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한달 여 앞두고 있지만 포항지역 유통업체들이 벌써부터 추석특수 잡기에 나서고 있다. 26일 지역유통업계에 따르면 포항롯데백화점은 올해 철강경기 호황에 따라 지난해 보다 추석경기가 다소 좋아질 것으로 보고 기업체와 단체 추석선물 판매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 백화점은 추석선물 특판팀의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 12억보다 1억원 더 많은 13억으로 올려 잡았다. 이 백화점은 이에 따라 기업 선물 판매 경험이 많은 직원들로 선물 상담팀을 구성, 조만간 공단 기업체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판촉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30일부...
국가보안법 7조 찬양·고무죄가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은 90년 첫 결정이 나온 이후 헌재가 취해온 일관된 입장이다. 따라서 국보법 폐지론이 힘을 얻고 있는 상황에서 헌재의 전향적 결정이 나오는게 아닌가 하는 일각의 관측과 달리 합헌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는 점은 어느 정도예상된 결과였다. 헌재는 90년 국보법 7조에 관한 첫 결정에서 조문의 추상성을 들어 한정합헌 결정을 내렸고 국회는 이듬해 국보법 개정시 처벌대상을 “국가의 존립·안전을 위태롭게 하거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위해를 줄 명백한 위험이 있는 자”...
한나라당은 26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오는 10월 30일 실시되는 거창과 파주 등 지방자치단체장 및 광역의원 재·보궐선거 공직후보추천심사위원장에 이해봉 의원을 임명했다. 심사 위원에는 대구·경북 출신으로 정종복(경주) 박순자(경북 비례대표), 유승민(대구 비례대표) 의원과 김학송. 김충환, 김희정, 허천 의원과 원외에서 박영구, 홍문종 전의원 10명으로 구성됐다. 박근혜 대표는 27일 심사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는 방침이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26일 진성당원화와 함께 상향식 공천제도 보완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운영위에 참석, “진성당원화와 상향식 공천을 어떻게 하는 것이 바람직한 지를 찾아내 제대로 실천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지난 16대 국회에서 논란 끝에 정당. 선거법을 고쳐 선거를 치르거나 정당을 운영하는 데 많은 변화가 생기고 있다”며 “정치개혁의 마지막 미개척 분야는 진성당원화로 한나라당이 오랜 역사의 전통 있는 정당이 되려면 힘들어도 꼭 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당의...
대구지하철 노조가 파업 37일째인 26일 대규모 상경투쟁 및 민주노총과 연대해 보다 강도높은 투쟁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선언함에 따라 지하철 사태가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노조는 이날 오전 11시 대구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합리적 중재에 나서야 할 대구시가 오히려 역할을 포기, 파업 사태를 외면하고 있고 공사도 해결을 위한 노력보다 장기파업을 유도, 노조를 와해시키고 있다”며 “27일부터 노조원 200명이 청와대와 각 정당 당사를 중심으로 상경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조는 27일 오전 상경해 노사 협상...
한나라당 대구 경북 출신의 초선 의원들은 26일 저녁 모임(회장 김태환 의원)을 갖고 지역현안에 대한 공동대처와 초선 의원 모임의 진로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모임에서 초선 의원들은 대구 경북의 초선 의원 모임을 영남의 정서가 친 한나라당인 만틈 부산 경남과 공동 보조를 취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이날 “영남은 한나라당이 일색인만큼 영남이 뭉쳐야 한다”며 “초선 의원들이 단합을 하게되면 중진들도 참여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우리의 순수한 의미에도 영남은 병참기지 하라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도 “지...
한나라당 임인배 경북도지부장은 26일 당 운영위원회에서 대구 경북에서 추진 중인 대형국책사업에 제동이 걸리고 국가 균형발전위가 추진 중인 공기업 지방이전과 관련, 당내 진상조사 위원회 구성과 시· 도지사 간담회 등 대책마련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지부장은 대구·경북에서 추진 중인 대형 프로젝트가 중앙정부에 의해 제동이 걸리는 것과 관련, “노무현 정권이 대구·경북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냐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며 “대구시가 3천700억원을 들여 추진 중인 패션 어패럴 밸리 조성 사업의 전면 재검토, 대구시와 ...
올림픽 금메달이 지닌 경제적 가치가 561억원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한체육과학연구원이 26일 열린우리당 전병헌 의원에게 제출한 ‘올림픽 메달에 대해 국민 경제적 가치를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메달 1개의 가치는 금메달이 561억원, 은메달 190억원, 동메달 120억원으로 매겨졌다. 연구원은 특히 지난 4년간 올림픽 관련 예산이 2천600억원이란 점을 감안하면 이날 현재 한국선수단이 아테네올림픽에서 따낸 메달(금 6·은 10·동 5)의 경제적 가치는 금 3천366억원, 은 1천900억원, 동 600억원 등 총 5천866...
한나라당이 이번 주말과 다음주 초에 걸쳐 연찬회와 정책 의원총회 등을 통해 주요 현안을 집중 논의하기로 한 가운데 ‘행정수도이전’ 당론을 언제, 어떻게 결정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나라당은 최종적인 당론은 일단 전문기관 용역결과가 나오는 내달 말께 결정한다는 방침이지만, 대체적인 윤곽은 내달 초께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당내에서는 이미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천도(遷都) 수준의 이전에는 반대한다는데 대체적인 의견일치가 이뤄져 있는 만큼 ‘반대 당론’을 결정하기는 어렵지 않을것이란 관측이다. 김문수 의원이 주도하는 행정수도...
열린 우리당은 26일 3개 신문의 시장점유율을 60%로 제한하고, 신문사 사주의 소유지분 상한선을 30%로 설정하는 내용의 언론관계법 입법을 검토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우리당은 특히 신문시장 정상화 방안으로 ▲신고 포상금제 도입 ▲공정거래위 조사요원 확충 ▲신문고시 강화 ▲ABC제도 정착 ▲경영자료 신고 의무화 ▲부가가치세 도입을 검토 중이어서 주목된다. 이 같은 사실은 이날 우리당 정책의총에서 당 언론발전특위의 정청래 간사가 보고한 문건을 통해 밝혀졌다. 문건에 따르면 우리당은 일부 족벌신문의 시장점유율이 70~80%에 육...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이상경 재판관)는 26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모씨가 국보법 7조 찬양·고무죄 및 이적표현물 소지죄 조항에 대해 낸 헌법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내렸다. 이번 결정은 남북 분단이라는 특수상황에서 국보법의 필요성이 인정된다는 헌재의 일관된 입장을 재차 확인한 것으로, ‘국보법 폐지’를 권고한 국가인권위원회의 결정과 달리 국보법 존치론에 한층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헌재는 특히 국보법 개폐문제를 둘러싼 정치권 등의 치열한 논의가 진행중인 가운데 입법부가 향후 ...
영주시는 행정서비스 헌장제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26일 헌장 운영 담당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자체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헌장을 운영하고 있는 담당 공무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헌장제 시행에 따른 문제점 및 개선 방안을 집중 토의했다. 또 제정 시행중인 헌장 이행 표준을 행정 환경 변화에 따라 고객 중심의 헌장으로 개정하는 안과 행정서비스 헌장의 시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효율적인 홍보 방안, 서비스 향상을 위한 시책 개발 등 행정서비스 헌장제 발전을 위한 실무적인 토론을 가졌다. 행정 서비스 헌장제는 행정기관이...
안동대학교 졸업생인 마혜선씨(여·32·소프라노·사진)가 지난 11일, 14일 양일간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이태리 롯씨니 오페라 페스티벌 신인 데뷔 무대‘IL VIAGGIO A REIMS’에서 주역인 백작부인으로 데뷔, 25분 가량의 긴 아리아를 소화해 관객들로부터 극찬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마혜선씨가 연주한 무대는 신인 데뷔를 목적으로 젊은 성악가들을 세계 각 극장들과 오페라계에 정식으로 진출하는 무대로 매년 여름 개최되는 ‘아레나디 베로나’‘마체라타’와 함께 이태리 3대 오페라 축제중 하나이다. 화제의 주인공 마씨는 롯씨...
고추 재배 농가에서 많은 노동력과 시간을 투입하는 수확 작업의 어려움을 한꺼번에 해결 할 수 있는 일시 수확형 고추 품종이 개발돼 농가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안동시에 따르면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에서 육종 개발한 일시 수확형 생력 211호와 213호 고추를 와룡면 가구리 김충섭(43)씨 농가에 비가림시설(비닐하우스) 10a를 설치하고 실증재배한 결과 일반 고추에 비해 70%의 노동 시간이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고추 생산비 절감기술 개발을 위해 일시 수확형으로 육종된 생력 211호와 생력 213호는 올 2월 농업기술센...
예천군이 경영 수익사업으로 직접 운영하는 예천온천 주변에 6만8천평 규모의 종합휴양 관광단지 조성이 확정된 가운데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입욕객의 편의를 위해 중앙고속도로 예천IC에서 예천 온천간 지름길 도로가 개설된다. 군은 중앙고속도로를 통해 예천온천을 이용하는 입욕객들이 예천시내를 거쳐 우회하는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중앙고속도로 예천IC와 예천온천까지의 직선도로인 보문 미호에서 감천 덕율간 도로를 확포장키로 하고 편입용지에 대한 보상을 하고 있다. 예천양수발전소 주변지역 특별지원 사업비로 추진되는 군도 15호선인 미호-...
“병원 서비스 개선과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퇴원환자와 정례 간담회를 마련했습니다”안동병원이 내원객들의 불만과 요구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불만고객 초청간담회’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안동병원은 지난 25일 구내 강당에서 입원경험이 있는 퇴원환자 4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의료와 시설, 서비스등 병원 이용 전반에 대한 불만점과 개선사항 등을 청취했다. 특히 강보영 이사장과 이윤호 병원장을 비롯, 병원내 각 분야 구성원들이 모두 참석해 퇴원환자들로부터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다. 병원측은 퇴원환자 상담전화인 ‘해피콜(Happy C...
안동경찰서는 26일 주인이 없는 틈을 이용, 남의 집에 몰래 들어가 통장을 훔쳐 현금을 인출해 간 김모씨(여·38·안동시 길안면)를 붙잡아 절도혐의로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1일 낮 12시께 안동시 길안면 송사리 김모씨(75)의 집에서 통장을 훔친 후 지난 23일 낮 12시께 청송 현서농협에서 현금 120만원을 인출해 사용한 혐의다.
고품질 사과 생산을 위한 사과 병해충 종합관리 재배시스템(IPM) 농가 기술 교육이 26일 감천면사무소 회의실에서 40명의 사과 재배 농가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사과 재배 농가 교육은 예천군농업기술센터 전담 강사가 병해충 종합관리와 하계전정, 조생종 착색관리, 농산물 품평회 준비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예천군은 앞으로 새로운 기술 보급으로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고품질 사과를 생산할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전국 각지의 여행사 임원 및 여행상품 기획담당자 60여명이 경북 북부지역 관광지에서 팸투어를 진행 중이다. 경북도와 경북관광협회 초청으로 지난 24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이뤄지는 이번 팸투어는 경북 북부 11개 시·군이 최근 서울에서 개최한 공동관광설명회의 후속 행사로 마련됐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지난 24일 문경시 도자기공방과 도자기 전시관, 유교문화관 등을 둘러본 뒤 지난25일에는 영주 부석사를 답사하고 안동 민속박물관과 도산서원, 퇴계종택등을 견학한다. 이들은 26일 하회탈춤전수관에서 현장체험을 한 뒤 하회마을을 둘러...
16일부터 28일까지 예천 경도대학에서 한국의 유교 문화 체험 행사를 가지고 있는 일본 대학생 23명이 26일 김치만들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날 체험 행사에는 한국어린이육영회(회장 박임숙) 예천군지회 회원 10명이 도우미로 나서 전통적인 한국 김치의 종류와 담그는 방법 등 김치의 우수성을 홍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