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부동산 시장이 침체하면서 올해 전국 공동주택의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18.6% 떨어졌다. 2005년 공시가격 제도를 도입한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 지난해 집값 하락폭이 가팔랐던 대구도 낙폭이 20%를 훌쩍 넘었다. 대신에 역대급 공시가격 하락에 따른 세 부담은 대폭 감소할 전망이다.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전년 대비 18.61% 하락했다. 2014년부터 10년 동안 이어진 상승세에서 올해 큰 폭의 하락세로 전환한 것이다. 대구는 세종(-30.68%), 인천(-24.0%), 대전(-21.54%)
포스코퓨처엠이 포항 영일만4산업단지에 총 투자비 3천920억원을 투입해 연산 3만t규모의 NCA 양극재 전용 생산공장 건설에 나선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0일 열린 이사회에서 하이니켈 NCA 양극재의 글로벌 수요증대에 대응하고, 현재 주력 제품인 NCM·NCMA외에도 고객 및 제품군을 다변화해 시장경쟁력을 확대하기 위해 포항 NCA 양극재 공장 투자 건을 승인받았다. NCA양극재란 리튬·니켈·코발트·알루미늄을 원료로 제조한 양극재로, 배터리 밀도와 출력이 높아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소재다. 이번 신규 투자 건은 지난 1월 삼
영천시가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기숙사 환경개선사업을 신설하는 등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중소기업 인력수급 해소와 근로자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월세, 지원기간 연장, 환경개선사업 등 지원을 확대해 일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간다. 시는 지난해 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05개사에 근로자 275명에게 임차비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사업비 10억원으로 임차비는 220명, 신설 사업인 기숙사 환경개선사업은 10개사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상은 지역 중소기업이며 아파트 및
문경시는 문경돌리네습지의 현명한 이용과 생태·지질관광 활성화를 위해 ‘문경돌리네습지 탐방지원센터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2021년 3월 제1단계 훼손지 복원사업으로 본격적인 습지탐방이 가능하였으나 별도의 안내시설과 편의 및 체험공간이 없어 보호지역에 대한 인식, 생태·지질학적인 정보, 환경과 습지의 중요성을 전달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 사업을 위해 국·도비를 비롯해 총사업비 59억원을 확보해 산북면 우곡리 산62 일원에 연면적 966㎡, 3층(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포항시가 저소득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청년 월세 한시 특별 지원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해 정부가 한시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부모와 함께 거주하지 않고 월세 60만 원 및 보증금 5,000만 원 이하 주택에 거주하는 무주택자 만 19세~34세 청년이 신청할 수 있다. 소득·재산 요건은 △만 30세 이상일 경우 청년 가구 월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 △만 30세 이하일 경우 청년 가구 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대구 북구 읍내동 행복주택단지 내 1~2층에 있는 근린생활시설인 희망 임대상가 17호를 27일부터 수의계약(실수요자) 및 공모(청년·소상공인·경력단절여성 등) 방식으로 공급한다. LH희망 임대상가는 공공임대주택 개념을 상가에도 확대 적용해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해 청년·경력단절여성·사회적기업·영세소상공인 등 사회적 약자에게 시세 이하로 창업공간을 제공하고, 일반 실수요자에게는 입찰을 통한 낙찰가로 임대한다. 대구읍내 행복주택은 2021년 9월 입주한 단지로 청년·대학생·신혼부
예천군이 추진하려던 박서보 군립미술관 건립사업이 공공건축법에 제동이 걸리고 박 화백이 원한 세계 유명 피터 줌터 건축가가 설계 공모 참여에 거절하면서 무산됐다. 예천군은 이번 주 중 “박서보미술관 건립을 중단키로 공식화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박서보 미술관은 2025년 7월 개관을 목표로 예천읍 남산공원 내 부지면적 7만1700㎡에 연 면적 4832㎡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에 255억 원을 들여 건립 예정이었다. 2020년 8월 군은 박서보 화백의 이름 건 미술관을 세계적인 건축가 피터줌터에게 설계를 맡겨 예천의 글로벌 랜
포항문화재단이 포항시립중앙아트홀(인디플러스 포항) 내 카페를 운영할 대상자 선정을 위해 입찰을 실시한다. 이번 입찰 최저 예정가격은 240만 3045원으로 최저 예정가격 이상의 최고가격 입찰자를 낙찰자로 선정하며, 입찰 접수는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에서 3월 20일부터 4월 3일까지 총 15일간 진행한다. 입찰을 통해 선정되는 대상자는 허가일로부터 3년간 운영하며, 이후 2년 이내 1회에 한해 계약을 연장할 수 있다. 이번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대상자는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에 고지된 입찰 공고를 토대로 입찰서 제출 및 입찰
올해 3만9000가구의 입주 물량이 예고된 대구에서 3월에 이어 4월에도 입주물량 폭탄이 쏟아진다. 2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4월 대구의 아파트 입주물량은 3498가구로 2000년 조사 이래 가장 많은 수준이다. 3월 입주 물량도 4085가구에 달한다. 경북의 4월 입주물량도 1717가구다. 역대 최다 물량이 집들이에 나서면서 역전세난은 물론 입주 차질 사태로 이어질 우려도 커졌다. 최근에는 시공사의 공사지연 및 공사비 갈등으로 입주시기가 밀리는 단지도 등장하고 있다. 4월 예정된 포항시 오천읍 힐스테이트포항(1717가구)은
지난달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지난해 2월에 비해 18.9%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부동산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체 딥러닝 모형을 통해 산출한 결과, 2월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8.9%, 경북은 9.4% 하락했다.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7.2% 하락했고, 인천(-21.5%)이 가장 크게 하락했다. 직방은 이른 침체를 겪은 대구와 세종을 제외한 다른 지역 대부분은 지난해 7월부터 전년 대비 변동률이 ㅎ락추세로 돌아섰으며, 지난해 대비 하락률은 다소 둔화되고 있으나 아직 반등
한국부동산원은 국토교통부 부동산소비자보호기획단과 합동으로 시세를 올릴 목적으로 고가의 허위 거래신고 후 계약을 해제하는 시장교란행위인 실거래가 띄우기에 대해 고강도 기획조사에 착수한다고 20일 밝혔다. 존재하지 않은 최고가로 거래신고를 했다가 취소하는 이른바 ‘실거래가 띄우기’에 대한 의심사례를 선별해 허위신고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2021년부터 올해 2월까지 다수의 신고가 해제 거래, 투기지역 고가주택 거래 중 신고가 해제 거래 등 실거래가 띄우기가 의심되는 1086건이 이번 기획조사의 대상이다. 3월부터 6월까지 투기지역 및
예천군(군수 김학동)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도 농촌공간정비 공모사업’에 용문면 상금곡지구가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122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농촌지역의 축사, 공장, 빈집 등 난개발 요소와 유해 시설물을 정비하고 그 공간에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SOC시설을 조성해 정주 환경 개선으로 새로운 활력 공간을 만드는 사업이다. 금당실 전통마을 인근에 위치한 상금곡지구는 돈사 악취로 주민과 관광객들의 민원이 많았던 곳으로 이에 군은 돈사를 철거하고 귀농·귀촌인들이 주거할 수 있는 임대주택단지와 도시 청소년들이 농촌
경북도는 경주·안동·울진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일원에 대해 오는 21일부터 2028년 3월 20일까지 5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토지거래허가구역은 3개 시군 전체 5.34㎢로 경주시 문무대왕면 송전리·두산리·어일리 일원(1.91㎢ )과 안동시 풍산읍 노리(1.36㎢), 울진군 죽변면 후정리·화성리 일원(2.07㎢)이 지정됐다. 이에 따라 허가구역 내에서 용도지역별로 일정규모 이상의 토지거래계약을 체결하고자 하는 자는 토지이용목적 등을 명시해 관할 시군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 허가를 받아 토지를
청송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3년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총 사업비 180억(국·도비 117억 원)을 확보했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농촌공간계획 제도의 목적으로, 마을 내 유해시설을 철거·이전하고 주민들을 위한 쉼터·생활시설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 대상 지역으로 악취와 소음 민원이 쏟아졌던 청송읍 덕리 지구를 선정하고,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주민위원회 및 실무추진단이 적극적으로 활동했다. 사업규모는 총사업비 180억 원(국비 50%, 도비 15
“힘없는 국민이 호소한 31년 묵은 민원의 답변은 해결 불가입니다.”포항시 북구 청하면 미남리에 살고 있는 김일연(93) 할머니는 지난 마음고생을 토로하며 울먹였다.김 할머니는 홀로 살고 있는 집마당 안에 마을길이 형성되면서 고통을 하소연했다.이 집은 담벼락도 없이 트인 공간으로, 길을 오가는 인원들에게 사실상 무방비로 노출돼 있어 치안 위험성도 상존했다.끙끙 속앓이를 하고 있는 할머니의 사연은 과거 1978년도로 거슬러 올라간다.당시 할머니 소유 토지에 7번 국도가 건설되면서다.나라가 하는 일이기에 재산권을 제대로 주장하지도 못한
올해 1월 전국 오피스텔 거래량이 월 기준 역대 최소치를 기록했다. 대구와 경북의 거래량도 작년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아파트 청약·대출·세금 규제가 완화되면서 오피스텔 투자가 줄었고, 금리 인상 때문에 대출이자 부담이 커진 탓이다.부동산 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한국부동산원의 건축물 거래현황을 살펴본 결과, 올해 1월 전국 오피스텔 거래량은 4086건에 그쳤다. 한국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7년 1월 이후 가장 적은 거래량이고, 지난해 1월(1만4932건)에 비해 72.6%나 감소한 수준이다.대구의 1월 거
지난 2월 대구와 경북의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의 낙폭이 전달보다 감소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월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달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률은 2.26%다. 1월 하락률 2.51%보다 낙폭이 다소 줄었다. 하지만, 세종(-3.32%), 경기(-2.41%) 다음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대구의 아파트 전세가격 하락률도 2.98%로 전달(-3.34%)보다 낙폭이 감소했다. 경북의 2월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률도 0.77%로 1월(-0.97%)에 비해 줄었고, 전세가격 하락률도 1월(-1.17%
대구시가 신규 국가산업단지 지역의 부동산 투기를 막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 국토교통부는 15일 국가산단 후보지를 확정 발표했으며 대구 달성군 일원에 국가산단이 조성된다. 이에 따라 시는 조성사업 예정지에 대해 이날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으로 지정, 공고하고 향후 5년간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은 성서 1~4차 산업단지 남쪽에 위치한 달성군 화원읍 구라리·설화리·성산리·천내리, 옥포읍 간경리·기세리 일원 328만4620㎡다. 대상은 허가 구역 내 용도지역별 토지의 거래 면적이 주거지역 60㎡, 상업지
4년 동안 15개 건설사를 돌며 협박해 수천만 원을 갈취한 노조위원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한국노총 산하 노동조합 A위원장을 검거해 공갈 혐의로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위원장은 지난 2018년 9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경북·대구 지역 대형아파트 건설현장 14곳과 B협의회를 돌아다니며 가벼운 법 위반 사항을 진정·고발 수단으로 활용해 노조 발전기금 등 명목으로 44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소속 노조원의 채용을 강요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A위원장이 대구 한 대
포항시가 오는 9월 포은오천도서관의 개관을 목표로 옛 오천도서관의 리모델링 및 신축공사 공정률이 현재 71%로 한창 진행 중이고 밝혔다. 포은오천도서관은 남구 오천읍 정몽주로 566 일원(용덕리)에 대지면적 2908㎡, 연 면적 5029㎡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조성 중으로, 구 도서관의 리모델링과 신축공사가 함께 진행 중이다. 또한, 주차대수 44면(연 면적 657㎡)으로 준공된 주거지 주차장도 개관과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당초 ‘해오름복합센터(공공도서관 조성)’라는 이름으로 건립을 시작했으나 지난해 10월 명칭 공모를