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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천혜의 해안선 110㎞와 7개 해수욕장 특화개발을 위해 1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포항시 해수욕장특화 및 해안선개발계획수립 용역을 지난 4월에 착수해 추진 중에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전문가와 지역대표들의 자문을 얻어 용역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24일 오후 3시께 시청 상황실에서 해수욕장 특화 및 해안선 개발 용역자문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포항시해양문화관광 실무위원 13명(전문가 7명, 교수 6명), 대보면 등 해안선 해당 시의원 11명이 참석한다. 포항시는 실국장, 구청장, 해당 과장이 인접한 관...
경북
김종서기자
2004-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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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포항남부경찰서 현직경찰관이 자신의 부인을 살해해 시체를 바다에 유기하는 살인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는 23일 자신의 부인을 목졸라 살해한뒤 바다에 버린 현직경찰관 남모경사(36)에 대해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해역에 따르면 이번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돼 영장이 신청된 경찰은 자신의 불륜문제를 따지던 부인을 살해한 뒤 유류품을 제거하고 인적이 드문 한적한 바닷가에 유기하는 등 범죄사실을 은닉시키려 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포항해경은 지난 16일 경주시 감포읍 오류...
경북
이종욱기자
2004-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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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은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보건의료원 운영조례시행규칙을 개정, 보건의료원 외래 진료비 본인 부담금을 무료로 운영한다. 대상자는 청송군보건의료원을 이용하는 65세 이상 노인환자와 의료급여 2종 수급권자, 국가 유공자 및 유가족이다.
경북대구
청송=김세종기자
2004-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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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은 주민등록과 실제 거주 사실을 일치시켜 주민등록제도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2004년 하반기 주민등록 일제정리를 오는 17일부터 9월 25일까지 40일간 18개 읍면에서 동시에 실시한다. 중점 정리 사항은 거주지 변동 후 미신고자 및 허위 신고자와 화상자료 미입력자 등 새 주민등록증 미발급자를 정리하고 주민등록 전산 시스템 및 전산자료의 정비 등 주민등록사항을 전반적으로 정리한다. 일제 정리기간중 정당한 사유없이 주민등록 사실 조사를 거부하거나 주민등록신고 또는 신청을 기간내에 하지 아니한 자에게는 소정의 과태료를 부...
경북대구
의성=박연후기자
2004-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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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유공자 표창 및 평가 보고회가 20일 경주서라벌문화회관에서 열렸다. 도민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평가 분석함으로써 지역 발전의 수범 사례로 삼기 위해 마련된 행사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도민체전 유공 공무원을 비롯한 경주시 체육회 관계자, 봉사단체, 자원봉사자 등 189명에게 도지사 및 시장 표창장이 수여됐으며, 종합 평가회가 이어졌다. 경주시는 이날 평가회에서 “9개월간의 짧은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경주시 위상을 드높이는 한편 각종 체육시설을 비롯한 도로 개설로 사회간접 자본을...
경북대구
경주=김종득기자
2004-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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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주)는 첨예하게 맞물려 있는 원전수거물관리센터 건립에 관한 굴착행위신고서를 반려한 울진군을 상대로 19일 행정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행정심판청구서를 경북도에 제출했다. 한수원측에 따르면 “굴착행위는 수거물관리센터를 수용하겠다고 청원한 주민들의 뜻에 따라 부지의 적합성 여부를 사전에 알아 보려는 것이지 해당지역에 센터를 건립하겠다는 것이 아닌데 울진군이 일방적으로 신청을 2차례나 반려한 것은 납득하기 어려워 행정심판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울진군은 “울진에 수거물 관리센터를 짓는 것은 원전을 10기나 수용한 ...
경북대구
울진=황용국기자
2004-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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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또다시 축구장 증면에 나선다. 시는 오는 2006년까지 사업비 59억원을 들여 축구장 5개면을 추가로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축구장 증면 예정지는 황성공원 1개면을 비롯해 손곡동 구 경마장 부지인 보문생할체육공원 2개면, 건천읍과 외동읍에 각각 1개면의 잔디 축구장이 조성된다. 이같은 계획이 완료될 경우 경주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16개면의 잔디 축구장을 확보함으로써 전국 단위의 각종 축구대회 유치는 물론 동계 전지훈련 장소로 각광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경주시의 설명이다. 경주시는 앞으로 레포츠 특구 지정과 연계...
경북대구
경주=김종득기자
2004-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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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이 군민의 문화 수준 향상과 여가 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자체 보유장비를 이용한 8월 군민 무료영화가 문화회관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2일간 상영할 예정인데 28일 토요일에는 오후 8시, 29일 일요일에는 오후 3시, 8시 등 3회에 걸쳐 상영하게 된다. 이번에 상영될 ‘달마야! 서울가자’는 사찰을 배경으로 5억원의 빚때문에 사찰이 다른 사람에게 넘어간 상태에서 절을 다시 되 찾으려는 스님들과 법적 주장을 하는 건달들 간의 이권 다툼 속에서 복권이 당첨된 사건이 일어나는 내용이다. 한편...
경북대구
예천=강성화기자
2004-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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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는 행정능률 향상과 주민 서비스 강화를 위해 공무원 컴퓨터 활용능력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25일 영주직업전문학교에서 실시하는 이번 경연대회에는 96명의 공무원이 정보검색, 문서편집, 프리젠테이션, 통계표 작성 등에 대한 경연을 벌이게 된다. 컴퓨터 활용능력 우수자에게는 상장과 부상을 수여해 격려하고 입상자중 3명은 도 경연대회에 참가기회를 부여한다. 시는 지속적인 정보화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능력 향상과 정보의 효율적 습득을 유도할 방침이다.
경북대구
경북일보
2004-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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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폐장한 경주지역 5개 해수욕장의 피서객이 지난해에 비해 큰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13일부터 8월20일까지 개장한 경주지역 5개 해수욕장의 피서객은 60만3천44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48만1천900명에 비해 약25%이상 증가했다는 것. 5개 해수욕장 가운데 양남면 관성해수욕장이 23만9천여명으로 가장 많은 피서객이 방문했으며, 봉길해수욕장 17만5천여명, 나정리 7만7천여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지역 해수욕장의 피서객이 예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은 사상 초유의 무더위가 계속된데다 ...
경북대구
경주=김종득기자
2004-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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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생산조정제 약정 농지가 휴경 상태로 방치되면서 농토로서의 기능을 상실하고 있어 제도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휴경 상태의 농지가 방치되면서 무성해진 잡초가 병해충의 잠복처 역할을 하며 잡초 씨앗을 퍼뜨리는 바람에 인근 농지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쌀 생산조정제는 정부가 효과적인 쌀 생산 감축을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시작한 것으로 벼를 재배해 온 농지에 2003년부터 2005년까지 3년간 벼나 다른 상업적 작물을 재배하지 않을 경우 대상 농가에 3년간 매년 1㏊당 3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200...
경북대구
영양=정형기기자
2004-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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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는 웰빙시대를 맞아 도시민의 여가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안동고유의 풍부한 문화자원을 농업에 접목한 자연속 테마공원인 농업공원과 사과동산을 조성키로 했다. 가족단위 체험관광지를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기로 한것. 길안면 만음리 일대 3천3백여평의 부지에 총 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사과체험농장, 육각정, 파고라, 사과상징 조형물 등을 갖춘 사과동산을 오는 9월부터 본격 조성에 들어가 내년초에 완료할 계획이다. 또 농업공원은 부지 15만평 규모에 200억원을 투입해 전통문화시설인 삼베, 탈, 장승, 짚, 한지공방, 농업박물...
경북대구
안동=김용구기자
2004-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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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가 ‘신화의 땅’에서 난공불락의 요새로 여겨졌던 만리장성을 허물고 16년 만에 금메달을 따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 남자 탁구의 ‘희망’ 유승민(삼성생명)은 23일 갈라치올림픽홀에서 열린 남자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차세대 에이스 왕하오(세계 4위)를 4-2(11-3 9-11 11-9 11-9 11-13 11-9)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이 올림픽 탁구에서 우승한 것은 88년 서울올림픽 때 유남규(농심삼다수 코치)와 현정화-양영자조가 남자단식과 여자복식에서 각각 정상에 오른 이후 무려 16년 만이다. 반면 ...
스포츠
경북일보
2004-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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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행정기관의 기록물을 전산화하는 자료관 사업이 시작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 자료관 사업은 지난 99년 1월 제정된 ‘정부공공기관의 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각종 정부 기록물의 전산관리 체제를 확립하기 위한 것으로 21세기 사고(史庫)를 만드는 작업으로 불리고 있다. 정부는 올 1월부터 내년 말까지 서울시 등 을 비롯, 전국 702개 시·군·구에 의무적으로 이 자료관 시스템을 구축토록 지시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해 8월 정부기록보존소 주관으로 자료관 시스템 인증시험을 실시하고 16개 업체의 프로그램를 선정...
경북
김정혜기자
2004-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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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고공행진에 따른 지역경제 후유증이 하반기에 집중될 전망이다. 최근 국제유가가 연일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우며 배럴당 50달러까지 이를 전망이 나오면서 실제로 지역 수출업체들이 원가부담에 따른 타격을 받고 있으나 이를 수출단가에 반영조차 못하고 고스란히 부담을 떠안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유가는 최근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가 배럴당 45달러를 넘어서 50달러를 위협하고 있으며 북해산 브렌트유도 44달러를 넘어섰고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도 지난 19일 40달러선을 돌파해 설마설마하던 우려가 현실화됐다. 이에 따...
대구
장경식기자
2004-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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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를 패션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시나리오 설정은 비현실적이며, 따라서 패션어패럴·밸리 조성사업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대구 섬유진흥사업은 기본적으로 구조개선 사업으로서의 성격을 지니기 때문에 구조개선이 성공하더라도 생산·수출·고용 등의 측면에서 감소세를 수년내에 반전시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산업자원부가 한나라당 임인배 의원에게 제출한 한국개발연구원과 산업연구원의 ‘4대지역 진흥사업의 평가와 후속사업의 기본방향 연구’최종 보고서에 따르면 “패션어패럴·밸리 조성 사...
대구
김좌열기자
2004-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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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좀 모자라는 사람이 이웃 초상집에 문상을 가서 미망인에게 묻기를 “어떻게 해서 이런 변을 당하셨나요” “거실 소파에서 낮잠을 자는데, 샹들리에가 이마에 떨어졌지요” “저런 수가 있나. 그래 눈은 괜찮았던가요” “예, 눈은 안다쳤어요” “아이고, 그 참 잘 됐네요. 불행중 다행입니다” 미국 대통령 부시의 말실수는 도를 넘어 이제 ‘부시즘’이란 낱말까지 생겼다. 말실수 잘 하는 것을 ‘부시즘 증후군’이라 부른다. 그의 말실수를 전문적으로 수집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우리가 성공하지 못하면 실패할 위험이 있습니다” “지극...
삼촌설
경북일보
200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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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 있는 공공기관은 지역으로 분산시키는 일은 참여정부가 시행하는 가장 획기적인 과업이라 할만하다. 首都 이전은 워낙 엄청난 일이고 예산에 있어서도 그 액수를 예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방대한 ‘역사적 사업’이어서 찬반양론이 갈라지고 논란의 여지도 많지만, 공공기관을 지역에 이전하는 문제는 ‘최소비용, 최대효과’를 얻는 일이어서 반대론도 없다. 공공기관 지방이전 정책이 발표되자 전국 각 자치단체들은 하나라도 더 얻어가려는 로비활동이 과열양상을 보였고, 정부는 급기야 “로비를 지나치게 하는 자치단체에는 불이익을 주겠다”는 엄...
사설
경북일보
200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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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산강 하류에 사는 포항시민들은 항상 식수문제가 걱정이다. 현산강 상류에는 울산시가 있고, 중류에 경주시가 있으니, 이들 도시들이 형산강물을 더럽힐 가능성은 많고, 실제 그런 일들이 있었다. 울산시는 형산강 상류지역에 쓰레기 매립장을 건설하려다가 경주시와 포항시의 강력한 항의를 받고 취소된 일이 있었고, 경주시와 포항시 사이에는 상수원보호구역 지정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경주시는 시민들의 이익을 위해 되도록 보호구역을 좁히려 하고 포항시는 식수문제때문에 넓히려하는 것이다. 이런 문제는 상호간 이해관계가 얽힌 문제여서 당...
사설
경북일보
200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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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일 간 장기 파업을 벌여온 포항지역 건설노동조합이 21일 노사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해 70.5%의 찬성으로 이를 수용, 파업사태가 일단락 됐다. 이에 따라 1천300여 명의 노조원들은 23일부터 생업전선에 복귀하게 됐다. 노조측은 교섭이 시작된 지난 4월부터 3만9천500원 인상안을 줄곧 주장했지만 지난 19일 포항지방노동사무소 주선아래 진행된 교섭에서 기계부문 1만1천500원(14.6%), 전기부문 9천원(12.1%) 인상안에 잠정합의하면서 사태해결의 실마리를 마련했다. 특히 이날 합의는 이틀 전 포...
노트북을 열며
경북일보
2004-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