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한 관련 규정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주택건설업계의 위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정부는 지난 8일 소비자보호법 개정안 중 ‘아파트 등에 대한 소비자집단소송’의 도입을 골자로 하는 법을 정기국회에 상정하면서 이같은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위해방지 및 예방기준, 표시기준, 광고기준, 개인정보보호기준 등을 포괄하는 이번 개정안은 ‘사업자가 소비자보호법 제 20조의 규정을 명백하게 위반해 소비자의 권익을 침해한 경우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이로 인해 아파트를 비롯해 상가, 오피스텔 ...
포항남부경찰서는 12일 중고상사에 있던 시가 100여만원 상당의 중고 발전기를 훔친 신원불상의 50대 남자를 수배하고 발전기를 현금 50여만원에 매입한 박모씨(여·45)에 대해 장물취득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1일 오후 1시 30분께 포항시 남구 오천읍 안모씨(여·50·포항시 남구 대송면)가 운영하는 모상사에서 50대 신원불상의 남자가 훔친 시가 145만원 상당의 중고발전기를 현금 56만2천원을 주고 매입한 혐의다.
대구동부경찰서는 12일 호텔에 투숙한 외국인 여성을 성폭행하고 현금을 빼앗아 달아난 호텔 종업원 김모씨(22. 동구 신암동)에 대해 성폭력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새벽 6시께 동구 입석동 이 호텔에서 투숙한 일본인 H씨(24)의 방에 몰래 침입, 성폭행하고 현금 7만5천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포항 제4지방일반산업단지내 폐기물 처리장 허가와 관련 포항시가 업체측이 제출한 매립용량 확대건에 대해 내인가를 해주는 등 특혜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환경단체들의 반발이 잇따르고 있다. 11일 경북환경시민연대는 ‘포항 4지방산업단지 폐기물처리장 관련’이라는 제하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환경시민연대는 이 성명서에서 “지난 4월 80만㎥의 매립용량도 많다고 지적했는데 285만㎥로 확대한다는게 말이 되는 것이냐”고 반박하고 “특정업체에 특혜를 주기 위해 포항시의 행정력을 총동원한 결과”라고 꼬집었다. 이들은 또 ‘현행 폐기물 ...
오는 16일 월마트 포항점이 개점하면 상습정체구역인 양학동 일대가 교통지옥으로 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포항시가 하수관로를 도로로 편입하면서까지 좌회전차선을 만들어 특혜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추석 기차표 급한 분 연락주세요.” 추석을 보름 앞두고 액면가 이상의 명절기차표가 인터넷상에 나돌고 있다. 명절 승차권을 구입하지 못한 사람들을 상대로 암표상들이 인터넷 인기 포털(portal) 사이트 등을 통해 웃돈을 얹어 판매하고 있는 것. 공동구매와 경매로 유명한 A사이트에는 28일 진주발 서울행 무궁화호 승차권 4장을 팔겠다며 낙찰수수료에 수고비까지 얹어 액면가보다 50%이상의 기차표를 버젓이 내놓고 있었다. 글을 올린 판매자는 “새벽잠을 설쳐가며 표를 구했다”며 이같은 웃돈을 요구하고 있었다. 철도청은 이같은 승차...
소비심리 위축 분위기가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서민들은 물론 고소득층까지 소비를 줄이고 있으며 이자소득 생활자들도 아예 지갑을 닫고 있다. 또한 연령층을 가리지 않고 소비심리가 얼어붙으면서 내수침체에 따른 경기부진이 장기화되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정년퇴직 후 몇 년전부터 이자소득으로 생활하고 있는 김모씨(68)는 “최근 금리가 내리면서 이자가 절반이상 줄었다”며 “그러니 소비도 당연히 줄어들 수 밖에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그는 “지금도 사정이 이런데 앞으로 금리가 더 내리면 아예 소비를 할 수 없는 지경...
상습적인 교통정체로 인해 매일 출·퇴근시간대마다 교통전쟁을 벌이고 있는 포항시 북구 양학동 일대가 오는 16일부터 교통지옥으로 돌변할 것으로 보여져 주민 집단 민원이 잇따라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주변 도로 입지 여건을 무시한채 포항시가 특혜성 대형 유통할인점을 허가해 큰 말썽이 된데다 또 할인점 개장으로 교통 대란이 벌어져 인근 주민들의 집단 민원과 반발이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포항시가 이 대형할인점의 편의제공을 위해 할인점 주변에 설치된 하수구 관로 위 까지 도로로 확장해 사용토록 해준 사실이 드러나 특혜 ...
하도급을 준 원청회사, 아파트의 관리 업무를 위탁한 아파트관리자치회, 공기업을 감독하는 정부기관 등은 하청단가 결정·예산편성 등으로 하청회사, 수탁회사 및 공기업의 근로자들의 근로조건(예: 임금 등)을 사실상 결정하게 된다. 이런 경우에 원청회사, 위탁한 회사 및 정부기관은 그러한 근로자들이 조직한 노동조합에 대해 단체교섭의 의무가 있는 사용자라고 할 수 있을까? 단체교섭의 의무가 있는 사용자는 근로계약의 당사자로서, 근로자를 채용하고 근로를 시키는 등의 직접적인 고용관계를 맺고 있는 자이다. 그러한 관계에 있지 않다면 근로...
경주시 천북면 화산리 일대에 천북지방산업단지가 조성된다. 경주시는 오는 2007년까지 천북면 화산리 일대 90여만㎡ 부지에 872억원을 들여 지방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경주시는 천북지방산업단지가 조성되면 금속제품 제조업을 비롯해 자동차부품, 첨단기계업종을 유치하고 연간 9천200억원의 생산과 3천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NI스틸은 지난 10일 INI 엔지니어 클럽을 개소했다. INI스틸측은 “INI 엔지니어 클럽개소는 국내 최초의 철강회사로 출발해 5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국내 철강산업을 선도하며 기술개발과 품질혁신을 주도해 온 회사 엔지니어들의 축적된 기술이 퇴직 이후에도 선후배를 통해 연결되는 장을 마련하는 데 있다”고 전했다. 이 클럽은 현직 CEO와 기술부문에서 25년 이상 근무한 전현직 엔지니어 및 재임 10년 이상 되는 기장 또는 품질명장 50여명을 멤버쉽 회원으로 출발했다. 이번 출범에는 이 회사에서 사장을 역임한 오병문 ...
포스코 포항제철소 섭외부(부장 장성환)는 지난 7일 포항 월포수련관에서 산하 전 부서원을 대상으로 ‘6시그마 실천 워크샵’을 가졌다. 6시그마적인 사고를 통해 업무를 분석하고 개선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 워크샵은 오후 1시부터 밤 10시까지 강도 높게 진행됐으며 섭외팀을 비롯 지역협력팀 문화서비스팀 홍보팀 등 4개팀이 서로 고객의 입장에서 다른 팀의 업무개선을 지적하는 자기점검의 시간도 가졌다.
대구시가 10월부터 분양할 달성 2차공단에 알짜 기업 유치를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11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달성공단 분양가를 평당 30만원 선으로 조성원가(평당 43만원)보다 낮게 책정했다. 대구시는 알짜기업 유치를 위해 입주업체에 대해 중소기업 육성자금과 구조조정자금, 시설자금 등을 연리 4.7%로 융자하고 5년간 재산·종합토지세도 감면해 주기로 했다. 또 구마·88고속도로와의 접근성이 뛰어난 점을 홍보하는 등 지난 6월부터 기업유치 태스크포스팀을 발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
세계 철강인들의 대잔치 2005년 IISI 서울총회의 준비사무국이 지난 1일 포스코내에 발족했다. IISI 서울총회 준비사무국은 2005년 10월초에 열릴 ‘IISI-39 서울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김명균 사무국장을 비롯해 이번에 선발된 사무국 요원들은 올해 5월 국제 스테인리스스틸 포럼(ISSF)을 성공적으로 치러 낸 ‘국제회의 준비 베테랑’들이다. 지난 1988년 제22차 연례총회 이후 17년 만에 서울에서 개최된다.
포스코는 지난 6일 중국 자동차부품업체인 츠청사와 하이드로포밍 자동차 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포스코는 하이드로포밍 기술로 생산된 자동차부품을 중국에 처음으로 수출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는 츠청사와 자동차용부품을 공동 개발하는데도 합의했다. 따라서 포스코가 하이드로포밍 기술로 공동 개발한 자동차부품용 튜브(Tube) 를 생산해 츠청사에 판매하면, 츠청사는 이를 엔진 받침대 형태로 조립해 완성차업체인 장안기차에 공급하게 된다. 액압성형(液壓成形) 방식으로도 불리는 하이드로포밍 기술은 복잡한 형상...
대구·경북중소기업청은 기술신용보증기금과 공동으로 지역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창업 및 성장 초기 기업들의 원활한 자금조달 제공과 창업보육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창업보육센터 엔젤클럽 결성 설명회’를 개최한다. 17일과 다음달 5일에 개최되는 이번 설명회는 대구 등 7개 지역 BI 23개 센터와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데 창업 초기 기업들의 첨단기술 개발비용의 증가 및 장기화에 따른 리스크 테이킹(위험감수) 부담이 증가돼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에 대한 투자여건 및 투자분위기 조성이 시급한데 따른 것. 대구·경북지역에서는 KB...
중국이 지난 10일자로 한국을 포함한 5개국의 냉연강판에 대해 반덤핑관세 부과유예 판정을 내려 동부제강 등 한국 업체들이 관세 부담을 덜게 됐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부터 한국 러시아 대만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등 5개국 냉연강판에 대한 반덤핑관세 부과를 유예한다고 발표했다. 반덤핑혐의에 대한 종결은 아니지만 중국은 올해초부터 물려온 반덤핑관세를 중지키로 결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14%의 반덤핑 마진을 부과받았던 동부제강과 12%인 현대하이스코, 3%인 유니온스틸(옛 연합철강) 등은 반덤핑 관세 부담없이 대중국 수출이 가능해졌...
8월중 경북동해안 지역 어음부도율이 대폭 늘어났다. 11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발표한 ‘8월중 경북동해안지역의 어음부도율(금액기준) 동향’에 따르면 지역어음부도율은 0.50%로 전월(0.15%)에 비해 큰 폭인 0.35% 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경주와 포항은 0.46% . 0.52%로 지난 7월보다 0.37% 포인트, 0.52% 포인트 각각 늘어났다. 신규부도업체는 8건으로 전월보다 6건 증가했다.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 경북지원은 9월15일을 기준으로 대구·경북지역의 올해 논·벼 예상량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표본조사로 작황조사(8월15일 기준)를 실시한 1천200개 표본지점에서 포기당 이삭수, 이삭당 낟알수, 피해원인 및 피해율을 조사하고 예상유효 이삭비율, 예상이삭당 완전낟알비율, 예상 백미천립중 등을 추정해 10a당 예상수량을 산정하게 된다.
경북농협은 장기간 거래가 없는 예금을 고객들에게 돌려주기 위한 ‘잊고계신 고객예금 찾아주기 운동’을 오는 15일부터 연말까지 실시한다. 관내 중앙회 및 지역농협 영업점을 통해 △장기간 거래가 없어 시효완성된 예금 △요구불예금중 2002년말 이후 거래가 없는 계좌 △저축성예금중 2004년 8월말 기준으로 만기일이 1년 이상 경과된 예금 등을 환급해 준다. 고객들은 인터넷홈페이지(htt p://banking.nonghyup.com/)를 통해 사용중인 계좌번호와 비밀번호 및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면 휴면예금이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