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산업자원부의 지역혁신특성화(RIS) 시범사업(158건)에 10개 과제가 선정돼 올해 39억8천만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3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역혁신체계 구축을 위한 RIS 시범사업 중 혁신기반사업 3건(23억원), 혁신특별사업 1건(15억원), 포럼활동사업 6건(1억8천만원)이 선정됐다. 혁신기반사업은 계명대 주관의 `지역산업 인프라를 이용한 텔레메틱스산업 육성`과 경북대 산학협력단의 `지역기반 스타 컴퍼니 크리에이션 프로젝트`, 삽살개보존회의 `BT.IT.CT 융합애견산업 기반조성` 등이다. ...
대구 달서경찰서는 3일 전국을 돌며 강도나 절도를 일삼은 혐의(특수강도 등)로 정모(41.무직.주거부정)씨 등 6명을 구속하고 박모(39.공구업)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달아난 탁모(32.무직)씨 등 3명을 쫓고 있다. 선후배 사이인 정씨 등은 지난 6월 30일 오전 9시 30분께 경남 마산시 내서읍 모 금은방에 손님을 가장해 들어가 주인 황모(48)씨를 위협, 8천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빼앗는 등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대구와 대전, 경남북 등을 돌며 68차례에 걸쳐 3억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거나 훔친...
3일 오전 1시 10분께 경북 김천시 남면 오봉리 오봉저수지에 최모(22.여.울산시 중구 복산동)씨가 빠져 숨졌다. 최씨는 투신 직전 남자친구인 조모(22.경북 김천시 봉산면)씨와 말다툼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씨와 유족 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북 영주시가 감사결과를 인터넷에 공개하는 등 투명 행정책을 잇따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영주시에 따르면 행정의 신뢰성을 높이고 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이달부터 자체감사 결과를 시청 인터넷 홈페이지(www.yeongju.go.kr)를 통해 공개하기로 했다. 특히 시는 주민과 함께 하는 공개감사를 실시하기 위해 감사 10일 전에 대상기관과 기간, 범위 등을 공표해 수감 기관의 부당한 업무처리, 공무원의 위법 행위, 수범 사례 등을 접수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이달부터 시청이 발주하는 각종 ...
경관을 살해한 혐의로 전국에 수배된 이학만(35. 택시기사)씨와 비슷한 사람을 봤다는 제보가 잇따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후 10시 10분께 "이날 오후 4시 29분 서울역 출발 부산행 무궁화호 열차 안에서 이씨와 인상착의가 비슷한 사람이 동대구역에 내렸다"는 김모(42.여.부산시)씨의 제보 전화가 걸려왔다. 이에 따라 경찰은 동대구역 대합실과 주변 숙박업소와 유흥업소, PC방 등을 상대로 수색 작업을 벌였다. 이어 3일 오전 7시 45분께는 대구 중부경찰서에 ...
포항공대 학생 47명이 이 대학을 설립한 포스코의 양대 제철소가 있는 경북 포항에서 전남 광양까지 300여㎞를 행진하는 대장정에 올랐다. 3일 오전 포항시 남구 동촌동 포항제철소를 출발한 이들은 9박 10일 동안 경주-창녕-진주-하동을 거쳐 12일 광양제철소에 도착할 예정이다. 국토 대장정 기획을 맡은 신효철(申孝澈. 전자전기공학과 3년)씨는 "우리나라의 과학기술계를 이끌 수 있는 리더십을 키우고 대학설립 주체인 포스코를 이해하는 계기로 삼으려고 이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포항공대생들...
2일 오후 10시부터 본교섭을 시작한 대구지하철 노사는 파업 14일째를 맞는 3일 오전까지 철야 교섭을 벌였으나 별다른 접점을 찾지 못하고 지루한 공방만을 주고 받았다. 대구지하철공사 사장과 노조위원장 등 노사 대표가 참석한 이날 본교섭에서 양측은 인력 충원과 근무 형태, 휴일 일수 등 쟁점 교섭안을 놓고 협상을 벌였으나 기존의 주장을 되풀이하는 데 그쳤다. 노사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5~6 차례의 정회를 거듭하면서 10시간이 넘게 마라톤 교섭을 계속하고 있다. 이번 대화는 파업 이후 노사 대표가 참석하는 첫 ...
2일 밤부터 3일 오전 대구와 경북 서남부지역에 단비가 내려 연일 계속되던 무더위를 잠시 식혔다. 3일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대구에 12.4mm가 내린 것을 비롯해 안동 11mm, 구미 2.5mm, 봉화 1.5mm의 비가 내렸다. 특히 전날 경남지역에 내려진 호우주의보의 영향으로 경북 경계지역인 고령과 성주에도 시간당 20~30㎜가량의 집중호우가 내려 각각 66mm, 59mm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지역에는 이날 열대야가 나타나지 않아 시민들도 모처럼 밤잠을 설치지 않았다. ...
한국어를 전공하거나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일본 대학생 11명이 한국문화 체험을 위해 경북대학교를 찾아 눈길을 모으고 있다. 3일 경북대에 따르면 시마네(島根)현립대학 학생 9명과 와카야마(和歌山)대학학생 2명 등 일본 학생 11명은 이 날부터 오는 26일까지 경북대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한국문화여름학교`에 참여했다. 경북대 기숙사에 여장을 푼 학생들은 이 기간에 매일 오전에는 `한국어 강좌`에 참가하고 오후에는 `한국의 역사`, `한국의 문학작품` 강좌를 수강하는 등 대구.경북지역을 중...
대구조각가협회가 주최하는 `사랑과 희망-환자들을 위한 조각전`이 3일부터 2주간의 일정으로 경북대병원 응급병동 10층 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작가들이 화랑과 같은 기존의 한정된 공간에서 벗어나 시민들에게 능동적으로 다가가려는 취지에서 마련됐으며 철과 돌, 브론즈 등 다양한 재질과 소재의 작품 30점이 전시된다. 특히 고통스런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환자들에게 수준높은 조각품을 직접 감상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정서적 안정과 함께 재활 의지를 북돋울 계획이다. 대구조각가협회 관계자는 "시민들...
불황과 폭염 속에서 대구지역 기업체들이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내놓고 있다. 행사 비용의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직원들의 기를 살리는데 가장 신경을 쓰는 곳은 직원들이 하루종일 서서 근무하기 때문에 체력 소모가 많은 유통업체들이다. 대구백화점은 여름바겐세일이 끝난 지난달 18, 19일 폐점 후 본점과 프라자점에서 각각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맥주 페스티벌을 진행한데 이어 정기 휴무일인 19, 20일 무료 영화관람행사를 가졌다. 또 오는 6일부터 시작되는 프라임홀의 가족뮤지컬 `헨델과 그레텔`의 ...
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 민주당, 자민련등 야4당은 3일 `카드대란` 국정조사 추진을 비롯해 경제위기 진단 대국민 토론회, 예결위의 상임위 전환 및 기금관리기본법 개정을 위한 심포지엄 개최 등을 열린우리당에 제의키로 합의했다. 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 수석원내부대표, 민노당 심상정 수석의원부대표, 자민련 김낙성(金洛聖) 원내총무는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3당 회담을 가진 뒤 이같은 내용의 합의사항을 각당 지도부에 보고했다. 민주당 이낙연(李洛淵) 원내총무는 지역구 일정 때문에 불참했으나 야3당의 결정사항에 뜻을...
감사원 황숙주 행정.안보국장은 3일 김선일씨 피랍 테이프 축소 편집 의혹과 관련, "경찰에서 얻은 자료에 따르면 4분30초 짜리 테이프가 있고 어떤 사람은 6분 짜리도 있다고 하고, 어제는 13분짜리가 공개됐다"고 말했다. 김선일씨 피살사건 감사반장인 황 국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김선일씨 피살사건 국정조사특위 청문회에서 이미 공개된 4분30초와 13분짜리 테이프 외에 6분짜리 편집본의 존재 가능성을 시사한뒤 "누군가 편집을 한 것이어서 (AP통신측에 대한) 질문지를 작성해놓고 있다&q...
국회 `김선일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유선호.柳宣浩)는 3일 김씨 피랍 및 피살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사흘째 청문회를 실시한다. 청문회 마지막날인 이날 특위는 고영구(高泳耉) 국가정보원장, 윤광웅(尹光雄) 국방장관(전 청와대 국방보좌관), 권진호(權鎭鎬) 청와대 국가안보보좌관, 이종석(李鍾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 등을 증인으로 출석시켜 정부의 사건대응 과정과 대테러 대책, 피랍시점에 대한 외교부의 은폐기도 의혹 등을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 여야 의원들은 특히 NSC가 김씨 구명협상과 관련해 노무현(...
축구토토가 스코어 대신 승부 결과만 맞히는 새로운 게임 방식을 도입한다. 스포츠토토㈜는 오는 29일 개막하는 프로축구 K리그 후기리그부터는 홈팀의 승리, 무승부, 패배 가운데 하나만 선택하는 `승무패 게임` 방식으로 축구토토를 발매 한다고 3일 밝혔다. K리그 6경기 뿐 아니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등 해외 프로축구를 대상으로도 매주 8경기씩 새로운 방식을 적용해 축구토토를 발매할 예정. 이에 따라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할 경우 기존의 스코어게임 방식으로는 모든 경기의 스코어를 정...
휴대전화를 사용하던 사람이 낙뢰로 사망하는 사고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해 휴대전화 통화와 낙뢰의 상관관계, 원인 등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전남 장흥군 관산읍 고마리 장환도에서 발생한 이번 낙뢰사고는 특히 휴대전화 배터리 폭발사고 등 단말기 관련사고가 국내외에서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발생한 것이어서 단말기 업계가 바짝 긴장하며 사고조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경찰 등 일각에서는 휴대전화의 전파나 전자파가 낙뢰를 끌어들일 수 있다며 "번개치는 날은 단말기 사용을 가급...
제약업종 주가가 페닐프로판올아민(PPA) 함유 감기약의 인체 유해성 문제로는 그리 큰 영향을 받지 않을 전망이다. 증권사들이 `별다른 타격이 없을 것`이라는 의견을 잇따라 내놓고 있는데다가 증시에서도 이 문제를 큰 충격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한양증권은 3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대부분 제약사들이 이미 PPA함유 제품의 생산을 중단한 상태고 이번 일로 가장 큰 손실이 예상되는 유한양행[000100]도 올해 영업 계획에 PPA성분 감기약의 매출을 포함시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번 ...
현대오일뱅크는 이달부터 제품의 품질 관리를 위해 식별제를 넣은 경유를 전국의 자사 폴사인 주유소에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현대오일뱅크는 주유소에서 타사 제품과 섞어 판매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식별제를 넣은 경유는 육안으로는 알 수 없고 `식별제전용측정기`를 통해서만 구별이 가능하다. 식별제전용측정기를 갖춘 3개 전담팀을 구성한 현대오일뱅크는 전국의 자사 폴사인 주유소를 정기적으로 또는 불시에 방문해 타사 제품을 섞어 판매한 업주에게는 지원 중단 등의 불이익을 줄 방침이다.
경찰관 피살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서부경찰서는 3일 오전 10시를 기해 범인 이학만(35)씨에 대해 현상금 2천만원을 내걸고 적극적인 검거작전에 나섰다. 경찰은 이씨의 주변인물에 대한 잠복수사를 벌이는 한편 활용 가능한 경찰인력을 총동원해 서울역과 고속도로 톨게이트 등 전국의 교통 요충지를 중심으로 검문검색을 강화키로 했다. 경찰은 전날 이씨에 대한 수배령이 내려진 뒤 수사본부와 112 등으로 모두 53건의 `피의자 발견제보`를 접수했으나 대부분 신빙성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는 등 현재 수사에는 큰 진전이 없는 상태...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중인 김병현(25·보스턴 레드삭스)이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김병현은 2일(이하 한국시간) 맥코이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트리플A 콜럼버스 클리퍼스와의 경기에 포터킷 레드삭스 유니폼을 입고 선발 출장, 4이닝 동안1홈런을 포함해 5안타 1탈삼진으로 3실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