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보건복지부에서 주최한 2003년도 음식문화 개선 및 좋은식단실천사업 평가대회에서 영예의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용지봉 변미자(49·대구시 수성구·사진)대표. 대구지역에서 가장 경쟁력있는 전문 갈비집으로 알려진 용지봉은 국내는 물론 일본관광객들까지 즐겨찾을 만큼 널리 알려져 있다. “고객의 수준이 너무 빠른 속도로 눈이 높아지고 있어 하면 할수록 식당업이 어렵게 느껴진다”는 변 대표는 “성실하고 정직한 자세로 임하면서 항상 노력하고 공부하는 것 밖에 없다”고 성공비결을 밝혔다. 실제로 변 대표는 지금도 새벽 시장에서 모든...
포항남부경찰서(서장 조두원)는 지난 15일 2층 포돌이관에서 행정발전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신임위원 위촉식 및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회를 가졌다.
고향주부모임 대구시지회(회장 이경신) 회원 150여명은 지난 15일 대구시 달성군 구지면 오설리와 도동리, 화산리 등에서 감자 및 양파 수확작업과 선별 포장작업을 하며 농가의 일손을 도왔다.
고려수지침 시술을 익힌 부녀 봉사단원들이 노인들의 건강증진과 불우이웃돕기에 헌신적으로 앞장서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고려수지침요법학회 소속의 푸른마음창포수지회(회장 이현숙) 회원들. 이들은 지난 2001년 포항롯데백화점이 탄생한 이후 시민들을 위한 문화강좌를 통해 배우게 된 수지침 시술법을 좋은 일에 활용하자는 데 뜻을 모으고 푸른마음창포수지회를 만들었다. 이후 3년동안 포항 창포종합사회복지관에서 노인 80여명을 대상으로 매주 수지침 무료시술봉사활동을 펼쳐 그동안 시술한 노인만 8천여명에 달한다. 매월 1만원씩의 회비를 모아...
포항시내 한 30대 치과의사가 모교후배들이 보다 편안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재를 털어 교내에 벤치를 설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포항시 북구 죽도동 예치과 박태일 원장(37·사진). 포항제철고 2회 졸업생(85년 졸업)인 박 원장은 최근 후배들에게 무언가 해 줄 수 있는 일을 찾다 모교내 정원에 학생들이 쉴 수 있는 벤치가 필요하다는 말을 듣고 흔쾌히 설치해 주기로 약속했다. 이에 따라 포항제철고는 박원장이 사재를 털어 내놓은 1천200만원으로 벤치설치공사에 들어가 17일 오전 11시 은사들...
입시준비를 하는 동안에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서 운동을 잘 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운동이 부족해지면 당연히 산소를 들이마실 기회도 줄어든다. 산소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으면 어떤 현상이 일어날까? 뇌신경세포를 비롯해 온몸의 신경이 생물학적으로 불안해진다. 필요한 만큼의 산소가 공급되지 않는다는 것은 바로 죽음이 가까이 다가온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온몸의 세포가 긴장해 스트레스 호르몬을 더 많이 분비시킨다. 적당량의 스트레스는 집중력에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산소가 부족해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될 정도에 이르...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원두막 아래에서 먹는 시원한 과일 생각이 절로 난다. 여름 과일을 맛있게 먹고 싶다면 농촌진흥청은 여름을 대표하는 과일 3인방 수박과 참외, 복숭아를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16일 소개했다. 씹힘이나 당도, 과즙에서 제 맛을 느끼려면 수박은 8∼10℃, 참외는 5∼7℃, 복숭아는 8∼13℃에서 보관하는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수박은 여름철 상온인 25℃에서 먹으면 아삭거림이 좋지 않고 보관 온도가 내려갈수록 아삭거림은 좋아지지만 0℃에 이르면 오히려 과육이 딱딱해져 씹는 것이 부담스러워진다. 참외...
여름철에는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배앓이를 자주 한다. 이럴 때는 먹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특히 여름에는 식중독 환자가 크게 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식중독은 대체로 상한 음식을 먹고 고열·복통·설사 등을 일으키는 증상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원인균은 대장균·살모넬라균·시겔라균·장염 비브리오균·포도상구균 등 다양하다. 어떤 병원균에 감염됐느냐, 얼마나 많은 병원균이 침투했느냐에 따라 식중독 증상의 강도와 치료방법이 조금씩 달라진다. 여름철 배앓이와 설사에 대한 궁금증을 포항선린병원 소화기 내과 배효근과장으로부터 들...
군위군 효령면 적십자봉사회(회장 은종자)는 15일 효령면 노행1리(이장 권대오·47) 주민들로부터 배추 1천포기를 기증받아 청도군의 무료급식소에 500포기, 군위군 부계면 안나의 집과 신망애의 집에 500포기를 각각 전달했다.
군위축산업협동조합 조합장 선거에 김진열 현 조합장이 단독출마해 무투표로 당선됐다. 군위축협 조합장 선거는 12일부터 14일까지 후보자 등록접수를 받았으나 현 김진열 조합장이 단독으로 등록, 이달 24일 당선 발표만 남겨 두고 있다.
한국자유총연맹 칠곡군지부는 15일 종합복지회관 소강당에서 회원 및 기관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조두용 지부장은자유총연맹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또 곽경호 부회장과 권금자 여성회 부회장이 한국자유총연맹 총재 표창이 받았다. 이어 생활이 어려운 상이군경회와 전몰군경미망인회, 6.25참전유공자회 등 보훈단체 회원 6명에게 그동안 자유총연맹 회원들이 모은 성금을 전달 했다. 조두용 지부장은 기념사에서 “회원 모두가 자유총연맹의 목적인 자유민주주...
새마을운동 청도군지회(지회장박종휴)는 16일 11시 청도천에서 은어 치어 2만마리를 방류했다. 이날 행사는 새마을지도자와 청도군민, 초등학생 등 2천여명이 참여했다.
영천시는 16일 공공기관 유치기획단을 구성하고 자문위원을 위촉,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시가 유치를 희망하고 있는 기관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을 비롯, 농림부 산하 4개 직속 기관과 농촌경제연구원, 에너지경제연구원 등 9개 기관이다.
영천교육청이 찜통 더위속에 육상대회를 강행해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샀다. 교육청은 꿈나무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16일 영천시민운동장에서 초등 22개교와 중등 15개교 수백명의 선수들이 출전한 가운데 2004년도 교육장기타기 초중 육상대회를 개최했다. 그러나 30도를 웃도는 무더위에 학생들은 물론 대회 관계자들 조차 지쳐 경기력 향상은 커녕 파김치 대회로 전락했다. 관중석에 동원된 영천중앙초등 수백명의 학생들도 무더위 속에서 진땀을 흘려야 했다. 더욱이 일부 중학교의 경우 마실물 조차 제대로 준비하지 않아 학생...
낙동강 인근 4개 기초자치단체가 광역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역의 공동발전을 모색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구 달성과 경북 고령, 성주, 경남 합천군 등 4개군 자치단체장과 실무자들은 16일 오전 고령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지역발전·혁신 광역협의회’를 구성하고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4개군은 선언문에서 공동관심사에 대해 서로 힘모아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혁신적 지방자립화 실현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또 지난 5월 중순 실무자들의 협의를 통해 선정한 4대 공동 아젠다를 중앙정부에 건의하고 힘을 합쳐 한목소리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청도복숭아가 15일 첫 출하됐다. 이날 청도능금조합공판장을 통해 출하된 복숭아는 백미조생 700상자로 10㎏ 한상자당 최고 3만3천원에 경락됐다. 능금조합공판장에 이어 16일 청도농협공판장, 18일 산서농협공판장도 개장돼 복숭아 출하가 본격 시작된다. 청도의 주요특산물인 복숭아는 4천700여농가에서 2천여㏊를 재배하고 있으며 총2만500톤을 생산해 연간 30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고령군 쌍림면(면장 김의용)이 노인들에게 효(孝)지팡이를 만들어 보급하기 위해 명아주 재배에 힘쓰고 있다. 쌍림면은 자활근로자들을 이용, 논·밭과 집주변에 산재해 있는 명아주 모종을 지난 3월 귀원리 100여평의 공터에 옮겨 심고 정성을 다해 가꾸고 있다. 현재 명아주는 키가 1m 정도 자랐으며 다 자라면 1.5m에 달한다. 쌍림면은 오는 가을 명아주를 수확해 100여개의 지팡이를 제작, 70세 이상 원하는 지역 노인들에게 보급할 계획이다. 명아주 지팡이는 청려장으로 불리며 본초강목에는 중풍예방 및 신경통에 효과가 있는 것으...
전국 최고의 명품 포도로 손꼽히는 흑진주포도의 육성을 위해 시설보조금 지원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군위군 농업기술센터는 흑진주포도를 특산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묘목을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이 포도는 추위에 노출되면 껍질이 두꺼워지고 당도가 떨어지는 등 상품가치가 저하돼 노지재배가 어려운 실정이다. 실제로 그동안 50여농가에서 이같은 특성을 모르고 흑진주포도의 묘목을 분양받아 재배했으나 대부분 실패했다. 더욱이 한·칠레 FTA 발효로 향후 전망이 불투명한데다 농가 자체적으로 시설하우스를 설치하기에는 비용부담이 너무...
잇따른 건축공사로 소음·진동·먼지 등 주민들의 생활피해가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대구 수성구청이 ‘건축·건설공사현장 특별관리대책’을 마련했다. 16일 수성구청에 따르면 4개반 13명으로 구성된 공사장 점검·단속반을 편성, 지역내 건축·건설공사장 154개소에 대해 오는 8월말까지 집중 점검·단속에 나선다. 구청은 이번 점검에서 ▲소음·진동 규제기준 준수 ▲먼지발생억제시설 적정 운영 ▲굴토작업으로 인한 위험요소 발생 여부 ▲가설 울타리, 가림막 등 각종 안전시설의 안전상태 ▲인도 자재적치 등 교통 및 미관저해 행위 ▲기타 공...
탁성길 대구시교육위원회 부의장이 17일 난치병 학생들을 돕기 위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탁 위원은 지난 2년간 대구시 교육위원회 부의장으로 있으면서 느끼고 연구한 사안을 정리, ‘교육평론집’으로 냈다. 탁 위원은 출판기념회에서 판매된 대금 전액을 난치병 학생 돕기에 기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