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전국 오피스텔 거래량이 월 기준 역대 최소치를 기록했다. 대구와 경북의 거래량도 작년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아파트 청약·대출·세금 규제가 완화되면서 오피스텔 투자가 줄었고, 금리 인상 때문에 대출이자 부담이 커진 탓이다.부동산 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한국부동산원의 건축물 거래현황을 살펴본 결과, 올해 1월 전국 오피스텔 거래량은 4086건에 그쳤다. 한국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7년 1월 이후 가장 적은 거래량이고, 지난해 1월(1만4932건)에 비해 72.6%나 감소한 수준이다.대구의 1월 거
지난 2월 대구와 경북의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의 낙폭이 전달보다 감소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월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달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률은 2.26%다. 1월 하락률 2.51%보다 낙폭이 다소 줄었다. 하지만, 세종(-3.32%), 경기(-2.41%) 다음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대구의 아파트 전세가격 하락률도 2.98%로 전달(-3.34%)보다 낙폭이 감소했다. 경북의 2월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률도 0.77%로 1월(-0.97%)에 비해 줄었고, 전세가격 하락률도 1월(-1.17%
대구시가 신규 국가산업단지 지역의 부동산 투기를 막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 국토교통부는 15일 국가산단 후보지를 확정 발표했으며 대구 달성군 일원에 국가산단이 조성된다. 이에 따라 시는 조성사업 예정지에 대해 이날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으로 지정, 공고하고 향후 5년간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은 성서 1~4차 산업단지 남쪽에 위치한 달성군 화원읍 구라리·설화리·성산리·천내리, 옥포읍 간경리·기세리 일원 328만4620㎡다. 대상은 허가 구역 내 용도지역별 토지의 거래 면적이 주거지역 60㎡, 상업지
4년 동안 15개 건설사를 돌며 협박해 수천만 원을 갈취한 노조위원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한국노총 산하 노동조합 A위원장을 검거해 공갈 혐의로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위원장은 지난 2018년 9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경북·대구 지역 대형아파트 건설현장 14곳과 B협의회를 돌아다니며 가벼운 법 위반 사항을 진정·고발 수단으로 활용해 노조 발전기금 등 명목으로 44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소속 노조원의 채용을 강요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A위원장이 대구 한 대
포항시가 오는 9월 포은오천도서관의 개관을 목표로 옛 오천도서관의 리모델링 및 신축공사 공정률이 현재 71%로 한창 진행 중이고 밝혔다. 포은오천도서관은 남구 오천읍 정몽주로 566 일원(용덕리)에 대지면적 2908㎡, 연 면적 5029㎡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조성 중으로, 구 도서관의 리모델링과 신축공사가 함께 진행 중이다. 또한, 주차대수 44면(연 면적 657㎡)으로 준공된 주거지 주차장도 개관과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당초 ‘해오름복합센터(공공도서관 조성)’라는 이름으로 건립을 시작했으나 지난해 10월 명칭 공모를
본격적인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이 시작된 가운데 지역업체인 서한을 비롯 GS건설·현대에지니어링 등 주요 건설사들이 일제히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에 들어갔다. 14일 건설취업플랫폼 건설워커(대표 유종현)에 따르면 지역업체인 서한이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19일까지 회사 홈페이지 또는 건설워커로 하면 되며, 모집분야는 건축(공사·공무·A/S)·토목·안전관리·재무회계·외주(구매)·비서 등이다. 지원 시 △(경력) 직무별 경력 충족자 △(신입) 관련학과 졸업자·직무관련 전문지식 및 경험 보유자 △(공통)
화성산업은 이종원 대표이사 회장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인도네시아 인프라 협력 대표단의 일원으로 15일부터 22일까지 인도네시아를 간다.이 기간 제1회 한-인도네시아 뉴 시티(New-City) 협력포럼에 참여하며, 인도네시아 현지 국내기업 및 현지 건설기업 관계자 등과 잇달아 미팅을 통해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특히, 인도네시아 관련 태스크포스(TF)팀을 중심으로 지난해부터 국내외 인도네시아 인적 네트워크 및 현지 시장 조사 등을 진행한 부분의 점검과 현지 협력업체와의 대면 미팅 등을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연장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호선 종점역인 안심역에서 경산시 하양읍 하양역까지 8.89㎞를 연장하는 사업이다. 동구 사복동, 하양읍 부호리, 하양읍 금락리 등 3개소에 정거장이 계획돼 있다. 안심-하양 복선전철은 기존 1호선과의 접속부 700m가 지하구조물(터널 등)로, 나머지 구간은 지상으로 건설된다. 현재 사업추진율은 65%로 교량·터널·노반공사가 올해 상반기에 완료될 예정이다. 또한 다음달 초 궤도부설을 시작으로 하반기 토목·건축분야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 시스템분야 공사가 준공된다. 공
울진군은 산불피해 이재민들에 지원한 임시조립주택 사용 기간을 1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13일 군에 따르면 이재민들의 주택 복귀 계획이 장기화함에 따라 오는 4월 30일로 만료되는 임시조립주택의 사용 기간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재민을 위해 188동의 임시조립주택을 지원했으며, 현재 17세대가 복귀했고 74세대가 착공신고 등 복구(신축)를 추진 중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편 군은 올해 난방비 급등과 겨울철 전열기 사용 등으로 이재민들의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재해구호협회로부터 난방비를 추가 지원받았다.김형소 기자 khs@k
의성군은 의성읍 도서리 교육청 삼거리 일원 교통체계 개선을 위한 회전교차로 설치를 추진한다. 회전교차로는 신호등 없이 교차로 중앙의 원형 교통섬을 중심으로 회전해 교차로를 통과하는 체계로 이 지역은 도로구조가 복잡하고 시야 확보가 원활하지 않은 삼거리로 교통 정체 및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돼 회전교차로 설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의성군은 의성경찰서, 도로교통공단 등 전문기관에 의뢰한 결과 회전교차로 설치가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는 데 적합한 것으로 판단해 사업을 추진 중이며 설치되는 회전교차로는 원형 교통섬 지름 20.0m,
포스코케미칼(사장 김준형)이 내화물 공장에도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생산성 향상과 ESG경쟁력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포스코케미칼은 9일 포항시 남구 청림동 소재 소성 내화물공장에서 김준형 사장과 조업 및 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 합리화 준공식을 가졌다. 소성 내화물이라 고온으로 가공해 벽돌 형태로 제작한 내화물로 용광로·석유화학 플랜트·발전소 등 설비에 활용된다. 포스코케미칼 소성 내화물 공장은 지난 1978년 부지 1만 2천300㎡에 연산 1만 5천t규모로 준공된 이후 43년 동안 제철 특수정련로를 비롯해 비
경북개발공사(사장 이재혁)는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위해 매입임대주택 29호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매입임대주택은 다세대ㆍ다가구 등 기존주택을 매입해 개보수한 뒤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하는 주택이다. 공사는 올해부터 시행하는 공공주택에 ‘온단채’ 브랜드를 걸고 2026년까지 행복주택 200호, 매입임대주택 1,000호, 공공임대주택 800호 총 2천 가구를 공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 그 일환으로, 공사는 지난해 첫 매임임대주택사업을 시행하였으며, 청년인구가 높은 지역인 구미, 경산에 우선 기존주택을 15
2021년 9월 발생한 화재로 소실된 영덕시장이 명품시장으로 거듭나기 위한 첫 단추를 끼웠다. 지난 8일 철거를 시작으로 5월 31일까지 영덕시장 재건축사업이 진행된다. 영덕군은 시장현대화사업 133억원,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83억원, 도시재생인정사업 84억원 등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영덕시장 재건축사업을 위한 총사업비 300억원을 확보했다. 앞으로 1만5098㎡(4560평) 규모의 명품시장을 조성하게 된다. 이를 위한 첫 단계로 아케이드, 교량 등을 포함해 화재로 전소된 영덕시장 건축물 3004.74㎡를 철거하고 가설공사, 철
전국 최대 규모의 미분양 물량과 입주물량을 기록하는 등 부동산 경기가 부진한 대구지역 건설사와 금융권의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9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최근 대구지역 주택시장 동향 및 리스크 점검’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대구지역 주택매매 가격이 10.7% 떨어졌다. 전국 평균(-5.25)보다 낙폭이 크다. 월별 주택매매 거래량도 과거 평균(2019년~2021년 중 월평균 3893건)보다 크게 낮아진 1212건(지난해 12월 기준)에 머물렀다. 미분양 물량도 1월 기준으로 전국 최대 수준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용지비와 단지조성비 등 2442억 원을 투입해 1조526억 원 상당의 토지와 주택을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2442억 원의 사업비 중에 토지비는 425억 원을 들이는데, 공익사업지구로 지정된 토지 등의 보상비용으로 투입한다. 1579억 원에 달하는 단지조성비는 포항블루밸리 산업단지(439억 원), 대구국가산업단지 2단계(307억 원), 칠곡북삼도시개발지구(246억 원), 경산대임·대구연호공공주택지구(300억 원) 등에 투입한다. 건물공사비는 438억 원인데, 구미송정 행복주택(152억 원),
대구도시개발공사는 27일부터 금호워터폴리스 내 산업시설용지와 복합용지 36필지를 공급한다. 산업시설용지는 33필지, 복합용지는 3필지다. 일반공업지역에 위치한 산업시설용지의 이번 공급면적은 5만9632㎡다. 산업시설용지는 전자정보통신, 자동차 및 운송장비, 신소재, 메카트로닉스시설로 활용 가능하다. 준공업지역에 있는 복합용지의 공급면적은 5288㎡이며, 전자정보통신, 메카트로닉스 및 지식·문화·정보통신산업시설로 활용할 수 있다. 입주대상자는 입주 및 분양신청 접수 후 금호워터폴리스 입주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금호워터폴리
의성군은 지역경제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의성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주요거점시설인 상생협력상가(크이케)를 착공했다. 8일 의성군 지역재생과 김준영 도시재생팀장에 따르면 전통시장 일원의 노후한 건축물을 철거 후 총사업비 4억7600만 원을 투입해 총 80.16㎡ 규모로 착공, 올해 7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경영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청년창업지원사업과 연계해 시범운영을 시행할 예정이며 2024년부터 의성도동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청년마을계획단)에서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의성읍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작년까지
영천시 도심의 낙후지역인 화룡동 일대에 공동주택, 도로 등 기반시설이 들어서는 신시가지가 조성될 전망이다.시는 지난 7일 서부동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천 화룡지구 도시개발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이 사업은 경상북도개발공사가 시행자로서 화룡동 471번지 일원에 16만1841㎡(4만8000여평) 규모의 주거용지 및 기반시설용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5년 상반기에 공사 착공해 2027년 사업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공사 측은 이날 주민들을 대상으로 영천 화룡지구 도시개발사업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안)에
대구 칠성시장 지하주차장 건설사업이 막다른 길에 몰렸다. 칠성시장 전자주방상가와 신천둔치 사이 도로 중앙부지에 지하주차장을 세우겠다는 최초 계획이 대구시 반대로 무산된 이후 북구청은 다양한 안을 검토한 끝에 신천둔치 상부 공간을 활용하는 차선책을 최근 제시했다. 반면, 대구시는 교량 안전 등을 이유로 위치조정이 필요하다며 부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칠성시장 상인들의 주도로 국비지원이라는 쾌거를 이끌어 냈지만, 시의 연이은 반대로 제대로 된 주차공간 추가 확보가 점차 요원해지고 있는 셈이다. 7일 북구청에 따르면, ‘칠성종합시장 칠성시
대구대학교(총장 박순진)가 캠퍼스혁신파크 사업 추진을 위해 기술보증기금 대구경북지역본부와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캠퍼스혁신파크’는 중소벤처기업부, 교육부, 국토교통부가 공동으로 대학 캠퍼스 내 유휴부지를 기업의 공간, 주거, 문화, 복지시설이 집적된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트 제조, 미래차, 웰니스 산업의 연구개발 △캠퍼스혁신파크 입주기업 발굴 및 지원 △캠퍼스혁신파크 내 기업 투자유치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대구대는 ‘지역산업의 디지털 전환, 모빌리티·미래자동차 진화, 웰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