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노동계 하투(夏鬪)의 분수령이 될 병원노조 파업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으나 양측의 교섭이 파행을 거듭하면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이번 파업은 병원 노사가 수차례의 교섭에도 실질적인 협상을 시작조차 하지 못해 장기화될 가능성도 높아지면서 의료 대란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전국보건의료노조 대구지역본부에 따르면 대구·경북에서는 지난해 타결된 동국대병원을 제외하고 경북대와 영남대병원 등 사업장 10곳의 노조원 2천500여명이 동참한다. 이들 병원 노조는 주5일 근무제 실시와 의료공공성 강화, 비정규직 철...
금리가 소폭 올랐다. 8일 한국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채권시장에서 지표 금리인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02% 포인트가 오른 4.24%로 마감됐다. 5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도 0.02% 포인트가 오른 4.48%를 기록했고 3년 만기 회사채 수익률(AA-)도 0.02% 포인트 상승한 4.88%로 장을 마쳤다. 91일물 양도성예금증서(CD)는 보합으로 3.88%를 유지했다.
코스닥지수가 사흘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8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4.04 포인트(1%)가 높은 408.61로 출발했으나오전 10시께 하락세로 돌아서 결국 2.56 포인트(0.63%)가 떨어진 402.01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각각 2억9천841만주, 6천422억원에 머무는 등 시장 에너지부족 현상이 이어진 가운데 개인들이 주도적으로 이익 실현에 나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66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억원, 19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3일만에 매수세로 돌아섰고 기관도...
종합주가지수가 사흘만에 상승세를 멈췄다. 8일 주식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14포인트가 떨어진 809.31에 마감됐다. 지수는 전날보다 7.66포인트 높은 817.11로 출발한 뒤 곧바로 820.79까지 올라갔으나 차익매물이 나온 데다 프로그램 매수세도 예상보다 약해 오르락 내리락 하는부진한 장세를 면치 못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28일이후 7영업일만에 가장 많은 1천824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개인은 2천217억원어치를 순매도해 지수 상승을 막았다. 기관은 332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이중 프로그램매매는 전날보다 ...
포스코의 IT전문출자사인 포스데이타가 철강 SI(시스템통합)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했다. 포스데이타는 동국제강의 프로세스혁신(PI) 및 전사자원관리(ERP) 도입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에 앞서 포스데이타는 자동차강판 전문업체 현대하이스코가 ERP 및 공급망계획(SCP Supply Chain Planning) 도입을 위해 추진하는 프로세스 변화 및 혁신(PCI:Pr ocess Change&Innovation) 컨설팅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올 들어 쇠고기 수입은 크게 감소한 반면 돼지고기 수입은 큰 폭으로 증가해 육류 소비패턴이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올 들어 5월말 현재 육류 수출·입이 전년동기에 비해 전반적으로 감소한 가운데 쇠고기 수입은 6만9천876t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15만2천969t보다 절반이 넘는 54%나 줄었다. 반면 돼지고기 수입은 7만2천67t으로 지난해 동기(5만4천602t) 대비 32%가 늘어났다. 이는 쇠고기 수입물량을 초과한 것으로 지난해까지 쇠고기 수입량의 36% 수준에 불과한 것에 비하면 돼지고기 수입...
세계 최대 철강 소비국인 중국이 러시아와 한국, 대만으로 부터 수입하는 철강 제품에 대한 반덤핑 과세 철회 여부 결정을 연기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 보도했다. 중국 철강협회는 반덤핑 과세 부과를 지속하라는 중국 철강업체들의 요구에 따라 상무부가 반덤핑 과세 철회 결정을 연기했다고 이날 웹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동국제강이 최근 거래업체에 형강류 가격인하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형강 유통업체에 따르면 일반 형강의 경우 2만5천원, H형강의 경우 규격에 따라 2~4만원 등 그 폭을 달리한 가격인하를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하반기부터 상승세를 이어왔던 형강류의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동국제강의 이번 가격인하는 원자재 가격의 하락과 내수침체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경북도 농업기술원은 8일 질 좋은 장미를 연중 재배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구미화훼시험장은 장미 양액 재배 때 1열씩 교대로 다시 심기(개식)를 하는 방법으로 장미의 연중 생산법을 개발했다. ‘수확 중 개식’으로 이름 붙여진 이 재배법은 장미를 뽑지 않고 계속 수확하면서 맞은편에 새로운 묘목을 1열로 심은 후 묘목이 자라 수확이 가능해지면 기존 절화를 뽑아내는 방식이다. 새로운 묘목을 다시 심기 전에 이미 수확 중인 절화는 공간 확보를 위해 수평절곡지(수평으로 꺾은 가지)를 20㎝ 정도 ...
(주)우방이 법정관리 이후 관급공사 1천억원을 돌파했다. 우방은 지난달 28일 KT&G가 발주한 대구복합건물 신축공사 공개입찰에 도급금액 90억2천만원에 응찰해 8일 최종 낙찰자로 통보 받았다고 발표했다. 대구시 남구 대명동 959-10번지 일대 3천274평(10,824㎡)에 지하2층 지상10층 규모의 근린·업무시설로 들어서게 될 KT&G 대구복합건물은 이달 22일 착공, 오는 2006년 8월말 완공될 예정이다. 특히 우방은 지난 4월 충북도가 발주한 충북 송치~가래울간 도로 확·포장공사 공동 수주를 비롯, 올 상반기에만 3건...
최근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여름향수가 인기를 끌고 있다.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도 향수를 선호하면서 남성들을 겨냥한 향수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포항롯데백화점은 1층 잡화매장에 버버리 향수, 크리스찬 디올, 에스티로더 등 다양한 여름향수를 내놓고 판촉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여름용 향수는 여성용으론 향이 너무 진하지 않으면서 레몬향, 플로럴향 등 시원하면서도 잔잔한 느낌으로 여성스러움을 더해주는 것이 인기다. 남성용은 해변가를 거니는 것처럼 상큼한 바다향으로 남성미를 발산할 수 있는 향수가 제격이다. 특히, 향수 전문매장에는 ...
올해 포항지역에서 대게 어획량이 크게 늘어났다. 7일 포항수협과 영일수협에 따르면 이들 양수수협을 통해 올해 위판된 대게 물량은 모두 516톤 정도로 지난해 365톤 보다 41%(151톤) 증가했다. 올해 총 위판 금액도 61억8천여만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51억9천여만원에 비해 19%(9억9천) 늘어났다. 수협별로는 포항수협은 대게 어획량의 경우 71톤으로 작년 35톤 보다 배 이상, 위판금액은 4억7천여만원으로 지난해 3억1천여만원에 비해 1억6천여만원 각각 증가했다. 영일수협도 어획량은 436톤으로 작년 보다 106톤...
대구 달성군 다사읍 죽곡택지개발사업지구가 교사 및 학생들의 연약지반처리 견학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곳 20만3천평은 대구도시개발공사가 총 4천317세대의 공동 및 단독택지를 개발하는 사업지로 전체 단지조성면적 가운데 절반정도를 PBD(plastic board drain) 연약지반 개량공법을 도입·추진하고 있다. 연약지반은 강도가 약하고 압축되기 쉬운 흙이 대부분이어서 상부구조물을 지지할 수 없는 상태를 일컫는데 이곳은 금호강과 낙동강이 만나는 지점으로 계측결과 10m까지 ‘뻘층’으로 확인돼 시공 후 부동침하 등 건물 안전에...
포스코건설은 소비자들이 아파트 평면을 온라인상에서 직접 디자인해 보는 ‘온라인 소비자 설계’ 행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행사에 참여하는 소비자들은 포스코건설 기술연구소가 개발한 온라인 아파트평면설계시스템을 통해 전문가의 도움 없이도 자신이 원하는 방의 크기, 모양, 위치 등을 직접 구성할 수 있다. 행사는 오는 14일까지 진행된다.
중국의 철강수요가 오는 2010년에는 3억1천만t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중국 철강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대규모 집단화 등 통폐합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철강공업협회 우시춘 회장은 8일 “중국의 철강수요는 최소한 2010년까지 상당히 늘어날 것이며 철강분야의 무분별한 투자를 억제하는 최근 정부의 거시 경제조절정책은 철강산업의 장기적인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중국 철강업은 앞으로 자원이용율을 제고하는 한편 기업연합과 대규모 집단화를 통한 산업집중도를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해 중국 철강산업의...
일반 상추보다 비타민C 함량이 무려 4배 가량 많은 상추와 잿빛 곰팡이병, 흑반병 등 각종 병충해에 내성을 가진 환경친화적 상추등 2종의 우량 상추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육종 전문회사인 ㈜농우바이오 생명공학센터 민병환 박사는 특정식물 유전자를강하게 발현시키는 방법으로 비타민C의 함량이 많은 상추와 병충해에 강한 상추를각각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장성군 삼계농업협동조합이 8일 오전 전남 장성군 삼계면 생촌리에서 마련한 오리농법 시연회에 참가한 유치원생들이 오리를 놓아주고 있다.
8일 오전 명동 KTF 드라마 하우스 명동점에서 고객들이 땀냄새 제거제인 ‘데오드란트’를 뿌려보고 있다.’데오드란트’는 땀냄세 제거제로 겨드랑이와 발 등에 뿌린뒤 24시간 지속효과가 있다.
월 부담액이 10만원선인 다가구 임대주택이 도시빈곤층에 본격적으로 공급된다. 건설교통부는 8일 다가구주택 매입임대, 최저주거기준 마련 등을 골자로 한 ‘서민 주거복지 확대방안’을 마련,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다가구주택 매입임대 방안과 관련해 건교부는 우선 오는 2008년까지 대한주택공사 등을 통해 도심권내 다가구주택 1만가구를 매입한 뒤 도시빈곤층에 싼값에 공급키로 했다. 건교부는 이를위해 1차로 오는 9월 임대개시를 목표로 영등포구와 관악구, 노원구 등 기초생활수급자가 밀집한 지역을 대상으로 500가구 규모의 시범사업을 실...
농협중앙회와 경제5단체는 8일 오전 강원도 홍천군 남면 명동리 마을에서 ‘농촌사랑 협력 조인 및 1사1촌 자매결연 발대식’ 행사를열었다. 이날 행사는 작년 11월 박용성(朴容晟)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경제단체 대표들이 농민단체에 경제계와 농업계의 상생을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키로 약속한데 따라 마련된 것으로 농협은 양측의 협력창구 역할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