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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 신한, 하나은행 등 시중은행에 이어 대구은행도 이달 들어 일부 서비스에 대한 수수료를 인상했다. 또한 국민은행도 오는 9월께 창구를 통해 이루어지는 각종 서비스에 대한 수수료를 인상할 계획이고 제일은행과 기업은행도 이미 다음달부터 일부 수수료를 올리기로 결정하는 등 은행권의 하반기 수수료 인상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대구은행은 이달 들어 BC카드 사용 수수료 가운데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을 종전보다 0.1~0.2%p 올렸으며 할부서비스에 대해서도 연리 15%~18.5%에서 16%~19%로 조정했다. 연체이율은 종전 연리 2...
경제
장경식기자
2004-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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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수제와 함께 외국인근로자를 합법적으로 채용할 수 있는 외국인 고용허가제가 내달 시행되면서 양질의 외국인 노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20일 포항지방노동사무소에 따르면 외국인력의 도입과 관리를 정부가 직접 담당하면서 국내 인력을 구하지 못한 사업주가 외국인 근로자를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도록 하는 외국인 고용허가제를 오는 8월 17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이에 따라 사업주는 고용안정센터의 인력부족확인서를 받아 고용허가를 신청한 뒤 구직자 추천과 선정을 거쳐 대행기관인 한국산업인력공단을 통하거나 외국인 근로자와 직접 근로...
경제
최만수기자
2004-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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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일본 도쿄의 한 백화점에서 열린 한류스타 사진전을 찾은 일본 여성팬들이 디지털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있다.
경제
경북일보
2004-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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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동물의 윤리적대우를 위한 사람들(PETA)’의 포스터 사진에 커버걸 및 모델인 이모겐 베일리가 “동물털은 사용금지”라는 표어와 함께 나체로 토끼를 안고 등장하고있다.
경제
경북일보
2004-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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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에 이어 국내 최대 조선사업장인 현대중공업과 외국계 기업인 GM대우차 노사도 임금삭감 없는 주5일제 시행에 잇따라합의하는 등 ‘근로조건 저하없는 주5일제’가 확산되고 있다. 대규모 사업장이 잇따라 노조의 요구를 수용함에 따라 현재 협상이 진행중인 나머지 제조업체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노사간 ‘힘겨루기’도 심화될 전망이다. 특히 재계에서는 개정 근로기준법 발효에도 불구, 노조 요구대로 근로조건 저하없는 주5일제를 도입할 경우 사측의 부담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고 우려 속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
경제
경북일보
2004-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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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등 국제원자재 가격이 고공행진을 거듭하면서 지난달 소비재와 자본재 등 최종재의 물가상승률이 지난 9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또 원재료·중간재 물가지수 역시 두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감으로써 앞으로 전반적인 물가를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됐다. 그러나 지난 5월에 비해서는 원유가격 등이 상대적 안정을 보인데 따라 전월 대비 원재료·중간재 가격은 9개월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연합)
경제
경북일보
2004-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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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의 ‘삼고초려’를 받아들여 경제 ‘해결사’로 나선 이헌재 부총리 겸 재경부장관이 안팎 악재로 시련을 겪고 있다. ‘따뜻한 시장경제’, ‘기업부민(起業富民)’을 기치로 내걸고 의욕적으로 경제난국에 대처하던 이 부총리가 국민은행 수수료 파문이 불거지면서 취임 5개월여만에 ‘해프닝이긴 하지만 ‘사의표명설’에 시달리는 지경에 이르렀다. ‘해결사’가 들어서면 모든 경제적 어려움이 한꺼번에 풀릴 것이라는 ‘환상’에 젖어있던 사람들로부터는 ‘왜 경제가 이 모양이냐’는 손가락질을 받고 있다. ‘국민은행 수수료’의 성격을 둘러싼 논란은...
경제
경북일보
2004-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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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은행인 산업은행 차장이 직장 동료와 친지 등110여명으로부터 58억원 상당을 받아 주식투자로 날린 뒤 잠적한 사건이 발생, 감사원이 감사에 착수했다. 20일 금융계에 따르면 산업은행 자본시장실의 A(41) 차장이 지난 1999년부터 올5월까지 동료 직원 60여명과 친지 등 110명으로부터 58억여원의 자금을 모아 선물,옵션, 주식 등에 투자하다 시황이 악화돼 대부분의 자금을 회수하지 못하게 되자 연락을 끊었고 현재 소재가 불분명한 상태다. A 차장은 산업은행 내부에서 주식투자에 소질이 있는 것으로 소문이 났고 자신에게 돈을...
경제
경북일보
2004-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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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칼텍스정유가 노조의 전면파업으로 생산중단에들어간 가운데 정부가 석유 비상 수급대책을 마련했다. 산업자원부는 20일 “LG정유의 정유시설이 완전 정상 가동되려면 짧게는 7일에서길게는 한달 가까이 소요될 것”이라며 “현재 휘발유와 나프타, LPG 3종을 제외한 나머지 유류는 재고가 충분하며 휘발유의 경우 LG정유 비축유 19일분과 정부 비축유 12일분으로 공급량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자부측은 “나프타는 대부분의 정유사들이 재고가 5일밖에 안되지만 석유화학사들이 가진 비축분이 45일분에 달하며, LPG의 경우 LG정유...
경제
경북일보
2004-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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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 한국은행 총재는 성장·투자환경 변화와 금융시장의 변화를 볼 때 우리 경제가 일본의 1990년대 이후 장기침체 때와 닮아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가 있다고 20일 밝혔다. 박 총재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시장경제와 사회안전망 포럼’ 심포지엄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박 총재의 이번 언급은 그동안 우리 경제가 일본식 장기불황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낮다고 강조해온 입장에서 한발 후퇴한 것으로 해석돼 주목된다. 박 총재는 우리 경제가 구조적 요인에 의해 수출호조가 설비투자로 이어지지 못하고 내수부진이 장기화하...
경제
경북일보
2004-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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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각 가정마다 유선방송이나 케이블 TV가 설치되지 않는 가정이 거의 없다. 공중파 채널에서 보여주지 못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방영하면서 시청자들의 볼 권리를 챙겨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집안에서는 아이들 단속을 해야하는 일도 추가로 발생하는 일거리 중의 하나다. 더구나 방학을 맞은 요즘 일부 유선방송이 오전 10시 즈음에 방영하는 일부 영화들이 선정적이어서 부모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중고등학생이나 대학생이 그런 프로를 보고 있으면 부모의 얼굴이 붉어지는데 초등학생이 보아도 제재할 아무런 장치가 없어 항시 옆에 붙어...
독자투고
조태민(대구시 남구 이천동)
2004-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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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은 해수욕장이 많아서 여름에 많은 피서객들이 찾기때문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특별교통대책이 시급하게 마련돼야 할 것 같다. 휴가철의 짜증나는 상황은 대부분 도로위에서 일어난다. 기분 좋게 떠난 휴가에서 갑작스런 사고를 만나거나 도로상태가 좋지 않아 당황했던 기억과 관광지 근처에 도착했을때 도로 양쪽에 아무렇게나 불법주차된 차들 탓에 그곳에 진입하는 차량들이 운행에 방해를 받거나 도로위의 차들이 심하게 지체돼 불쾌감을 느끼는 등은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 보았을 것이다. 또 늦은시간 터미널 근처에 도착해 택시 잡기가 곤...
독자투고
박부영(포항시 북구 죽도2동)
2004-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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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달리기는 아름답다. 달리기를 해 보면 누구나 시인이 되고, 누구나 명상을 하게 된다. 유유히 흐르는 강물의 깊은 바닥처럼 저 깊은 내면의 나를 만난다. 일상적 역할로 인해 잊은 듯이 지내 온 원래의 나를 만난다. 그것이 고통이든 성취감이든 내 몸에 깃든 신의 뜻을 만난다. 참 많은 힘들이 모여 지금의 나를 이끌어 준다는 깨우침. 오직 감사한 마음으로 이 생을 건너야 함을 느낀다. 어떨 땐 눈물이 나기도 하고 가슴이 벅차올라 삶 자체에 무척 겸손해 지기도 한다. 그러기에 달리기는 아름답다. 달리며 하늘을 보았다. 달리며 초...
독자투고
이명숙(경주 안강중 교사)
2004-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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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20일 북방한계선(NLL) 교신내용 보고누락 의혹과 관련, 군 일각의 항명성 움직임과 일부 언론의 ‘맞춤식’ 보도에 격분하면서도 그 파장과 후유증을 우려한 듯 조기타결을 모색하는 분위기다. 무엇보다 청와대가 마치 군부와 갈등을 빚고 있는 것처럼 비쳐지고 있는 것은그 누구에게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 추가조사를 가급적 빨리 마무리짓자는 분위기도 일부 감지된다. 청와대가 이날 노무현 대통령이 전날 내린 추가 지시의 배경과 의도,내용을 다시한번 분명하게 정리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된다. 이번 사건의 본질은 남북 해군간...
정치
경북일보
2004-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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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의장 공원식)는 20일 오전 10시30분께 후반기 원구성 이후 처음으로 총무경제위원회와 보사산업위원회 간담회를 각각 열고 당면현안 사항을 논의했다. 총무경제위원회(위원장 박종연)는 먼저 경제통상과장으로부터 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 포항지소 유치 보고를 받고, 이는 지역내의 중소기업에 대한 경영 및 기술지원, 판로촉진 등이 기대되므로 계획대로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보사산업위원회(위원장 박석기)는 영일만 신항 민자사업 지분출자 계획에 대해 해양수산과장으로부터 보고를 받았다. 민자사업 지분출자는 지방공기업법 제77조의 3항 ...
정치
김종서기자
2004-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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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행정수도의 충청권 이전은 대구·경북에 위기이자 기회인 만큼 새로운 산업의 유치 육성과 중추관리기능 강화 등을 위한 연계발전전략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윤대식 영남대 교수는 21일 오후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원회 주최로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신행정수도 건설 전국 순회 공청회’에서 ‘신행정수도와 대구경북권 발전방향’이란 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교수는 “신행정수도가 대구·경북지역의 주요도시와 가까운 거리에 입지하게 되면 기업의 입지환경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이므로 이에 따른...
정치
박무환기자
2004-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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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19일 임기 2년의 새 대표최고위원에 선출됨에 따라 대구·경북 정치권에선 ‘대권주자’로 꼽히는 박 대표와 강재섭 의원, 이명박 서울시장 간의 대권 레이스가 본격화 되고 있다. 박 대표는 19일 전당대회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대표에 복귀함에 따라 특별한 하자가 없는 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그러나 강 의원은 비 당권파로서 인지도 제고 등 대권주자로서의 위상을 강화해야 하는 불리한 여건에서 정치적 행보를 해야 한다. 이명박 서울시장은 청계천 복원, 신 교통체계 도입 등 시정에 전념하며, 정치권과 한발 비켜...
정치
김좌열기자
2004-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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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20일 부친인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여권의 파상공세에 강한 불만을 쏟아냈다. 평소 절제된 용어와 부드러운 어조로 잘 알려진 박 대표이지만 이날은 작심한듯 자신과 부친을 겨냥한 여권의 공세를 반박하고 나섰다. 박 대표는 이날 염창동 당사에서 가진 취임 기자회견에서 “박 전 대통령에 대한여권의 공격에 지나치게 예민하게 반응한다”는 기자의 지적을 받자 “(여권이) 야당대표를 상대로 하지 않고 돌아가신 아버지를 계속 이야기한다”면서 “지금 시대가 어떤 시대인 데, 돌아가신 분과 싸우겠다는 것이냐”고...
정치
경북일보
2004-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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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부족한 사무실 공간 확보를 위해 일부 국을 임대해 이전하면서 의회의 승인도 거치지 않은 채 거액의 임대료를 지불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재정의 어려움을 내세워 예비비를 기준대로 확보하지 않았다가 시의회 예결특위의 지적을 받았다. 대구시의회는 20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재룡)를 열고 2004년도 대구시추경안 편성에 대한 심사에서 추경편성안에 대한 적정성여부를 집중 추궁했다. ▲김형준의원=예비비란 예측할 수 없는 긴급한 상황에 대비해 편성해 놓은 것이다. 당초 281억원을 편성해 놓았다가 132억원으로 감액한 이유...
정치
박무환기자
2004-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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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이 ‘서해북방한계선(NLL) 보고누락’ 사건과 관련, “지금 준장, 소장은 군부정권에서 지도력을 키워온 사람들”이라고 주장한 김희선 의원의 발언이 파장을 낳자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천정배 원내대표는 2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김 의원이 제기한 군수뇌부문책론에 대해 “당의 공식입장이 아니다”고 해명한 뒤 이번 사건에 대해 진상조사후 문책여부가 결정돼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천 대표는 “성급하게 군만 질책할 때가 아니다”고 거듭 선을 그었다. 여당 지도부로서는 문제의 발언을 단순한 실언으로 보고 지나치기에는 사안이 작지...
정치
경북일보
2004-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