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준비 중인 MZ세대들이 채용과정에서 기업에 대한 가장 큰 바람은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분량 축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에 따르면 2030 MZ세대 구직자 558명을 대상으로 ‘입사지원 시 최우선 고려하는 조건과 채용 과정에서 기업에 바라는 점은 무엇인지’대해 물어본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먼저 입사지원 시 최우선 고려사항에 대해 물은 결과 초봉이 49.8%로 거의 절반을 차지했으며, 이어 △워라밸(15.6%) △복지제도(8.8%) △인지도(7.2%) 순으로 나타났다. 또
민주노총 금속노조 포스코지회의 민노총 탈퇴 절차가 멈췄다.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이하 포항지청)이 탈퇴가 가결된 포스코지회의 결과를 반려 결정하면서다. 15일 철강업계 등에 따르면 포스코지회는 지난 11월 3일과 4일 산별노조에서 기업노조로 전환하는 조직형태 변경안에 대해 조합원 찬반투표가 진행됐다. 이 투표에서 찬반투표 결과 66.86%로 가결 공고됐으나 포항지청은 절차상 하자 등으로 보완을 요구했고 포스코지회는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재투표 끝에 69.69% 가결 공고했지만 다시 반려됐다. 포스코지회 전 임원은 “절차상 문제
문경시는 내년부터 출산장려금을 출생순서와 관계없이 동일하게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2019년 1월 1일 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지원됐던 ‘문경시 출산장려금 한시적 확대지원 사업’기간이 올해 종료됨에 따라 2023년 1월 1일부터 태어나는 출생아는 출생순서와 관계없이 월 20만원씩 15개월간 지원하고 출산축하금 100만원, 돌 축하금 10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다만, 출생일 기준 부 또는 모가 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고 있는 자녀만 인정한다. 한시적 확대기간(2019년~2022년) 중 신청된 출생아의 출산장려금은
성주군이 지속적인 외국인 계절 근로자 유치 노력으로 정부로부터 2023년 상반기 계절 근로자 배정 인원을 625명 확정받아 앞으로 농촌의 인력난 해소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2022년도 배정 인원수 124명에 대비했을 때 5배 정도 증가한 것이다. 이는 이병환 성주군수와 정희용 국회의원의 노력으로 인력 배정 절차가 더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 도재훈 농정과장은 “2023년 계절 근로자 유치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던 일들이 결과로 보이는 것 같아 뿌듯하다”며 “이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계절 근로자의 유치에서 마무리까지 최선을 다하겠
영주시가 대표 효도시책인 ‘노인건강증진권’을 내년부터 ‘어르신건강증진카드’로 지원한다. 14일 영주시에 따르면 어르신들을 우대하고 경로효친의 사회적 분위기조성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확대 시행한 종이쿠폰 형태의 노인건강증진권을 내년 1월 1일부터 어르신건강증진카드로 변경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내년예산 18억원을 확보해 주민등록상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7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반기별 4만2000원(월 7000원/1인)을 지급하며, 어르신건강증진카드는 목욕장업소(온천 포함), 이용업소, 미용업소, 세탁업소까지
경북 취업자 수가 1년 동안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농번기를 거쳐 지난달 농한기에 접어들었음에도 농업과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취업자가 늘었다. 반면, 대구는 취업자 수가 하락으로 돌아섰다. 제조업 등 대부분 업종에서 취업이 소폭 늘었지만, 서비스업 취업이 대폭 줄면서 전체 고용실적을 낮췄다. 동북지방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022년 11월 경북·대구 고용동향’과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경북 고용률은 63.8%를 기록했다. 1년 전 대비 1.6% 상승한 수준으로, 지난해 12월부터 1년 동안 상승세를 이어갔다.
내년도 장기요양보험료율이 0.9082%로 확정됐다. 보건복지부는 내년도 장기요양보험료율을 100만분의 9082(0.9082%)로 확정하는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1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지난 9월 23일 장기요양위원회에서 의결한 보험료율을 반영한 것으로 올해보다는 4.40% 인상돼 가입자 가구당 보험료가 월평균 898원 늘어난다. 또 소득에 장기요양보험료율을 곱하는 것으로 장기요양보험료 산정방식이 변경돼 이를 반영했으며, 개정된 시행령은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된다. 장기요양보험
노동개혁 과제 발굴을 위한 전문가 논의기구인 ‘미래노동시장연구회’가 12일 근로시간 및 임금체계 개편안을 담은 노동시장 개혁 방안을 정부에 권고했다.근로시간 개편안은 연장 근로시간 관리 단위를 현행 ‘주(週)’ 단위에서 ‘연(年)’ 단위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담았고, 임금체계 개편 방안은 연공(여러 해 근무한 공로) 등을 토대로 정해지는 호봉제를 직무·성과급제로 전환하자는 것이 골자다.연구회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노동시장 개혁 관련 정부 권고안을 발표했다. 연구회는 좌장인 권순원 숙명여대 교수 등 전문가 12명으로
경북도는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주최한 ‘2022년 치매관리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사례관리운영 부문 최우수, 치매친화적 환경조성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2관왕을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역사회 기반 치매 돌봄서비스 사례 발굴 및 확산을 위한 목적으로 열렸으며, 경북도는 광역치매센터와 25개 치매안심센터의 협업으로 이뤄낸 사례로 참가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사례관리 운영 부문의 ‘칩거치매환자 집중사례관리 서비스’는 집에만 있는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가정방문을 통해 집중사례관리 및 자원연계, 인지재활프로그램,
대구시가 2023년 상반기 정기 인사를 앞두고 발탁승진 비율을 50%까지 늘리고 동일 부서 2년 이상 근무자를 순환 전보하겠다고 밝히자 공무원 노조가 반발하고 나섰다. 대구공무원노동조합과 대구민주공무원노동조합은 12일 대구시의 인사 방침에 대해 성명을 내고 “공무원 인사에 대해 소위 하나도 모르는 무지, 빚만 갚을 줄 알았지, 자신이 수장으로 있는 조직조차 제대로 이끌지 못하는 무능, 직원 생사에는 관심이 없는 무관심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노조는 “무지하면 건들지 말고, 무능하면 더욱 손대지 말고, 책임질 수 없다면 아예 생각
봉화군은 오는 23일까지 2023년도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1822명을 모집한다. 공공형(공익활동) 1694명, 사회서비스형 94명, 시장형 34명을 모집하며, 특히 내년 노인일자리사업은 사회서비스형 사업단을 확대 시행해 직업 경험이 풍부한 어르신의 경륜과 역량을 활용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봉화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봉화군지회, 봉화군노인복지관 등 총 3개 수행기관에서 노인일자리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신청은 주민등록등본과 신분증, 통장사본 등을 지참, 거주지 읍·면사무소 또는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을 방문해 신청하면
한국가스공사 최연혜 신임 사장이 12일 첫 출근길에서 노조와 짧은 시간 대치했다.대구 동구 가스공사 본사 정문에서 집회를 진행하던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한국가스공사지부(이하 노조) 조합원들은 이날 오전 8시 59분께 최 신임 사장의 차량이 정문에 도착하자 앞을 막아섰다.차량을 막아선 약 5분 동안 노조는 ‘부적격 낙하산 최연혜 반대한다’, ‘가스산업의 운명을 낙하산에게 맡길 수 없다’는 현수막을 내세웠다. 대치 끝에 결국 차량에서 내린 최 신임 사장이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건물로 진입하자 노조는 길을 막아서면서 대화를 요구했다.
민선 8기 내년 초 상반기 대구시 인사에서 국·과장급 승진 대상 24명 중 50%인 12~13명, 5급 팀장 승진 72명 중 40%인 29명 발탁인사로 이뤄진다.대구시는 관례적으로 해오던 기존 인사 운영의 틀을 완전히 깨는 성과 중심의 혁신적인 인사운영 방향을 발표했다.능력과 성과 중심의 승진체계 정립, 평등하고 투명한 인사관리를 기본 방향으로 잡고, 이를 위한 인사 운영 4대 혁신 방안으로 △ 발탁승진의 대폭 확대 △ 소수직렬·여성공무원·소외부서 근무자 우대 △ 동일 부서 2년 이상 근무자 순환 전보 △ 실·국장 중심의 책임인사제
“일자리 정보를 한데 볼 수 없나요?”, “대구에서 일하려면 어디를 봐야 하나요?”, “사람을 뽑으려고 해도 사람이 없어요.” 일자리와 관련한 현장의 흔한 목소리다. 대구시가 이러한 지역 고용시장의 고질적 걸림돌인 구인·구직 미스매치 돌파를 위해 새로운 승부수를 띄운다. 대구 일자리 정보를 한데 모아 12일부터 정식 서비스에 나서는 ‘대구일자리포털’을 첨병으로 다양한 사업을 통해 돌파 방안을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시는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 중 지역 일자리 미스매치를 최대 난제로 인식하고, 해결 방안 마련에 고심해 왔다. 21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현장으로 복귀한다. 2일 화물연대 전북본부에 따르면 화물연대가 이날 총파업 철회 여부를 두고 진행한 전체 조합원 찬반 투표 결과, 파업 종료 표가 절반을 넘었다. 조합원 2만6천144명 중 총 투표자 수는 3천575명(13.67%)이다. 이 중 2천211명(61.82%)이 파업 종료에 찬성했고, 1천343명(37.55%)이 반대했다. 무효표는 21명(0.58%)이었다. 화물연대 조합원들의 투표율이 13%대로 저조한 것은 16일 동안 이어진 총파업에 지친 일부 조합원들이 현장을 이탈하고
정부의 강력한 단속에도 불구하고 음주운전이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회사가 음주운전 임직원 대한 사내징계는 당연한 것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8일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에 따르면 회원 1천81명을 대상으로 ‘음주운전한 임직원에 대한 회사 차원의 징계가 합당한 지, 징계수위는 어느 정도가 적당한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87.0%가 ‘당연하다’고 답했으며, 징계수위는 ‘감봉’이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먼저 ‘응답자 본인 또는 주변인 중 음주운전으로 사내 징계를 받았거나 채용이 취소된 사례가 있었는
중소기업계가 ‘8시간 추가 연장근로제’ 일몰 폐지를 촉구했다. 주 52시간제 적용의 부담을 일정 기간 덜어주기 시행한 제도이지만, 최근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와 더불어 원자재 가격 폭등과 인력난 등으로 기업의 경영난이 가중하고 있다는 이유다.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해 대한전문건설협회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등 69개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단체는 8일 국회 본관 앞에서 8시간 추가 연장근로제 일몰 폐지를 요구했다. 지난해 7월부터 30인 미만 사업장에 한해 시행된 8시간 추가 연장근로제는 한시적으로 허용된 제도여서 올해 12
화물업계의 안전운임제 일몰 폐지를 촉구하는 화물연대 파업이 정치권 협상에 따라 중단될지 관심이 쏠린다. 야당이 정부·여당에서 제안한 안전운임제 일몰 시한 3년 연장을 수용하면서 연대 투쟁에 나섰던 민주노총 대구·경북지역본부도 향후 계획을 다시 논의하는 상태다.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와 경북본부, 화물연대 대구·경북본부, 화물연대 포항본부 조합원 50여 명은 8일 국민의힘 대구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화물연대 파업은 고유가와 고물가 상황에서 위기에 몰린 운수 노동자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주장했다.이들은 “화물
내년 9월 최종 준공을 앞둔 구미형일자리사업 LG BCM의 상생협약 기관 간담회가 7일 구미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난해 11월 ‘상생형 구미일자리를 위한 노·사·민·정 협약’에 참여한 체결 9개 기관의 대표자 및 실무책임자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재까지 추진된 ‘구미형 일자리’ 사업의 현황과 추진실적과 내년도 사업 중점 추진사항을 보고로 시작했다. 각종 이행사업(상생일자리협력재단 설립 등)추진을 위한 의견수렴과 사업의 원만한 추진을 위한 폭 넓은 논의로 진행했다 ‘상생형 구미일자리를 위한 노·사·민·
내년 1월 1일부터 3300원인 대구지역 택시 기본요금이 700원 인상될 전망이다. 2022년도 제2차 교통개선위원회는 7일 기본요금을 3300원에서 700원 오른 4000원으로 인상하는 안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또한 자정부터 새벽 4시까지 적용되는 기존 야간 할증시간을 밤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1시간 늘리기로 결정했다. 거리와 시간요금도 변경된다. 거리요금은 134m당 100원에서 130m당 100원으로 조정되고 시간요금은 32초당 100원에서 31초당 100원으로 바뀐다. 이날 교통개선위 심의 테이블에는 3300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