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가 한보철강 당진사업장 인수를 추진중인 INI스틸과 현대하이스코의 신용등급 조정에 대한 검토에 나섰다. 한기평은 최근 특별보고서를 통해 “한보철강 당진사업장 인수는 INI스틸과 현대하이스코의 연혁에 한 획을 긋고 향후 사업전망에 분수령이 될만한 대형 이벤트”라며 “8월말로 예정돼 있는 컨소시엄의 경영권 인수와 중장기 운영계획 발표를 기초로 등급 조정을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기평은 이번 인수가 영업측면에서 MS강화와 현대차그룹 계열내 시너지 효과 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반면 고로설비는 ...
대백쇼핑은 가을을 앞두고 1층 잡화 매장에 스카프 판매점을 개설, 본격적으로 영업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스카프는 중장년층이 선호하는 정사각형이나 직사각형 대신 길고 가늘어 흡사 띠 모양의 제품이 많다.
투명경영과 윤리경영을 선포한 포스코에 이를 정착시키기 위한 ‘윤파라치’가 뜬다. 포스코는 24일 개최하는 임원회의를 통해 비윤리적 행위 근절을 위한 ‘윤리경영 파파라치제도’를 전격 도입해 오는 9월1일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포스코가 이번에 도입하는 ‘윤리경영 파파라치제도’는 사내 직원들이 기존의 거래선, 원료공급자, 철강재 구매선 등으로부터 골프접대, 향응 등을 비롯해 기타 불공정한 거래행위의 일체에 대한 비윤리적 행위를 했을 때 이를 신고하는 직원에게 50만원에서 최고 5천만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하는 것...
대우증권은 포스코가 최근 매일 자사주를 매입하는 것이 현대차 그룹의 제철소 건설로 인한 주가하락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양기인 대우증권 연구원은 “포스코가 자사주 총 매입수량 178만주 중에서 현재 40만주 샀다”며 “최근 매일 5만주씩 매수 주문이 들어오고 있는데 이는 9월 초에 현대차 그룹이 발표할 한보철강에 대한 투자 계획이 고로 신설로 결정될 경우 주가에 미칠 영향이 부정적일 가능성에 대비한 전략”이라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의 고로를 신설할 경우 포스코의 경쟁자가 진입하고, 국내 판재류 수...
포스코가 내년 3월 양산에 들어가는 현대차의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 자동차용 강판을 공급한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미국에서도 값싸고 질좋은 포스코 강판을 사용할 수 있게 돼 경쟁력 확보가 예상된다. 포스코로서도 한보철강 인수전의 후유증을 벗어던지고 장기고객사로서의 현대차와 관계를 복원하게 됐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내년부터 미국 판매법인인 포삼(POS AM)을 통해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에 가동 첫해 15만대 분량의 자동차용 강판을 본격 공급하기로 했다. 현대차의 미국 생산기지인 현대모터앨라배마(HMMA)는 내년 3월 ...
올해로 창사 50주년을 맞이한 동국제강(대표 전경두)이 전 임직원의 모습을 담은 초대형 이미지 월(사진 벽화)을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동국제강은 24일 서울 중구 수하동 본사 정문 외벽에 전체 임직원 1천597명의 얼굴사진을 담은 가로 1.8m, 세로 13m 규모의 이미지 월을 설치했다. 이 사진벽화에는 동국제강 창립연도인 1954년과 창립 50주년인 2004의 숫자가 임직원 사진과 새로운 CI와 함께 타일 형태로 모자이크됐다. 동국제강은 사진벽화를 제작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포항...
철강 제조업체들의 올 상반기 경영실적이 지난해에 이어 호조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를 포함한 9개 업종, 66개 주요 철강사들을 대상으로 경영실적을 조사한 결과 상반기 철강 제조업체의 매출액이 20조8천528억500만원에 달해 지난해 상반기의 16조2천88억5천500만원에 비해 28.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3조5천253억4천100만원으로 전년동기 2조4천149억4천500만원에 비해 46.0%가 늘어났고 잠정 당기순이익은 2조6천731억6천800만원으로 무려 76.6%의 증가...
소비자의 생명과 신체에 직접적인 피해가 우려되는 공산품에 대해 안전인증제도가 도입되는 등 공산품 안전관리가 대폭 강화된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25일 최근 규제완화 추세를 틈타 공산품 안전관리가약화되고 있다고 보고 유모차, 가스라이터, 인라인스케이트 등 39개 품목에 대해 실시중인 안전검사제도를 안전인증제도로 전환, 인증을 통해 제품안전을 확보키로 했다. (연합)
24일 부에노스아이레스 패션쇼에서 한 모델이 클래스 라이프의 의상을 디스플레이 하고 있다
25일 증권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1.63포인트(1.47%)가 오른 803.97로 마감된 가운데 한 경제정보 분석 업체에서 직원들이 치솟는 주가 그래프 바라보고 있다.
오는 10월부터 수도권 지역에 보급될 예정인 초저황 경유는 일반 경유보다 ℓ당 10원 낮은 교통세율이 적용된다. 정유사의 비용 부담을 낮춰 초저황 경유와 일반 경유의 가격차를 줄이고 초저황경유의 보급을 확산시키려는 계획이지만 가격차가 얼마나 생길지 아직은 불투명하다. 재정경제부는 오는 10월부터 내년 9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일반 경유는 현행 ℓ당287원의 교통세율을 유지하되 초저황 경유는 277원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초저황 경유는 경유 승용차 시판허용에 따른 대기환경 문제 보완대책으로 수도권 지역부터 보급되는 것...
경기부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예금회전율이 사상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예금회전율은 예금지급액을 예금평잔액으로 나눈 수치로, 예금회전율이 낮다는것은 예금자들의 자금사정이 좋아 예금에 대한 의존도가 낮음을 뜻하지만 한편으로는 예금자들이 돈의 사용처를 찾지 못해 마냥 은행에 묻어두는 경향이 심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예금 가운데 기업 입장에서 운전자금용으로 수시로 입·출금이 이뤄지는 성격인 요구불예금의 회전율은 외환위기 이듬해인 1999년에는 67.0회에 달했으나 2001년 39.0회, 2003년 31.9...
내년부터 교통혼잡을 피하기 위해 공공기관에 탄력근무제가 도입되고 2006년부터 하이브리드 차량 의무구매가 실시되는 등 범국가적에너지절약 정책이 본격 시행된다. 정부는 25일 이해찬(李海瓚)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부처 장관과 민간단체 대표등 25명으로 구성된 ‘국가에너지절약추진위원회’를 열고 국가 전체의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한 장단기 대책을 수립, 발표했다. 이 대책에 따라 정부는 석유의존도가 낮은 차세대 성장산업을 육성, 점진적으로에너지 저소비형 산업구조로 전환해 나가는 한편 2006년부터 절약 잠재력이 많은 30여개 품목의 ...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5일 현재민영화 작업이 진행중인 우리금융지주의 향후 진로와 관련해 ‘특정그룹’에 넘기지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또 시중 단기자금을 투자로 끌어들이기 위해 사모펀드의 도입이 반드시 필요하며 도입 초기에는 은행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이 부총리는 이날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사모펀드 도입을 골자로 하는 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 개정을 서두르는 것이 우리금융을 특정그룹에 넘기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우리금융 회장이 특정그룹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도 이 그...
내년부터 경유 승용차가 도입될 예정인 가운데경유값이 휘발유 가격의 85% 수준까지 대폭 올라가고 LPG값은 휘발유의 50%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현행 에너지세 개편계획에 따라 경유차량을 구입한 소비자들과 경유소비의 급속한 확대를 반대하는 환경보호론자들 간에 한바탕 논쟁이 벌어질 것으로예상된다. 25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한국조세연구원과 에너지경제연구원 등 4개 연구기관의’제2차 에너지세제 개편방안’ 연구용역 결과 휘발유와 경유, LPG의 가격비율은 100대 85대 50이 적절한 것으로 결론이 났다. 휘발유와 경유, LPG...
국내 최대은행인 국민은행이 감독당국으로부터 중과실에 해당하는 수준의 회계기준 위반을 저질렀다는 판정을 받아 내달초에결정될 제재수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증권선물위원회는 25일 정례회의를 열어 국민은행의 5천500억원 규모 회계기준위반 사실을 확인하고 감사인 지정 2년의 제재조치를 내리는 한편 금융감독위원회의결을 통해 2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금융감독위원회는 빠르면 내달 10일 열리는 정례회의에서 과징금 규모를 최종 확정하는 한편 기관 및 임원 제재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증선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
최근 새로운 상품이 나오거나 혹은 기존의 상품에 더 많은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이동통신 회사들에서 서비스를 이용해 보라는 판촉전화를 많이 받게 된다. 하나같이 그 서비스를 이용하게 될 경우에는 엄청난 요금 할인 혜택이 있는 것처럼 권유를 하고 대부분이 한 달은 무료로 사용해 보라고 말을 한다. 얼마 전 나도 그런 전화를 받고 한달 동안 무료라고 하는 부가서비스를 하나 신청했다. 별로 필요하지 않은 서비스였는데 상담직원의 끈질긴 권유와 또 한달간은 무료라고 하니 그냥 신청을 한 것이었다. 그런데 한 달이 지난 후에도 요금 청...
얼마 전 친구들과 함께 포항시 북구에 위치하고 있는 환호해맞이공원에 갔다. 9시가 넘은 시간이었지만 가족단위로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과 운동을 하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공원 내 분수대에서는 시원한 물살을 맞으며 아이들이 한가롭게 뛰놀고 있었다. 하지만 뭔가 썩는 냄새로 그 곳에서 놀던 아이들을 분수대에서 멀리 떨어뜨려 놓는 부모들도 있었다. 냄새도 냄새지만 자칫 그 물방울을 맞아 아이들이 피부병이라도 옮을까봐 두려워하는 눈치가 역력했다. 오후 햇볕이 뜨겁게 내리쬘 때는 더 많은 사람들이 분수대 근처에서 휴식을 취할텐데 썩...
25일 열린 국회 각 상임위에서 지역 출신 의원들은 지역현안 및 선거관련 문제를 집중 추궁했다. 과기정통위에서 한나라당 서상기 의원(비례대표)은 정통부의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 (DKIST)에 대한 보다 능동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서 의원은” IT분야의 연구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주목해야 한다”며 “그 증가 분을 수용하기 위해 DKIST의 연구역량을 키우는 것이 국가적으로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서 의원은 “현재 국가R&D사업의 지역별 투자분포가 수도권·대전지역(73.1%)에 집중돼 있고, 민간부문의 총 투자도 이 지역(...
정부가 추진 중인 안동-영덕간 고속도로, 대구지하철 1호선의 연장 등 대구 경북의 국책사업들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결과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드러나 SOC(사회간접자본)투자사업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된다. 건교부가 25일 국회 건교위 김태환 의원에게 제출한 ‘03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결과’에 따르면 안동-영덕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경제성 분석결과 투자 대비 이익이 0.47-0.74이며, 종합평가에서 0.476으로 나타났다. 대구 지하철 1호선 시점부 연장은 경제성이 0.76, 종합적 평가에서 0.481, 중앙선 도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