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31ㆍ텍사스 레인저스)가 마침내 이번주말 메이저리그에 복귀한다. 빠르면 27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4연전 가운데 마지막 경기, 늦어도 28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 3연전 가운데 첫 번째 경기다. 텍사스 벅 쇼월터 감독은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를 앞둔 24일 알링턴 아메리퀘스트필드에서 “박찬호를 27일이나 28일 선발로 등판시킬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따라서 26일로 예정됐던 박찬호의 트리플A 재활등판도 자동 취소됐다. 박찬호의 이번 주말 출격은 어느 정도 예상이 됐던 일이었다. 22일 선발로 나선...
심판 판정 잘못으로 양태영의 금메달을 목에 건폴 햄(미국)이 양태영에 대한 안타까움을 털어놨다. 햄은 23일(한국시간) 아테네 올림픽 인도어홀에서 벌어진 남자 기계체조 철봉에서 2위에 오른 뒤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양태영이 겪고 있는 실망감을이해하고느끼고 있다”며 “나도 그가 내가 겪고 있는 힘든 상황을 이해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둘 다 훌륭한 선수이고 우리가 치른 경기에 대해 자긍심을 느낄만하다”고 덧붙였다. 햄은 그러나 전날 기자회견에서와 같이 메달을 포기하는데 대해서는 “최선을 다해서 개인종합 타이틀을 따...
아테네올림픽에서 만리장성을 넘어 16년만에 남자단식 금메달을 되찾아 온 유승민이 자신의 인터넷 팬카페(htpp://ca fe.daum.net/loveysm)에 경기전 심정을 적은 글이 네티즌에게 관심을 모으고 있다. 22일(한국시간) 스웨덴의 발트너와 준결승을 마친 유승민은 카페 게시판에 “오늘 ‘탁구계의 전설’ 발트너 선수와 경기를 하는데 이겨야겠다는 생각보다 위대한 선수와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서 시합을 하게 돼 좋은 경기를 한다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유승민은 이어 “낼(내일)은 마지막 결승전입니다. 떨리기...
체조 평균대 연기 24일 새벽(한국시간) 올림픽 올림픽홀에서 열린 체조 여자 평균대 결선에서 동메달을 딴 패터손 칼리가 멋진 평균대 연기를 벌이고 있다.
‘진정한 챔피언이 돼 명예롭게 은퇴한다.’ 레슬링 그레코로만형의 간판인 경북체고 출신의 김인섭(31·삼성생명)이 선수생활의 마지막 무대인 아테네올림픽에서 ‘금 굴리기’ 시동을 걸었다. 시드니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김인섭은 24일(한국시간) 아테네 아노리오시아홀에서 열리는 대회 그레코로만형 66kg급 조별리그에 출전,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하면 25일 준결승을 거쳐 금빛 메달을 바라보게 된다. 태릉선수촌에서 무더위와 싸우며 칼날을 갈던 지난달 첫 아이를 얻어 아빠가 된 김인섭이 이번 대회에서 애국가를 울려야 할 이유는 적지 않다....
임대원(삼성생명)이 아테네올림픽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55kg급에서 2연승을 달리며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임대원은 24일(한국시간) 아테네 아노리오시아홀에서 열린 대회 그레코로만형 55kg급 5조리그 첫 경기에서 복병 누르바키트 텐기즈바예프(카자흐스탄)를 접전 끝에판정으로 꺾은데 이어 2회전에서 마리안 산두(루마니우)를 6-2로 제압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은메달리스트인 임대원은 이로써 2연승으로 조 1위를 확정,6조 수위와 4강 티켓을 다투게 됐다. 임대원은 특히 손에 땀을 쥐던 첫 경기에서 0-4로 뒤지던 2라운드 2분5...
결혼식의 주인공인 신부는 그 어느날보다, 그 누구보다도 예쁘게 보이고 싶은 건 다연한 바람이다. 그러나 혼수며 인사다 해서 이리저리 바쁜일이 많고 신경써야 할 일도 한 두가지가 아니다. 그러다 보면 피부는 거칠어지고 결혼식 당일 메이크업을 아무리 잘해도 본인의 피부 상태가 좋지 않으면 화장이 잘 받지 않아 투박해지기 마련이다. 그럼 깨끗하고 화사한 신부가 되기 위한 방법, 김경은 웨딩을 통해 알아본다. ▲각질 제거하기 피부 관리의 시작은 노화된 각질 제거부터 해야 한다. 얼굴에 각질이 일어나 있다면 얼굴은 칙칙하고 거칠어 보...
본격적인 결혼철을 앞두고 예비 신랑, 신부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사랑으로 맺어진 예비 신랑, 신부도 막상 결혼 준비를 하다보면 수많은 난관에 스트레스를 받기 마련이다. 결혼식을 전후해 알아두어야 할 사항들을 꼼꼼히 체크해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의 골칫거리를 한방에 날려버리자. 결혼식 2~3달전. 양가 부모님의 상견례를 마쳤다면 결혼 예산을 세우고 예물, 예단, 가구등을 상의해 리스트를 작성한다. 분가를 결정했다면 신혼집도 이때쯤 알아봐야 한다. 신혼 여행지를 결정해 여행사를 예약하고 여권, 비자를 준비한다. 혼수, 결혼식 ...
다가오는 가을엔 어떤 헤어스타일이 유행할까. 박준헤어랩의 박준 대표는 “올 가을 헤어트랜드는 과장된 볼륨을 뺀 단순한 라인의 생머리 스타일”이라며 “색상도 채도가 낮은 어두운 색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뱅 스타일로 귀엽게 = 가장 무난하면서 평범한 생머리. 생머리에 약간 변화를 주면 세련되면서도 개성있는 헤어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앞머리를 내린 뱅 스타일의 생머리는 어리고 귀여워 보인다. 눈썹선에 맞춰 앞머리를 뚝 자르는 클레오파트라 스타일보다 비대칭으로 자르거나 길이에 변화를 준 앞머리로 전체적인 분위기를 ...
바야흐로 결혼시즌이 왔다. 예비 신혼부부들은 집 구하기부터 예식장 예약에 이르기까지 힘겨운 결혼 작전을 벌여야 한다. 하지만 이같은 결혼준비 외에도 예비 신부들이 결혼 준비에서 빠뜨리지 말아야 할 중요한 일이 있다. 바로 건강 챙기기이다. 결혼을 앞두고 있는 신부의 마음은 새로운 세계에 대한 기대감과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교차하기 마련이고 즐겁고 꿈에 부풀어야 할 ‘결혼 준비’와 ‘미래에 대한 계획 세우기’가 스트레스로 변해 자칫 병을 부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결혼을 앞두고 있거나 결혼 직후 새로운 환경과 ...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용의자가 로또 1등 당첨금을 수령해간 사실이 드러나면서 경찰이 1등 로또복권을 원래 주인에게 돌려주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24일 존속살해 용의자 박모(33)씨가 21억원 상당의 로또복권1등 당첨금을 수령해 갔지만 박씨가 복권을 훔친 것으로 보고 복권에 대한 지문감식 작업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직장 및 금전문제로 어머니 배모(60)씨와 다투다 배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체포한 박씨를 상대로 조사를 벌이던 중 박씨가 최근 은행에 1등짜리 로또복권을 제시...
전국 153개 전문대가 9월1일부터 수시2학기 모집을 통해 2005학년도 입학정원의 64.5%인 17만3천90명을 뽑는다. 전문대 수시2학기 모집은 4년제 대학과 동시 실시돼 치열한 모집 경쟁이 예상되지만 4년제 대학이건 전문대건 수시모집에 일단 합격하면 등록 여부를 떠나 대학·전문대 정시 및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모집인원 = 24일 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전문대 2005학년도 수시2학기입학전형계획’에 따르면 158개 전문대 중 153개대가 일반전형으로 7만337명, 정원내특별전형으로 10만...
포항지역 논벼 재배면적이 2001년이후 4년연속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포항울릉출장소는 지난 5월부터 3회에 걸쳐 조사한결과 올 포항시 논벼 재배면적은 9천141ha로 지난해 보다 1.4%(133ha)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철도청은 지난 4월 1일 개통한 한국고속철도의 KTX 이용객이 지난주 1천만명을 돌파해 오는 9월22일까지 한달간 행사열차로 지정된 열차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주중, 주말에 관계없이 운임의 30%를 특별 할인해 주기로 했다.
지역의 벤처기업들이 새로운 수익모델(business model) 개발 실패와 판로개척 부진등으로 부도직전에 내몰리고 있다. 계명대학교 벤처창업보육사업단장을 맡고 있는 김영문 교수가 20명의 벤처기업 CEO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벤처가 쓰러지는 이유 10가지’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우선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자금이 제대로 투입되지 못하는 등 벤처자금에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것. 실제로 좋은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고도 홍보 및 마케팅 등 판로개척을 위한 자금 부족으로 시장에 내놓지도 ...
민·관·군 통합 독가스 테러 대비훈련이 24일 오후 대구공항 2층 대합실에서 열려 군헌병대와 경찰특공대가 인질구출작전을 펼친뒤 범인들을 제압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현재 진행중인 불법 외화유출 조사와 관련, 검찰이 금감원 등 관계부처의 협조를 받아 불법송금 혐의자의 자금출처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고위관계자는 24일 “불법 외화유출 사건은 금감원외에도 경찰청, 국세청,관세청 등 관계부처가 공조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면서 “특히 검찰이 불법 외화유출사건에 대해 수사에 착수, 자금출처 조사 등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불법송금 혐의자에 대한 신병처리 문제에 언급, “금감원이 현재까지 조사한 내용을 토대로 불법송금자에 대한 출국금지 요...
경찰청 고용직 공무원들이 노동조합을 설립해 감원 방침에 정면으로 반발하는 등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정부의 직제 개편에 따라 대규모 감원키로 한 경찰청 방침에 대응, 고용직원들이 사상 처음으로 노동조합을 설립한 뒤 조직적으로 반발하고 있다. 노조에 따르면 지난해 말 경찰청은 정부의 직제 개편에 따라 전국 경찰청 소속 고용직 공무원 1천169명 가운데 496명을 내보냈으며 남은 673명 중 584명도 직권면직을 통보했다. 대구·경북에서는 126명이 경찰청 소속 고용직 공무원으로 각 경찰서마다 정부의 직제 개편을 이유로 이들에게 ...
대구지법 형사1부(재판장 양재영 부장판사)는 24일 종교상의 이유로 병역을 기피한 혐의로 기소돼 유죄를 선고받고 항소한 박모(22), 장모(21)씨 등 2명에 대한 항소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양심과 종교의 자유를 이유로 현역입영을 거부한 것에 대해 유죄를 인정한 것에 대해 위법이라고 주장하나 양심실현의 자유는 절대적 자유가 아니라 법률에 의해 제한될 수 있는 상대적 자유”라고 밝혔다. 또 재판부는 “병역의무가 국민전체의 인간으로서 존엄과 가치를 보장하기 위한 것인 만큼 피고인의 양심의 자유가 헌법적 법익보다 우월한...
24일 새벽 6시께 포항시 북구 청하면 월포방파제 인근 200m해안에서 70대 노인이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이날 새벽 6시께 유모씨(72)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결과 이미 유씨는 숨져 있었으며, 현장주변에는 유씨의 영정사진과 바지 등이 놓여져 있었다고 밝혔다. 해경은 사망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키로 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경위를 밝히기 위해 유족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