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소방서(서장 김찬화)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냉방기구 등 전기기구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전기시설 과부하 등 전기로 인한 화재, 재난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31일부터 8월7일까지 상가 등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전기시설 특별안점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을 통해전기시설 노후, 규격전선, 정격용량 적정여부, 전기누전 차단기 정상작동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관계자들에게 화재발생시 소화기 사용법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 요령 등 화재예방교육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경북대구
안동=김용구기자
2004-08-03
-
안동시는 계속 늘어나는 체납세 징수를 위해 체납자의 봉급을 비롯한 예금과 적금 등의 집중 조사를 통한 체납 처분을 실시하는 등 강력한 징수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시의 체납률은 연간 세수의 13%에 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봉급생활자의 봉급, 신용카드 가맹점 가입자의 매출채권, 예금 및 적금, 각종 관급공사 및 민간공사의 공사대금 등에 대해 집중조사하는 한편, 강력한 체납처분을 실시키로 했다.
경북대구
안동=김우섭기자
2004-08-03
-
문경시 점촌 1·2·5동의 경계가 1일부터 일부 조정됐다. 문경시는 신시가지 조성 등으로 인구가 급증한 점촌 5동의 13~16통을 점촌 1동으로, 3~10통은 점촌 2동으로 각각 편입시키고, 1일부터 새로운 동 경계구역을 적용한다. 동 경계가 조정되면 현재 1만8천800여명인 점촌 5동은 12개통이 다른 동으로 떨어져 나가 1만3천여명으로 줄어들며, 점촌 1동과 2동은 각각 5천250여명에서 7천500여명, 5천800여명에서 9천300여명으로 인구가 늘어나 동지역간 불균형이 다소 해소된다. 행정동의 경계는 바뀌지만 모전동...
경북대구
문경=황진호기자
2004-08-03
-
청송군은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학부모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4년도 인재육성 장학 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은 고등학생 5명, 대학생 37명 등 총 42명으로 고등학생 70만원, 대학생 150만원씩이 각각 지급됐다. 배대윤 청송군수는 “장학금 수혜의 기회를 도약의 발판으로 인식하고 더욱 학업에 정진, 지역과 국가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휼륭한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북대구
청송=김세종기자
2004-08-03
-
안동시가 공시한 2004년도 개별 공시 지가에 대해 이의 신청을 받은 결과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대부분 하향 조정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6월 30일 공시한 25만2천645필지의 2004년 개별 공시 지가에 대해 지난달 30일까지 30일간 이의 신청을 받은 결과 지난해 341필지에 비해 57.4%가 증가한 537필이 접수됐다. 접수 유형별로 지가 상향 조정을 원한 것이 13.6%(73건)에 불과했고 하향 조정이 86.4%(464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는 계속된 경기 침체로 실제 지가는 하락하거나 보합세인데...
경북대구
안동=김우섭기자
2004-08-03
-
영주시는 민선자치시대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한 외국 교류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시청 2층 로비에 국제 교류기념물 전시대를 제작·설치했다. 전시대에는 전면 중앙 하단으로 영주의 상징물인 선비상, 국립공원 소백산, 부석사, 소수서원 등이 도안돼 있으며, 영주시와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박주시를 비롯한 우호교류 도시인 중화민국의 남투시, 초둔진과 체결한 각종 합의서를 포함한 상호 방문 기념품, 체육우호교류 도시인 중국 상해시체육국과 절강성체육국의 체육교류협의서 및 기념품, 중화민국 아긍적아과학기술(...
경북대구
영주=권진한기자
2004-08-03
-
예천군은 신규 임용 공무원들에게 공무원으로서 기본적인 업무 추진과 공무 수행에 필요한 기본 소양에 대한 자체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26일 신규 임용된 27명에 대해 29일부터 30일까지 2일간 군청 전산 교육장에서 군정소개, 지방공무원제도, 문서실무, 민원실무, 회계실무, 예산실무 등 업무 추진과 관련된 필요한 기본 지식과 교양 등을 분야별 담당자가 교육하여 공무원으로서 품위를 함양하고 빠른 시일내 조직에 잘 적응하도록 할 계획이다.
경북대구
경북일보
2004-08-03
-
경주시의회가 논란 끝에 의결한 경주시 공무원 복무 조례에 대해 집행기관인 경주시는 재의를 요구키로 했다. 시의회를 통과한 경주시 공무원 복무 조례 가운데 동절기 근무 시간을 오후 5시까지로 한 것과 연가 일수를 현행대로 유지하는 것은 국가 공무원 복무 규정과 배치되는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시의회는 지난달 21일 열린 제95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행자부 표준안대로 제출한 경주시의 조례 개정안 대신 7월부터 토요 격주 휴무제를 실시하되, 11월부터 다음해 2월말까지의 동절기 근무 시간을 오후 5시까지로 하는 수정안을 본회의 표...
경북대구
경주=김종득기자
2004-08-03
-
환경부가 독도를 울릉도와 함께 국립공원으로 지정하려는 것은 생태적 보존의 목적보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더 중요하게 고려됐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환경정책 평가연구원과 서울대학교 환경계획연구소 연구자료에 따르면 울릉도만 집중적으로 연구돼 있고 독도와 해양에 관한 연구자료는 없는 상태다. 일본이 동해를 일본해로 고수하기 위해 활발한 로비활동을 벌이고 있고 독도의 소유권을 포기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독도는 분명 한국 땅이라는 사실을 국제사회에 다시 한번 알리는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러나 독도는 분...
경북대구
울릉=윤경진기자
2004-08-03
-
지난해 말부터 지금까지 정확한 항 명칭을 확정짓지 못하고 있는 포항구항, 포항신항, 영일만 신항에 대한 항 이름이 지역명이 들어간 명칭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포항구항, 포항신항, 영일만 신항 등 포항지역 3개 항은 신항이라는 명칭을 중복 사용함에 따라 대 내외적으로 항 구분에 혼란이 있어 지난해 말 인터넷을 통해 40여건의 항 명칭 변경안을 응모 받았다. 포항해양청은 이들 응모안을 대상으로 심의 과정을 거쳐 구항, 신항, 영일항으로 이름을 자체적으로 확정하고, 지난 7월에 포항시, 해운항만 관련 기관...
경북
황재윤기자
2004-08-03
-
찜통더위 속에서도 포항철강공단내 주요 기업체들의 경영진들은 ‘잘나갈 때 준비해야 한다’며 휴가마저 미룬 채 직접 고객사와 지역속을 누비고 있다. 특히 이구택 포스코회장 취임이후 출자사에 ‘책임경영’이란 특명이 떨어지면서 포스코출자사를 중심으로 사업다각화를 위해 최고경영자들이 영업 최일선에서 뛰고 있다. 가장 바쁘게 일선을 뛰고 있는 사람은 역시 포스코의 강창오사장. 출자사와 협력사에 책임경영을 권하기 위해선 모범이 돼야 하기에 강사장은 해외사장과 국내 고객사, 그리고 지역사회까지 넓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강사장은 최근...
경북
이한웅기자
2004-08-03
-
대구와 경북지역을 대상으로 한 참여정부의 ‘재정운용혁신 중앙·지방 토론회’가 2일 오전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병일 기획예산천 장관을 비롯해 실·국장들이 참여해 내년 정부의 재정운용 방향을 설명했고 조해녕 대구시장과 이의근 경북도지사, 예산담당 공무원들이 대거 참석해 경기침체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하고 내년도 정부예산에 한방산업 타당성 조사용역비와 포항 신항만 조기건설사업비 등 지역현안사업비를 적극 반영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중앙과 지방이 재정혁신에 대한 인식을 공유해 새로운 재정...
경북
장경식·류상현기자
2004-08-03
-
증권거래소 종합주가지수가 연중 최저치로 떨어졌고 코스닥시장 종합지수는 다시 사상 최저치로 추락했다. 배럴당 43달러대로 폭등한 국제유가와 미국의 테러 경고가 향후 경기 둔화 우려에 잔뜩 움츠러든 국내 증시를 또 한번 강타했다. 2일 증권거래소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5.75포인트(2.13%)나 급락한 719.59로 마감, 710선으로 밀리며 지난 5월17일 기록한 연중 최저치(728.98)를 갈아치웠다. 코스닥지수도 지난 주말보다 6.03포인트(1.81%)나 추락한 325.18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경제
경북일보
2004-08-03
-
산업자원부가 2일 발표한 ‘지역혁신특성화시범사업’에 대구 3개, 경북 4개(잠정)가 선정됐다. 산자부는 이날 앞으로 3년간 1천500억원을 들여 16개 광역 지방자치단체별로 2~3개씩 추진하는 지역혁신 특성화 시범사업을 발표했다. 이번 특성화 시범 사업에는 대구의 경우 경북대의 ‘스타기업 창출 프로젝트’, 한국삽살개 보존협회(회장 하지홍 경북대 교수)의 ‘애견산업 기반 조성’, 계명대의 ‘지역산업 인프라를 이용한 텔리메틱스 육성 사업’ 등이 선발됐다. 또 경북에는 대구대의 ‘무선표시 시스템’, 동양대의 ‘인삼기술 마케팅 네트웍...
경북
류상현기자
2004-08-03
-
지난주부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집에서도 에어콘을 거의 하루종일 사용하게 됐다. 문제는 대낮에 한창 더울 때 전력소모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누전이 생겨 작은 화재가 일어나면서 발생했다. 다행히 건물 외부벽에 있는 전기선에서 불이 났고 주위에 불이 옮겨갈 다른 물건들이 별로 없어서 큰불이 나지는 않았다. 몇 시간동안 전기가 다 차단된 상태로 보수업체가 빨리 와주기만을 바라면서 더위를 참고 기다렸다. 누전된지 3시간쯤 지나서 보수업체가 왔는데, 보수시간은 1시간정도였고 일부 타버린 전기선을 10m정도의 새 전기선으...
독자투고
경북일보
2004-08-02
-
주 5일 근무제도 어느 정도 정착 단계에 접어 든 것 같다. 장단점이 있겠지만 시대의 대세는 막을 수 없는 것 같다. 주 5일 근무제가 정착되면서 이제는 이틀 동안의 휴일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우리들에게 과제로 던져져 있다. 쉴 수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는 막연한 생각에서, 이제는 어떻게 쉬어야 하는가에 관한 ‘쉼에 구체성’을 요구하고 있다. 실제로 우리는 ‘쉼’의 개념도 제대로 배워본 기억이 없다. 오히려 ‘쉼’이라는 자체가 으로 비춰지는 환경 속에서 살아왔다. 그러다 보니 대안 없이 주어지는 이틀 동안의 ‘쉼’의 시간을 ...
종교인단상
경북일보
2004-08-02
-
세계 여러 곳에서 장기간 체류하거나 상담을 위해 방방곡곡을 여행하면서 살아온 지난 세월을 돌아볼 때, 이 지구상에서 가장 복 받은 나라는 프랑스가 아닐까 생각된다. 우선 지리적 조건과 기후가 매우 다양한 데다 사람 살기에 최상의 지역이기 때문이다. 미국 면적의 5.7%에 불과한 국토이지만, 프랑스는 미국보다 더 아름답고 특징있는 산야와 풍광과 다양한 기후를 갖고 있다. 뉴요커(뉴욕시민)보다 자부심이 강한 빠리지엥(빠리시민)들은 춥고 음산한 겨울날 최남단 지중해변 깐느와 니스에서 따뜻한 햇볕 아래 해수욕을 즐기는가 하면, 폭염...
아침광장
경북일보
2004-08-02
-
학교 경영층이 여교사,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성추행을 하고 사법처리를 당하는 일이 계속된다. 교사는 신성한 존재고, 희롱·모욕의 대상이 될 수 없다. 그러나 현실은 다르다. 교육자로서의 자질이 의심스러운 사람들이 교육계에 잔존해 있고, 이들이 교육풍토를 어지럽힌다. 2002년 9월 안동 모초등학교 교감이 여교사에게 회식자리에서 교장에게 술을 따르라고 강요했고 임신중이었던 그 여교사는 충격으로 유산했다. 2002년 12월에는 울진 모 초등학교 교장이 여교사를 성추행, 법원은 경북도교육감과 학교장에게 손해배상금 1,000만...
사설
경북일보
2004-08-02
-
각급 학교들이 방학에 들어갔고, 학생들이 방학을 알차게 보내게 하려는 노력들이 도서관들을 중심으로 벌어지고 있어 매우 바람직한 일로 보여진다. 학교공부에 찌들린 학생들이 도서관을 가까이 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서 좋은 일이고, 책을 가까이하고 독서 취미를 가꾸게하는 효과도 있으니 여러가지로 바람직하다. 대구시 서부도서관은 시청각실에서 ‘한여름밤의 시네마여행’을 열어 명화를 감상할 기회를 만들고, 또 경북 영양 일대를 돌며 유명 문학가인 조지훈, 오일도, 이문렬 생가, 시비, 문학관 등을 답사하는 ‘2004년 2기 향토문학기행...
사설
경북일보
2004-08-02
-
中東 국가들은 예로부터 ‘性범죄자’에 혹독했다. 강간범이나 간통죄인을 광장에 끌어내놓고 ‘공개처형’을 했다. 예수가 “너희들 중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쳐라” 해서 간통 여인을 살려준 일이 한 예. 7세기 이슬람율법이 시행되고, 이란에서 이슬람혁명이 있은 후 그 공개처형은 더 참혹해졌다. 얼마전 이란 남서부 파르스州의 한 작은 도시에서 ‘어린이 강간범’ 공개처형이 있었다. 범인은 20여명의 어린이를 강간한 혐의를 받았는데, 판사는 “범인이 범행을 자백한 8건에 대해서는 8번의 사형을 집행하고, 자백하지 않은 15건의 강간...
삼촌설
경북일보
2004-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