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의 색은 보통 의상보다 채도가 높은 편이므로 피부색은 은은하게 표현하고 입술을 선명하게 강조하는 것이 포인트. 얼굴색은 컨실러를 사용해 눈 밑의 검은 테두리와 잡티를 가려 평상시보다 투명하게 표현해야 화사한 한복에 비해 안색이 어두워 보이지 않는다. 눈 화장은 두가지 색을 사용하되 꼬리 부분을 강조해 눈매를 그려주고 볼 화장도 분홍, 주황 등을 섞어 은은하게 표현한다. 한복 화장에서 가장 중요한 입술만큼은 빨강, 주황 등 한복과 비슷하거나 더 짙은 색을 골라 입술선보다 바깥쪽으로 둥글게 그려주면 선명한 입매를 연출할 수 있...
추석을 앞두고 인터넷 쇼핑몰과 포털사이트 등 인터넷업계가 다양한 행사와 서비스를 마련해 네티즌들의 추석준비 걱정을 덜고 있다. 인터넷시장 옥션(auction.co.kr)은 19일까지 ‘추석 먹거리 선물 파격가전’ 행사를 열어 정육세트와 영광굴비, 멸치, 사과, 배 등 인기있는 선물용 식료품 15개 품목을 할인점보다 최고 30%, 백화점보다 최고 5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들 제품은 옥션에서 판매 신용등급이 높은 우수 판매자들의 제품으로 판매자 대부분이 직접 생산자들이어서 중간 유통마진 등에 따른 가격 거품이 없으며 행사...
남자의 계절, 가을이 왔다. 복고풍이 유행을 이끄는 올 가을 남성복의 키워드는 ‘젠틀맨’이다. ‘젠틀맨’ 중에서도 1940~50년대 고전적인 분위기와 1960~70년대 세련된 분위기가 동시에 느껴지는 ‘영국 신사’가 바로 올가을 남성복의 경향. 세로 줄무늬와 고급스러운 소재, 날씬해 보이는 실루엣을 이용하면 세련되면서 까다로워 보이는 영국 신사의 분위기를 잘 살릴 수 있다. 고급스러운 영국 신사 분위기의 양복 한벌로 멋진 가을 남자가 돼보자. ▲세로 줄무늬로 화려하게 세로 줄무늬는 옷과 몸매의 선을 잘 살려주는 기본 품목....
충북 옥천신용협동조합에서 실시된 경찰의 추석방범훈련에서 권총을 든 모의강도 2명이 여직원을 위협해 돈을 요구하고 있다.
인기 성우 장정진(51) 씨가 TV녹화 도중 기도가 막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 장씨는 지난 13일 오후 7시께 서울 강서구 등촌동 88체육관에서 진행된 KBS 2TV’일요일은 101%’ 코너 ‘골목의 제왕’ 녹화 도중 소품용 떡을 먹다 기도가 막혀 이대목동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고 상태가 심각해지자 같은 날 오후 9시께 중환자실로 다시 옮겨졌다. 장씨는 호흡곤란에 의한 산소부족으로 뇌손상을 크게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
대구도심에서 북한을 찬양하는 뉘앙스를 풍기는 유인물이 대거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서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14일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범어동주택가 일대서 ‘이북이 좋아요. 나 잡아봐라’라고 적힌 B4용지 크기의 유인물 수십장이 흩어져 있는 것을 주민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또 비슷한 시각 대구시 동구 용계동 일대에서도 같은 내용의 유인물 10여장이 살포돼 경찰이 진위파악에 나섰다. 그러나 이 유인물은 가로·세로 2㎝정도의 크기로 악기인 북(鼓)을 그려놓아 내용으로만 보면 ‘북’이 북한을 뜻하는 ‘북(北)’이 아...
전교조경북지부(지부장 배용한)가 14일 교육청의 각종 교구 납품 과정에서 일어나는 ‘충격적인 관행’을 공개했다. 전교조는 “최근 경북 경찰청에 구속된 업자는 대부분 교구 납품업자들이 그런 것처럼 아들 등의 친인척 명의의 유령업체를 차려놓고 교육청에 독점 공급했으며 수 십 년 동안 이렇게 납품 관련 비리를 저질렀음에도 한번도 교육청의 감사나 관련 공무원의 징계 등의 조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전교조에 따르면 모교육청의 경우 시중가 1만2천원인 실로폰을 ‘메달폰’이라는 국적 불명의 물건으로 무려 12만~13만원에 일괄 구매해 각...
경북도는 15일 오전 10시 30분 우리나라 최동단인 포항시 남구 대보면 호미곶 일원에서 민관군경 합동으로 수중정화대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도내 각 시군 자연환경보전 명예지도원 1천250명을 비롯 군인, 해경 110명, 공무원, 주민, 해녀 등 200명 등 모두 1천500여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해양전문기관의 사전 수중정화 안전교육, 작업요령 설명을 들은 후 참가자 전원이 바다청결 캠페인을 겸한 수중정화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또 여름철 집중호우로 흘러 내려온 부유물과 휴가철 행락인파가 버리고 간 각종 쓰레기를 치울 예정이...
최근 3년간(2001~2003) 대구·경북의 고등학교 학업 중단자는 1만243명으로 인문계 고등학교 3천844명, 실업계 고등학교 6천399명으로 인문계 고교에 비해 실업계 고교의 학업중단자수가 약 1.7배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인적자원부가 14일 국회교육위원회 한나라당 박창달 의원(대구 동구 을)에게 제출한 ‘학업 중단자 현황’과 ‘최근 3년간의 교육통계연보’를 분석한 결과 학업중단 사유별로 살펴보면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경우가 46.6%(4천775명)로 가장 높았으며, 가정형편, 가정불화 등이 31.9%(3천...
주택가 공장이 야간에 소음과 악취를 발생해 인근 주민의 수면권과 휴식권을 침해했다면 공장측은 정신적 피해를 배상하고 야간작업을 중단해야 한다는 법원의 첫 판결이 나왔다. 특히 법원은 이 판결에서 주택가 소음ㆍ진동ㆍ악취 발생금지 기준을 밤 10시∼다음날 오전 5시로 제시해 향후 유사한 분쟁사례의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동부지법 민사13부(한명수 부장판사)는 14일 서울 성동구 공장밀집 지역에 거주하는 이모씨가 옆 건물에서 직물염색 공장을 운영하는 임모씨를 상대로 낸 야간작업금지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그동안 소음 및 악취 ...
전국의 예술문화회관들이 운영비에 비해 수입이 턱없이 부족, 지방화시대 지역고유의 문화·예술 창달이란 당초 건립취지를 무색케 하는 등 애물단지로 전락해 이들 시설물의 활성화 및 수입구조 개선을 위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문화관광부가 15일 국회 문광위 소속 열린 우리당 강혜숙 의원에게 제출한 ‘전국 문예회관 운영실태’에 따르면 전국 122곳의 문예회관이 인건비와 경상비 등을 과도하게 지출함으로써 정작 필요한 문화예술에 대한 투자가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의 경우 4개의 문화회관 중 연간 운영비에 비해 공연 ...
포항남부경찰서는 12일 중고상사에 있던 시가 100여만원 상당의 중고 발전기를 훔친 신원불상의 50대 남자를 수배하고 발전기를 현금 50여만원에 매입한 박모씨(여·45)에 대해 장물취득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1일 오후 1시 30분께 포항시 남구 오천읍 안모씨(여·50·포항시 남구 대송면)가 운영하는 모상사에서 50대 신원불상의 남자가 훔친 시가 145만원 상당의 중고발전기를 현금 56만2천원을 주고 매입한 혐의다.
“추석 기차표 급한 분 연락주세요.” 추석을 보름 앞두고 액면가 이상의 명절기차표가 인터넷상에 나돌고 있다. 명절 승차권을 구입하지 못한 사람들을 상대로 암표상들이 인터넷 인기 포털(portal) 사이트 등을 통해 웃돈을 얹어 판매하고 있는 것. 공동구매와 경매로 유명한 A사이트에는 28일 진주발 서울행 무궁화호 승차권 4장을 팔겠다며 낙찰수수료에 수고비까지 얹어 액면가보다 50%이상의 기차표를 버젓이 내놓고 있었다. 글을 올린 판매자는 “새벽잠을 설쳐가며 표를 구했다”며 이같은 웃돈을 요구하고 있었다. 철도청은 이같은 승차...
대구동부경찰서는 12일 호텔에 투숙한 외국인 여성을 성폭행하고 현금을 빼앗아 달아난 호텔 종업원 김모씨(22. 동구 신암동)에 대해 성폭력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새벽 6시께 동구 입석동 이 호텔에서 투숙한 일본인 H씨(24)의 방에 몰래 침입, 성폭행하고 현금 7만5천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포항 제4지방일반산업단지내 폐기물 처리장 허가와 관련 포항시가 업체측이 제출한 매립용량 확대건에 대해 내인가를 해주는 등 특혜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환경단체들의 반발이 잇따르고 있다. 11일 경북환경시민연대는 ‘포항 4지방산업단지 폐기물처리장 관련’이라는 제하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환경시민연대는 이 성명서에서 “지난 4월 80만㎥의 매립용량도 많다고 지적했는데 285만㎥로 확대한다는게 말이 되는 것이냐”고 반박하고 “특정업체에 특혜를 주기 위해 포항시의 행정력을 총동원한 결과”라고 꼬집었다. 이들은 또 ‘현행 폐기물 ...
소비심리 위축 분위기가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서민들은 물론 고소득층까지 소비를 줄이고 있으며 이자소득 생활자들도 아예 지갑을 닫고 있다. 또한 연령층을 가리지 않고 소비심리가 얼어붙으면서 내수침체에 따른 경기부진이 장기화되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정년퇴직 후 몇 년전부터 이자소득으로 생활하고 있는 김모씨(68)는 “최근 금리가 내리면서 이자가 절반이상 줄었다”며 “그러니 소비도 당연히 줄어들 수 밖에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그는 “지금도 사정이 이런데 앞으로 금리가 더 내리면 아예 소비를 할 수 없는 지경...
상습적인 교통정체로 인해 매일 출·퇴근시간대마다 교통전쟁을 벌이고 있는 포항시 북구 양학동 일대가 오는 16일부터 교통지옥으로 돌변할 것으로 보여져 주민 집단 민원이 잇따라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주변 도로 입지 여건을 무시한채 포항시가 특혜성 대형 유통할인점을 허가해 큰 말썽이 된데다 또 할인점 개장으로 교통 대란이 벌어져 인근 주민들의 집단 민원과 반발이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포항시가 이 대형할인점의 편의제공을 위해 할인점 주변에 설치된 하수구 관로 위 까지 도로로 확장해 사용토록 해준 사실이 드러나 특혜 ...
금리가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4일 한국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채권시장에서 지표 금리인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03% 포인트 하락한 연 3.62%로 마감됐다. 5년 만기 국고채와 3년 만기 회사채(AA-) 수익률도 0.03% 포인트씩 내린 3.80%와 4.13%를 각각 나타냈다. 금리는 오전 중 보합권에 머물렀으나 오후 들어 통안채 입찰이 무난하게 이뤄진데다 노동부와 국민연금 등의 자금 집행이 이뤄져 수급이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에 매수세가 살아나 다소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이 나흘만에 조정 장세를 보였다. 14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82포인트(0.75%) 오른 377.41로 출발한 뒤 한때 378선에 근접했으나 이후부터는 계속 하락한 끝에 2.60포인트(0.69%) 하락한 371.99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은 전날 미국 증시의 호조와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 소식에 강한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최근 상승폭에 대한 부담감이 지수관련 대형주 중심의 차익실현 매물로 현실화되고 휴대전화 부품주들이 약세를 보임에 따라 장 초반의 강세 분위기를 지켜내는데 실패했다. 시간외 거래를 포함한 거...
삼성전자 주도로 860선까지 올랐던 지수가 전날과 비슷한 850대 초반으로 되돌아왔다. 14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5.83포인트 오른 857.74로 장을 출발한 뒤 860선에 육박했다가 오후 한 때 840대로 떨어진 이래 보합선에서 오르내렸다. 지수는 장 마감 전 동시호가 때까지만 해도 소폭 오름세를 보였으나 결국 0.49포인트 내린 851.42로 거래를 마쳤다. 대우증권 이영원 투자전략파트장은 “지수가 850대에 올라오자 경계심리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외국인들은 1천301억원 순매수하면서 6일째 매수 우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