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기관과 공기업에서는 주5일제 근무가 본격화되고 있으나 경찰서 등 일부 기관에서는 대비책조차 마련되지 않은 상태여서 소속 공무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경찰의 경우 형사계 등 업무량이 많은 일부 수사 부서에는 벌써부터 지원 기피 현상이 일고 있어 인력 부족으로 치안 부재 우려까지 낳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정부는 내년부터 경찰 등 특수직 분야에 한해 내근직은 일제히 주 5일제로 토요 휴무를 실시하고 일부 부서는 4교대등으로 주 40시간 근무방침을 정해놓고 있다. 그러나 기존 인력에서 근무 형태만 주 ...
장마전선과 대기 불안전 등으로 인한 국지적인 집중호우로 경북 북부내륙지방 일원에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도내에는 평균 38.8㎜, 15일~17일에는 평균 70.7㎜의 비가 내렸다. 특히 15~17일 상주 모동에는 215.5, 문경 호계에는 202.5㎜의 집중호우가 내렸다. 이 비로 인해 도내에는 80억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피해액은 청송29억5천, 안동 28억4천, 영양 12억8천, 상주 8억6천만원 등이다. 이재민은 16세대 42명(안동 9세대 27명, 영...
포항에서 34억원대의 로또 복권 1등 당첨자가 또 나왔다. 지금까지만도 포항지역에서 로또 복권 1등 대박 행운을 거머쥔 사람은 모두 3명에 이르고 있다. 국민은행은 17일 오후 실시한 제85회차 로또 복권 공개추첨에서 행운의 6개 숫자 6, 8, 13, 23, 31, 36을 모두 맞힌 1등 당첨자가 포항을 포함해 전국에서 총 4명이 탄생, 지난주 판매금액을 기준으로 한 1등 총 당첨금 138억4천843만9천200원 가운데 34억6천210만9천800원씩 나눠 갖는다고 18일 밝혔다. 포항의 1등 당첨자는 남구 해도동 고속버스 ...
장기 불황속에 크고 작은 절도행각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18일 새벽 포항에서 수억원(피해자 주장) 상당의 귀금속 액세서리가 도난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범인은 보안업체의 눈을 피하기 위해 함석과 석고보드로 된 지붕을 뚫고 들어간 뒤 작은 액세서리하나 남기지 않고 몽땅 털어 달아나는 대담성과 치밀성을 보여 전문절도단에 의한 범행으로 보고 있다. 18일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 38분께 포항시 북구 대흥동 중앙상가내 모 금은액세서리 전문점 지붕을 뚫은 뒤 침입, 가게내에 있던 수억원상당의 금반지 등 액세서리를 ...
부유층 노년층과 출장 마사지 도우미 등 19명을 살해한 ‘희대의 살인마’가 서울에서 검거되자 대구 경북 경찰청도 지역에서 발생한 살인사건과 연관성을 우려하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구·경북경찰청은 특히 이 용의자가 현재 밝혀진 범행 외에도 추가로 더 많은 범행을 저질렀고 부산에서도 2명을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서울경찰청에 공조수사 및 검거보고서를 요청하는 등 미제 살인사건에 대한 본격적인 재수사에 나설 방침이다.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3월 24일 오전 2시 5분께 대구시 수성구 수성1가 주택가 골목길에...
포항지역에 올 하반기 1천여 가구의 신규아파트가 준공을 마치고 입주에 들어간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동아건설이 포항시 북구 우현동에 건설중인 신동아베르디 2차아파트 492가구가 다음달 사용검사(준공)를 받고 입주를 시작한다. 현대산업개발도 오는 9월 중 창포구획정리지구에 건설중인 창포아이파크 1차아파트 330가구의 사용검사와 함께 입주를 하게 된다. 또 대잠지구에 건설중인 한국토지신탁의 대잠아델리아 아파트는 오는 10월 준공과 함께 334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들 세 곳의 아파트는 거의 100%의 분양률을 보여 포항...
국내최대 벌크업체인 범양상선 인수를 위한 실사 적격업체로 동국제강 등 8개 업체가 선정됐다. 범양상선 최대주주인 산업은행과 공동매각주간사인 삼정KPMG는 인수제안서를 제출한 13개 업체 가운데 ▲대한해운, 장금상선 등 국내 해운업체 2곳 ▲동국제강, 금호산업, E1(LG전선그룹), STX 등 국내 비해운업체 4곳 ▲이스라엘의 조디악, 일본의 NYK 등 해외 해운업체 등 총 8개 업체를 범양상선 인수 실사를 위한 입찰 적격자로 지난 16일 선정했다. 매각 공동주간사인 산업은행과 삼정 KPMG는 2주간의 실사를 거쳐 다음달 중순께...
최근 수입고철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섬에 따라 INI스틸과 동국제강 등 철근업계의 하반기 주가에 ‘파란불’이 켜질 전망이다. 증권 전문가들은 이같은 고철가격 상승이 철근가격 하락에 대한 압박을 줄여 철근업체들의 하반기 수익성 둔화 우려를 잠재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 국내 철근업체들은 이달에 가격하락을 계획하고 있었으나 고철가격 인상을 이유로 이를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t당 219달러까지 하락했던 고철가격이 이달 들어서는 250달러 수준까지 올라섰다.
지난 2001년 말 이후 매달 감소했던 벤처기업 수가 지난 4월부터 3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벤처기업 확인 업체수는 지난 3월 7천464개로 최저를 기록한 이후 6월말 현재 738개 늘어난 8천202업체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유형별로는 연구개발 중심의 벤처기업은 늘어난 반면 벤처투자기업은 감소, 최근 벤처기업 유형이 ‘기술혁신형벤처’ 중심으로 이동되고 있다는 것. 올 1월과 6월 대비 연구개발은 1천477개(19.4%)에서 1천553개 업체(18.9%)로, 신기술은 5천484개(72.1%)에...
굴뚝산업 대표주자가 정보기술(IT) 1·2위 업체들을 따돌리고 시세총액 2위고지를 탈환했다. 분기마다 최고 경영실적을 갱신하는 포스코는 IT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를 영업이익률에서, SK텔레콤을 시가총액에서 각각 앞섰다. 특히 포스코의 하반기 경영 환경은 삼성전자·SK텔레콤과 달리 탄탄대로여서 이같은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포스코는 약세장속에서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이며 시가총액 2위로 올라섰다. 포스코의 지난 16일 종가는 15만9천500원으로 시가총액 14조1천900억원을 기...
포항에서도 차가버섯 음료가 시판되고 있다. 노벨문학상을 받은 구소련의 솔제니친의 소설 ‘암병동’에 암환자들이 생존을 위해 골짜기에서 차가버섯을 달여 먹은 후 암을 고쳤다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이 음료가 인기를 끌었다. 차가버섯은 극한 북방 고위도 지방에서 자작나무에 기생해 자라며 석탄덩어리와 비슷한 형체로 버섯중 최고의 생명력을 자랑하며 10~20년 이상 자라야 채취가 가능하다. 인간의 면역력과 자연치유력을 높여주는 항산화효소 베타그루칸 등의 성분이 다른 약용식물에 비해 수백배 이상 들어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각종 성인병 치...
포항롯데백화점은 17일 문화센터 다목적홀에서 세계해병전우회 축제를 기념해 ‘포항 경주 해병전우회 가족 한마당’행사를 열었다. 해병 전우와 가족들의 응원 속에 열린 이날 행사에는 가족단위의 총 13개 팀이 참가, 노래실력을 뽐내며 열띤 경합을 펼쳤다. 또 전문 댄스팀의 흥겨운 댄스 공연과 고객이 참여하는 다양한 레크리에이션도 진행돼 관람객들의 흥을 북돋웠다. 게다가 프로 칵테일 시범단 2명이 다채로운 칵테일 제조 시범을 선보이는 ‘칵테일 쇼’열었다. 칵테일 쇼가 끝난 후 관람객들은 직접 만든 칵테일을 시음할 수 있는 기회도 가졌...
경북도는 2001년부터 도내 21지구에 64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1단계 ‘달동네’ 주거환경개선 사업이 내년에 마무리 됨에 따라 2단계 사업 대상지를 확정했다. 2단계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내년부터 2010년까지 6년간 포항시 일월지구 등 10개시 35지구에 대해 1개 지구당 평균 53억원, 총사업비 1천846억원을 집중투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도로개설 27만8천417㎡, 상·하수도 시설 77㎞, 공용주차장 신설 5천500㎡, 소공원 조성 2만3천833㎡, 노인정 2개소 등의 공공기반 시설 및 주민복지 시설을 대폭 확충하게...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들의 전자상거래 보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보증기금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동안 지역 중소기업들의 B2B 전자상거래 보증 규모는 134건에 437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88건에 186억원에 비해 건수로는 52.2%, 금액으로는 134.9%가 각각 증가했다. 신보의 전자상거래 보증은 지난 2001년 9월 도입됐으며 대구·경북지역에서는 2002년 27건에 47억원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150건에 285억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올 들어 지난 6월말 현재까지 금액 기준으로는 이미 ...
포항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는 오는 24일부터 영세·중소·비정규직 노동자를 위한 무료 하계휴양소를 개장, 22일 동안 운영한다. 포항시 남구 장기면 신창 앞 바닷가에서 개장되는 하계 휴양소는 지난해와는 달리 노동자 및 일반인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반적으로 운영이 개선된다. 특히 대기업 노동자들에 비해 열악한 임금과 각종 복지 혜택에서 소외되고 있는 영세·중소·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사회적 박탈감을 해소하기 위해 이들이 가족들과 함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포항시가 후원하는 하계휴양소에서는 ‘해변축제’‘야외상설영...
중소기업청은 올 가을학기부터 중앙대에 ‘창업대학원’을 개설키로 하고 창업대학원 개설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창업대학원은 우수한 기술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 또는 초기 창업자들에게 기업가 정신과 창업에 필요한 실무지식 등을 체계적으로 교육한다. 창업대학원은 대학당 30여명의 학생을 모집해 주간 2년, 야간 2년 6개월 과정으로 운영하는 창업학 석사과정으로서 자립기반이 마련될 때까지 정부에서 향후 5년 동안 매년 4억-8억원을 지원한다. 창업대학원에 입학한 학생은 등록금과 기숙사 제공뿐만 아니라 재학 중 연...
대구경북벤처기업협회는 청년실업난과 벤처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고자 오는 26일부터 12월18일까지 청년채용패키지 사업을 대규모 시행한다. 중소기업청이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기계 및 전자분야 벤처기업의 구인난 해소가 목적이며, 모집분야는 CNC선반 및 기계조립, 전자기기조립 및 전기전자기초로 각각 75명씩 뽑아 교육하게 된다.
포항철강공단 다층피복강판 생산업체인 경원철강(대표 이규철)이 산업자원부에서 선정한 2004년 상반기 일류상품 인증기업으로 선정됐다. 경원철강은 지난 5월 산자부로부터 주 생산품목인 칼라인쇄 도장강판이 상반기 세계일류 상품에 선정된 데 이어 일류 상품 인증기업으로 선정, 오는 26일 산자부 대회의실에서 인증서를 수여 받는다고 밝혔다. 세계일류 상품은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에 들어 있는 일류상품 11개와 3년 내 시장점유율 5위 내 진입 가능한 차세대품목 20개다. 주요 선정 상품은 경원철강의 컬러인쇄도장강판을 비롯해 삼성전자...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형 기술개발 전략과제로 1천158개 신청기업에 대한 현장평가 및 기술사업성을 평가를 통해 최종 429개 과제를 선정, 36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번에 시행된 전략과제는 중기청이 차세대 성장동력산업, 수출유망품목 등 정부역점사업과 연계해 자체 기술개발능력을 갖춘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방식(Top-down)으로 추진됐다. 지원대상별 선정은 학계, 연구소 등으로부터 수요조사과제 196억원(229업체), 우수특허과제 60억(83업체), 신기술아이디어 우수과제 49억(55업체), 수출유망과제 41억(46업체),...
지역경기의 장기침체가 이어지면서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올들어 정부의 소상공인 창업자금 이용 및 상담건수가 20%이상 급감,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창업열기가 시들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대구경북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올들어 6월말 현재 대구·경북지역에서 소상공인 창업자금 이용실적은 180억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27억원 보다 21%나 감소한 실적이다. 이마저도 지난해의 경우 상반기 책정된 창업자금이 1개월이나 앞서 소진됐지만 올해는 이달들어서 자금지원을 마무리할 정도로 이용 열기가 낮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