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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시간대 대학가 우범지대를 순찰하던 일선 지구대 실습생이 편의점에서 양주를 훔쳐 나오는 절도범을 추적·검거해 타고난 경찰관 체질임을 입증했다. 중앙경찰학교 167기 실습생 손애경씨와 경산경찰서 압독지구대 순찰팀은 21일 새벽4시18분께 조영동 편의점에서 양주1병(시가 3만원상당)을 훔쳐 달아나던 김모씨(26·무직)를 검거했다. 이날 취약시간대 영남대 부근 원룸단지를 순찰하던 손씨 등 경찰관들은 젊은 남자가 뛰어가는 것을 수상히 여겨 정황을 확인하던 중 주변에서‘도둑이다’고 외치는 소리를 듣고 100여m를 추격해 붙잡았다. ...
대구
김윤섭기자
200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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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일연삼국유사문화제가 21∼23일 군위군 고로면 인각사 경내에서 열린다. 21일 오 후6시50분부터 밤9시까지 인각사 경내에서 열린 ‘산사음악회’에는 인각사 주지 상인스님, 박영언 군위군수, 손유준 군의장, 손만덕·장욱 도의원, 군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신도, 주민, 관계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산사음악회는 인각사에 대한 영상소개에 이어 박정덕 외 6명의 천년의 소리(모듬북), 이성원외 3명의 춤과 시낭송, 바리톤 배명식 교수의 님이오시는지·보리밭, 등대지기의 시를 주제로한 노래 ‘꽃보...
대구
이만식기자
200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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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 참사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시민들에게 안전의식을 고취시킨다는 취지로 추진돼온 추모묘역 조성사업이 또다시 유보됐다. 대구시는 20일 오후 비공개로 열린 2004년도 제3회 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 상정된 수성구 삼덕동 산 118-1번지 등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안을 유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월초 개최된 2회 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서 같은 안건이 유보된 데 이은 것이어서 향후 추모묘역 조성사업 전망이 불투명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조만간 지하철참사 유족측과 삼덕동 일대에 추모묘역 조성을 반...
대구
박무환기자
200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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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이 계속되면서 애완동물을 유기하는 사례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올 들어 6월까지 8개 구·군청이 집계한 유기동물 보호조치 건수는 853건에 달한다. 이는 지난 한해동안의 610건을 넘긴 것으로 지난 2002년에 총 187건이었던 유기동물 건수는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대구시 농수산유통과 최란형 유기동물 담당자는 “작년 집계 건수를 넘어설 정도로 구청마다 버려진 동물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경기가 어렵다보니 이같은 사례가 급증한 것 같다”고 했다. 유기동물을 관리하는 한국동물보호협회 문주영씨는 “예전...
대구
김정혜기자
200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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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단체들이 수백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건립한 문화회관이 제 구실을 못하고 있다. 대규모 공연장은 영화관으로 둔갑한 상태이고 전시실도 별다른 행사가 없어 개점휴업 사태를 맞고 있다. 대구시 문화예술과에 따르면 시내 8개 구·군 가운데 중구 봉산문화회관과 서구 문화회관, 남구 대덕문화전당, 북구 문화예술회관, 동구문화체육회관 등 5곳이 건립돼 운영 중이다. 이 문화회관 건립은 정부의 ‘기초자치단체 한 곳에 문예회관 하나’ 정책에서 비롯된 것으로 수성구와 달서구도 각각 문화예술회관과 첨단문화회관을 건설 중에 있다. 그러나 자치단체...
대구
김정혜기자
200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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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5시께 안동시 길안면에 사는 김모씨(44)가 함께 술을 마시던 선배가 자신의 음주운전 사실을 신고하자 농약을 마시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찰은 김씨가 평소 사이가 좋지 않던 동네 선배 이모씨(48)와 20일 오전 5시까지 안동시 길안면 모 수퍼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가 자신의 탱크로리 화물차를 운전해 집으로 가는 것을 이씨가 김씨의 차량을 가로 막으며 경찰에 음주운전 신고를 하자 차안에 있던 농약(그라목숀)을 마시고 안동병원에서 치료 도중 숨졌다. (안동)
경북
경북일보
200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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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경찰서는 21일 동거하던 여인인 설모씨(49 예천읍 대심리)가 술을 사오라며 드라이버로 머리를 찌르는 것에 화가나 얼굴과 턱 부위 등을 발로 차고 밟아 숨지게 한 김모씨(46·예천읍 대심리 고물수집상)를 상해치사 혐의로 검거했다. 경찰은 숨진 설모 여인이 양 눈언저리에 타박 흔적이 있어 국립수사연구소 남부분소에서 사체를 부검한 결과 좌측하악골 골절로 인한 뇌출혈로 사망했다는 소견에 따라 김씨를 검거 범행일체를 자백 받았다. 지난 19일 신고 당시 김씨는 숨진 설씨가 평소 속앓이 등의 지병을 앓아왔으며 사건 전날인 밤 8시...
경북
경북일보
200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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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개최되는 제8회 봉화송이축제에는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이벤트인 송이채취체험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전화예약을 받아 운영키로 했다. 봉화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10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개최예정인 제8회 봉화송이축제부터는 송이채취체험 행사를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키 위해 “송이를 직접 캐보고 싶은 관광객은 반드시 예약을 해야만 송이채취 체험을 할 수 있다”고 밝히고 지난 21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1개월간 전화예약을 접수하고 있다.
경북
경북일보
200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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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농촌지도자회(회장 오상용)는 18일 영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경기도 성남시 분당 돌마산악회(회장 김순옥)과 도농 자매 결연을 맺었다. 이번 자매 결연에는 돌마산악회원 100여명과 농촌지도자 40여명이 참석, 자매결연패 상호교환과 친목을 다지기로 했다. 또 영양읍 무창리 남호길씨 농장을 방문, 영양고추 생산과정을 견학하고 향후 농산물 구입 및 판매 방법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경북
영양=정형기기자
200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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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대구보호관찰소 안동지소(지소장 한진식)는 20일 안동시 ‘권택근성형외과(범죄예방위원)’의 후원으로 자신의 몸에 문신을 새겨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호관찰청소년 14명을 대상으로 무료 문신제거 시술을 실시했다. 이번 시술에 선정된 대상자들은 중·고등학교 재학시설 호기심, 과시욕, 공명심 등에서 팔, 손등, 허벅지 등에 문신을 새겼으나 타인에게 혐오감·위화감을 주는 등 사회생활에 심각한 지장이 됨을 깨닫고 평소 제거시술을 원했으나 1회 시술비 30만원에 이르는 비용 부담으로 주저하고 있던 대상자들이었다.
경북
안동=김용구기자
200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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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송천동 주민들이 마을 뒷산의 산허리를 잘라 돌을 캐내고 있는 광산업체의 폐쇄를 요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D산업은 석산개발업체로 지난 1987년부터 마을과 불과 30m의 거리에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주민들에 따르면 발파작업으로 인한 소음과 분진, 대형 화물차들의 야간운행 등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며 수차례나 민원을 제기하는 등 관계기관에 안전대책을 요구했으나 아직까지 대책이 미흡하다는 것, 태풍 메기때는 D산업측의 관리 소홀로 많은 토사가 흘러 내려 배모씨(55)의 주택이 침수되고 배수로가 막혀 빗물이 김모씨의...
경북
안동=김용구기자
200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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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이 지역 개발사업으로 추진해 온 풍양면 공덕리 풍양공처농요 전수관 진입로 포장공사가 완공됐다. 올해 4월 14일 공사를 착공해 10월 준공 목표로 추진해온 포장공사 규모는 폭 4m에 연장 476m로 사업비 1억6천3백만원을 투입, 사업을 완료했다. 공처농요전수관 진입로 포장공사가 완공됨에 따라 그동안 통행에 많은 불편을 느꼈던 주민들의 교통편의 제공은 물론 농산물 수송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예천군은 주민 숙원 사업 해결로 지역의 균형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경북
예천=강성화기자
200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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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호 태풍 메기로 인해 영주지역 과수농가들이 많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폭우를 동반한 돌풍이 영주 북부지역인 순흥, 단산, 부석면 일부를 강타해 사과원을 비롯 포도, 복숭아, 자두농가에 피해면적은 629㏊에 2만여 상자 사과 낙과가 발생했다. 포도 비가림 시설은 13㏊의 비닐이 파손돼 약 6억원 정도의 피해가 발생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시는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1일부터 24일까지 경북능금조합영주지소 부석지점을 통해 사과 20㎏상자당 최저 3천원에 낙과를 전량 수...
경북
영주=권진한기자
200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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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 아테네 올림픽 양궁 남자단체전에서 대만을 꺾고 올림픽 2연속 금메달의 위업을 이룬 장용호 선수의 예천 집에는 아내 이강미(29)씨가 딸 재연(3)양을 끌어안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남편을 아테네에 보낸 뒤 하루도 빠짐없이 인근 절에서 삼백배를 올린 정성어린 내조에 보답이라도 하듯 승리의 월계관을 쓴 남편의 모습을 TV로 지켜보던 이씨는 “개인전에서 패배한 뒤 욕심을 버리라고 얘기했는데 말을 잘 들었다”며 남편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이씨는 “남편에게 평소에도 욕심을 버리고 능력껏 (...
경북
경북일보
200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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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지역에 불법 도축된 염소고기가 공공연하게 유통되고 있어 단속이 시급하다. 축산물 위생처리법 제3조 1항에 의하면 염소는 개고기와 달리 정부에서 허가된 도축에서 도축해 주민들에 공급하도록 규정돼 있다. 그러나 청송지역 건강원과 음식점들은 대부분 하천이나 농장, 심지어 자가 도축장을 설치해 불법 도축을 일삼고 있다. 최근 염소가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청송군 부동면(얼음골)에 음식점과 건강원 등 70여 곳이 성업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1곳의 음식점마다 한달에 평균 20-30마리의 염소를 불법으로 도축해 판매하고 있고, 건...
경북
청송=김세종기자
200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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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여성회관 도움사랑회(회장 유영희)는 최근, 대한전몰군경 상주시지회 미망인 김소강씨 등 33명에게 중식 제공과 내의 등을 선물했다.
경북대구
경북일보
200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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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찰서는 지난달 1일부터 19일 현재까지 환경침해사범 일제 단속을 벌여 건축자재 무단 투기, 축산폐수방류, 환경오염시설 미설치 등의 환경법을 위반한 기업체 대표와 환경관리자 48명을 적발해 불구속 입건했다.
경북대구
경북일보
200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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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문경새재 야외 공연장에서 전국의 다인들과 관광객들이 몰린 가운데 제8회 칠석차문화제가 열렸다. 칠석차문화제는 견우와 직녀가 일년에 한번, 칠석날 ‘까치들이 놓은’ 오작교를 통해 애틋한 사랑을 나눈다는 아름다운 전설을 다도로 재현해 보고자 하는 문화이벤트 행사.
경북대구
경북일보
200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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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과 공무원직장협의회가 병상에서 투병 중인 이재하씨(40· 도시과 토목7급) 돕기에 나섰다. 의성군에 따르면 18일까지 정해걸 의성군수와 군청 산하 전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1천420만원의 성금이 모였다. 군청 여직원 모임인 여원회에서 100만원, 한국경제기획연구원 이진구 이사장이 100만원을 보내왔으며 각계의 문의 전화도 잇따르고 있다. 이재하씨 돕기 성금계좌는 농협 735-12-012280(예금주 김철년).
경북대구
경북일보
200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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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지속된 경기불황 여파로 부도업체가 급증하고 있다. 한국은행 구미지부가 올 상반기 동안 구미·김천·상주·칠곡지역에서 당좌거래가 정지된 부도업체를 조사한 결과 부도업체수는 30개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4개사보다 6개사가 늘어났다. 제조업이 13개사, 도·소매업 10개사, 건설업 4개사, 기타 3개사다. 부도 사유는 판매 부진 11개사, 매출 대금 회수 지연 7개사, 과잉 투자 6개사, 원가 상승과 관련기업 파산이 각각 2개사, 기타 2개사로 내수 경기 부진에 따른 판매 부진과 매출금 회수지 연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경북대구
구미=나영철기자
2004-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