중국 내에서 박멸됐다고 볼 수 있는 증거가 없기 때문에이론적으로 사향고양이 같은 동물을 통해 인간에 전염될 가능성은 여전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오미 사무국장은 사스의 국가간 전염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것이 지난해에입증됐다면서 사스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역내 정보공유확대가필요...
여름은 자동차 판매가 약한 비수기.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자동차 3사들이 서유럽 시장에서 질주를 거듭하고 있다. 14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유럽연합(EU) 15개국과유럽자유무역연합(EFTA)에 소속한 스위스와 노르웨이, 아이슬란드를 합한 18개국의 신차판매대수는 지난 7,8월에 각각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5.5%와 1.3%가 감소했다. 유럽 최대의 자동차 회사인 폴크스바겐은 7,8월에 각각 8%대의 판매 감소율을 보였으며다임러크라이슬러는 7월에 10.6%, 8월에는 13.3%의 감소율을 보였다. 도요타를 ...
2004아테네올림픽 때 만리장성을 허물고 16년 만에 남자단식 금메달 쾌거를 이룬 한국탁구의 간판 유승민(22·삼성생명)이 세계 톱랭커들이 총출동하는 올 해 그랜드파이널스에서 톱시드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랭킹 2위인 유승민은 14일 발표된 ITTF 프로투어 순위에서 4만6천점을 기록, 2위인 세계 최강자 왕리친(중국·3만5천625점)을 무려 1만375점차로 따돌리고 1위를 굳게 지켰다. 오는 12월 9∼12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그랜드파이널스에는 올해 오픈대회성적을 토대로 단식은 16위, 복...
포스코교육재단(이사장 이대공)과 대한체조협회(회장 박득표)가 공동 주최하는 제20회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배 전국 초·중학교 체조대회가 15, 16일 이틀 간 포스코교육재단 체조 전용 경기장인 심기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전국 16개 시·도의 초·중학교 50개 팀, 326명(남초부 12개 팀 79명, 여초부 16개 팀 106명, 남중부 13개 팀 85명, 여중부 9개 팀 56명)의 선수가 출전, 소속 학교와 향토의 명예를 걸고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학교법인이 주최하는 체조대회로는 국내에서 유일한 이 대회는 체조 인구...
포항 동지고 이무희(51) 감독이 2004년 세계청소년유도선수권대회(10.14~17일·헝가리 부다페스트) 국가대표 감독으로 선임됐다. 또 동지고는 이 대회에 66㎏급 이현호(3년)와 73㎏급 김재범(2003년 졸업·용인대 2년) 등 2명의 대표선수를 배출해 국내 고교 최강팀으로서 면모를 과시했다. 이무희 감독은 최근 대한유도회(회장 김정행)에서 선정한 국가대표 감독으로 선임돼 전승훈 남자코치 (한국체대 감독), 김영훈 여자코치 (용인대 코치) 등과 코칭스태프를 구성, 선수단을 이끌게 됐다. 이 감독은 이에 앞서 지난 1996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아르헨티나의 축구 우승을 이끈 카를로스 테베스(20·보카 주니어스)가 사진기자를 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해 물의를 빚고 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발행되는 잡지 ‘파파라치’ 사진기자 카를로스곤살레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테베스가 정규리그 경기 직후 한 모델과 거닐던 모습을 찍고 있었는데 갑자기 다가와 멱살을 잡고 카메라를 내동댕이친 뒤 주먹을 날렸다고 주장했다.
한국이 제9회 아시아청소년(20세이하)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전승으로 4강에 올랐다. 한국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밤 인도 하이데라바드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4차전에서 거포 오윤석(8골·성균관대)의 활약으로 지난 대회 준우승팀 카타르를 32-26으로 물리쳤다고 14일 선수단이 전해왔다. 이로써 조별예선 4전 전승을 기록한 한국은 A조 1위로 준결승에 올라 대회 3연패를 달성한 중동의 강호 쿠웨이트(B조 1위)를 피해 B조 2위 일본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백차승(24·시애틀 매리너스)이 시즌 3번째 선발 등판에서도 패전을 기록했다. 백차승은 9일 시애틀 세이피코필드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애너하임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삼진 5개를 곁들이며 8안타, 4볼넷으로 5실점한 후 팀이 1-5로 패해 또다시 패전의 멍에를 썼다. 백차승은 이로써 시즌 3패(1승)를 기록했으나 방어율은 7.13(종전 7.59)로 좋아졌다. 백차승은 이날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가장 많은 120개의 공을 뿌리며 7이닝을 버텼으나 선두 타자를 번번이 출루시키며 패배를 자초했다. 이치로...
서재응(27·뉴욕메츠)이 제구력 난조로 경기 초반 무너지며 패전을 안았다. 서재응은 14일 뉴욕 셰이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애틀랜타브레이브스와의 연속경기 2차전에 선발 등판, 4이닝 동안 7안타 3볼넷으로 5실점하고 팀이 1- 7로 져 패전 투수가 됐다. 서재응은 이로써 시즌 10패(4승)째를 기록했고 방어율도 4.94(종전 4.71)로 올라갔다. 서재응은 상대 선발 투수 폴 버드의 볼넷과 라파엘 퍼컬의 중전안타로 자초한 2사 1,2루에서 J.D· 드류에게 좌중간 펜스에 맞는 적시 2루타를 내줘 2실점했고 존스를 고...
‘햇살’ 김선우(27ㆍ몬트리올 엑스포스)가 또다시 구원투수진의 난조로 다 잡은 승리를 날렸다. 김선우는 14일(한국시간) 시카고 U.S· 셀룰라필드에서 벌어진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회까지 산발 7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2-0으로 앞섰으나 구원투수들의 ‘불 쇼’가 벌어지는 바람에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탈삼진 2개에 볼넷 1개· 고비마다 더블플레이 3개를 유도하는 등 7회까지 투구수 88개(스트라이크 58개)만을 기록할 정도로 경제적인 피칭을 했다. 최고 구속은시속 148km(92마일)·김선우는 2-0으로 앞선 8...
추석이나 설 등 명절이 찾아오면 기업체들은 한가지 고민에 빠진다. 거래처나 고객, 직원을 위해 명절 선물을 고르는 일이 그것이다. 기업의 이미지를 높이면서 주고받는 사람의 마음을 오래 되새길 수 있는 선물이 요구되기 때문에 신중할 수 밖에 없다. 일반적으로 농산물, 건강식품 등 실용적인 생활용품들이 선물 목록을 채워왔으나 최근 수년사이 가장 주목받고 있는 선물 아이템으로 손꼽히는 것이 와인이다. 와인은 주고받은 사람의 마음을 오래 되새길 수 있는 선물이고, 가격도 저렴한 중저가에서 고가까지 다양하여 선택이 폭이 넓기 때문...
한복의 색은 보통 의상보다 채도가 높은 편이므로 피부색은 은은하게 표현하고 입술을 선명하게 강조하는 것이 포인트. 얼굴색은 컨실러를 사용해 눈 밑의 검은 테두리와 잡티를 가려 평상시보다 투명하게 표현해야 화사한 한복에 비해 안색이 어두워 보이지 않는다. 눈 화장은 두가지 색을 사용하되 꼬리 부분을 강조해 눈매를 그려주고 볼 화장도 분홍, 주황 등을 섞어 은은하게 표현한다. 한복 화장에서 가장 중요한 입술만큼은 빨강, 주황 등 한복과 비슷하거나 더 짙은 색을 골라 입술선보다 바깥쪽으로 둥글게 그려주면 선명한 입매를 연출할 수 있...
추석을 앞두고 인터넷 쇼핑몰과 포털사이트 등 인터넷업계가 다양한 행사와 서비스를 마련해 네티즌들의 추석준비 걱정을 덜고 있다. 인터넷시장 옥션(auction.co.kr)은 19일까지 ‘추석 먹거리 선물 파격가전’ 행사를 열어 정육세트와 영광굴비, 멸치, 사과, 배 등 인기있는 선물용 식료품 15개 품목을 할인점보다 최고 30%, 백화점보다 최고 5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들 제품은 옥션에서 판매 신용등급이 높은 우수 판매자들의 제품으로 판매자 대부분이 직접 생산자들이어서 중간 유통마진 등에 따른 가격 거품이 없으며 행사...
남자의 계절, 가을이 왔다. 복고풍이 유행을 이끄는 올 가을 남성복의 키워드는 ‘젠틀맨’이다. ‘젠틀맨’ 중에서도 1940~50년대 고전적인 분위기와 1960~70년대 세련된 분위기가 동시에 느껴지는 ‘영국 신사’가 바로 올가을 남성복의 경향. 세로 줄무늬와 고급스러운 소재, 날씬해 보이는 실루엣을 이용하면 세련되면서 까다로워 보이는 영국 신사의 분위기를 잘 살릴 수 있다. 고급스러운 영국 신사 분위기의 양복 한벌로 멋진 가을 남자가 돼보자. ▲세로 줄무늬로 화려하게 세로 줄무늬는 옷과 몸매의 선을 잘 살려주는 기본 품목....
충북 옥천신용협동조합에서 실시된 경찰의 추석방범훈련에서 권총을 든 모의강도 2명이 여직원을 위협해 돈을 요구하고 있다.
인기 성우 장정진(51) 씨가 TV녹화 도중 기도가 막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 장씨는 지난 13일 오후 7시께 서울 강서구 등촌동 88체육관에서 진행된 KBS 2TV’일요일은 101%’ 코너 ‘골목의 제왕’ 녹화 도중 소품용 떡을 먹다 기도가 막혀 이대목동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고 상태가 심각해지자 같은 날 오후 9시께 중환자실로 다시 옮겨졌다. 장씨는 호흡곤란에 의한 산소부족으로 뇌손상을 크게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
대구도심에서 북한을 찬양하는 뉘앙스를 풍기는 유인물이 대거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서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14일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범어동주택가 일대서 ‘이북이 좋아요. 나 잡아봐라’라고 적힌 B4용지 크기의 유인물 수십장이 흩어져 있는 것을 주민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또 비슷한 시각 대구시 동구 용계동 일대에서도 같은 내용의 유인물 10여장이 살포돼 경찰이 진위파악에 나섰다. 그러나 이 유인물은 가로·세로 2㎝정도의 크기로 악기인 북(鼓)을 그려놓아 내용으로만 보면 ‘북’이 북한을 뜻하는 ‘북(北)’이 아...
전교조경북지부(지부장 배용한)가 14일 교육청의 각종 교구 납품 과정에서 일어나는 ‘충격적인 관행’을 공개했다. 전교조는 “최근 경북 경찰청에 구속된 업자는 대부분 교구 납품업자들이 그런 것처럼 아들 등의 친인척 명의의 유령업체를 차려놓고 교육청에 독점 공급했으며 수 십 년 동안 이렇게 납품 관련 비리를 저질렀음에도 한번도 교육청의 감사나 관련 공무원의 징계 등의 조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전교조에 따르면 모교육청의 경우 시중가 1만2천원인 실로폰을 ‘메달폰’이라는 국적 불명의 물건으로 무려 12만~13만원에 일괄 구매해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