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관내 공동주택에 대한 불법개조 행위가 무차별 적으로 행해지고 있으나 겉핥기 단속에 그치고 잇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는 지난 10일 포항시의회 건설도시위원회 간담회에서 공동주택 불법개조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올들어 지난 8월 30일까지 관내 공동주택의 무단증축, 비내력벽 철거 등 167개소에 대한 불법 행위를 뒤늦게 적발한 사실이 드러났다. 시는 공동주택 불법개조에 대한 단속에 뒤늦게 나서 사업계획상 용도 외 타용도 사용 행위와 행위허가(신고) 없이 신축·증축·개축·대수선 및 리모델링 행위, 허가 없이 철거하는 행위, ...
포항지역에 술을 마신뒤 술값을 지불하지 못해 사기혐의로 경찰에 입건되는 사건이 속출하고 있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이는 장기적인 경기침체 여파로 빗어지는 실업난과 경제난이 겹친데다 사회 불안까지 지속되면서 무작정 마시고 보자는 젊은 층이 크게 늘어나면서 발생되는 기 현상으로 지적된다. 실제로 포항지역에는 올들어 현재까지 술값을 지불할 능력이 없으면서도 무작정 술을 마셨다가 경찰에 사기 혐의로 입건된 경우는 무려 59건이나 되고 그중 35건은 술값 문제로 업주 또는 종업원과 시비가 돼 폭력사건으로 이어지는 부작용도 낳은...
예천군여성회관은 동절기 여성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수강신청을 받는데 관내에서 거주하는 18세이상 여성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수강료 6천원과 교재 및 실습 재료비는 본인이 부담해야 하며 신청 접수는 여성회관 사무실(전화 650-6366)로 하면 된다. 단전호흡, 꽃꽂이, 메이크업, 발건강관리 각 20명씩을 모집한다.
상주시는 9~10일 이틀간 상주지역 일반음식점 영업자 1천 600여명을 대상으로 위생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식품위생에 대한 안전관리와 개인위생, 친절서비스, 식품위생법 해설 등으로 진행됐다.
안동시 예안면 정산리 예안태양초고추작목반은 안동 e-좋은 고추를 홍보하기 위해 작목반과 지역주민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9일 정산리 소재 사업장에서 제1회 안동예안 e-좋은 고추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고추따기 체험행사를 비롯해 막걸리 마시고 고추 따기, 고추 꼭지 따기, 고추요리 시식회 등을 통해 세절고추의 홍보와 주민화합을 다졌다.
영주시는 민원인행정 추진 전반에 대한 고객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1일부터 20일까지 20일간 시민 500명과 공무원 200명이다. 설문조사 대상자는 1월부터 8월까지 시청이나 읍면동사무소에서 각종 인허가 민원이나 즉결민원을 신청·처리(발급)한 민원인 중 무작위로 200명을 선정해 우편을 이용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300명은 시청 민원실에서 여권, 호적, 차량등록 업무 등 즉결민원처리를 위해 내방한 민원인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본청 및 읍면동 공무원 200명도 민원처리 관련 설문조사를 병행 실시키로 했다.
김천시 보건소는 8일 3층 보건교육실에서 2004년도 하반기 무료 심장병 검진을 실시했다. 한동대학교 선린병원 검진팀이 심장병 증상을 가진 주민 29명을 검진한 결과 28명은 정상으로 진단받았으며 1명은 추구검사 대상자로 판명됐다. 추구관리 대상자는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게해 합병증을 예방할 계획이다. 상반기 때 발견된 협심증 및 심근경색 환자는 지난 1일 수술을 받아 건강한 모습으로 정기검사를 받았는데 “숨쉬기도 편하고 새로 태어난 기분”이라면서 고마워했다. 평소 가슴앓이를 하던 주민들은 문진 및 심장초음파 검사를 받고 정상...
김성경 경주시 부시장은 10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 참석, 경주시의 특수한 환경과 역사적 배경을 감안한 새로운 비젼을 상세히 설명하고 경주시가 추진중인 도시 기본 계획안의 승인을 요청했다. 경주시는 오는 2020년 인구 40만명 수용을 목표로 하는 도시 기본 계획안을 수립, 시민 공청회와 경주시 및 경상북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을 받아 지난 5월 건교부에 제출해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경주시는 국토의 효율적인 관리로 난개발을 방지하고 2010년에 완공될 고속철도 경주 역세권 개발 계획과 신라 천년의 역사 문화도시...
‘고추따기 체험도 해보고 품질 좋은 영양고추도 사가세요’ 도시민들의 농촌 체험이 호응을 얻고 있다. 영양군이 4년째 실시하고 있는 안동과 포항, 대구 등지 소비자의 도시 농촌 체험 행사에 참여하는 도시민들의 수가 해마다 늘고 있는 것. 이 행사는 도시민들의 농촌에 대한 이해는 물론 직거래를 통한 농가의 소득 등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의 경우 지난 18일 성남시 분당 돌마산악회 회원 140여명과 영양군농촌지도자와 자매 결연을 시작으로 시작된 도시농촌 체험 행사는 지금까지 대구, 포항 울산 등에서 부녀회, 아파트단지...
다음달 8일부터 3일간 열리는 제32회 신라문화제 개최를 앞두고 경주시와 신라문화선양회는 오는 15일까지 화랑·원화 선발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전국 남녀 고등학교 재학생 중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신청할수 있다. 접수 및 신청서류는 경주문화원과 경주시 세무과에서 접수하며, 선발인원은 화랑3명, 원화 3명, 선화공주 3명등 9명으로 17일 오전 경주문화원에서 1차 서류심사를 거쳐 다음달7일 오후7시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최종 선발한다. 화랑·원화로 선발되면 신라문화행사인 길놀이 행렬과 서재장에서 헌관을 안내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화...
지난해 11월 개관된 김천시립전자도서관이 개관 1년여만에 성공적인 운영으로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까지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 세계 어느곳에 내 놓아도 손색이 없는 국내에서 가장 우수한 디지털도서관의 모델로 알려지면서 개관이후 7개월 동안에 국내외 250개 단체 6천500여명의 주요 인사, 교수, 도서관 관계자, 학생 등이 다녀갔다. 외국에서는 지난 1월 필리핀의 칼리토푸노 교육부차관과 막사이 사이대학교 펠리시아노로세테 총장, 바타안 기능주립대학 총장, 교수 등 8명이 방문하고 귀국했다가 5월에 다시 교육부 차관이 대학총...
△현황 2003년말 기준으로 전국 금융기관의 총 수신액 1천125조3천730억원 가운데 대구지역은 41조8천700억원으로 3.7%, 경북지역은 38조8천954억원으로 3.5%에 불과한 반면 수도권은 무려 64.7%에 이르렀다. 금융기관의 총 대출금 역시 수도권이 62.1%를 차지한 가운데 대구지역은 30조6천401억원으로 4.2%, 경북은 24조7천684억원으로 3.4%에 그쳤다. 예금은행 총 수신액은 대구 4.2%, 경북 2.5%였고 예금은행 총 대출금 역시 대구 4.3%, 경북 2.6% 수준에 머물렀다. 기업 자금사정...
전통 유통 방식인 생산자 산지유통인(수집상) 도매시장 소매상 소비자 체제가 급격히 붕괴되고 있다. 생산자 소비자로 이뤄지는 직거래의 규모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2002년 8천769억원이던 도내의 농산물 직거래 규모는 지난 해에는 1조2천3억원으로 37%나 늘었다. 지난 해말 현재 경북도내의 농산물 전자상거래 가구수는 392호로서 전국 1천849호의 21%에 이르고 있으며 2003년도 매출액은 153억원으로 나타났다. 송광 설중매로 유명한 칠곡군의 서명선씨는 2001년에 홈페이지를 개설했는데 다음...
◇수십배 부가가치 농산물 가공 농산물을 그대로 내다 팔기보다는 여러 가지 가공을 할 경우 수십 배의 부가가치를 얻을 수 있다. 이 때문에 도내의 수많은 농민들이 농산물 가공에 도전한다. 그러나 자본 부족으로 주저하는 사람들도 많으며, 용기를 갖고 정부나 지자체의 융자를 얻어 시도를 했으나 마케팅 문제를 비롯 여러 가지 예상 외의 시행착오로 중간에 도산한 농민들도 수 없이 많다. 지난 3월 본보에 소개된 경북 의성군 단촌면 후평리에서 1만2천여평의 사과농사를 지으면서 동시에 사과주를 비롯 여러가지 과일주를 제조하는 한임섭(52...
북한 량강도 김형직군에서 지난 8일 밤과 9일 새벽 두차례 폭발과 관련된 지진징후가 관측됐다고 정부 소식통이 12일 밝혔다. 이 소식통은 한국과 중국의 지진 관련 담당 부처가 북한 량강도 지역에서 “지난 8일 밤 11시께와 9일 새벽 1시께 등 두차례 폭발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지진징후를 관측했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의 한 핵심관계자도 “사고는 8일 밤 쯤 일어났고 우리 정부가 이상징후를 포착한 것은 9일 새벽쯤으로 보면 크게 틀리지 않을 것”이라며 “9일 오전에 버섯구름 같은 것이 관측되기 전에 또 다른 이상징후가 있었던...
포항과 대구를 잇는 고속도로공사가 막바지에 이르러 오는 12월7일 정식 개통된다. 포항-대구고속도로가 완공돼 개통되면 두 지역을 오가는 소요시간이 종전 1시간20분에서 40분으로 절반 가량 줄어들면서 대구~포항간이 ‘1시간생활권’시대가 본격 열리게 됐다. 한국도로공사는 12일 대구∼포항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사실상 마무리됨에 따라 개통일을 12월7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98년 4월 첫삽을 뜬 이후 꼭 6년8개월여만이다. 총 공사비 1조9천950억원을 들여 완공될 이 고속도로는 약 절반은 4차로 이며, 영천 화남IC에서 경...
원전수거물 관리센터(핵폐기물처리장) 후보지로 동해안에선 영덕이 최적지라고 주장, 논란이 일고 있는 신국환 의원(무소속. 문경-예천)이 12일 “경북 발전을 위해선 동해안에 원전수거물 관리센터를 유치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신 의원은 이날 자신의 발언에 대해 영덕 주민들의 반발하고 있는 것과 관련, “영덕이 원전수거물 관리센터 최적지라는 것은 산업자원부 장관 재임 시절 용역 결과에 따라 언급한 것”이라면서 “정부 당국이 지역주민들의 여론을 수렴해 결정해야 할 일이지만 원전센터를 유치하면 지역발전을 크게 앞당길 수 있을 것...
북한 량강도김형직군에서 북한 공화국 창건일(9.9절)인 지난 9일 대규모 폭발이 있었다고 북한사정에 정통한 복수의 국내외 소식통들이 12일 전했다. 북한 사정에 밝은 중국의 한 소식통은 이날 “중국 국경과 가까운 김형직군에서지난 9일 엄청난 규모의 폭발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폭발의 규모가 룡천역 사고 때보다 더 크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폭발의 흔적이 인공위성에 포착돼 미국 등 주변국들이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폭발의 원인이 무엇인지와 폭발로 인한 피해규모는 어느...
대구와 포항이 R&D 특구 지정 신청을 한 가운데 과학기술부 등 20개 정부부처와 외청이 지난해 226개 국가연구개발사업(R&D)에 투자한 예산 4조6천530억원 중 77.9%인 3조6천286억원이 수도권과 대전에 집중된 반면 대구 1천94억원·경북 1천93억 원으로 이들 지역의 1/30~1/40 수준에 불과해 지역별 편중이 매우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지역 R&D 예산과 지자체별 총 예산과 비교할 경우 대부분의 지역이 자자체 예산의 5% 미만의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것에 반해 대전지역은 총 예산 1조 5천54억 원과 거의...
최근 경제지(經濟紙)의 칼럼니스트가 서울 시중에 나도는 소담(笑談)을 소개했다. 6명의 전현직 대통령에게 소 1마리를 가져다 바쳤을 경우 반응의 형태를 상정한 우스갯 소리. 박정희: 3마리로 늘려서 몰고 오시게(증산 유도). 전두환: 당장 다 모여(하나회를 집결시켜 소를 잡는 큰 잔치를 벌이려고). 노태우: 누구 본사람 없어요(독식하려고). 김영삼: 현철이와 처리 방법을 논의하시게(차남에게 힘을 실어 일을 풀려고). 김대중: 1마리 더 없는가요(은근히 욕심을 부림). 노무현: 어떻게 처리할지 로드맵을 만들고 이 소의 과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